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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1년만에 7만가구 돌파
부동산 정책·제도 2024.06.01 08:00:00전국 미분양 주택이 1년 만에 다시 7만 가구를 넘어섰다.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개월 연속 증가하며 1만 3000가구에 육박했다. 정부가 올 들어 미분양 해소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 4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1997가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0.8%(7033가구)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7만 1365가구) 이후 1년 만이다. 지방 미분양이 전월보다 8.2% 늘어난 5만 7342가구로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수도권까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는 전월보다 13.4% 증가해 9459가구를 기록했다. 경기의 미분양이 9000가구대까지 늘어난 것은 2017년 7월(9560가구) 이후 6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인천도 4260가구로 전월(2669가구)보다 59.6% 증가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올 4월 1만 2968가구로 전월보다 6.3%(744가구) 늘었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다. 경남(1684가구), 대구(1584가구), 전남(1302가구), 경기(1268가구) 등에서 물량이 많았다.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을 매입하면 세제 산정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하고 3월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를 10년 만에 재도입했으나 아직 시장 반응은 미미한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CR리츠 미분양 매입을 위한 사전 수요 조사 결과 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지원 과제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 공급 지표는 착공·분양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전국 1~4월 누계 주택 착공은 8만 9197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6% 늘었다. 1~4월 분양(공동주택 승인 기준)은 7만 661가구로 80.1% 증가했다. 국토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확대 등 정책 효과로 착공·분양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1~4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0만 2482가구로 21.1% 감소했다. 특히 빌라 등 비아파트의 인허가 감소 폭은 아파트의 2배였다. -
6월 전국 중견 주택업체 9곳 5546가구 분양…전년비 26%↑
부동산 분양 2024.05.31 13:55:27다음 달 중견 주택업체 9곳이 전국에서 5000가구 이상을 분양한다. 31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다음 달 9개 회원사가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총 55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전월(5944가구) 대비 7%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같은 달(4419가구)과 비교해서는 26%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519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과 경기의 물량은 각각 435가구, 4761가구다.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에서 35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양우건설은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 ‘역촌중앙시장 주상복합’을 분양한다. 오는 2027년 6월 입주 단지로 총 260가구 규모다. 혜림건설은 경기 평택시 장안동에서 ‘평택브레인시티 모아엘가’ 분양에 나선다. 총 1215가구 규모로 전용 면적별로는 △60㎡ 이하 152가구 △60~85㎡ 730가구 △85㎡ 초과 333가구다. 부산에서는 신태양건설이 북구 구포동에서 35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
롯데건설, 부산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5.31 09:06:42롯데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64-3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90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0㎡, 4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212가구 △59㎡B 16가구 △84㎡A 71가구 △84㎡B 164가구 △110㎡ 26가구다. 단지는 신주거타운으로 불리는 연산동과 양정동에 걸쳐 들어선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2·3·4호선 및 동해선 등으로 갈아타기 쉽다. 올해 말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완전 개통하는 KTX-이음(예정)과 BuTX(부산형 급행철도·예정), 황령3터널(예정) 등도 예정돼있다. 인근에는 도보로 통학 가능한 양정초와 양동초, 동의중, 세정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성모여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학원가도 조성돼있다.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동의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단지 송상현광장과 부산시민공원, 화지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롯데건설은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에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을 구성해 수납 공간을 넓혔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독서실,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다음 달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며,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서류접수를 받는다. 정당계약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양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다양한 교통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며 “부산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연산동과 양정동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책 안먹히네…전국 미분양 1년 만에 7만 가구 넘어
