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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전남 순천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3.13 10:51:12㈜한양이 이달 전남 순천에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를 분양한다. 한양은 13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연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델하우스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단지 안내 동영상, 세대 안내 동영상, 세대별 가상현실(VR) 등 상세 정보가 제공되고, 각종 온라인 컨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소셜 라운지가 마련된다. 특히 세대별 VR은 기존 VR과 달리 아이소매트릭스와 평면도, 3D VR영상을 교차로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쉽게 공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은 이달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31일 진행하며, 계약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다.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전남 순천시 용당동 17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18층, 전용면적 79~110㎡, 총 1,2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79㎡ 163가구 △84㎡ 848가구 △98㎡ 133가구 △110㎡ 108가구이다. 한양은 이 단지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단지 전체 주차장을 지하화했고, 지하주차장에는 차량과 사람이 이동할 때 밝기가 자동 조정되는 디밍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단지 내에는 입주민 카페와 작은도서관, 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 남향 위주로 공급하며 타입에 따라 파우더룸, 대형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기본제공 품목인 현관 중문과 3구 하이브리드 쿡탑, 고급스러운 엔지니어드 스톤 상판 마감재를 사용해 주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각 가구에는 실내 공기질 향상을 위해 헤파필터(H13등급)를 내장한 환기 시스템도 제공한다. 거실에 설치한 통합형 월패드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조명과 온도를 제어할 수 있으며, 입주민들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LED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순천 신생활권은 약 1만여 가구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형성될 예정인 만큼 신흥 주거지역으로의 기대감이 크다. 시청 신청사 건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화도시 조성 등 대대적인 정비사업 기대감이 크다. 또 이 단지는 전남에서 처음으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돼 순천 최대규모인 22만여 ㎡의 공원을 접하게 된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지 인근에는 용당초, 향림중, 효산고, 팔마고 등 학교가 다수 인접해 있다. 한양은 계약자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선보인다. 계약금은 1차 1,000만원 정액제(1개월 후 잔액)로 책정했고, 중도금은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인천 검단신도시 '빈집' 없다...미분양 물량 다 털어내
부동산 주택 2020.03.12 17:49:01인천 검단신도시 미분양 가구 수가 ‘제로(0가구)’를 기록했다. 이곳은 한 때 ‘미분양의 늪’으로 불렸던 곳이다. 올 들어 아파트 공급절벽 우려와 풍선효과 등으로 하나 둘 새 아파트가 팔리더니 이제는 한 가구도 남지 않은 것. 12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현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미분양 물량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마지막 미분양 단지였던 ‘검단 신안인스빌’이 완판에 성공하면서 미분양 물량을 모조리 털어낸 것이다. 여기에 지난 10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검단 대성베르힐’ 또한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해당 단지는 645가구 모집에 1,874명이 몰려 평균 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검단 신도시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미분양 물량이 2,607가구에 달하면서 ‘미분양의 늪’이라 불렸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공론화 이후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족이 대거몰리면서 미분양 물량이 줄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풍선효과까지 겹치면서 다 소진되기에 이른 것이다. 