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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동탄 포레자이'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4.27 14:44:04GS건설이 경기도 화성에서 신동탄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신동탄포레자이는 화성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297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474가구 △74㎡ 319가구 △84㎡A 299가구 △84㎡B 199가구 △84㎡P(펜트하우스) 6가구다. GS건설은 전 타입을 4베이(BAY)로 설계하고, 일부 세대는 3면 발코니 특화 설계를 적용해 서비스 면적을 최대화할 예정이다. 신동탄포레자이는 경기 남부권의 핵심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지 인근 분당선 망포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수원역 10분, 판교역 30분대, 강남역까지 40분에 도달 가능하다. 또 서울 강남권, 서울역 등을 잇는 광역버스도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경부 및 영동고속도로도 가까이에 위치해 전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율목초와 접해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로 평가받으며 동학초·동학중·서천고·경희대(국제캠퍼스)도 가깝다. 망포·영통동 학원가도 근접해 있고, 남산근린공원·농서근린공원도 인근에 자리해 생활 여건이 쾌적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마트(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등 대형 유통매장도 멀지 않다. 경기도 화성이 비규제 지역인 것도 장점이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 지나 예치금을 충족하면 1순위 요건을 받을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청약은 다음 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9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1일부터 11일까지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이달 28일 신동탄포레자이 홈페이지와 자이(Xi)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된다. 실제 견본주택을 가상현실(VR) 카메라로 촬영해 현장에 방문한 것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달 29일에는 유튜브 ‘자이TV’에서 견본주택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서울 분양권 막히니...시흥 전용 85㎡ 분양권 7.6억 실거래
부동산 주택 2020.04.26 17:26:56# 내년 초에 입주하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시흥장현제일풍경채센텀’ 전용 85㎡ 분양권은 지난 16일 7억 5,960만 원(8층)에 실거래됐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정남향인 3개 동의 경우 호가가 7억 원대에 형성되고 있다”며 “역세권이면 7억 6,000만 원 거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7억 원 후반대 가격은 서울 외곽의 웬만한 지역과 비슷하다. 지난 2017년 발표된 ‘6·19 대책’으로 서울 분양권 시장이 폐장된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권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용 85㎡ 기준으로 시흥에서도 7억 원 시대가 열린 것이다. 분양권 열기가 지속 되면서 비 규제지역에서 전매제한에서 갓 해제된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선점하려는 수요 때문이다. 비 규제지역 분양권 경고음도 커지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2016년 12·6대책을 통해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 지역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다. 이어 2017년 6·19대책을 통해 이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고도 불렸던 경기도 평택의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의 경우 이달 1일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리자마자 현재까지 무려 400여 건 가량이 거래됐다. 짧은 기간 안에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분양권 매매가도 상승했다. 이 단지 전용 84㎡형 분양권은 최근 4억 8,000만 원까지 거래됐다. 분양가가 3.3㎡당 1,270만 원 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1억 원에 가까운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단지 인근의 P 공인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가 풀린 지 3주 정도 됐는데 아직도 계속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그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이곳 만이 아니다. 지난달 전매제한이 해제된 경기도 부천의 ‘부천 일루미스테이트’도 3~4월 두 달에 걸쳐 현재까지 220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졌다.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5억 원대 초반에 책정됐었지만 지난 3월 웃돈이 1억 원 넘게 붙은 6억6,113만 원에 분양권이 매매됐다. 