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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분양단지] GS건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부동산 분양 2020.07.27 18:15:43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다음 달 경기도 성남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한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성남 수정구 신흥2구역 주택재개발 지구에 4,774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29층, 31개 동으로 이뤄졌고, 전용면적은 51~84㎡다. 일반분양 물량은 1,718가구다. 이 단지는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손을 잡은 컨소시엄 단지다. 선호도가 높은 건설사들이 힘을 모은 만큼 앞으로 성남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수 있다는 평가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확충 등 입주자들을 만족할 만한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흥2구역은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는 성남 원도심 지역이다. 성남시는 이 지역을 신규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하고 있다. 수정·중원구 등 2개 구에 합쳐 약 27여 곳의 도시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어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약 6만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타운이 생기게 된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인 만큼 도시정비사업이 끝나면 주택가치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평가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 환경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갖춘 약 12만㎡ 크기의 희망대공원이 위치하고, 성남 단대공원 등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대중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이 가깝고 단대오거리역과 신흥역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헌릉로와 남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또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판교신도시 접근도 수월하다. GS건설 관계자는 “성남 구도심 일대는 서울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지만, 노후 주택이 많아 그동안 저평가됐었다”며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입지적 장점이 큰 데다 쾌적한 주거환경, 탄탄한 브랜드 가치 등으로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약 접수는 다음 달 11일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눈길 끄는 분양단지] 한화건설 '포레나 순천'
부동산 분양 2020.07.27 18:14:30한화건설이 전남 순천시 서면 선평리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순천(조감도)’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613가구 규모로 순천 신흥주거타운 내 첫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246가구 △84㎡B 265가구 △101㎡ 67가구 △119㎡ 35가구로 구성된다. 포레나 순천이 들어서는 서면 일대는 대대적인 개발 사업으로 인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과 22만여㎡ 규모의 삼산공원 조성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포레나 순천의 경우 신흥주거타운의 핵심 입지이자 순천 내에 첫 번째로 들어서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교통 여건이 탁월하다. 단지와 인접해 있는 백강로를 통해서 삼산로와 순천 IC로 접근이 용이하며 호남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향후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NC백화점 순천점과 홈플러스 순천점, 순천문화예술회관, 순천시문화건강센터, 순천의료원 등 다양한 인프라를 차량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KTX 순천역, 순천종합버스터미널을 통해 서울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돋보인다 포레나 순천은 양 옆으로 순천 동천과 서천, 강청수변공원과 봉화산 등 천과 녹지가 자리잡고 있다. 인근으로 동산초, 순천제일고 등 학교가 위치해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순천은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비교적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에 주택형별로 예치금만 충족되면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도 덜하며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하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원베일리·둔촌주공 등 상한제 막차…분양시기는 미정 "언제든 후분양 한다”
부동산 분양 2020.07.27 17:08:53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28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등 서울의 핵심 재건축 단지들이 선분양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추후 조합원 논의를 거쳐 후분양이 결정되면 언제든 선분양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선분양이 될지는 미지수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원베일리는 28일 서초구청에 입주자 모집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역시 이날 중으로 입주자 모집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말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에 따라 재건축조합은 28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신청을 마치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두 단지의 재건축 조합은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신청을 위해 일단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헐값 분양가’를 수용한 모양새다. 둔촌주공아파트는 HUG에서 3.3㎡당 2,978만원의 분양가로 보증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합은 3.3㎡당 3,550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래미안 원베일리 역시 3.3㎡당 5,560만원을 희망했지만 HUG에서는 4,891만원 수준의 분양가를 책정했다. 그러나 둔촌주공과 원베일리 모두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신청을 했다고 해서 선분양이 최종 확정된 것은 결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둔촌주공과 원베일리 모두 이번 신청에 ‘만약을 위해’라는 단서를 달았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조합원 논의를 통해 후분양이 결정되면 선분양은 언제든 포기하면 된다”며 “당장은 분양가상한제 마감시한이 닥쳤기 때문에 만약에 대비해 신청했을 뿐이지 선분양하겠다는 결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둔촌주공의 경우 변수가 하나 더 있다. 현재 분양가를 두고 기존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가 극렬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갈등이 심해지자 강동구청장은 분양 신청이 들어온다고 해도 접수만 진행할 뿐 조합원 동의 없는 승인은 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헐값 수용 vs "후분양 가자"…상한제 시행 앞둔 조합 '대혼란'