앞서 분양한 일부 단지들의 경우 5,000만 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한편 검단 신도시에서는 아직 분양 물량이 남아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 된다면 뒤이은 단지들도 무난하게 청약 마감에 성공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현재 우미건설의 ‘검단신도시우미린에코뷰’(437가구) 및 대방건설의 ‘검단3차노블랜드리버파크’(722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GS건설, 4월 '상암 생활권' 고양 DMC리버파크자이 등 2곳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3.11 13:30:33GS건설이 다음 달 경기도 고양에서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를 각각 분양한다. DMC리버파크자이는 고양시 덕은지구 A4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84~99㎡ 702가구로 조성된다. DMC리버포레 자이는 A7블록에 지하 2층, 지상 19~24층, 5개 동, 전용면적 84㎡ 318가구 규모다. 블록별로 살펴보면 DMC리버파크자이(A4BL)는 △84㎡ 570가구 △99㎡ 132가구 등 총 702가구, DMC리버포레자이(A7BL)는 84㎡ 단일면적 318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덕은지구 일대는 서울 마포구 상암DMC와 연계해 대규모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 총 30만 3,300㎡ 규모의 미디어밸리 복합타운 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상암DMC와 시너지효과가 나는 것은 물론 향후 자족 기능까지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색역세권, 미디어시티 개발사업 등도 예정돼 있어 앞으로 6만여 명이 종사하는 서부권 미디어 특화산업 벨트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주거단지도 새로 조성된다.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가 들어서는 덕은지구는 총 64만여㎡, 총 9개 블록 4,815가구 규모의 택지지구다. GS건설은 총 7개 블록 가운데 4개 블록에서 2,200가구의 자이 브랜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덕은지구는 교통과 거주여건도 우수하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아 있어 서울 상암지역과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가양대교를 이용하면 바로 서울 강서구에 닿을 수 있으며, 자유로올림픽대로·월드컵로 등을 이용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왕복 6차선 월드컵대교가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교통 개선도 기대된다. GS건설은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와 관련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에서 현재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2·20 대책 후 첫 분양…'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 1순위 청약 16.6대1
부동산 분양 2020.03.10 19:36:51수원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난 2·20 대책 이후 처음으로 분양한 단지가 1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수원 권선구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에는 408가구 모집에 6,788명이 몰리면서 16.6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31.8대 1로 전용 84㎡B에서 나왔다. 해당 단지는 약 3만5,606㎡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22층, 아파트 10개 동, 총 930가구 규모다. 이중 71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은 39㎡부터 59㎡·74㎡·84㎡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수원 권선구는 이번 2·20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 신규 편입됐다. 이에 따라 해당 단지는 세대주만 청약 가능하고 청약 통장 납입 횟수가 늘어나는 등 1순위 요건이 강화되고 분양권 전매도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제한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코로나에 강남구도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 연장을"
부동산 분양 2020.03.10 17:38:59코로나 19 확산으로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 연기가 속출하면서 오는 4월 28일로 예정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은평구·동작구에 이어 강남구도 연장을 건의했다. 10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오는 4월 28일로 예정된 정비사업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을 연장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은평과 동작에 이어 세 번째 건의다.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가 있는 강동구도 “내부에서 공문 발송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자체들의 잇단 연장 건의에 대해 국토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관심이다. 당초 국토부는 ‘불가입장’ 이었으나 지자체들의 잇따른 건의에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밝힌 상태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유예기간 연장도 고려해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국토부 고위관계자는 “조합과 지자체에서 유예기간 연장 건의가 들어와 해당되는 조합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화성산업, 499세대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이달 중 분양