부동산 정책·제도 2024.05.31 08:26:33전국 미분양 주택이 1년 만에 다시 7만가구를 넘어섰다.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개월 연속 증가하며 1만3000가구에 육박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997가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0.8%(7033가구)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미분양 주택이 7만가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7만1365가구) 이후 1년 만이다. 수도권의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는 전월보다 13.4% 증가해 9459가구를 기록했다. 이에 경기는 대구(9667가구) 다음으로 미분양이 많은 지역이 됐다. 경기의 미분양 규모가 9000가구대까지 늘어난 것은 2017년 7월(9560가구) 이후 6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경기에서의 미분양은 주로 이천과 평택에서 나왔다. 인천도 미분양이 크게 늘었다. 4260가구로 전월(2669가구)보다 59.6%(1591가구)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2968가구로 전월보다 6.3%(744가구) 늘었다. 악성 미분양은 지난해 8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다. 경남(1684가구), 대구(1584가구), 전남(1302가구), 경기(1268가구) 등에서 물량이 많았다. 정부는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준공 후 미분양을 매입하면 세제 산정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하고,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를 10년 만에 재도입했으나 아직 시장 반응은 미미한 상황이다. CR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 중과 배제(준공 후 미분양 한정)와 취득 후 5년간 종합부동산세 합산을 배제하는 세제 혜택을 준다. 취득세 중과 배제는 이달 28일부로 시행됐으며, 현재 종부세 합산 배제를 위한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CR리츠 미분양 매입을 위한 사전 수요 조사 결과 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지원 과제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 공급 지표는 착공, 분양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7924가구로 작년 동월보다 15.9% 감소했다. 올해 1∼4월 누계 인허가 역시 10만248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1% 줄었다. 특히 빌라 등 비아파트의 인허가 감소 폭은 아파트의 2배였다. 1∼4월 아파트 누계 인허가는 9만652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2% 줄었고, 비아파트는 1만1830가구로 37.7% 감소했다. 전국 주택 착공은 지난달 4만3838가구로 작년 동월보다 275.9% 급증했다. 1∼4월 누계 착공은 8만9197가구로 29.6% 늘었다. 아파트 누계 착공은 7만7959가구로 46.3% 증가했지만, 비아파트는 27.6% 감소했다. 4월 분양(승인 기준)은 2만7973가구로 86.3% 늘었다. 1∼4월 누계 분양은 7만661가구로 80.1% 증가했다. 국토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확대 등 정책 효과로 착공, 분양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4월 준공은 2만9046가구로 12.7% 줄었고, 1∼4월 누계 준공은 15만4188가구로 24.5% 증가했다. 4월 주택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만8215건으로 전월보다 10.2% 늘었다. 주택 거래량은 작년 12월부터 5개월째 증가세다. 다만 수도권과 지방에 차이가 있다. 4월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2만7124건으로 전월보다 19.4% 늘었고, 지방(3만2091건)은 3.3% 증가에 그쳤다. 서울의 4월 아파트 거래는 4840건으로 전월보다 39%, 작년 4월보다는 62.4% 증가했다. -
GTX-C 연장 수혜…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두정역' 분양 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5.30 10:14:05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두정역’을 분양 중이다.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계약을 진행 중인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7-1번지 일원 위치해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선착순 동·호 지정계약인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와 무관하게 원하는 동·호수를 바로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전매제한이 없으며 2025년 3월 입주 예정으로 이미 공사를 진행 중인 만큼 사업안정성도 높다. 이 단지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로 높은 상품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주로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전용면적 148㎡~170㎡ 대형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복층형 구조가 적용된다. 이는 두정동 일대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다. 또 99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구성돼 커뮤니티, 조경 시설 등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리조트형 놀이공원 컨셉의 숲 속 카페(티하우스), 수변놀이터 등 놀이 공간을 비롯해 중앙광장을 특화하고 다양한 대형목과 계절식물을 배치했다. 입주민들이 한층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도록 조경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커뮤니티 규모도 남다르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커뮤니티 시설 규모는 약 1000평으로 인근 신축 아파트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 규모와 비교해 최대 1.9배 가량 큰 규모를 자랑한다. 골프연습장, 퍼팅그린, 남/여 사우나, 피트니스, GX룸, 남/여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3개 실), 스트레칭룸, 스튜디오 등 입주민들이 한층 우수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들을 적용할 계획이다. 인프라도 탄탄하다. 1호선 두정역 역세권 단지이며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은 물론 큰 길을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한 희망초를 비롯해 인근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단국대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여기에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GTX-C노선 연장 구간 계획에 천안시가 포함되면서 향후 개통 시 수도권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견본주택에 방문 후 진행 가능하며,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43-8번지에 위치해 있다. -
