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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조합 "HUG와 분상제 중 유리한 분양가 택할 것"
부동산 분양 2020.07.10 15:01:17분양가를 두고 내부 갈등을 빚어온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분양가와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분양가 중 더 유리한 분양가를 선택하기로 했다. 10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원하는 조합원들이 상당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HUG의 평당 2,978만원 분양가와 분양가상한제 시행 후 실제 적용될 분양가상한제 분양가 두 가지를 놓고 조합원들의 선택권을 보장할 방침”이라 밝혔다. 분양가를 둘러싸고 조합 내 내홍이 깊어지면서 분양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자 HUG 분양가와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분양가를 모두 받아 비교하는 방안을 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기존에 신청한 입주자모집규모 그대로 평당 2,978만원의 HUG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아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기 전인 이달 28일까지 강동구청에 입주자모집신청을 할 예정이다. 분양보증서의 승인 유효기간이 2개월인 만큼 입주자모집신청 후 2개월 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유예받을 수 있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강동구청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위한 택지비 감정평가’를 신청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실제 분양가도 도출할 계획이다. 조합은 “두 가지 분양가 중 유리한 분양가로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분양가가 유리하다면 HUG 분양가는 자동폐기하는 것으로 총회에서 결의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분양가에 대한 조합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강동구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조합은 “강동구청이 ‘HUG분양보증서를 기준으로 한 입주자모집신청’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위한 택지비 감정평가’를 동시에 진행해주고 HUG의 분양보증서 유효기간 2개월 내에 치러질 총회에서 조합원들이 두 가지 분양가를 비교할 수 있도록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진행해 줘야 한다”며 “조합은 이를 위해 강동구청에 ‘조합원 선택권 보장을 위한 행정절차 진행’이 가능하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 밝혔다. 조합 총회 일정은 8월 중순에서 9월 초로 예상된다. 조합은 구청의 인·허가 행정절차 협의상황을 보고 곧바로 임시총회를 소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둔촌주공 조합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HUG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에 따른 분양가를 수용하고 분양일정을 진행할지 여부를 투표할 계획이었지만, 일반분양가 수용 여부를 놓고 총회에서 조합원들 간 충돌이 예상되면서 총회가 취소된 바 있다. 또 최찬성 전 조합정은 총회 취소 결정과 함께 “모든 것을 안고 사퇴한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분양권 양도세율 80%'...신규취득 더 막히나
부동산 분양 2020.07.09 18:03:13정부의 잇단 규제로 거래될 수 있는 분양권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미 서울의 경우 분양권 시장이 사실상 문을 닫았으며 ‘6·17대책’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지역이 늘어났다. 설상가상으로 슈퍼 여당이 분양권 양도시 세율 80%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분양권은 청약과 더불어 새 아파트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다. 서울 등 수도권 분양시장도 사실상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9일 국회에 따르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단기 매매의 불로소득에 강력한 양도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핵심은 주택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80%의 양도소득세율을, 1년 이상 2년 미만 보유했을 경우 70%의 양도소득세율을 각각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막강한 조항이 있다. 바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분양권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 세율을 현행 50%보다 더 높은 80%로 올리도록 한 것이다. 정부는 앞서 ‘6·17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을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경기와 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게 됐다. 이들 지역에서 규제지역 지정 이후 분양하는 단지의 경우 전매가 금지된다. 문제는 이번 규제에서 빗겨나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단지들이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되기 전에 분양하는 단지들의 경우 분양권을 팔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발등의 불이 떨어진 것이다. 양도세율 80% 적용은 사실상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양도세로 시세차익의 80%를 내면 남는 게 거의 없게 된다. 현재 서울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지난 2017년 6·19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를 전면 금지하면서 문을 닫았다. 3월 입주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가 분양권 상태로 거래 가능한 마지막 단지였다. 이런 가운데 이번 양도세율 80%가 적용되면 시장에 나올 분양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결국 분양권 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단기투자를 생각하고 조정대상지역 분양권 시장에 들어갔던 투자자들도 양도세율이 80%까지 높아진다면 결국 팔지 않고 기다리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며 “양도세 강화로 분양권 투자의 싹을 자르면서 결국 수도권 분양권 시장도 서울에 이어 폐막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새 아파트의 경우 치열한 청약 경쟁을 뚫어야 하는 셈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롯데건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10일 온라인 견본주택 오픈
