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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 이달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6.02 13:27:16동양건설산업은 이번달 오송역세권 인근에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를 분양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파라곤’ 브랜드의 이 지역 첫 번째 분양이다. 단지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 전용 59㎡ 단일면적 4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을 비롯해 굵직한 호재가 다수 있다. 전국의 열차 운행과 안전을 총괄하는 철도교통관제센터가 건립 예정이며 경기도 동탄에서 청주 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78.8km의 수도권 내륙선 개발과 함께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 고속교통망 구축에도 오송연결선이 포함됐다. 또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하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2만 6,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조 6,0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상품차별화도 눈에 띈다. 채광과 자연 환기에 최적화된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고, 출입구 근처에 ‘내 집 앞 창고’를 두어 입주자들의 수납 편의를 한층 높였다. 또한 단지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수영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수영장을 두었다. 또한 청주가 현재 비규제지역이어서 전국 청약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각종 호재를 안고 청주 부동산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를 기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직주근접의 시범단지 내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인만큼 시장의 기대가크다”며 “오송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고 굵직한 호재와 함께 대형 산업단지로의 인구 유입이 증가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마련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대우건설,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6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6.02 11:25:59대우건설이 6월 서울특별시 마포구 아현동에 도시형생활주택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조감도)’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8층, 1개동, 전용면적 30~45㎡ 총 2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도보권 내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해 있다. 또한 도보 약 6분 거리에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반경 약 1㎞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지하철 2·5호선 환승역 충정로역 등이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마포대로,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을 통해 공덕역 일대의 마포 업무지구까지 약 5분이면 도착 가능하며 인근 용산 업무지구도 15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서울 도심권역에 속하는 종로 및 서울역 일대도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여의도권역은 15분대, 강남권역은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교통 이외에 편의, 교육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반경 1.5㎞ 이내에 롯데아울렛(서울역점), 롯데마트(서울역점), 이마트(마포공덕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아현시장, 만리시장, 마포공덕시장, CGV(신촌아트레온),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마포경찰서, 서울서부지방법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한 아현초, 아현중, 아현산업정보학교 등 교육시설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신흥 명문학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포구 일대의 환일고, 배문고, 한성고, 숭문고, 서울여고 등도 반경 1㎞ 이내에 위치한다. 대치동 소재의 유명 학원이 분점을 내면서 제 2의 대치동으로 입소문을 탄 대흥동 학원가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명문 대학교도 인접해 있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평생 학군을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현동 일대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서울 도심권 대표 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단지와 인접한 아현뉴타운은 재개발이 완료되면 1만8,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인근 북아현뉴타운은 공사가 완공되면 1만2,000여 가구가 새롭게 들어선다. 지난 2018년 분양한 북아현1-1구역(힐스테이트신촌)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북아현2구역과 3구역은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공급되는 만큼 각종 규제에서 한결 자유롭다는 강점도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유무 및 주택소유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한 군별 중복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아현동에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예정일은 2023년 10월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LH, 연경지구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입주자모집