전국서 7만 가구…올 여름 분양시장 뜨겁다
부동산 분양 2024.05.28 17:55:28오는 6~8월 전국에서 총 7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휴가철인 여름은 통상 분양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와 청약 시스템 개편 등이 맞물리며 분양 일정이 대거 지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수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큰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분양가상한제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통장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8월 전국에서 총 7만 812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전년 동기간(5만 2547가구) 대비 약 35% 늘어난 규모다. 월별로는 6월이 4만 291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8월(1만 5752가구), 7월(1만 2149가구) 등의 순이다. 특히 6월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분양 물량이 3배 이상 증가한다. 이는 지난 3~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청약 시스템 개편 등으로 분양을 진행하지 못했던 단지가 많았던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3월 전국 분양물량은 8466가구로2001년(7987가구) 이후 2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올 여름 분양물량의 약 60%가 수도권에 몰려있다. 경기가 2만 8729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8757가구), 서울(4584가구) 등의 순이다. 서울에서 가장 분양 규모가 큰 단지는 6월 성북구 장위동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다. 장위6구역을 재개발 한 이 단지는 총 1637가구 규모로 이중 7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도 다음 달 분양을 준비 중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공덕1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는 총 1101가구로 이중 4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3.3㎡당 5000만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은 강남 3구에 쏠리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는 오는 7월 분양 예정이다. 총 308가구 중 13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 한 ‘래미안 원펜타스’도 오는 7월께 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초구청은 다음 달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현재 3.3㎡당 분양가가 6500만 원 중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 시세가 40억 원인 것을 고려하면 향후 매각 시 20억 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경기에서는 6월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A3)’와 김포시 북변동 ‘김포북변4구역 재개발’이 각각 분양 예정이다. 공공택지에 총 174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낮은 금액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지방에서는 6월 부산 사상구 부산엄궁3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리오몬트(일반분양 866가구)’, 8월 광주 광산구 신가동 일대를 재개발한 ‘아크로 트라몬트(일반분양 1419가구)’ 등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공급 부족이 매수 심리를 자극하면서 집값이 상승 전환하자 분양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평균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82.9로 전월보다 7.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최근 수도권 인기지역의 집값 상승 전환에 따른 기대감과 정부의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 등이 지방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분양 물량 ‘완판’ 목표 시기를 기존 8개월에서 6개월로 줄여 잡은 사업장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
성남 산성동에 3400여 가구 신축 아파트 '산성역 헤리스톤' 분양…내달 모델하우스 오픈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4.05.28 09:10:53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일대에 들어서는 '산성역 헤리스톤'을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산성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단지로, 대우건설과 GS건설, SK에코플랜트 3개사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공급한다. 산성역 헤리스톤은 Heritage + Stone의 조합으로 천년을 이어온 문화유산의 품격과 견고함을 지닌 아파트라는 뜻이다. 단지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1336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총 348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2~4블록 122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2블록은 전용 46~84㎡ 510가구, 3블록은 전용 59~74㎡ 303가구, 4블록은 59~99㎡ 411가구로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산성역 헤리스톤은 강남 및 분당, 판교가 가깝고 위례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 단지로, 산성역에서 잠실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하면 22분이 소요된다. 