부동산 주택 2020.07.09 16:08:17롯데건설이 서울 노원구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온라인 견본주택을 10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서울 노원구 상계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721가구다. 타입별로 보면 △21㎡ 1가구 △39㎡ 11가구 △52㎡A 17가구 △52㎡B 17가구 △59㎡A 190가구 △59㎡B 137가구 △84㎡A 210가구 △84㎡B 85가구 △84㎡C 38가구 △97㎡A 15가구 등이다. 대부분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 건물 면적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공간에는 블록별 중앙광장을 조성해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단지 내부는 고령자나 장애인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arrier-Ftee)’ 설계를 적용했다. 외관에는 ‘롯데캐슬 3.0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특색을 갖췄다. 단지는 학군이 우수한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학원가와 가깝다. 인근에 덕암초, 신상계초, 상계제일중, 재현중, 미래산업과학고, 청원고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분양 관계자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중계동 학원가를 이용하기 편리하고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 등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데다 교통, 편의시설 등 생활 여건이 우수하다”며 “대규모 뉴타운으로 조성되는 상계뉴타운의 관문에 자리한 만큼 향후 상계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약은 20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21일 해당지역 1순위, 22일 기타지역 1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9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8월 10~20일 진행된다. 단지의 온라인 견본주택은 10일부터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분양권도 팔면 80% 토해내라’…시장서 매물 씨 마른다
부동산 분양 2020.07.08 19:00:48정부의 잇단 규제로 거래될 수 있는 분양권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미 서울의 경우 분양권 시장이 사실상 문을 닫았으며 ‘6·17 대책’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지역이 늘어났다. 설상가상으로 슈퍼 여당이 분양권 양도 시 세율 80%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분양권은 청약과 더불어 새 아파트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다. 서울 등 수도권 분양시장도 사실상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국회에 따르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단기 매매의 불로소득에 강력한 양도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핵심은 주택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80%의 양도소득세율을, 1년 이상 2년 미만 보유했을 경우 70%의 양도소득세율을 각각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막강한 조항이 있다. 바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분양권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 세율을 현행 50%보다 더 높은 80%로 올리도록 한 것이다. 정부는 앞서 ‘6·17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을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경기와 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게 됐다. 이들 지역에서 규제지역 지정 이후 분양하는 단지의 경우 전매가 금지된다. 문제는 이번 규제에서 빗겨나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단지들이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되기 전에 분양하는 단지들의 경우 분양권을 팔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발등의 불이 떨어진 것이다. 양도세율 80% 적용은 사실상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양도세로 시세차익의 80%를 내면 남는 게 거의 없게 된다. 현재 서울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2017년 6·19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를 전면 금지하면서 문을 닫았다. 지난 3월 입주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가 분양권 상태로 거래 가능한 마지막 단지였다. 이런 가운데 이번 양도세율 80%가 적용되면 시장에 나올 분양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결국 분양권 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단기투자를 생각하고 조정대상지역 분양권 시장에 들어갔던 투자자들도 양도세율이 80%까지 높아진다면 결국 팔지 않고 기다리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며 “양도세 강화로 분양권 투자의 싹을 자르면서 결국 수도권 분양권 시장도 서울에 이어 폐막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새 아파트의 경우 치열한 청약 경쟁을 뚫어야 하는 셈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둔촌주공 총회 취소…분상제 전 분양 힘들듯