사회 전국 2020.06.02 11:02:20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는 2일 대구 연경지구 LH뉴웰시티 내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아파트 788세대(전용 59㎡~84㎡)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냈다. 팔공산자락 힐링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연경지구는 7,500여 세대, 2만 여명의 인구유입이 예상된다. 임대조건은 전용 84㎡형 기준 보증금 5,900만원, 월 임대료 52만원 수준이다. 입주 후 언제든지 위약금 없이 중도해지 및 퇴거가 가능하다. 10년 동안 내 집처럼 살다가 10년 후 우선분양권이 주어진다. 청약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일반공급 1순위 신청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이다. 연경지구는 동화천로를 통해 롯데아울렛, 북대구IC, 불로·팔공산IC와 연결되고 대구시청까지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대구=손성락기자 -
평균 분양가 3~4억원…SH공사, 고덕강일 8·14단지 937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6.02 09:18:40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단지(사진)·14단지에서 총 93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9㎡, 59㎡ 두 가지 평형을 분양하며 평균 분양가는 3~4억 원대다. SH공사는 특별 분양분 802가구는 이달 15~16일, 일반 분양분 135가구는 19~22일 청약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일반 물량은 특별 분양 접수 결과 등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각 단지는 일반 분양과 임대 가구를 혼합한 ‘소셜 믹스’로 구성되며 임대 가구를 합하면 8단지 946가구, 14단지 943가구의 중대형 규모 단지다. 평균 분양가격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8단지 49㎡ 3억8,518만5,000원, 59㎡ 4억6,601만4,000원, 14단지 49㎡ 4억669만5,000원, 59㎡ 4억9,458만9,000원이다. 지난해 분양한 4단지와 비슷한 가격대이며 인근 강일리버파크 같은 크기 대비 73% 수준이다.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한다. 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도·인천시 거주자를 포괄하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는 우선 공급에서 탈락하면 나머지 50% 물량을 놓고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한다.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되고, 거주의무기간 5년 규정을 위반하면 SH공사가 주택을 매입한다. 당첨자 본인과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10년간 다른 분양을 받을 수 없다. 견본주택은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고 청약도 한국감정원 청약 사이트에서만 할 수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5월도 50%만 공급...밀어내기 분양 악몽 재연되나
부동산 분양 2020.06.02 07:10:44올해 들어 건설사들의 실제 분양 물량이 계획대비 크게 줄어들고 있다. 2월은 청약 시스템 이관으로 분양이 전무 했다. 이후 정부의 분양가 통제와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3~5월에도 실제 분양 물량이 크게 줄었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및 전매제한 강화 이전인 8월 전까지 대거 물량을 쏟아낼 채비를 하고 있다. 현재 청약시장은 공급 절벽 우려와 분양가 통제로 전 지역에서 광풍이 일고 있다. 시장에서는 밀어내기 물량이 상당 부분 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과거 2008년 밀어내기 분양 악몽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이다. <분양 예정대로 하기 힘드네> 직방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조사(4월 28일)한 5월 분양예정단지는 88개 단지, 총 6만 3,560가구(일반분양 5만 672가구)였다. 이 중 5월에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48개 단지, 총 3만 3,444가구(53%), 일반분양 2만 6,881가구(53%)로 조사됐다. 5월에도 예정 물량 대비 절반 가량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올 들어 분양시장에서 계획 물량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드물었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은 계획 대비 공급 실적률이 각각 32%, 28%에 그쳤다. 5월 들어 50%대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계획 대비 공급물량은 턱없이 부족하다. 한 예로 올 상반기 최대어로 주목받는 둔촌주공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통제로 인해 아직까지 세부 분양 일정이 오리무중이다. 이외에도 다수의 알짜 단지가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8월 전 분양하자, 밀어내기 분양 현실화>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이 8월 전에 물량을 쏟아낼 채비를 하고 있다. 이유는 8월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 광역시(도시지역) 분양권의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강화됐다. 여기에 오는 7월 29일부터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조합들과 건설사들은 규제 전 공급하기 위해 분양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분양을 연기하던 사업장까지 가세하면서 이번 달은 밀어내기 물량으로 청약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6월에는 71개 단지, 총 6만 6,364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과 비교하면 총 가구 수는 4만 1,076가구(162% 증가) 더 많이 분양될 전망이다. 7월에도 대거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건설사 모두 일단 8월 전에 될 수 있는 대로 물량을 쏟아내자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약 광풍, 밀어내기 물량 소화?>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6~7월 밀어내기 물량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과거 주택 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08년 당시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을 하면서 공급이 급증했다. 일시 병목현상이 생기면서 미분양도 급증했다. 결과적으로 주택 시장의 침체로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일단 이 같은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청약 광풍이 불고 있어 웬만한 가격과 입지여건을 갖추면 ‘완판’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등으로 금리 수준이 역대 최저로 낮은 것도 한 이유다. 한 전문가는 “청약은 그나마 가장 안전한 투자 행위”라며 “문제는 특정 지역에 분양이 몰리면서 이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2년 뒤에는 새 아파트 준공이 일시에 몰리면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집슐랭’은 서울경제 부동산부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입니다. ‘미슐랭 가이드’처럼 알찬 부동산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에게 전달하겠습니다. -