부동산 주택 2020.07.26 17:53:56이달 28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상한제 회피’에 나선 서울 내 정비사업 조합들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있다. 유예기간 마감시한까지 줄다리기 협상을 하다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압박에 밀려 ‘헐값’ 수준의 일반분양가를 수용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어서다. 반발이 거센 서울 강남권 일부 단지들은 아예 후분양 검토에 나서는 모습이다. ◇협상 끝 몰려 ‘헐값 분양’ 잇달아=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내 재개발 추진 단지들은 최근 잇달아 들려오는 일반 분양가 협상 소식에 ‘패닉’ 수준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알짜 부지로 꼽히는 증산2구역이 3.3㎡당 1,992만원을 통보받고 사실상 이를 수용하는 수순으로 가고 있다. 이어 수색 6구역과 13구역 또한 1,900만원대 분양가를 통보받은 상황이다. 수색 7구역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조합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당초 2,100만 원대의 분양가를 기대했던 조합원들은 이번 결정에 따라 조합원 당 최대 1억원 가량 추가분담금을 내야 할 상황이 됐다며 분개하고 있다. 이곳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7억원 초반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변 신축 시세와 비교하면 4~5억원 저렴한 수준이다. 경기 고양 덕은지구 단지들이 2,010~2,630만원에 분양한 것과 비교해도 형평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한 조합원은 “말도 안 되는 분양가로 조합원 부담만 대폭 늘려 놨다. 사유재산을 이렇게 침해해도 되는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광진구 자양1구역은 이보다 사정이 조금 낫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로또 분양’을 받아들인 건 마찬가지다. 2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인데 분양가는 3.3㎡ 당 2,978만원이다. 조합 측은 3,450만원을 요구했지만, 상한제 회피를 위해 결국 백기투항 했다. ◇강남권 단지는 ‘후분양’까지 검토=조합들이 조합원 이익 감소를 감수하면서까지 분양가 수용에 나서는 것은 자칫 협상 결렬로 HUG 분양보증을 받지 못하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28일까지 HUG 분양보증을 받아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을 하지 못하면 상한제 적용 대상이 된다. 정부 입장을 고려하면 상한제 적용 시 HUG 보증가보다 분양가를 더 높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협상의 주도권을 쥔 HUG는 “고분양가 심사기준으로 인해 주변 기존 분양가 시세 수준 이상은 받아줄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분양가를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사업성이 좋은 강남권에서는 일부 단지에서 정면대결까지 불사하는 분위기다. 올해 최대규모 정비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 대표적인 예다. 이 단지는 HUG가 제시한 2,978만원의 분양가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상한제 유예를 포기하고 후속 일정에 나선 상태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래미안 원베일리)도 비슷한 고민에 빠졌다. 이 단지의 일부 조합원들은 HUG의 고분양가 심사기준으로는 사업성이 대폭 떨어진다며 후분양을 요구하고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분양캘린더] 상한제 유예 막차…7월 마지막 주 7,166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7.26 17:52:5128일 분양가상한제 유예 기간 종료에 앞서 분양을 서두른 단지들이 몰리면서 7월 마지막 주에는 7,166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26일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7월 마지막 주 청약물량은 16곳 7,166가구다. 견본주택은 26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4곳, 당첨자 계약은 8곳이다. 28일에는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 어반 △용인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평택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 △문경역 지엘리베라움 더 퍼스트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 등 6곳에서 접수를 시작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산111-1에 짓는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28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677가구로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와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해있다. 29일에는 △이안 평택 안중역 △인천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 30일에는 △수원 영통 아이파크캐슬 3단지 △인천 브라운스톤 부평 △부산 광안 경동리인(주상복합)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 망포4지구 3블록에 짓는 영통 아이파크캐슬 3단지를 30일 분양한다. 전용 59~189㎡ 664가구로 구성되며 차로 3분 거리에 분당선 망포역이 위치한다. 이번 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26곳이다. 수도권에서는 △대치 푸르지오 써밋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등 8곳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어이없는 분양가 통제…증산2도 고양보다 싼 1,900만원대