부동산 주택 2020.07.08 18:09:04내부 갈등이 깊어진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이 9일 개최하려던 조합원 총회를 하루 전 취소했다. 조합장마저 자진사퇴로 물러나면서 둔촌주공은 사실상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둔촌주공 조합은 8일 ‘임시총회 소집 취소 공고’를 내고 9일 예정된 총회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일반분양가 수용 여부를 놓고 조합의 내홍이 깊어지면서 총회 당일 충돌이 예상된 탓이다. 조합은 “총회 당일 사업에 대한 입장 차이가 큰 조합원 간 충돌이 예상된다”며 “총회장 질서유지 불가로 인한 안전사고 위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이행이 불가능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찬성 조합장은 총회 취소 결정과 함께 “모든 것을 안고 사퇴한다”며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합은 당초 9일 총회를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3.3㎡당 일반분양가 2,970만원을 포함한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안 의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조합원들은 3.3㎡당 3,550만원을 받아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조합원들은 8월22일 조합 집행부 해임을 위한 총회도 열기로 한 상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올해 최대 정비사업인 둔촌주공 재건축은 표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장 민간 분양가상한제 회피는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다. 총회 무산에 따라 7월28일로 예정된 상한제 유예기간 종료 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기가 어려워진 탓이다. 일반분양가 역시 정부가 분양가 통제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고 있는 만큼 재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시공사와의 마찰도 우려된다.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은 앞서 “9일 총회에서 일반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공사 중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한 상태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10억 로또’ … 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7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7.08 17:19:57서울 강남권 ‘로또 아파트’로 주목받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1단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조감도)’가 이달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 동, 전용 34~179㎡ 총 6,7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1,235가구로 전용면적별로 34㎡ 237가구, 49㎡ 324가구, 59㎡ 549가구, 112㎡ 59가구, 132㎡ 66가구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4,750만원으로 전용 59㎡ 분양가는 12억~13억원대, 전용 112㎡ 분양가는 22억~23억원대로 예상된다. 인근 신축 단지인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시세와 비교하면 최소 6억~10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장점은 개포지구에서도 주거 여건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강점이다. 단지 내에는 개원초(예정)와 개포중(예정), 신설 초교 부지가 자리한다. 주변에는 구룡중·대치중·대청중·개포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소형평형부터 대형평형까지 평면구성을 다양화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입주는 오는 2024년 1월 예정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수원 분양단지가 화성시로?…경계조정에 청약자들 대혼란
부동산 정책·제도 2020.07.08 10:55:12기형적인 경계를 바꾸기 위해 수원시와 화성시가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했지만, 이 때문에 청약 전선에는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갑자기 지역이 바뀌어 버린 탓에 1순위 당해지역 등 각종 청약 요건까지도 변경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6·17 대책으로 수원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격상되면서 혼란에 빠진 해당 지역 예비청약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수원시 망포동과 화성시 반정동이 경계가 일부 조정된다. 화성시 반정동 일부가 ‘n’자 형태로 신동지구 내로 들어와 있어 이들 지역의 경계가 기형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수원시와 화성시는 수원 망포동 일원과 화성시 반정동 일원을 동일면적(19만8,825㎡)으로 교환할 예정이다. 문제는 교환 예정인 지역 내에 분양 단지들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번 경계 조정에 따라 화성 반정2지구 1·2블록은 수원시로, 수원 망포4지구 4·5블록은 화성시로 편입된다. 반정 일대에는 ‘반정2지구 롯데캐슬’이 수원 망포동 일대에는 ‘망포아이파크캐슬 4·5단지’가 각각 분양 계획이 잡혀 있다. 이번 조정에 따라 기존 수원시 거주자는 ‘망포아이파크캐슬 4·5단지’에 대해서는 당해지역 1순위 자격을 잃게 된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화성시에서 수원시로 편입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기존 화성시에 대한 청약을 할 수 있도록 구제한다는 방침이다. 즉 화성 반정동 가운데 이번에 편입되는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의 경우 반정2지구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당해지역 1순위 자격을 가진 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다만 이들은 기존 수원에서 화성으로 편입되는 단지, 즉 망포아이파크캐슬 4·5단지에 대해서는 기타지역 자격으로 청약을 넣어야 한다. 반대로 수원에서 화성으로 넘어가는 망포지구에는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없어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부동산 분양 2020.07.07 16:47:05동문건설이 이달 전남 광양에서 1,1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조감도)’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마동 와우지구는 광양시의 대표적인 도시개발사업지구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여수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주거기능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지하 2층~지상 27층, 15개 동, 전용 84㎡ 총 1,1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뒤로는 가야산이, 단지 앞으로는 남해가 펼쳐진 ‘배산임해’ 지형으로 고층에서는 산과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와우생태호수공원·백운그린랜드공원·마동체육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통도 편리하다. 이순신대교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여수·순천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청암로·백운로·중마로 등을 통한 단지 진입도 쉽다. 단지 주변에는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반경 2㎞ 내 대형마트·영화관·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개발 호재도 눈여겨볼 만하다. 