마찬가지로 비 규제지역인 의정부시 ‘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도 지난 3월 전매제한이 풀렸다. 거래건수는 3월 69건, 4월 현재까지 7건이 이뤄졌다. 전용 59㎡ 분양권 매매가도 3월 4억 4,809만 원에서 5월 5억 2,282만 원으로 올랐다. 3월부터 전매제한이 풀린 인천 송도 더샵 프라임뷰 F20-1블록도 현재까지 80여 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졌다. 전용 84㎡의 경우 6억 원 중반대를 줘야 매매가 가능하다. 해당 지역의 분양권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을 전문가들은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라 분석한다. 이런 가운데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우선 전매제한이 풀리자마자 분양권이 수 백 건 거래되는 현상이 일종의 ‘착시효과’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매 제한이 풀리기 이전에 불법으로 전매한 거래 내역을 전매 제한이 풀린 후 일괄적으로 등록해 놓은 탓에 분양권 거래가 폭증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풍선효과에서 기인한 만큼 부동산 경기에 따른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부동산 경기에 변수가 생겨 시장이 위축될 경우 서울 강남 등 기존의 주요 아파트들은 일부 가격이 조정되더라도 회복이 어느 정도 되지만, 그러지 못한 지역은 가격 조정폭이 크고 회복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권혁준기자 yang@@sedaily.com -
[분양캘린더] 시흥·대전 등 이번주 10곳 4,340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4.26 17:18:204월 마지막 주에는 대전과 시흥 등 전국에서 4,3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청약물량은 10곳 4,340가구다. 견본주택은 3곳 오픈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8곳, 당첨자 계약은 12곳이다. 먼저 27일에는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오피스텔)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은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총 392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28일에는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 △인천 LH브리즈힐(공공분양) 등 6곳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호반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2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더퍼스트는 전용 59~84㎡ 578가구로 구성돼 있다. 29일에는 대구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주상복합)과 부산 맨해튼 줌시티 금융단지(오피스텔)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한편 이번 주 오픈예정인 견본주택은 3곳이다. 29일에 △안양 신원아침도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 △여수 신기 휴스티지(주상복합) 등이 문을 열 열정이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해 운영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서울 분양권 규제의 역설? … 시흥 장현 전용 85㎡ 7.6억
부동산 분양 2020.04.26 13:10:08# 내년 초에 입주하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시흥장현제일풍경채센텀’ 전용 85㎡ 분양권은 지난 4월 16일 7억 5,960만 원(8층)에 실거래됐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정남향인 3개 동의 경우 호가가 7억 원대에 형성되고 있다”며 “역세권이면 7억 6,000만 원 거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7억 원 후반대 가격은 서울 외곽의 웬만한 지역과 비슷하다. 지난 2017년 발표된 ‘6·19 대책’으로 서울 분양권 시장이 폐장된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권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용 85㎡ 기준으로 시흥에서도 7억 원 시대가 열린 것이다. 분양권 열기가 지속 되면서 비 규제지역에서 전매제한에서 갓 해제된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선점하려는 수요 때문이다. 비 규제지역 분양권 경고음도 커지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2016년 12·6대책을 통해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 지역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다. 이어 2017년 ‘6·19대책’을 통해 이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6·19대책 발표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 단지는 이 같은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규제를 피한 서울 마지막 단지가 3월부터 입주를 진행한 신월동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고도 불렸던 경기도 평택의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의 경우 이달 1일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리자마자 현재까지 무려 400여 건 가량이 거래됐다. 짧은 기간 안에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분양권 매매가도 상승했다. 