부동산 분양 2020.07.24 17:08:41정부가 분양가 통제를 갈수록 강화하면서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내 알짜 단지인 증산2구역마저 3.3㎡당 1,900만원대 분양가가 결정됐다. 조합이 요구하던 수준보다 크게 줄어든데다 인근 고양 덕은지구보다 낮은 금액이어서 조합원들의 거센 반발이 나타나고 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증산2구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3.3㎡당 1,992만원의 일반분양가를 통보받았다. 조합 측은 HUG와의 일반분양가 협상 결과를 조합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00만원대 분양가를 각각 통보받은 수색6·13구역에 이은 결과다. 증산2구역은 당초 2,145만원 수준의 분양가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HUG는 고분양가 심사기준을 앞세워 조합 측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HUG가 주장한 1,992만원은 지난 2018년 분양한 수색9구역(DMC SK뷰)의 3.3㎡당 평균 분양가인 1,965만원보다 27만원(1.37%) 오른 수준이다. 한 조합원은 “조합에서 2,100만원 이상의 분양가를 확신한다고 했는데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3.3㎡당 1,992만원으로 계산하면 전용면적 84㎡ 기준 7억원 초반대 분양가가 예상된다. 지난달 입주한 수색동 ‘DMC롯데캐슬더퍼스트’의 경우 같은 면적이 12억원까지 실거래된 바 있어 당첨 시 시세차익만 4억~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조합원들은 경기 고양 덕은지구보다 서울 분양가가 더 낮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앞서 4월 덕은지구에서 분양한 ‘DMC리버시티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는 일반분양가가 2,583만원, 2,63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HUG, 은평 증산2구역도 1,900만원대 분양가 통보
부동산 주택 2020.07.24 09:46:32정부의 고강도 분양가 통제 속에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내 알짜 단지인 증산2구역마저 1,900만원대 분양가가 결정됐다. 조합이 요구하던 수준보다 크게 낮은데다 인근 고양 덕은지구보다 수백만원이나 낮은 금액이어서 조합원들의 거센 반발이 나타나고 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증산2구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3.3㎡ 당 1,992만원의 일반분양가를 통보받았다. 조합 측은 HUG와의 일반분양가 협상 결과를 조합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00만원대 분양가를 각각 통보받은 수색6·13구역에 이은 결과다. 증산2구역은 당초 2,145만원 수준의 분양가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HUG는 고분양가 심사기준을 앞세워 조합 측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HUG가 주장한 1,992만원은 지난 2018년 분양한 수색9구역(DMC SK뷰)의 3.3㎡당 평균 분양가인 1,965만원보다 27만원(1.37%) 오른 수준이다. 한 조합원은 “조합에서 2,100만원 이상의 분양가를 확신한다고 했는데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3.3㎡당 1,992만원으로 계산하면 전용면적 84㎡ 기준 7억원 초반대 분양가가 예상된다. 지난달 입주한 수색동 ‘DMC롯데캐슬더퍼스트’의 경우 같은 면적이 12억원까지 실거래된 바 있어 당첨 시 시세차익만 4~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조합원들은 같은 DMC 이름을 달고 있는 경기 고양 덕은지구 단지들보다 서울 내 단지의 분양가가 더 낮은 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4월 덕은지구에서 분양한 ‘DMC리버시티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는 일반분양가가 2,583만원, 2,63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고분양가 논란 속에 분양가를 내려 5월에 분양한 ‘DMC리버시티자이’도 2,000만원(2,010만원)은 넘겼다. 택지 매입가가 분양가로 연결된 경우라 사정은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상대적인 입지, 시세 등을 고려하지 않고 HUG가 일방적으로 분양가를 정해 불합리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 단지는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1,386가구 규모의 DMC센트럴자이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상 최고 30층, 1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39~84㎡다. 일반분양은 55~84㎡ 463가구다.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이 지나는 DMC역과 6호선 증산역이 모두 가까워 수색증산뉴타운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태릉골프장 일반분양 '0가구'?…정부, '청년·신혼 등에 우선 공급'
부동산 정책·제도 2020.07.23 19:01:15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주택공급대책의 핵심안 중 하나인 태릉골프장과 관련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공급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육군사관학교 부지에 대해선 주택공급 용지로 활용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태릉골프장의 경우 ‘일반분양’은 아예 없거나 극히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 총리는 23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주택공급대책 방안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공급방안에 대해 질의하자 정 총리는 “태릉골프장은 청년,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구매자 등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대책에 활용하기로 부처 간 의견을 모아 세부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또 “육사 부지에 대해선 현재 주택공급 용지로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일반분양을 최소화 하고 특정 계층을 위한 주택 공급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태릉골프장이 그린벨트여서 개발하면 안 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정 총리는 윤영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태릉골프장 역시 그린벨트가 아니냐”고 묻자, “현재 법률적으로 그린벨트인데 이미 체육시설로 활용돼 본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그나마 이번 공급대책의 핵심은 태릉골프장이 주택 공급원으로 역할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청년 등 특정계층을 위한 단지로 구성될 경우 일반 분양물량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혼희망타운 등이 공급원으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이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분양권 양도세 70% 다운계약 하면 되죠"...정부 단속 엄포만?