사회 전국 2020.03.10 16:35:05화성산업은 대구 남구 봉덕동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조감도)을 이달 중 분양한다. 10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3층 지상8~26층 아파트 8개동 49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403세대로, 전용면적 59㎡, 74㎡, 84㎡A, 84㎡A·B형으로 구성된다. 봉덕동 일대는 현재 재건축·재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주거 선호지역으로, 앞산과 신천, 수성구 생활권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남향중심의 단지배치 및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함에 따라 지상에는 차가 없는 쾌적한 공원이 들어선다. 74㎡, 84㎡A형은 4베이, 84㎡B는 이면개방형, 59㎡는 디피(DEEP)&와이드(WIDE)설계 등 동별 위치에 따라 각각의 평면을 특성화했다. 또 공간혁신을 통해 거실과 안방을 최대한 넓게 설계했다. 디지털시대를 앞서가는 첨단시스템을 적용함에 따라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을 적용, 빠른 인터넷 속도를 누리며 세대 내에서도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깨끗한 실내공기를 원하는 아파트 수요자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클린에어시스템도 적용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봉덕지역이 신흥주거타운으로 급부상하며 미래 자산적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금호산업, 강청수변공원 앞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이달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3.10 08:41:38금호산업이 이달 중 전남 순천시 서면 선평리 613번지 일원에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가 조성되면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와 함께 강청수변공원 일대에만 총 808가구의 ‘금호 어울림 타운’이 형성된다. 이 단지는 강청수변공원 앞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조망권과 자연환경을 갖췄다. 특히 강청수변공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삼산공원과 봉화산이 위치했다. 단지 1.5㎞이내에 동산초, 용당초, 향림중, 순천여중, 팔마고, 효산고, 순천제일고 등 초·중·고등학교 학군이 밀집한 것도 특징이다.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졌다.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한 순천IC가 가까워 광주, 광양, 부산 등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KTX 순천역도 가깝다. 차로 5~10분 거리에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중앙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순천시 서면 강청수변공원 일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18층, 6개 동, 총 349세대 규모로,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99㎡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남향 및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공간 활용도가 높은 4-bay 신평면(일부타입) 위주의 설계를 적용했다. 입주는 2022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니]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
부동산 주택 2020.03.09 17:55:151~2인 가구 비율이 늘면서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에서 공급하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조감도)’이 서울과 맞닿은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은 덕은도시개발구역(2·3블록)에서 지하 6층·지상 17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오피스텔 735실과 오피스 412실, 판매시설 82실 등이다. 관심을 끄는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기준 48㎡(전용면적 18㎡)로 단층형과 다락형 2개 타입으로 설계됐다. 우선 개방감을 위해 타입별로 천장 고가 다르게 적용되며 각 층에는 복도와 연결된 공용 발코니 4개소(2층은 1개소)가 설치된다. 단층형 오피스텔은 천장 고가 2.4m, 다락형은 3.6m 수준이다.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돼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특히 다락형의 경우 계단 하부 일부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전기오븐, 빌트인 냉장고, 빌트인 세탁기, 전기쿡탑, 주방 후드, 분리형 비데 등을 무상 제공한다. 지리적으로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DMC와 가까워 임대수요 확보가 쉬운 것이 장점이다.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이 위치한 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와 강서구를 연결하는 가양대교를 사이에 두고 상암동과 마주하고 있다. 고양 삼송지구나 향동지구보다 서울과 더 가까운 입지다. 상암DMC는 MBC, YTN, CJ E&M 등 미디어 기업이 몰려 있고 이에 따른 협력업체의 입주가 늘면서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덕은지구는 택지지구로는 드물게 한강 변에 위치해 난지 한강공원과 월드컵공원이 이어지는 쾌적한 주거·업무환경을 갖췄다. 