이 단지 전용 84㎡형 분양권은 최근 4억 8,000만 원까지 거래됐다. 분양가가 3.3㎡당 1,270만 원 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1억 원에 가까운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단지 인근의 P 공인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가 풀린 지 3주 정도 됐는데 아직도 계속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그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이곳 만이 아니다. 지난달 전매제한이 해제된 경기도 부천의 ‘부천 일루미스테이트’도 3~4월 두 달에 걸쳐 현재까지 220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졌다.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5억 원대 초반에 책정됐었지만 지난 3월 웃돈이 1억 원 넘게 붙은 6억6,113만 원에 분양권이 매매됐다. 해당 지역의 분양권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을 전문가들은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라 분석한다. 이런 가운데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우선 전매제한이 풀리자마자 분양권이 수 백 건 거래되는 현상이 일종의 ‘착시효과’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매 제한이 풀리기 이전에 불법으로 전매한 거래 내역을 전매 제한이 풀린 후 일괄적으로 등록해 놓은 탓에 분양권 거래가 폭증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부동산 경기에 변수가 생겨 시장이 위축될 경우 서울 강남 등 기존의 주요 아파트들은 일부 가격이 조정되더라도 회복이 어느 정도 되지만, 그러지 못한 지역은 가격 조정폭이 크고 회복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권혁준기자 yang@@sedaily.com -
평택의 반전? ...집값 17% 하락서 분양권에 웃돈까지
부동산 주택 2020.04.25 09:00:05지난 2년간 곤두박질쳤던 경기도 평택의 집값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입주 직전까지 마이너스 피에도 거래가 힘들었던 단지들이 입주 후 최근 두 달새 4,000만 원 가량 오르는가 하면 지제역 인근 분양권은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최근 2년간 평택을 짓눌렀던 공급 부담이 덜어지는 데다 12·16 대책 이후 비규제 지역을 찾는 투자 수요가 일부 흘러들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이미 주요 지역이 하락세로 돌아선 만큼 평택이 나홀로 상승을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평택 인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월 이후 신축 단지 중심으로 형성된 용죽지구와 지제역 인근 분양권을 중심으로 평택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평택시 용이동의 ‘평택비전에듀포레푸르지오’는 지난해 12월까지 전용 84㎡ 기준으로 3억 5,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3월 9일 4억 900만 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4월 들어서도 3억 9,000만 원에 거래돼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약 4,000만 원 가량 올랐다. 인근 단지인 평택비전푸르지오 전용 84㎡ 역시 고층 기준으로 지난해 12월까지 3억 1,700만 원 안팎에 거래됐지만 지난 3월 3억 7,000만 원으로 5,300만 원이 올랐다. 이달 들어서는 1층 매물이 3억 2,850만 원에 거래돼 지난해 고층 거래 가격을 넘어선 상태다. 신축 단지가 몰려있는 이 일대 단지들은 입주 직전인 지난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마이너스 피가 붙었던 곳이지만 올 2월부터 본격적으로 분위기 반전했다.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평택 내 신축 아파트들은 84㎡ 기준 연초 대비 적어도 4,000만 원은 올랐다고 봐야 한다”며 “비규제 지역을 찾는 투자자들이 이미 어느 정도 오른 송도나 부천에서 평택과 오산으로 넘어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제역 인근에 짓고 있는 단지들은 분양권에 억대 프리미엄이 붙었다. 한편 한국감정원 기준 평택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2017년 8월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올 2월까지 31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가격 변동률은 -16.64%에 이른다. 평택 아파트값은 올 3월 들어 0.78% 반등하며 2년 반 동안 이어지던 하락세를 끊어냈다. 시장에서는 평택의 공급 과잉이 올해부터 해소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만 6,700가구였던 평택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7,054가구로 절반 이상 줄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2~3년간 이어졌던 공급과잉 부담이 해소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빠졌던 가격을 회복했고, 여기에 가격 메리트가 커지면서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며 “다만 서울과 경기도 내 가격 선도지역이 이미 하락세로 돌아선 만큼 지속적인 가격상승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수요자의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또 다른 로또? … 안양·수원 10년 임대 공가분양도 흥행?