부동산 정책·제도 2020.07.22 17:59:17정부가 단기차익을 노린 분양권 투자를 막겠다며 분양권에 대한 양도세율을 최대 70%까지 올렸지만 정책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피하기 위한 다운계약이 시장에 만연해 있지만 정부의 단속 의지는 뜨뜻미지근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무관심 속에 분양권 시장에서 다운계약은 관행 수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근 전매제한이 풀린 수원 팔달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의 전용 84㎡ 분양권 거래 금액대는 6억3,000만~6억8,000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동일 평형 입주권이 8억1,712만원에 거래된 내역이 함께 올라와 있다. 시장에서는 전형적인 ‘다운계약’으로 보고 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 내 분양권 거래의 경우 50%의 양도소득세율이 적용된다. 즉 2억원의 시세 차익이 난 경우 대략 1억원을 양도소득세로 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계약서에는 1억원의 시세차익이 난 것으로 작성하고 나머지 1억원은 현금으로 받는 방법을 통하면 양도소득세를 5,000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 물론 이 같은 방법은 매도인·매수인은 물론 부동산 중개업자까지 처벌 가능한 불법 행위다. 하지만 이 같은 다운계약은 적발이 쉽지 않은 분양권 시장에서는 관행처럼 여겨진다. 정부는 앞서 집값 담합 등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응한다면서 ‘다운계약’도 적발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불법행위 적발에 나서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김포·순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자체 시장조사·점검에 그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도 인천 송도를 비롯한 시흥·안산·군포 등 수도권부터 지방까지 분양단지가 있는 곳이라면 대부분 다운계약은 당연하듯 받아들여지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7·10대책을 통해 분양권 전매 시 양도소득세율을 1년 미만 보유한 경우 차익의 70%, 2년 미만은 60%로 인상했다. 단기차익을 노린 분양권 거래를 근절하겠다는 목적에서다. 하지만 다운계약이 만연해 있는 한 세율을 아무리 높여도 단기차익을 노린 거래를 근절하기는 어려우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높은 양도세율로 분양권 매물이 줄어들면 매수인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다운계약에 동참해 이 같은 문제가 더 만연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법개정후 취득 분양권부터 주택수 포함...한발 물러선 정부
부동산 분양 2020.07.22 14:08:54당정이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시 분양권을 주택수에 포함하는 세법 개정안 내용을 법 개정 이후 신규 취득하는 분양권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분양권 주택 수 포함에 따른 분노가 커지자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즉 현재 1주택과 1분양권을 소유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법 개정 이후에도 계속 1주택자로 인정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주겠다는 의미다. 22일 정부·여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2020년 세법 개정안’ 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당정은 ‘12·16 대책’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의 주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양도세를 매길 때 분양권을 주택수에 포함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현행 세법에서는 1주택과 1분양권을 소유한 사람을 1주택자로 여겼지만, 앞으로는 2주택자로 보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에서 1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분양권 1개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면 내년 1월 이후 주택을 매각할 때 기본세율(6∼42%)에 양도세 10%포인트가 중과된다. 또 분양권 포함 3주택자라면 양도세율이 20%포인트 중과된다. 이와 관련, 기존에 집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새집으로 옮겨가려고 분양권을 취득해 ‘갈아타기’를 시도하던 사람들이 투기 수요가 아닌데도 양도세 중과를 당해 세 부담이 커진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당정은 이날 협의회에서 주택에 대한 양도세 과세 때 분양권을 주택수에 포함하는 규정을 국회에서 소득세법 개정을 한 이후 새로 취득하는 분양권부터 적용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법 개정 이후에도 일시적인 1주택 1분양권 보유자에 대해서는 향후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별도의 ‘비과세 특례 조항’을 마련,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줄 계획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외국인이 포기한 송도 외인임대 분양…고가점 통장 몰렸다