견본주택은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에 위치했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분양캘린더]'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 등 2,300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3.08 17:14:483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2,3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4개 사업장에서 개관할 예정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 총 3,464가구가 청약 접수에 나선다. 일반분양은 2,385가구다.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오피스텔 ‘쌍용더플래티넘잠실’, 부산 북구 덕천동 ‘한화포레나부산덕천’ 등이 대표적 단지다. 쌍용건설이 수원에서 분양하는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은 지하 4층·지상 22층, 10개 동, 총 93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1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전용 39~84㎡)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는 8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 오목천역이 가깝다. 서울 잠실에서 쌍용건설이 공급하는 오피스텔 ‘쌍용더플래티넘 잠실’은 지상 16층 규모로 전용면적 23~27㎡ 총 192실로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역세권 입지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부산에서는 한화건설이 ‘한화포레나부산덕천’을 11일 분양한다. 이밖에 인천 서구 당하동에서 ‘검단신도시대성베르힐’, 전남 고흥에서 ‘고흥승원팰리채더퍼스트’, 충남 천안에서 ‘천안청당서희스타힐스’ 등이 10일 각각 1순위 청약 접수에 나선다. 견본주택은 인천 부평구 십정동 ‘힐스테이트부평’,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등 4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개관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랭한 분양시장...3월은 밝을까
부동산 주택 2020.03.07 09:00:57전국을 강타한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분양시장도 직격타를 맞았다. 코로나 19 위기가 본격화 한 지난달 분양 실적은 예정 물량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연기를 거듭해 온 분양 물량이 계속 이월되면서 분양 예정물량 자체는 대폭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청약업무 이관으로 분양하지 못했던 연초 물량까지 넘어온 만큼 당초 3월 분양시장에 기대감은 높았다. 하지만 코로나 19 위기로 시장의 열기가 차갑게 얼어붙으면서 이달의 분양시장 전망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모습이다. 특히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은 분양을 잠정 연기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 분양예정 물량 늘었지만 실적은 ‘반토막’=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는 총 44개 단지, 3만 3,43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2만 7,689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총 공급물량은 1만 2,154가구(57%), 일반분양 물량은 두 배 가까운 1만 3,466가구(95% 증가)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 공급 물량 중 3분의 1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전체 공급물량 3만 3,433가구 중 수도권 물량은 1만 2,702가구(37.9%)다. 경기가 6,706가구, 인천이 4,702가구다. 서울에서는 1,29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권 공급 물량은 양주 옥정신도시, 평택 고덕신도시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 분양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지방에서는 2만 731가구 분양이 계획돼 있는데 경남이 3,234가구로 가장 많다. 울산(2,687가구), 충남(2,351가구), 부산(2,208가구) 등이 뒤를 이을 예정이다. 예정물량은 늘어났지만 실제로 분양이 이뤄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 코로나 19 여파로 예정된 분양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는 곳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탓이다. 이달 분양을 앞둔 단지들 중에서도 견본주택조차 열지 못하고 있는 곳이 상당수다. 코로나 19 위기가 본격화한 2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26곳, 1만 9134가구(일반분양 1만 5,465가구)이었지만 실제 분양이 이뤄진 곳은 15곳 단지에서 1만 558가구(일반분양 7,812가구)에 그쳤다. 특히 확진자가 대거 늘어난 대구에서는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1·2차), ‘중동 푸르지오’, ‘다사역 금호어울림’ 등 주요 단지들의 분양이 대거 연기됐다. 