부동산 분양 2020.04.24 10:23:44경기도 안양·수원에서 10년 공공임대 후 분양전환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단지 분양가가 시세보다는 5,000만~1억 5,000만 원 가까이 저렴하다. 단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데다 주택의 내·외부에 대한 별도 하자보수는 없다. 여기에 잔금 납부일도 30일 이내로 빠듯해 청약 수요자들이 얼마나 몰릴지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앞서 실시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희망임대주택제 3호리츠’ 매각 결과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 3,800여 명이 몰렸다. ‘당첨만 되면 수 억 원대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희망임대리츠3호가 이날 매각한 아파트(146가구)는 평균 1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년 임대 공가분양이 어떤 성적을 거둘 지 관심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천천푸르지오’, ‘화서위브하늘채’ 등 수원 4개 단지와 ‘안양신성미소지움’, ‘안양한양수자인’ 등 안양 2개 단지의 10년 공공임대 공가에 대해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5월 7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이틀간 접수한다. 수원 장안구 ‘천천푸르지오’의 경우 전용 59㎡(6층)가 지난 2월 4억 8,800만 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하지만 일반분양가는 3억~3억 1,000만 원 정도에 책정됐다. ‘안양신성미소지움’ 또한 전용 84㎡가 지난 2월 3억 8,500만 원에 손바뀜 됐다. 분양가 보다 6,000만 원 가량 높다. 단 이번 청약의 경우 10년 공공임대 후 빈집을 일반분양하는 것으로 하자 수리 등을 지원하지 않는다. 여기에 수원과 안양은 지난 ‘2·20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50% 등 각종 규제를 받는다. 또 잔금 납부까지의 기간이 빠듯한 점도 청약자들에게는 부담이다. 단지에 당첨된 경우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잔금(주택가격의 90%)을 완납하고 입주해야 한다. 만일 계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잔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계약이 해제되며, 계약해제에 따른 위약금(주택가격의 10%)을 납부해야 한다. 한편 청약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자로서 입주자모집공고일(4월 17일) 기준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성년 구성원에게만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1순위 자격을 얻으려면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기간이 2년을 넘기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 △세대주 △과거 5년 이내 세대구성원 전원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된 적이 없어야 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포스코건설 '신반포21차에 조합원 부담없는 후분양 제안'
부동산 분양 2020.04.23 16:56:25서울 서초구 신반포 21차 재건축이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후분양 금융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카드를 꺼냈다. 포스코건설은 신반포 21차 재건축과 관련 자체 보유자금으로 골조공사 완료 시까지 공사를 수행하고 일반분양 이후 공사비를 받겠다고 23일 밝혔다. 신반포 21차는 다음 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조합 측이 후분양 입장을 밝힌 만큼 이에 따른 금융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건설사가 이를 부담하면 조합원은 입주 때까지 중도금과 공사비 대출 부담이 사라지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합원의 금융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순수 후분양 방식을 최초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2조 7,452억원의 수주를 달성해 업계 2위를 기록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힐스테이트 도안] 대전 첫 힐스테이트...교통·교육·편의시설 3박자 갖춰
부동산 주택 2020.04.23 16:52:12현대엔지니어링이 대전에서 처음으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단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주인공은 23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힐스테이트 도안(조감도)’이다. 접수는 오는 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이뤄진다. 회사 관계자는 “힐스테이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최고의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총 392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27㎡ 2실 △63㎡ 1실 △84㎡ 389실로 구성돼 있다. 장점 중 하나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라는 점이다. 특히 대전의 대표적 주거지인 도안신도시 내에서도 희소성 높은 중소형 주거상품으로 공급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2025년 개통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예정역이 위치하고 있다. 또 동서대로와 도안대로가 가깝고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주변으로 흥도초, 유성중, 도안중, 유성고, 대전 도안고 등이 있고, 복용초, 서남 4중 등도 개교 예정이다. 목원대 상권과 중심상업지역, 근린생활상가 상권을 중심으로 형성된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회사 측은 이 단지에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채광 통풍을 높였다. 또 84㎡A·B 타입은 일반적인 천정고(2.3m)보다 높은 2.7m의 천정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내부에는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침실 구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최상층은 복층 서비스 면적도 제공된다. 힐스테이트 특화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도 도입된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자 규제에서 자유롭고 전매제한도 없다. 1인당 총 4건(군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시공사 선정 앞둔 신반포 21차...포스코건설, "공사비, 후분양 이후 받겠다."