부동산 분양 2020.07.22 10:38:04지난 6·17 대책에 의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음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기는 여전했다. 조건이 까다롭고 각종 악조건으로 일반 청약보다도 인기가 적은 ‘외국인 임대 분양전환’ 아파트에도 고가점 통장이 대거 몰린 것이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더샵송도그린워크3차’ 아파트에는 최고 69점에 달하는 고가점 통장들이 접수됐다. 최저 커트라인만 해도 54점에 달했다. 이 단지는 외국인임대 분양전환 아파트로 기존 외국인에 임대를 놓으려 했으나 공실이 난 주택을 일반분양으로 전환한 단지다. 이 단지는 40가구 모집에 2,542명이 몰려 평균 6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송도가 속한 인천 연수구는 지난 6·17 대책에 의해 기존 비규제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에서 40%로 축소되면서 대출을 통한 주택매입자금 마련이 크게 어려워졌다. 앞서 인천 연수구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얻었지만 이처럼 규제를 받게 되면서 인기가 이어질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 또한 외국인임대 분양전환 단지라는 악조건도 상당하다. 우선 해당 단지는 계약금 10% 납부한 후 입주 시에 잔금 90%를 한 번에 내야 한다. 여기에 준공 이후 입주하는 단지로 노후화에 대한 각종 하자보수 요구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단지의 경우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6억원 수준으로 현재 형성돼 있는 시세(7억원) 대비 1억원 가량 저렴하다. 이에 각종 악조건에도 고가점 통장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한화건설 '포레나 순천' 내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7.21 17:42:23한화건설이 오는 8월 전남 순천시 서면 선평리에서 ‘포레나 순천(조감도)’을 분양한다. 포레나 순천은 지하 2층, 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613가구 규모다. 순천 신흥주거타운 내 첫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246가구 △84㎡B 265가구 △101㎡ 67가구 △119㎡ 35가구로 구성된다. 포레나 순천이 들어서는 서면 일대는 대대적인 개발사업으로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인근에 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과 22만여㎡ 규모의 삼산공원 조성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포레나 순천의 경우 신흥주거타운의 핵심 입지이자 순천 내에 첫 번째로 들어서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고양보다 싼 1,900만원대 수색 분양가…조합원 ‘부글’
부동산 주택 2020.07.21 17:38:54“고양시에 위치해 ‘이름만 DMC’인 단지도 3.3㎡당 2,600만원을 받는데 서울에서 2,000만원도 받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얘기 아닙니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분양일정을 서두르고 있는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주민들 사이에서는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협상을 두고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상한제 전 분양을 추진하는 수색증산뉴타운 내 단지들이 잇달아 3.3㎡당 2,000만원 이하인 1,900만원대의 분양가를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고양시 덕은지구보다 낮은 분양가다. ◇수색6·13구역 1,970만원 통보=21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수색6구역과 수색13구역은 최근 HUG로부터 3.3㎡당 1,970만원의 일반분양가를 통보받았다. 지난 2018년 분양한 수색9구역(DMC SK뷰)의 3.3㎡당 평균 분양가인 1,965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직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은 인근의 증산2구역도 비슷한 수준에서 협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조합원들은 2,100만원 안팎의 분양가를 기대했던 만큼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한 조합원은 “원래 살던 주민들에게 돈을 더 걷어 일반분양자들에게 수억원씩 이득을 챙겨주겠다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했다. 실제로 이 수준으로 분양가가 확정되면 이들 단지는 4억~5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3.3㎡당 1,970만원으로 계산하면 전용면적 84㎡ 기준 7억원 초반 수준의 분양가다. 인근에서는 지난달 입주한 수색동 ‘DMC롯데캐슬더퍼스트’의 경우 같은 면적이 12억원까지 실거래된 바 있다. ◇해도 너무하다. ‘고양 덕은’ 2,000만원 넘는데=주민들은 같은 ‘DMC’ 이름을 달고 분양하는 경기 고양 덕은지구의 단지들과 비교해도 ‘차별’ 수준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4월 덕은지구에서 분양한 ‘DMC리버시티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는 일반분양가가 2,583만원, 2,63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고분양가 논란 속에 분양가를 내려 5월에 분양한 ‘DMC리버시티자이’도 2,000만원(2,010만원)은 넘겼다. 택지를 사들여 아파트를 지은 탓에 비싼 택지비가 분양가로 연결된 경우여서 사정은 다소 다르지만 똑같이 ‘DMC’를 붙인 단지임에도 입지가 더 나은 서울 내 단지들이 더 저렴하게 분양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은 HUG가 주변 시세나 조합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고분양가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HUG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의 분양가를 심사할 때 토지원가·건축비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인근에서 분양한 사업지의 분양가격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김희국 미래통합당 의원은 “부동산 가격은 생산자와 공급자·수요자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분양가 상한을 지키기 위한 강제성 때문에 소위 ‘로또 아파트’가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부산 거제2구역, 일반분양가 1,810만원 확정…'부산 최고가'