분양 시장에서는 3월 들어서도 코로나 위기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나마 서울에서는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유예기한(4월 28일) 전에 분양하려는 정비사업 단지들이 분양 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에서는 이달 4개 단지, 총 1,294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르엘신반포(일반분양 67가구),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목동호반써밋(일반분양 240가구) 등이 분양에 돌입했다. ◇ ‘코로나 여파’ 견본주택 온라인으로, 시장 양극화=분양시장이 코로나 19의 소용돌이 속으로 말려 들어가면서 견본주택이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 가는 등 파급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좁은 공간에 대규모 인원이 몰리면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는 만큼 안전한 ‘사이버 공간’으로 견본주택을 옮겨 분양 홍보에 나서는 건설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견본주택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오프라인 견본주택은 청약 당첨자 발표 후 당첨자를 대상으로만 운영하기로 했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부산 덕천’의 견본주택을 역시 사이버 공간으로 옮겨 개관했다. 가구 유니트별 가상현실(VR) 촬영 화면을 제공하고 홈페이지 내에 단지 상세 정보를 충분히 배치해 오프라인 견본주택이 아닌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견본주택 생방송을 선보이는 방식을 택했다. ‘과천제이드자이’ 분양소장이 GS건설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견본주택을 직접 소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방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인기가 많은 수도권 분양 단지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여전히 수요가 몰리는 반면, 지방의 비인기지역은 마케팅 활동마저 어려워지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울산에서 분양한 ‘학석동 동남하이빌아파트’가 전 주택형에서 미달을 기록했고, 부산 ‘서면 스위트엠 골드에비뉴’도 12개 주택형 중 11개에서 미달이 나타났다. 이밖에 ‘평창 앨리엇아파트’, ‘충남e편한세상 금산 센터하임’, ‘서귀포 동흥동 센트레빌’ 등도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과거 메르스(MERS) 사태를 참고하면 코로나 19로 인한 우려에도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메르스가 확산한 2015년 5월~12월 당시 매매가격과 분양시장은 별다른 영향이 없었거나 ‘단기 위축’ 정도에 그쳤다”며 “일시적으로 코로나19 여파가 주택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전반적인 가격 흐름이나 수요층의 내 집 마련 심리를 훼손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감염병 확산 우려보다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위례 분양 막차 타자"...60점 이상 대거 몰려
부동산 분양 2020.03.06 17:32:37경기도 하남시에서 선보인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에 60점 이상 고득점자들이 대거 몰렸다. 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 전용면적 101㎡A형(217가구)의 1순위 해당 지역 평균 당첨 가점은 60.48점으로 집계됐다. 최저 당첨 가점은 56점, 최고 점수는 68점이었다. 같은 주택형의 1순위 기타 경기 지역과 기타 지역의 경우 평균 당첨 가점은 각각 70.91점, 69.38점까지 치솟았다. 135㎡ 주택형의 경우 최고 당첨 가점이 79점에 달했다. 반면 대형 평수에 해당하는 172㎡P형과 236㎡T형의 경우 평균 당첨 가점이 40점에서 50점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960만원으로 주변보다 35%가량 저렴하다. 3억~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단 전매제한 기간이 10년에 이른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426가구 모집에 4만4,448명이 신청해 평균 10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온라인으로 보는 해외 부동산]호찌민, 프리미엄 주택 개발 붐...강변 분양가 3.3㎡당 3,000만원 찍어
부동산 주택 2020.03.06 14:49:23# 지난달 25일 베트남 호찌민 남동쪽에 있는 ‘바리어붕따우’ 지역 고속도로변 땅 매입에 1,000여명이 몰려들었다. ‘베트남의 삼성’이라 불리는 ‘빈그룹’이 이 일대에 800만㎡ 규모의 첨단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정부로부터 승인받고 있다는 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이다. 특히나 빈그룹이라는 이름값으로 최대 1㎡당 1억동(약 500만원)이던 주변 땅값은 1㎡당 5억동(약 2,500만원)으로 5배 치솟았다. 베트남 경제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02%를 기록했다. 베트남 정부 목표치인 6.6~6.8%를 초과 달성했으며 중국(6.10%)도 넘어섰다. 그만큼 외부에서 투자금도 물밀듯 들어온다. KOTRA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해 약 380억달러(약 46조원)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79억2,000만달러(9조6,000억원)를 차지해 베트남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가 됐다. 이 중 부동산만 10% 이상이 될 만큼 국내에서도 베트남 부동산 투자가 인기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도시 개발을 민간이 주도한다는 점이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공산 국가임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같은 강력한 공기업이 부족하다. 