부동산 건설업계 2020.04.23 11:00:00서울 서초구 신반포 21차 재건축이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후분양 이후 공사비를 받겠다는 카드를 꺼냈다. 포스코건설은 신반포 21차 재건축과 관련 자체보유자금으로 골조공사 완료 시까지 공사를 수행하고 일반분양 이후 공사비를 받겠다고 23일 밝혔다. 신반포 21차는 다음 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현재 2개 동 108가구의 이 단지는 재건축 시 지하 4층 지상 20층 2개 동 275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조합 측이 후분양 입장을 밝힌 만큼 후분양 금융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비를 차후에 받겠다는 입장이다. 후분양은 골조공사가 끝나는 시점 이후에 분양하는 방식인데 조합이 공사비를 금융사로부터 조달해 이자 등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 시행사가 이를 부담하면 조합원은 입주 때까지 중도금과 공사비 대출 부담이 사라지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합원의 금융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순수 후분양 방식을 회사 최초로 제안했다”며 “조합은 공사비 대출을 하지 않아도 돼 이자 부담이 사라지고, 대출관련 일정도 줄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2조 7,452억원의 수주를 달성해 업계 2위를 기록했고 전국에 총 21946세대를 공급한 바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경기도, '경기도형 사회주택' 추진…'분양·임대' 같은 동에 공급
사회 전국 2020.04.22 17:43:58경기도가 주택단지 내 한 동에 분양과 임대 세대를 함께 넣어 공급해 주거 안정과 사회통합을 꾀하는 ‘경기도형 사회주택’을 추진하고 나섰다. 경기도형 사회주택이란 사회경제적 주체가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분양 및 임대주택이다. 주택법 설치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소규모 단지에도 회의실과 공부방, 공동작업장 등 공동체 공간을 갖춰 입주자 자치기구와 협의해 운영하는 주택을 말한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22일 제343회 임시회 회의를 열어 박재만(더불어민주당·양주2)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 수정 의결된 조례안은 도민의 주거 안정과 사회통합을 위해 ‘경기도형 사회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 이런 유형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지방공사 등 사회적 경제 주체를 육성 및 지원하는 근거를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처리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조합원 > 일반 분양가...'가격역전' 현실화
부동산 주택 2020.04.22 17:41:07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오는 7월 28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반 분양가가 조합원 분양가보다 저렴한 이른바 ‘가격 역전’ 단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부 단지는 현실화 되는 분위기이다. 한 조합원은 “내가 살던 집을 다시 짓는 건데 왜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로또’를 만들어주면서 우리가 돈을 더 내야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 이 같은 가격 역전 편차는 더 커져 조합원들의 경우 추가분담금이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가격 역전 현실화, 서초 ‘원베일리’ =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일반 분양가 협상을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조합원 분양가가 일반 분양가보다 더 비싸다. 막바지 사업 일정에 속도를 내면서 강남 재건축 단지 중 막바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HUG의 분양가 통제로 조합원들이 부담하는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조합 내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원베일리 조합과 분양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HUG는 이 단지의 일반 분양가를 3.3㎡당 4,900만 원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분양한 서울 서초구 ‘르엘 신반포(4,849만 원)’와 지난해 11월 분양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4,891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5,500만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합원들의 경우 막대한 추가분담금을 내야 한다. 조합 고위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추가 분담금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 되면 후분양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단지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HUG와 분양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은 3.3㎡당 3,550만 원의 분양가를 요구하고 있지만 HUG는 2,900만 원대를 고수하고 있다. 둔촌주공 조합은 3,550만 원의 일반 분양가를 받을 때 조합원 분양가가 2,752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UG의 기준대로 2,900만 원대가 되면 조합원 분양가나 일반 분양가나 별 차이가 없는 셈이다. ◇ 더 커지는 공공택지와의 형평성 문제 = 서울 동작구 ‘흑석 리버파크자이(흑석3구역 재개발)’ 조합은 협상 끝에 HUG로부터 3.3㎡당 2,813만 원으로 분양보증을 받았다. 하지만 조합원들이 요구하던 3,200만 원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 한 조합원은 “조합원당 1,100만~1,700만 원의 추가분담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총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도 상황은 비슷하다. 