위례신도시 막바지 공급…제일건설, 이달 제일풍경채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6.01 11:09:22제일건설이 이달 위례신도시에 ‘위례신도시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강남과 위례의 우수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의 위례신도시 막바지 공급물량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위례신도시 제일풍경채는 위례신도시 일반상업용지 7블록에 조성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3개 동, 전용면적 70~77㎡ 총 250실이 공급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는데, 타입별로 △70㎡ 45실 △74㎡A 68실 △74㎡B 22실 △77㎡A 92실 △72㎡B 23실 등이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강남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서울 지하철5호선 마천역이 가깝고, 인근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 고속도로, 수서역SRT 등이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현재 추진 중인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예정)과 위례트램(예정)도 가깝다. 교육환경도 훌륭하다. 오는 2021년 3월 개교를 앞둔 위례1초교가 도보권에 있다. 위례중·고교가 인접하고 송파권역의 학원가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위례신도시 중심상권인 트랜짓몰과 휴먼링을 비롯해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CGV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청량산, 남한산성 도립공원, 골프장 등이 인접해 녹지환경을 갖췄고, 단지에서는 남한산성 및 단지 앞 공원부지의 조망이 가능하다. 위례신도시 제일풍경채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이 10년 이상인 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와 달리 위례신도시 제일풍경채는 전매제한 기한이 소유권 등기 이전 시까지로 짧다. 분양 관계자는 “조성 막바지에 이른 위례신도시의 우수한 주거여건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단지로 특히 위례신도시 막차 진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제일건설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최고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전국서 6만6,000여가구 이달 분양…규제 앞두고 밀어내기 본격화
부동산 분양 2020.06.01 08:24:385·11 대책에 따라 오는 8월경부터 공급되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분양권의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로 강화됐다. 여기에 오는 7월 29일부터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조합들과 건설사들은 규제 전 공급하기 위해 분양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여기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분양을 연기하던 사업장까지 가세하면서 이번 달은 밀어내기 물량으로 청약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1일 직방에 따르면 5월 분양예정단지는 88개 단지, 총 6만3,560가구 규모였다. 이 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48개 단지, 총 3만3,444가구로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물량은 예정 대비 절반 가량에 그쳤다. 그래도 이는 예정 대비 공급 실적률이 각각 32%, 28%에 그친 지난 3월, 4월보다는 대폭 늘어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로 연초 계획되었던 분양 물량이 연기되고, 건설사들이 규제가 적용되기 전에 분양 물량을 공급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번 달에는 71개 단지, 총가구수 6만6,364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과 비교하면 총가구수는 4만1,076가구(162% 증가) 더 많이 분양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5·11 대책에 따라 오는 8월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수도권 과밀억제, 성장관리지역 및 지방광역시 도시지역 내 단지부터는 준공전 전매가 불가능해진다. 정책변경으로 신규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청약대기자들의 불안심리가 더해져 당분간 청약자들의 분양시장 관심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5월 서울에서 분양한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 당첨자 중 청약 가점 만점자(84점)가 나오는 등 입지 좋은 곳에 위치한 인기단지의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분양 예정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전국에서 공급하는 6만6,364가구 중 3만6,388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8,416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지방에서는 2만9,976가구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대구광역시가 6,27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9개 단지 1만2,31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래미안엘리니티’ 등 정비사업 아파트들에 분양이 집중되어 있으며, 고덕 강일지구에서 2개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5월 27일 이후로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모든 공공 분양 아파트는 시세 대비 분양가에 따라 3년에서 최대 5년의 거주의무기간이 생겼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분양캘린더]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 등 7.500 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5.31 17:08:506월 첫째 주에는 전국 25개 단지, 7,597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7일 청약접수를 진행하는 단지는 25곳으로 집계됐다. 1일에는 △김포 고촌 G1헤센스마트(오피스텔)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84(오피스텔) △부산 광안KCC스위첸하버뷰(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등 8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일에는 △수원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주상복합) △고양 테라비아타 in 삼송(도시형생활주택) 등 8곳에서, 3일에는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 △대구 용산자이(주상복합)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 등 5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대유평지구 2블록에 짓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전용면적 84~189㎡ 665가구 규모다.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B2블록에 짓는 하남감일 한양수자인은 84㎡ 51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 IC가 인접해있다. 이번 주에 개관할 예정인 견본주택은 7곳이다./박윤선기자 epys@@sedaily.com -