헌릉로, 성남대로, 송파대로, 남부순환로를 통해 인접한 위례신도시, 판교, 분당, 강남 등으로 이동이 쉽다. 위례선 트램 도시철도 공사(2025년 9월 개통 목표)가 진행되고 있고 위례신사선도 계획 중이다. 성남북초와 단대초를 품고 있는 초품아 단지로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성남시 수정도서관, 경기성남 교육도서관은 물론 인접한 위례신도시의 학원가 등 이용도 편리하다. 위례신도시와 접해있는 송파생활권으로 스타필드 시티 위례, 가든파이브 등 대형쇼핑몰과 위례상권을 누릴 수 있으며, 이마트 성남점, 세이브존, 모란시장 등 성남원도심 생활인프라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 21만 7000여㎡의 크기를 자랑하는 단대공원과 영장근린공원, 산성동 조각공원 등 자연 녹지가 많다. 산성역 헤리스톤이 들어서면 기존에 공급된 8800여 가구와 함께 산성역 일대에만 1만 2000여 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대형사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수정구와 중원구 등에서도 약 19곳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복정1지구도 개발 중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설계로 조망과 일조량 등을 최대한 확보했다. 타입별로 4베이 구조,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을 선보여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수영장, 사우나, 골프클럽, 작은도서관, 독서실, 피트니스클럽, 시니어클럽, 키즈스테이션,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사업지인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8호선 산성역 1번 출구 앞)에 들어서며, 다음달 개관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2월이다. -
5~6월 지방 분양 몰리네…상반기의 46%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05.27 10:29:53· 5~6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분양물량이 상반기 지방 물량의 45.9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지방 분양 물량의 절반이 5~6월에 나오는 것이다.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분양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실수요자라면 이번 알짜 분양 시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5~6월 지방에서 총 34개 단지 2만4668가구(기 분양 포함)가 일반분양한다. 이미 5월에 분양한 곳을 제외하더라도 23곳 1만7022가구나 된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5395가구로 가장 많았고 부산(3838가구), 울산(3001가구), 강원(2577가구), 전북(1991가구), 전남(1557가구), 경남(1554가구), 대구(1475가구), 충북(1450가구), 대전(1339가구) 순이다. 충남에서는 5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총 1214가구 중 일반 1050가구)가 31.4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청약이 마감됐다. 배방 필하우스 리버시티(1083가구)도 3.3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에는 계룡 펠리피아(823가구),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1416가구)도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줄줄이 분양 대기 중이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총 903가구 중 일반 489가구)가 5월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더샵 리오몬트(총 1305가구 중 일반 866가구)와 블랑 써밋도 분양 예정이다. 이 밖에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총 856가구 중 일반 384가구),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1025가구) 등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에서도 5월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지난 14일 청약을 받은 라엘에스(2033가구)는 8.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규 분양으로는 무거 비스타동원(481가구), 울산야음코오롱하늘채(803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강원에서는 더샵 속초프라임뷰(1024가구)가, 전북에서는 에코시티 더샵 4차(576가구)가 6월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전남은 순천그랜드파크자이(997가구), 대구에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1098가구)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속되는 분양가 상승, 금리 하락의 불확실성 등으로 하반기 분양 물량이 예상보다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서울 전·월세 및 매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고, 지방에서도 지역에 따라 집값을 밀어 올리는 곳이 있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선택의 폭이 넓을 때 기회를 잡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분양캘린더]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등 3315가구 분양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4.05.26 17:51:285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아파트 5개 단지에서 총 3315가구(일반분양 170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28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원에서 홍은제13구역 재개발을 통해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49~84㎡, 82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내부순환도로가 가까워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고 북한산·인왕산·홍제천이 인근에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홍은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주민센터·소방서·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효성그룹 