조합은 3.3㎡당 4,850만 원 수준의 일반분양가를 받을 경우 3,000만 원 중반대의 조합원 분양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HUG는 이보다 더 낮은 수준의 일반 분양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일반 분양수입이 줄어드는 만큼 조합원 부담이 늘어나는 셈”이라며 “분담금을 내야 하는 입주 시점이 되면 더욱 극심한 혼란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형평성 문제는 더 불거지고 있다. 상한제를 적용 받는 공공택지의 경우 분양가 산정 시 토지 매입비용을 그대로 인정해 준다. 이런 점 때문에 고양시 덕은지구에서 최근 선보인 새 아파트 가격이 서울의 웬만한 지역보다 더 높게 형성됐다. 반면 정비사업 단지의 경우 시세가 아닌 공시지가가 택지비 기준이 된다. 아울러 HUG는 주변에 공급된 새 아파트 가격 등을 비교해 일반 분양가를 책정하고 있다. 일률적으로 비교하다 보니 적정한 가격 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2020 서경 하우징페어-한화건설] 쾌적한 단지로 지역 랜드마크 '포레나'...분양 흥행가도
부동산 정책·제도 2020.04.22 17:39:47한화건설이 지난해 8월 새롭게 선보인 주거 브랜드 ‘포레나’가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한화건설이 분양한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평균 88.2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2018년 1월 이래 부산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앞서 지난해에 선보인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와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등도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됐다. 이런 가운데 한화건설이 경남 거제시 장평동에서 선보이는 ‘포레나 거제 장평(조감도)’이 분양조건 및 금융조건을 변경한 후 계약률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 단지는 최근 조합원을 포함한 입주예정자들의 요청에 따라 한화건설이 2019년 새로 론칭한 브랜드 ‘포레나’를 적용해 단지명이 변경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포레나 거제 장평은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2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 활성화를 위해 분양가를 3.3㎡당 860~960만 원대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 입주민들의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후 계약률이 빠르게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단지는 거제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장평동의 핵심부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뛰어나다. 특히 최근 활발한 선박수주로 거제 시장의 부활을 기대케 하고 있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직주근접 단지로서의 가치가 높다. 단지와 인접해 있는 장평초와 양지초를 비롯해 도보 거리에 다양한 학교가 위치해 있다. 디큐브백화점과 홈플러스, 장평주민센터, 법원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아울러 신규 브랜드에 걸맞는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 내 ‘세일링 로드(Sailing Road)’라는 순환 동선을 따라 아름다운 수목을 즐길 수 있으며 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는 ‘론 코트(Lawn Court)’도 갖춰 쾌적한 열린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송희용 분양소장은 “포레나 거제 장평이 위치한 장평동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위치하여 높은 입주수요를 품고 있으며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갖춰 거제에서 손꼽히는 주거지”라고 말했다. 입주는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동양건설산업, 오는 5월 '청주동남파라곤' 분양 일정 돌입
부동산 분양 2020.04.22 10:15:32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충북 청주에 ‘파라곤’ 아파트가 처음으로 들어선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5월 ‘청주 동남파라곤’의 분양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 77㎡ 2개 타입 187가구와 84㎡ 타입 375가구 총 56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동남지구에 조성된 근린공원 및 원봉공원 등과 바로 이어진 숲세권인데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고등학교가 바로 인접해 있다. 특히 동남지구는 3개 순환로 모두가 근접해 있는 택지 지구로 교통이 편리하다. 오는 2023년 3차 순환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청주시 전역을 20분 생활권에 두게 되고 세종까지 도달 시간은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청주와 충북 지역 거주자이면서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을 했다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입주자 60%가 추첨제를 통해 선정되며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 호재와 맞물려 청주와 동남지구가 속한 상당구의 경우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신흥 주거 명품 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동남지구는 대형 근린공원과 연결되고 최고의 교육환경,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부동산시장은 최근 미분양 소진과 함께 청약 열풍이 불며 아파트 가격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는 1순위에서 평균 89.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주지역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마련 예정이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활기...임대로 분양전환 후 '완판'