가격 통제 부작용...경기>서울 분양가 역전 확산되나
부동산 주택 2020.05.30 09:00:41정부의 분양가 통제는 주로 서울에 집중돼 있다. 다른 지역보다 더 엄격한 잣대와 기준이 적용된다. 이런 가운데 서울 분양가가 인근 경기도 등 수도권보다 낮은 사례가 하나 둘 나오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내 재개발 조합들은 7월 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내 일반분양을 진행하기 위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산2구역, 수색13구역, 수색6구역, 수색7구역 등은 조합원 총회를 열어 관리처분변경안 승인을 마치고 후속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4곳을 합치면 4,700여 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42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올 예정이다. 아직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수색·증산뉴타운 내 조합 대부분은 3.3㎡당 2,100만 원 안팎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2018년 12월 모집공고를 한 수색 9구역의 일반분양가는 3.3㎡당 1,965만 원이었다. 수색의 한 재개발조합 관계자는 “2,100만 원이라면 이보다 대략 7% 정도 높아진 수준인데 HUG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준이라고 본다”며 “어느 한 곳이 가장 먼저 분양보증을 받으면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분양가는 인근 고양 덕은지구보다 낮다. 이달 초 선보인 고양 덕은 ‘DMC리버포레자이(분양가 3.3㎡당 2,583만 원)’, ‘DMC리버파크자이(2,630만 원)’에 비해 500여 만 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도심과 다소 떨어진 한강 변 덕은지구 내 단지들에 비해 ‘인 서울’인데다 수색역, 증산역, DMC역 등과 더 가까워 입지적으로도 더 우수하다는 평가다. 은평 뉴타운 내 분양가가 3.3㎡당 2,100만 원대에서 결정될 경우 전용 84㎡ 기준으로 7억 원 초·중반 수준에서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 인천 등 수도권에서 전용 84㎡ 기준으로 8억 원 안팎에서 분양이 이뤄지는 단지가 적지 않다. 상대적으로 서울 분양가가 더 싼 셈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더 센 규제 전에 분양받자”…전국 청약광풍
부동산 정책·제도 2020.05.28 17:57:57아파트 청약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로또 단지에는 수만명이 몰리고 지방 고분양가 단지도 두자릿수 경쟁률은 기본이다. 오는 8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본격시행과 내년 3기 신도시 공급 등 더 저렴한 양질의 아파트가 대기 중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모델하우스 문만 열면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거주의무기간 및 전매제한 강화 등 갈수록 규제가 강화될 것이 뻔하자 더 센 규제가 나오기 전에 분양받으려는 심리가 시장에 퍼지고 있는 것이다. 28일 서울경제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올 들어 이날까지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98대1로 세자릿수에 육박했다. 서울 1순위 경쟁률은 2018년 30.4대1에서 2019년 31.6대1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경기도 1순위 경쟁률도 2019년에는 11.8대1이었으나 올 들어 35.7대 1로 치솟았고 인천도 같은 기간 8.3대1에서 31.3대1로 상승했다. 지방도 사정은 비슷하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올 들어 경쟁률이 전년 대비 3배가량 늘어난 36.2대1을 기록했다. 청약열기는 분양가를 가리지 않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고양시 덕은지구 내 아파트도 1순위에서 평균 14대1로 마감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 지역의 청약경쟁률은 7대1에 불과했다. 고가점통장 보유자들의 신청도 늘고 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분양된 ‘흑석리버파크자이’의 경우 청약가점 만점인 84점 당첨자가 나왔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이미 가격통제로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로또 분양’ 인식이 시장에 널리 퍼져 있다”며 “상한제가 시행되더라도 경쟁이 워낙 심하다 보니 비교적 덜할 때 분양받으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늦을수록 당첨도 되팔기도 어려워”...규제發 청약열기> ■전국 ‘청약 광풍’ 의무거주·전메제한 강화에 1순위 마감 걱정하던 속초 처음으로 두자릿수 경쟁률 서울 ‘흑석리버파크자이’선 1년5개월만에 만점 통장도 “늦게 할수록 당첨되기도 어렵고, 되팔기는 더 불가능해집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3기 신도시가 예정돼 있지만 이런 이유로 청약자들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한 부동산 전문가) 최근 청약 광풍에 대해 한 전문가는 “결국 예비 청약자 입장에서는 더 싸게 공급되는, 더 좋은 물량을 기다리는 것보다 지금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그나마 규제가 덜하고 경쟁률이 덜 치열할 때 청약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예로 국토교통부는 하반기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대해서도 거주의무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입주 후 수년간 해당 주택을 팔지 못하게 한다는 뜻이다. ◇ 청약시장, 곳곳 신기록 나와 =강원도 속초에서 27일 1순위 접수를 받은 ‘속초디오션자이’의 경우 355가구 공급에 6,127명이 몰리며 17.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순위 청약 마감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속초 내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경쟁률이 나온 것이다. 신기록은 이 단지만이 아니다. 