길호대교~금호대교 9.4㎞ 해안도로를 수변 친수공간으로 개발하는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이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복합산업물류지구·공공시설지구 등을 조성하는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과 호텔·골프장 등을 짓는 구봉산 관광타운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권은 물론 일조권도 갖췄다. 평면은 4베이 구조(일부 제외)로 개방감이 좋고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비롯한 수납공간도 많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상가용 제외)하고 지상 공간은 녹지·조경시설과 운동·휴게시설 위주로 조성됐다. 분양 관계자는 “광양시는 평균연령이 전남에서 가장 젊고 소득 수준이 높지만 2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이 50%를 넘고 대단지 아파트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대우건설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 7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7.06 13:57:28대우건설은 이달 충남 서산시 예천동 일원에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9~99㎡, 총 86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9㎡ 240가구 △84㎡A 353가구 △84㎡ B 141가구 △99㎡ 127가구 등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예천동은 서산의 대표적인 주거 선호지역으로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가 인접해 있고, 중앙호수공원 인근에 조성된 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서산시청과 대전지방법원, 서산보건소, 소방서, 경찰청 등 관공서도 가깝다. CGV서산, 해든아트홀 등 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옆에 서남초와 서남초병설위치원이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예천초를 비롯해 서산중, 서산여중·여고, 석림중, 서산중앙고 등 초·중·고교 인접해 있다.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전가구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위주 및 판상형 위주로 배치했다. 입주는 2022년 하반기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이번주 전국 4,000가구 일반분양…'강남 로또' 대치써밋 견본주택 개관
부동산 주택 2020.07.05 17:46:45정부 규제로 ‘밀어내기 물량’이 이어지는 가운데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26개 단지에서 4,000여 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강남권의 ‘로또 단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치푸르지오써밋’은 이번 주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26개 단지에서 총 1만 2,97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4,031가구다. 우선 GS건설과 쌍용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공급하는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의 청약접수를 7일 시작한다. 주안3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총 2,054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은 1,327가구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36~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한라는 같은 날 충남 계룡시에서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 90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룡 대실지구는 향후 연면적 60만여㎡에 4,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8일에는 경기 양주시 덕계동에서 ‘덕계역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935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16곳이 문을 연다. 또 하나의 ‘강남 로또’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치푸르지오써밋’이 10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구마을 1~3지구 중 가장 큰 48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밖에 서울 노원구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인천 부평구 삼산동 ‘브라운스톤부평’ 등이 10일 개관과 함께 분양 일정에 나선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분양가 너무 비싸" 천안시, 천안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분양가 인하 통보
부동산 정책·제도 2020.07.05 13:52:31집값 상승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충남 천안시가 신축 아파트 분양가를 대폭 낮추도록 권고하고 나섰다. 5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천안시는 지난 3일 천안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성성푸르지오4차)의 시행사인 성성 측에 분양가를 인하하도록 보완 통보했다. 시행사 측은 지난달 26일 시에 3.3㎡ 당 평균 1,400만원의 일반분양가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시에서는 평균 1,167만원 수준으로 책정하도록 요구했다. 시행사가 요구한 1,400만원대의 분양가는 천안시 역대 아파트 분양가 중 최고액이다. 시는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따른 풍선효과 등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고분양가 우려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천안시의 보완 요청에 따라 시행사는 분양가를 재산정해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고분양가로 인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과 천안 집값 상승을 제어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가를 조정하도록 시행사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천안 서북구 성성2지구에 들어서는 천안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지하 2층·지상 38층, 8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023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예정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인천 영종도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 이달 분양한다