국가 소유인 토지를 시행사가 사용료를 지불하며 개발에 나선다. 민간 부동산 업체가 개발을 주도하다 보니 어떤 회사냐에 따라 프로젝트 완성도와 안정성에 차이가 난다. 베트남 현지의 고광수 VNK투자자문 대표는 “베트남 부동산의 뛰어난 성장 가능성에도 시행사 선택은 주의해야 한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명하고 재무 상태가 안정적인 시행사를 골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의 경제도시 호찌민=남북으로 길게 뻗은 베트남에서 남쪽에 위치한 호찌민은 베트남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다. 중심업무지구(CBD)에는 글로벌 기업의 본사가 있으며 삼성전자의 공장도 진출해 있다. 베트남 전체 1인당 GDP가 2,540달러(약 308만원)다. 호찌민은 3배 가까운 8,000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거주 인구만 1,000만명이 넘고 유입 인구도 많아 지속해서 주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구 평균연령이 30세도 안 되기 때문에 경제활동을 위해 도시로 쏟아져 나오는 젊은 층을 위한 아파트가 부족하다. 호찌민은 일종의 ‘구’ 단위를 ‘군(district)’으로 나누는데 CBD는 1군에 해당한다. 서울로 따지면 광화문·종로 일대인 1군과 빈타인군은 지난 2018년께 신규 대형 주거단지 프로젝트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제 강남으로 볼 수 있는 강 건너 2군의 개발을 앞두고 있다. 정부의 마스터플랜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현재 고속도로의 10배인 7,111㎞가 건설될 계획이다. 또한 지하철, 사이공강 교량, 국제공항 등 도시 인프라도 예정돼 있다. ◇민간 개발사의 고급 주택 프로젝트=민간 시행사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곳이 바로 ‘빈홈스’다. 빈홈스는 바로 베트남 최대 규모의 빈그룹이 만든 부동산 개발회사다. 빈홈스의 개발 프로젝트 중에서 ‘빈홈 센트럴파크’는 호찌민 도시화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1군 CBD 인근 약 44만㎡ 땅에 아파트 1만1,000가구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81층짜리 랜드마크 빌딩을 포함해 40층 안팎의 고층아파트가 17개 동에 달한다.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대형 공원이 갖춰져 있고 강 옆에는 유람선도 정박할 수 있다. 81층 빌딩에는 전망대와 5성급 호텔, 규모가 5만9,000㎡에 이르는 ‘빈콤’ 쇼핑몰이 있다. 내부에는 빈그룹의 교육시설인 ‘빈스쿨’, 병원인 ‘빈멕’ 등도 마련됐다. 이제 호찌민 관광객이면 누구나 찾는 명소가 됐다. 시세를 보면 방 1개짜리 작은 집(전용 50㎡)은 한화로 2억원가량, 방이 3개(전용 100㎡)면 4억~5억원 정도다. 기존 일반 아파트보다 30% 비싸다. 다만 도시에 근무하는 젊은 층 수요를 반영해 중소 주택형이 70%를 차지한다. 현재 시세는 분양 당시 투자금과 비교하면 벌써 60~70% 올라 있다. 현재 호찌민에는 ‘빈홈 골든리버’ ‘빈홈 그랜드파크’가 지어졌고 향후 4개 프로젝트가 더 대기 중이다. 빈홈스 외에 ‘노바랜드’와 ‘케펠랜드’도 호찌민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대형 개발사다. 베트남 2위 시행사인 노바랜드는 2군 ‘투티엠’ 지역에 ‘선 에비뉴(the sun avenue)’를 공급했다. 싱가포르 기업인 케펠랜드는 ‘엠파이어시티’ ‘팜시티’ ‘사이공스포츠시티’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거품 논란?’…호찌민 부동산 전망은=공사를 멈추지 않고 발전하는 호찌민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최고급 주택과 중저가 주택의 양극화 문제다. 2010년대 후반 개발을 시작한 호찌민 대부분의 대형 프로젝트는 프리미엄 내지는 럭셔리 주거를 표방한다. 따라서 분양가가 비쌀 수밖에 없다. 아울러 현재 1군 개발이 종료되고 2군 지역 공사가 더뎌 중저가 신규 공급이 늦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부 투자는 고급 아파트로만 쏠려 가격이 급등하고 기존 주택은 멈춰선 상태다. 아울러 2군 지역의 개발 지연 불안전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2군은 사업 초기보다 주거용지 비율이 급증하는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 등으로 각종 행정절차가 지지부진하다. ‘베트남 부동산협회(HOREA)’에 따르면 150여개의 건설 사업이 중단돼 몇몇 개발사는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 위기에 놓였다. 프로젝트가 늦어지면서 분양가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강변 최고가는 현재 3.3㎡가 3,000만원까지 산정되기도 했다. 또 베트남 특성상 공적개발원조(ODA) 등 외자 유지로 인프라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2016년 완공 예정이던 지하철 1호선도 올해 하반기에야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2호선은 2021년 착공 후 2025년 시운행을 목표하고 있다. 고 대표는 “허가 지연이 해결되면 호찌민도 점차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과거의 중국 부동산 투자 성공사례와 같이 베트남에서도 고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조언했다. 그보다는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본 뒤 위험은 피하고 현지 실수요를 파악해 분산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도움말=리맥스코리아 -
"분양시장 좀 안다는 사람은 청약통장 쓰지 않아요"