제일건설이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는 1순위에서 4,062명이 신청해 평균 3.86대 1을 기록했다. 이곳에서 분양된 단지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양주신도시에 분양된 8개 단지 1순위 접수 건수(5,317건)와 맞먹는다. 부평에서도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4월에 선보인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가 1순위서 평균 252대 1을 기록했다. 당첨 고 가점도 나오고 있다. GS건설이 동작구 흑석동에 공급한 ‘흑석리버파크자이’의 경우 84점 만점 통장이 나왔다. 서울에서는 1년 5개월 만에 나오는 만점이다. 청약 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이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1순위 경쟁률은 2018년 30.4대 1에서 2019년 31.6대 1을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경기도와 인천, 그리고 지방 광역시 주요 지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아파트 열기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이어지는 모습 또한 포착됐다. ◇ 갈수록 강화되는 규제 = 한편 정부는 상한제 본격 시행과 청약시장 과열을 잡기 위해 더욱 규제의 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및 3기 신도시 등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나오는 물량들은 최대 10년간의 전매제한금지기간이 적용된다. 여기에 최근 수도권 공공분양주택을 분양받을 경우 3~5년간 의무 거주하도록 한 조치도 추가됐다. 거주 의무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에 집을 되팔아야 한다. 3기 신도시를 겨냥한 규제다. 동시에 이 같은 규제를 오는 7월 말 본격 시행을 앞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 아파트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월부터는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 광역시(도시지역)의 분양권 전매가 금지될 예정이다. 아울러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 청약 경쟁률은 더 치솟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건설사들도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물량을 쏟아낸다는 계획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 등으로 인해 청약 시장은 전부터 계속해서 매력적이었다”면서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물량 등에 매매제한, 의무거주기간과 같은 각종 규제가 부여될 전망인 점도 최근 수요를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4월 미분양주택 또 줄었다
부동산 분양 2020.05.28 17:30:56지난달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착공·준공·분양 물량은 늘었지만, 주택 인·허가 물량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3만 6,629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4.4% 감소한 수치다. ‘악성 미분양’으로 평가받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 6,372가구로 전월보다 1.7%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3,783가구로 3월(4,202가구)보다 10% 줄었다. 서울은 지난달 미분양 물량이 78가구로 3월보다 14.3%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3만 2,846가구이며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미분양 물량 감소는 최근 청약시장 열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청약시장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기존 미분양 물량으로 관심도가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달 주택 착공·준공·분양 물량은 전년보다 늘었지만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3만 1,884가구로 전년보다 10.5% 감소했다. 서울은 4,340가구로 2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4월 수도권 미분양주택 3,700가구...전월보다 10% 감소
부동산 정책·제도 2020.05.28 11:00:28지난달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주택 착공·준공·분양 물량은 전년보다 늘었지만, 주택 인·허가 물량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3만 6,629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4.4% 감소한 수치다. ‘악성미분양’으로 평가받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 6,372가구로 전월보다 1.7%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3,783가구로 3월(4,202가구)보다 10% 줄었다. 서울은 지난달 미분양 물량이 78가구로 3월보다 14.3%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3만 2,846가구이며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미분양 물량 감소는 최근 청약시장 열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청약시장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기존 미분양 물량으로 관심도가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주택 착공·준공·분양 물량은 전년보다 늘었지만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착공물량은 4만 7,318가구로 전년보다 30% 늘었고, 준공 물량은 4만 7,827가구로 32.7% 증가했다. 서울은 특히 준공물량이 7,128가구로 전년보다 71.3% 급증했다. 지난달 전국 분양물량 역시 2만 5,772가구로 전년보다 74.6% 늘었다. 반면,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3만 1,884가구로 전년보다 10.5% 감소했다. 서울은 4,340가구로 2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땅값 12개월 째 뚝뚝·미분양 주택은 껑충'....탈출구 안 보이는 제주