계열사 진흥기업도 28일부터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436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효성해링턴플레이스동수원’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5층~지상 29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4~84㎡, 총 162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팔달구 중심인 동수원사거리에 위치해 수원 전역은 물론 서울·인천·용인 등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모델하우스는 다섯 곳이 문을 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1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592-39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강변센트럴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강변센트럴아이파크는 한양연립 일대 가로정비주택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4개 동, 총 215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가구 물량은 전용면적 59~130㎡, 68가구다. -
롯데건설,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5.23 09:20:48롯데건설은 오는 24일 경남 김해시 구산동 539번지 일원에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65가구 △84㎡B 54가구 △84㎡C 105가구 △84㎡D 162가구 △84㎡E 28가구다. 단지 인근에는 부새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이 위치해 있어 30분대에 부산 사상구와 북구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차로는 김해대로와 금관대로를 통해 창원과 부산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구산초가 위치해 있고, 구산중과 구산고도 가깝다. 이 밖에 홈플러스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김해시청, 김해시법원, 연지공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에는 롯데건설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으며, 전 가구 드레스룸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넓혔다. ‘ㄷ자형’ 주방으로 조리공간의 활용성도 높였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클럽, 독서실,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다음 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2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신축 희소성이 높은 김해의 중심지인 구산동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단지”라며 “계약금 일부와 중도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며,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청약 진입장벽도 낮은 만큼 많은 수요자분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20억 로또청약' 가능할까…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 향배는
부동산 분양 2024.05.23 06:00:00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택지비 감정평가를 너무 일찍 받은 탓에 일반 분양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대안으로 거론되는 ‘임대 후 분양’도 현행법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됐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다음 달 래미안 원펜타스에 대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분양가가 확정되면 조합은 오는 7월께 일반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 규모로, 이중 2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입주가 완료되면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와 함께 반포를 대표하는 단지가 될 것으로 조합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래미안 원펜타스의 3.3㎡당 분양가가 6000만 원 중반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아 조합의 이익이 줄어드는 반면 일반 분양자의 이익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분양가상한제 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합산해 책정한다. 건축비에는 단순 공사비뿐 아니라 콘트리트 구조 등에 따른 가산비율, 분양 보증 수수료, 착공일로부터 입주자모집공고일까지 투입된 공사비에 대한 이자 등이 포함된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3년 전인 2021년 5월 토지 감정평가를 진행해 3.3㎡당 4169만 원 수준의 토지 가격을 인정받았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서울 하이엔드 재건축 건축비가 3.3㎡당 2000만 원가량 인 것을 고려하면 6000만 원대 중반을 넘기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월 분양한 인근 ‘메이플자이’의 분양가인 3.3㎡당 6705만 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이에 래미안 원펜타스 조합 측은 3.3㎡당 7500만 원의 분양가를 제시하며 택지비 재평가를 받게 해 달라고 구청 측에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 현행법상 재건축 시 택지비 감정평가는 한 번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2022년 선분양을 위해 2021년 택지비 감정평가를 받은 후 시공사 교체를 등을 둘러싼 각종 법적 다툼으로 분양 시기가 지연된 점이 분양가 인상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통상 재건축 조합은 분양 예정일 6개월 전에 택지비 감정을 받는다. 감정 시기를 최대한 늦춰야 택지비를 높게 인정받고, 일반 분양가를 올려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조합이 ‘임대 후 분양’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임대 후 분양은 조합이 일반 분양분을 분양하지 않고 최소 8년간 임대를 놓다 이후 분양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 경우 최종 분양가에 대한 규제가 없다. 앞서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2019년 임대사업자에게 일반분양 물량을 통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정부의 제동에 의해 무산된 바 있다.