부동산 주택 2020.07.21 16:39:29올해 부산 정비사업 최대 규모 사업장인 부산 연제구 거제2구역(레이카운티)의 일반분양가가 부산 역대 최고 수준인 3.3㎡ 당 1,810만원으로 확정됐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거제2구역 재개발조합은 이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을 마무리 짓고 3.3㎡ 당 1,810만원에 분양 보증 승인을 받았다. 이번 분양가 협상 마무리에 따라 조합은 이달 중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일반분양 일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을 맡아 34개 동 4,470가구의 대단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2,759가구로, 단일단지 기준으로 올해 현재 최대 규모 수준이다. 조합 내홍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지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일반분양 4,786가구)에 이어 올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단지다. 이번에 결정된 일반분양가 1,810만원은 부산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 단지와 맞붙은 쌍용더플레티넘 거제아시아드(6월)와 같다. 부산의 올해 상반기 3.3㎡ 당 평균분양가는 1,391만원인데 419만원이나 높은 액수다. 초고가 분양 전략을 내세운 해운대 엘시티(3,057만원)나 일부 소규모 단지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6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인근인 거제센트럴자이 같은 면적이 7억원 중반대에 실거래가가 형성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1억5,0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연제구는 HUG의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해당하지 않는다. 때문에 인근 단지 분양가와 비교하는 고분양가 심사기준을 받지 않아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수색뉴타운 분양가, 고양보다 낮춰라? 어이없는 HUG
부동산 정책·제도 2020.07.21 13:13:35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분양일정을 서두르고 있는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주민들 사이에서는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협상을 두고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상한제 전 분양을 추진하는 수색증산뉴타운 내 단지들이 잇달아 3.3㎡당 2,000만원 이하인 1,900만원대의 분양가를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고양시 덕은지구보다 낮은 분양가다. 21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수색6구역과 수색13구역은 최근 HUG로부터 3.3㎡당 1,970만원의 일반분양가를 통보받았다. 지난 2018년 분양한 수색9구역(DMC SK뷰)의 3.3㎡당 평균 분양가인 1,965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직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은 인근의 증산2구역도 비슷한 수준에서 협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같은 ‘DMC’ 이름을 달고 분양하는 경기 고양 덕은지구의 단지들과 비교해도 ‘차별’ 수준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4월 덕은지구에서 분양한 ‘DMC리버시티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는 일반분양가가 2,583만원, 2,63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고분양가 논란 속에 분양가를 내려 5월에 분양한 ‘DMC리버시티자이’도 2,000만원(2,010만원)은 넘겼다. 택지를 사들여 아파트를 지은 탓에 비싼 택지비가 분양가로 연결된 경우여서 사정은 다소 다르지만 똑같이 ‘DMC’를 붙인 단지임에도 입지가 더 나은 서울 내 단지들이 더 저렴하게 분양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은 HUG가 주변 시세나 조합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고분양가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분양가 통제에 난항을 겪는 단지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아파트가 올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 결국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게 됐다. 이 단지는 정부의 강력한 분양가 통제로 조합원들 간 내홍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 곳외에도 여러 단지들이 분양가 협상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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