부동산 주택 2020.05.28 07:10:07제주도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존 거주민들이 빠져나가면서 땅값은 1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적체되는 등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제주도의 땅값은 전달 대비 0.29% 내리며 전국에서 가장 하락 폭이 컸다. 해외 자본과 유입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까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 지가는 지난해 5월 하락 전환한 이후 1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은 토지 시장만이 아니다. 아파트 또한 가격이 하락세다. 제주도 아파트 가격은 지난 18일 기준 0.04% 내렸다. 올 한해 동안 -0.9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미분양 물량도 쌓이는 모습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제주도 전체의 미분양물량은 총 1,184가구로 전달 대비 170가구 늘었다. 특히 서귀포시의 경우 844가구를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다. ‘악성 미분양’이라 일컬어지는 완공 후 미분양 또한 제주 779가구로 전체 미분양 물량의 65.8%를 차지했다. 제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는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본과 거주민들이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2000년 이후 20년간(2000~2019년) 제주 인구이동 추이’ 자료에 따르면 제주는 지난 2015년 1만 4,257명, 2016년 1만 4,632명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기 시작했다. 2017년 1만 4,005명, 2018년 8,853명으로 차츰 줄다가 지난해 2,936명으로 순유입 폭이 급감했다. 해외 자본 유입을 위한 부동산투자이민제의 인기도 시들하다. 부동산투자이민제란 관광단지 및 관광지 내 휴양목적 체류시설 등 투자대상 부동산에 5억원 이상의 금액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F-2)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또한 투자 상태 5년 유지 등 요건 구비 시 영주(F-5) 자격을 부여한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부동산투자이민제에 따라 분양된 휴양체류시설은 각각 667건, 508건에 달했다. 금액으로는 4,531억5,400만원, 3,472억7,9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말까지의 분양 건수와 금액은 단 2건, 15억1,000만원에 그쳤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재개발 등 정비사업장은 제외...수원시의 이상한 분양가 통제
부동산 정책·제도 2020.05.27 17:01:27수원시가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를 심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양가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같은 민간 단지인데 재개발 등 정비사업장은 심사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 ‘2·20 대책’ 발표 후 분양가자문위원회를 출범, 민간이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분양가 통제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 기조에 발맞춰 가려는 취지”라며 “민간사업장 대상으로 분양가가 적정한지에 대해 자문을 받기 위해 분양가자문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시의 분양가 통제 기준이다. 시에 따르면 민간 사업장 가운데 단일 사업자가 시행하는 사업장만이 자문 대상이다. 즉 같은 민간 사업장이더라도 다수의 조합원이 진행하는 정비사업인 재개발은 제외된 것이다. 재개발 조합원들의 반발을 고려한 것이다. 현재까지 자문 대상이 된 ‘영통자이’,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 ‘영통아이파크캐슬’ 3개 단지 모두 민간 단일사업자가 진행하는 사업장이다. 고양시 등 몇몇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분양가를 통제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들의 경우 단일 민간 사업장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심사하고 있다. 기준은 물론 실효성도 논란이다. 지난 2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장안구 ‘화서푸르지오브리시엘’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40만 원대로 수원시에서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지자체가 민간택지까지 통제하는 점은 문제”라며 “장기적으로 보면 공급이 줄어드는 등 시장에 해(害)가 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강남까지 50분...비규제지역 '초품아' 단지 매력
부동산 분양 2020.05.27 16:41:16비규제지역인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서 13년 만에 ‘초품아’ 새 아파트가 오는 6월 선보인다. 주인공은 쌍동1지구에 들어서는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조감도)’이다. 단지 규모도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다.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는 지하 3층·지상 22층 13개 동 규모다. 수요가 가장 많은 전용 62~84㎡ 1,108가구로 조성된다. 규모별로는 전용 62㎡ 167가구, 75㎡ 387가구이며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가 전체 물량의 절반을 넘는 554가구로 조성된다. 초월읍에서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일 뿐 아니라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대상에서 광주가 제외된 만큼 청약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장점은 ‘경강선’과 가깝다는 점이다. 경강선 초월역이 1km 거리에 위치해 도보로 10분 정도만 걸으면 사통팔달의 철도망을 이용할 수 있다. 초월역은 판교역에서 네 정거장 떨어져 있으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서울 강남역까지 50분 내에 도착한다. 초월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삼동역은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수광선(서울 수서~광주)’과 연결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든 가구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했다. 단지 서쪽으로 백마산, 동쪽으로 곤지암천이 있고, 남동 방향의 경사지에 위치해 채광도 유리하다. 광주에서 몇 안되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라는 점도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단지 인근에 ‘쌍동초(가칭)’가 신설예정이며, 쌍동초 출입구와 연결된 통학로 및 엘리베이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수험생 및 입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남녀 분리형 공부방과 도서관은 물론이고 스크린골프장과 퍼팅 연습장을 갖춘 골프연습장도 들어선다. 출입구 전면에 삼림욕장이 있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비타 가든’도 조성된다. 단지 조경면적이 법정 기준(대지면적 기준 10%)을 훌쩍 넘는 35.8%에 달한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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