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에 따라 정비사업 내 공동주택은 일반에게만 분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기 때문에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 사업자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도 없다. 다만 용산구 ‘나인원한남’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인 2018년, 여의도 ‘브라이튼여의도’는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해제된 지난해 3월 임대 후 분양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행법이 아니더라도 재건축 조합이 임대 후 분양을 하기 위해서는 정비계획부터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큰 시세차익에 분양 대기 수요가 대거 몰리며 래미안 원펜타스의 청약 경쟁률은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 실거래가는 현재 40억 원대에 형성돼있다. 만약 래미안 원펜타스 전용 84㎡ 일반 분양가가 20억 원 초반대로 책정될 경우 당첨자는 추후 매각 시 20억 원에 육박하는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임대 후 분양'도 못한다…'진퇴양난' 래미안 원펜타스
부동산 분양 2024.05.22 17:58:59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조합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택지비 감정평가를 너무 일찍 받은 탓에 일반 분양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안으로 거론되는 ‘임대 후 분양’도 현행법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다음 달 래미안 원펜타스에 대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분양가가 확정되면 조합은 오는 7월께 일반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 규모로, 이중 2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입주가 완료되면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와 함께 반포를 대표하는 단지가 될 것으로 조합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래미안 원펜타스의 3.3㎡당 분양가가 6000만 원 중반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아 조합의 이익이 줄어드는 반면 일반 분양자의 이익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분양가상한제 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합산해 책정한다. 건축비에는 단순 공사비뿐 아니라 콘트리트 구조 등에 따른 가산비율, 분양 보증 수수료, 착공일로부터 입주자모집공고일까지 투입된 공사비에 대한 이자 등이 포함된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3년 전인 2021년 5월 토지 감정평가를 진행해 3.3㎡당 4169만 원 수준의 토지 가격을 인정받았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서울 하이엔드 재건축 건축비가 3.3㎡당 2000만 원가량 인 것을 고려하면 6000만 원대 중반을 넘기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월 분양한 인근 ‘메이플자이’의 분양가인 3.3㎡당 6705만 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이에 래미안 원펜타스 조합 측은 3.3㎡당 7500만 원의 분양가를 제시하며 택지비 재평가를 받게 해 달라고 구청 측에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 현행법상 재건축 시 택지비 감정평가는 한 번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2022년 선분양을 위해 2021년 택지비 감정평가를 받은 후 시공사 교체를 등을 둘러싼 각종 법적 다툼으로 분양 시기가 지연된 점이 분양가 인상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통상 재건축 조합은 분양 예정일 6개월 전에 택지비 감정을 받는다. 감정 시기를 최대한 늦춰야 택지비를 높게 인정받고, 일반 분양가를 올려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조합이 ‘임대 후 분양’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임대 후 분양은 조합이 일반 분양분을 분양하지 않고 최소 8년간 임대를 놓다 이후 분양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 경우 최종 분양가에 대한 규제가 없다. 앞서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2019년 임대사업자에게 일반분양 물량을 통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정부의 제동에 의해 무산된 바 있다.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에 따라 정비사업 내 공동주택은 일반에게만 분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기 때문에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 사업자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도 없다. 다만 용산구 ‘나인원한남’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인 2018년, 여의도 ‘브라이튼여의도’는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해제된 지난해 3월 임대 후 분양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행법이 아니더라도 재건축 조합이 임대 후 분양을 하기 위해서는 정비계획부터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큰 시세차익에 분양 대기 수요가 대거 몰리며 래미안 원펜타스의 청약 경쟁률은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 실거래가는 현재 40억 원대에 형성돼있다. 만약 래미안 원펜타스 전용 84㎡ 일반 분양가가 20억 원 초반대로 책정될 경우 당첨자는 추후 매각 시 20억 원에 육박하는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산림청, 자생식물 나눔행사 펼쳐…자생식물 2000점 시민에 분양