사회 전국 2020.04.21 11:30:46철강경기 침체 등으로 입주기업을 찾지 못하던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가 공급방식을 임대로 전환한 후 입주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경기 둔화 장기화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지방 산단에게 공급방식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포항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장기면 일원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기업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블루밸리 산단은 1단계 293만㎡, 2단계 314만㎡ 등 총 608만㎡ 규모로, 지난 2014년 10월 1단계 단지조성 공사가 시작돼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 유치업종은 기계·철강·선박·자동차부품 및 에너지·정보기술(IT) 등이다. 2016년 9월 1단계 산업용지 첫 분양에 나섰으나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입주를 확정한 민간기업은 1~2곳에 그칠 정도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1단계 산업용지 136만㎡중 50만㎡를 임대전용산단으로 전환, 부지매입 비용 절감 등 기업의 입주부담이 줄어들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블루밸리 임대산단의 3.3㎡당 연간 임대료는 5,600원으로 분양가격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통상 국가산단 내 임대단지의 임대료는 분양가의 3% 수준이지만 지난 2017년 11월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 등 포항의 특수한 사정을 감안해 추가 인하한 것이다. 여기에 포항시도 올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3년 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입주기업의 초기 부담금이 크게 낮아졌다. 실제로 지난달 블루밸리 임대산단 첫 공급에 나선 결과 공급면적 대비 165%에 달하는 높은 입주 신청률을 기록하며 모두 공급됐다. 임대단지에 입주를 확정한 기업은 신화테크(전기차 배터리종합관리), 해동엔지니어링(전기 변환장치 제조), 엔씨이노션(축전지 제조), 스페이스모빌(트레일러 제조) 등 10개에 이른다. 포항시는 다음달 이들 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해소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대단지의 입주 열기가 고조되면서 분양단지도 덩달아 주인을 찾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이 조만간 2,500억원을 투자해 블루밸리 1단계 분양단지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한다. 2차전지 산업의 급격한 성장에다 천연흑연 대비 출력·저장능력이 뛰어난 인조흑연 음극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선점을 위해 투자에 나선 것이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의 대규모 투자가 불씨가 돼 뉴테크LIB 등 2차전지 소재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블루밸리에 대한 입주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LH는 미뤄온 2단계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블루밸리가 포스코케미칼 등의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인 배터리산업 중심 사업지구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며 “2단계 조성은 오는 9월쯤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연이은 기업투자로 블루밸리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금호건설, 대구 첫 분양…'초역세권'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 5일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4.21 10:08:40금호건설이 오는 5월 대구광역시 최초의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인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 서부권의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다사역 앞에 지어지는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36층, 8개 동으로 구성되며, 아파트 869가구, 오피스텔 76실 등 총 945 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231㎡, 오피스텔은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해당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또 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달구벌대로도 가까워 수성구, 달서구 등 중 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KTX 서대구역도 오는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등 교통 호재도 예상된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다사초교와 유치원이 있고, 다사중·고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죽곡지구의 학원과와 계명대학교도 가깝다.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죽곡생활권에 위치해 대실역 주변의 중심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수영장 등 체육시설을 갖춘 달성문화센터가 도보 거리에 있고, 계명대 동산병원, 이마트 성서점, 홈플러스 성서점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특히 단지 내에 약 1,000여 평 규모의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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