사회 피플 2020.03.06 09:27:37부동산만큼 애증의 투자자산이 있을까. 부동산으로 재미 봤다는 사람은 넘쳐나는데 나만 아닌 경우가 다반사다.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프다더니, 선인들의 지혜는 역시나 옳다. 부동산은 아는 만큼 재밌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꼭 부동산을 매입하라는 말이 아니다. 아는 만큼 시장을 회피할 수 있고 기회비용을 지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매일같이 열리는 신규 분양시장. 자금력을 갖춘 4050 세대에게 분양시장은 기회의 땅이다. 대한민국 모든 분양현장 정보를 모아놨다는 정보 사이트 ‘까까조’의 이경재 대표를 만나 조언을 구해봤다. - 이름이 귀엽다. 플랫폼 사업의 끝판왕 카카오에서 힌트를 얻은 건가. “아니다.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니다. 어릴 때 먹던 까까조라는 과자에서 힌트를 얻었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과자 까까조만큼은 분양가 총액에서 조금이라도 깎아주는 사이트를 만들자란 의도를 담았다. 주변사람들 반대가 심했다. 너무 대놓고 만든 이름이라나 뭐라나. 그런데 창업자 마음대로 밀어붙였다. 까까조가 성공하거든 향후에는 명품의 가격도 깎아주는 회사도 만들어보고 싶다.” - 자기소개를 해주면 “젊을 때부터 분양대행을 했다. 오랜 시간 분양대행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는데 인생 2막에는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해보고 싶었다. 시대는 바뀌었는데 분양대행 시장은 변하지 않았고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에서 사업규모를 키워보고 싶어 창업했다. 까까조는 전국 모든 분양현장의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정보 사이트다.” - 사업의 착안은 어떻게 했나 “분양대행 시장은 과거 1980년대 방식 그대로다. 영업인력이 전단지를 뿌리거나 현수막을 달거나 신문광고를 통해 분양수요를 끌어들인다. 특히 분양정보는 전단지 한 장에 담을 수 없는 정보가 더 많은데 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려면 온라인밖에 답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 - 분양시장에서의 최대 고객은 누군가 “말할 것도 없이 4050이다. 일단 그들은 자금력이 있고 부동산 시장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이다. 은퇴 후를 대비한 투자의식도 높고.” -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성공적인 분양투자를 위한 경쟁력은 무엇인가 “분양시장은 정보습득의 싸움이다. 정보를 누가 가장 빨리 얻느냐, 청약 이후 달라진 정보를 누가 먼저 확인하느냐에 따라 투자성패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아파트 신규분양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은 로열층을 누가 살 수 있는지는 얼마나 자세한 분양정보를 아느냐에 달려있다.” -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모든 소비자가 동등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분양정보는 분양일정, 분양가격, 청약경쟁률 등이다. 나머지 정보, 예컨대 미분양률, 층별 물건잔여수 등 청약 이후에나 확인할 수 있는 정보들은 누구나 알 수 없는 것들이다. 이 같은 정보를 얼마나 빨리 습득하느냐가 중요하다.” - 구체적인 예를 들어달라 “지난해 부천에서 1,000세대 규모의 신규 주상복합 분양이 있었다. 부천시 역대급 분양가격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결국 미분양이 발생했는데 해당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미분양이라 순위와 상관없이 누구나 매입할 수 있었지만 해당 사실을 먼저 입수한 일부가 분양을 받았다. 현재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1억원 이상 올랐다. 그만큼 이익을 실현한 셈이다.” - 정보를 어떻게 습득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은데 “분양정보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바로 영업사원이다. 분양현장에서 영업사원이 취급하는 물량은 전부 동일하다. 이 말은 자신이 못 팔면 다른 영업사원이 판다는 것이다. 좋은 물건이 있다고 치자. 분양 받을 능력이 있는 소비자가 있다면 영업사원은 조금이라도 마음이 더 가는 고객에게 가장 먼저 의사를 타진해볼 것이고 투자전략에 동의하면 그 물건은 해당 고객이 얻게 된다.” - 그 말은 분양시장에서는 청약도 중요하지만 청약 이후 시장이 더 중요하다는 것 같은데 “정확한 지적이다. 분양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여간해서는 청약통장을 쓰지 않는다. 분양시장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로 들릴 것이다. 청약 이후 분양상황을 제대로만 알고 있으면 청약통장을 쓰지 않더라도 매력적인 매물을 충분히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까까조는 그런 관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어떤 장점을 줄 수 있나 “까까조는 그 어떤 정보사이트보다 분양현장 정보가 많고 정보의 업데이트가 빠르다고 자부한다. 많지는 않지만 소비자에게 부가적 혜택도 드릴 수 있다. 분양대행사가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라든지, 조건별 할인혜택 같은 것들이다.” - 가장 빠르다고 어떻게 자신하지 “분양대행 영업사원들의 목표는 단 하나다. 분양정보를 빨리, 그리고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분양성공에 따른 수수료가 그들의 수입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분양을 완료해야 한다. 대단지 분양현장의 경우 영업사원이 500여명까지도 있다. 하나의 현장을 두고 500여명이 무한경쟁하는 시장이다. 까까조는 현장당 단 하나의 분양정보를 싣는다. 단 하나의 주체에게만 정보게재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까까조에 들어오는 정보가 빠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박해욱기자 spooky@@lifejump.co.kr -
분양권 거래 두달새 두배 '뜨거운 김포'