사회 전국 2024.05.22 16:14:25산림청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한국철도공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서 자생식물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무야 사랑해, 꽃들아 고마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금꿩의다리, 만병초 등 우리나라 자생식물 2000점을 시민들에게 분양하고 홈 가드닝, 식물키우기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상태를 진단해 주는 맞춤형 화분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산림청은 오는 26일까지 산림청 블로그에서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수목원, 순천만‧태화강 국가정원에서도 우리나라 식물과 곤충 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상 생태계에서 생물종이 가장 풍부한 영역은 바로 숲”이라며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숲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되돌아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Hot분양단지] ‘최고 69층’ 부산의 새 랜드마크…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내달 분양
부동산 주택 2024.05.22 08:00:00대우건설(047040)은 다음 달 부산광역시 동구에 ‘블랑 써밋 74’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지는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는 다음달에 먼저 분양하고,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은 추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명은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랜드마크 층수)의 합성어로,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단지는 최고 69층으로 설계돼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주차장은 가구당 1.9대로, 순환형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됐다. 대우건설은 내년 발표 예정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소개될 신규 상품을 미리 블랑 써밋 74에 선보이는 등 오랜 주택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가 적용된다. 단지 45층에는 오션뷰를 강조한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되는 가운데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스튜디오 등도 계획됐다. 2층에 들어서는 입주민 전용 게이티드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프라이빗 골프클럽(오피스텔) 등 운동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미55보급창 이전 등 대형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고 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항 일대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 부산 국제금융혁신도시와 더불어 부산을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을 모두 갖춘 글로벌 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이다. 총 2조 8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말 기반시설 공사를 마쳤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북항 2단계 사업은 자성대부두·양곡부두·관공선부두 등 항만재개발뿐만 아니라 부산역 철도 재배치, 좌천·범일동 배후 노후 공단 및 원도심 연계 용지인 수정축·초량축까지 포함해 원도심과 북항 재개발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 도보권이다. 1호선 좌천역에서 KTX 부산역은 세 정거장 거리여서 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2호선 문현역과 국제금융센터역도 한 정거장 거리다.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 밖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도보권인 성남초와 반경 1㎞ 내의 배정고·데레사여자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새 단장 중인 옛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8년 말로 예정됐다. -
인천경실련 "인천 신항 배후단지 민간개발 중단하고, 공공개발‧분양 방식 전환" 촉구
사회 전국 2024.05.21 17:08:36인천 신항 배후단지 개발을 ‘민간개발‧임대’에서 ‘공공개발‧분양’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인천신항 배후단지의 민간개발로 인한 ‘사유화’ 우려 때문이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인천해수청이 일부 주주들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철회’ 민원을 수용할 것이라는 소식은 실로 충격적”이라며 “신항 배후단지 민간사업은 조속히 공공개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의 이 같은 주장은 최근 1-1단계 2구역 민간개발 일부 주주사들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철회 민원을 인천해수청이 검토 중인 것이 원인이다. 이 구역은 민간개발 폐해로 지적된 ‘항만 사유화’ 논란을 해소하고자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힌 곳이다. 특히 인천경실련은 일부 주주사들의 민원이 현재 해수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인천신항 배후단지의 다른 개발사업까지 번지면서 민간개발로 인한 인천항의 공공성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신항 배후단지 민간개발의 선도사업인 ‘1-1단계 2구역’ 투자자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철회’ 민원으로 인해 항만의 공공성 훼손과 사유화 논란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면서 “1-1단계 3구역, 1-2단계 민간개발사업에 대한 여론도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천경실련이 지목한 1-1단계 3구역, 1-2단계는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신항스마트물류단지주식회사가 지정돼 해수부와 협상 중이다. 인천경실련은 인천신항 사유화 논란이 해수부에서 만든 ‘민간개발 가이드라인’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해수부의 민간개발 가이드라인이 법적 근거도 없는 협상(안)에 불과해, 항만법을 개정하지 않은 이상 항만의 공공성 확보와 사유화 방지는 요원하다”고 했다. 인천경실련은 이러한 사유화 폐해 해소를 위해 민간개발 사업을 조속히 ‘공공개발‧임대’ 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공공성 훼손이 우려되는 해수부의 항만행정을 바로잡는 대안으로 ‘해양수산청의 지방 이양’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경실련은 “전국 항만 도시들과 연대해 항만법 개정 및 해양수산청 지방 이양을 촉구하는 범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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