부동산 주택 2020.03.05 17:36:002월 들어 경기도 김포시 분양권 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226건이던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지난 2월에 443건으로 껑충 뛴 것이다. 2월 거래량은 지난 4일 기준이다. 실거래신고 기한을 고려해 볼 때 2월 거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 개월 간 월 거래량이 10건에 미치지 못하던 단지가 2월 한 달에만 50건 넘게 실거래 등록되고, 일부 단지에서는 2억 원의 웃돈이 붙은 분양권 매물이 나오고 있다. ◇ 12월 4건에서 2월 58건, 뜨거운 분양권 시장 = 5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2월(4일 기준) 김포시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443건이다. 2018년 1월(481건)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김포 분양권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까지만 해도 200건대의 거래량을 보였지만 2월 들어 급증했다. 2월 거래 등록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거래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그간 시장이 거의 움직이지 않았던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거래량이 늘었다. 전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의 ‘동일스위트더파크 1단지’의 경우 12월과 1월의 분양권 거래량이 각각 4건, 10건에 불과했지만 2월에는 58건으로 뛰어올랐다. 가격도 12월 3억 7,325만 원에서 2월 3억 9,100만 원으로 약 2,000만 원 상승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가격도 상승세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5월 5억 2,000만 원에 거래됐던 김포시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 1단지’ 전용 99㎡는 지난달 24일 1억 원이 오른 6억 1,778만 원에 실거래 신고됐다. 인근 2단지 전용 84㎡의 경우 11월만 해도 4억 8,250만 원이 최고가였지만 지난달 25일 5억 7,970만 원에 거래됐다. 석 달새 약 1억 원이 올랐다. 이 단지 전용 84㎡ 분양가는 4억 1,000만 원 수준이다. 현재는 프리미엄이 2억 원 이상 붙어 6억 4,370만 원까지 부르는 매물이 나왔다. ◇ 2·20 대책 이후 시장 더 들썩 = 눈길을 끄는 것은 김포 분양권 시장이 정부가 수원과 용인 지역 규제를 발표했던 2월 20일 이후 더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동일스위트더파크, 한강메트로자이 등에서 나온 신고가는 모두 2월 20일 이후 거래다. 한 예로 동일스위트더파크 1단지의 2월 거래량 58건 중 38건이 2월 21일 이후 성사된 거래들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분양권을 찾는 이들은 실수요자 반, 투자자 반”이라며 “2월 20일 이후 일주일 새 여러 팀이 방문해 분양권을 문의하고 매수했다”고 전했다. 김포 뿐 아니라 수도권 서부권 분양권 시장도 계속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다. 이곳에서 호반베르디움, 유승한내들에듀파크, 금호어울림센트럴 등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단지들은 2월에만 40건 이상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원당동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현재 호가가 5억 7,700만 원까지 나왔다. 분양가 대비 웃돈이 약 1억 7,000만 원 수준이다. 검단신도시 내 분양권이 소화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인천 서구를 미분양관리 지역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김포와 인천 지역은 다른 지역이 3~4년간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약보합을 유지해 가격 격차가 벌어지면서 가격 메리트가 부각이 되는 것”이라며 “비규제 지역으로의 풍선효과 영향에다 교통 호재 기대감 등도 겹쳐지면서 수원 등지에서 옮겨간 투자수요가 이들 새 아파트 시장으로 유입이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분양일정 돌입
부동산 분양 2020.03.05 15:07:04쌍용건설이 수원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쌍용건설은 오는 9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10일 당해 1순위 청약 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후 청약 일정은 11일 1순위 기타 지역 접수에 이어 오는 12일 2순위 청약까지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482-2 일대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약 3만5,606㎡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22층 아파트 10개 동 총 930가구 규모다. 이중 71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은 39㎡부터 59㎡·74㎡·84㎡로 구성됐다. 개통 예정인 수인선 오목천역이 단지 인근 들어서고, 수원역 GTX-C 노선(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실물 모델하우스 대신 6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연다. 온라인 상에서 입지여건과 단지 배치, 청약 일정, 마감재, 모형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533-1번지에 마련하는 실물 견본주택은 당첨자에 한해 계약기간 동안 입장을 허용한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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