부동산 분양 2020.07.02 15:51:30SK건설이 인천 중구에 공급하는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의 사이버 견본주택이 오는 3일 문을 연다. 인천 중구 운남동 일대에 들어서는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는 지하2층·지상20층 12개 동, 전용면적 70~84㎡ 총 9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전용 70㎡ 69가구, 전용 78㎡A 114가구, 전용 78㎡B 69가구, 전용 84㎡A 464가구, 전용 84㎡B 124가구, 전용 84㎡C 69가구 등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인천 영종도는 인천국제공항과 공항철도 운서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도 용이하다. 오는 2025년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한번에 잇는 제3연륙교 개통이 예정됐다.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영종고가 인근에 있으며, 하늘고·인천과학고·인천국제고 등 명문학군이 조성됐다. 또 운서역 일대에는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는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돼 채광 및 일조량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 실내 10.1인치 모니터를 통해 조명·난방·가스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등 입주자 편의 시설과 독서실, 도서관,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 시설도 구비됐다. 이 단지는 오는 15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7월23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8월3~10일에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88만원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22년 예정이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청약 막혔는데 분양권도?…"지금 사두자" 거래 폭증
부동산 분양 2020.07.02 06:08:53각종 규제로 서울 분양권 시장이 문을 닫고 입주권도 가뭄에 콩 나듯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경기도 분양권 및 입주권 시장이 심상치 않다. 신고 기한이 한 달여 남아 있지만 6월 경기도 입주권 및 분양권 매매거래 건수가 이미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축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서울에서 물건을 찾지 못한 수요가 경기도까지 넘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규제지역 확대로 경기도도 조만간 분양권 전매금지 지역이 넓어지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값 역시 신고가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2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경기도 분양권 및 입주권 거래는 2,840건으로 지난 5월(2,292건) 대비 23.9% 상승했다. 신고기간이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5,000여 건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6월 거래 건수는 이미 올 들어 최고 수치다. 올 들어 경기 분양권 및 입주권 거래는 2월 2,837건이 최고였다. 6월 거래를 지역별로 보면 평택시가 679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김포시 306건, 남양주시 302건 등을 기록했다. 양주시 역시 5월에는 103건, 6월에는 204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평택시에서는 분양가 보디 1억 원 높은 값에 거래되는 가하면 김포시도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현재 각종 규제로 거래할 수 있는 분양권 및 입주권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 지난달 30일까지 신고된 분양 및 입주권 거래는 57건이다. 이란 가운데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하반기 입주 예정인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힐스테이트신촌은 최근 전용 55㎡ 입주권이 11억원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16일에는 59㎡가 최고가인 11억 8,500만원에 팔렸다. 성북구 장위동 꿈의숲아이파크 76㎡ 입주권도 이달 9일 9억 9,500만원에서 13일 10억 1,500만원으로 처음으로 10억 문턱을 넘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분양권 매물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6·17 대책으로 경기도와 인천 대부분의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었기 때문이다. 이들 대다수 지역에서는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한편 기존 아파트 매매거래도 계속 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 달 30일 현재 6월 아파트 거래건수는 7,182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1만 건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같은 날 기준 6월 아파트 거래가 1만 9,861건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의 경우 이미 전달 거래를 훌쩍 넘어선 상태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분양가 둘러싼 내홍에…둔촌주공 조합장 "오는 9일 사퇴할 것"
부동산 주택 2020.07.01 15:22:05분양가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 되는 가운데 최 모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장이 오는 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수용 여부를 가르는 임시총회를 마치고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조합장은 오는 9일 총회 후에 조합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1일 밝혔다. 그는 “총회 성사와 사업진행에 사퇴가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사퇴하고 싶으나, 조합의 대표와 총회 소집권자로서 업무진행의 연속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분양가 상한제가 더 좋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적용되면 3.3㎡당 2,600만원선 또는 그 이하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부결되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사업지연 등으로 둔촌 6,200여 조합원의 막대한 재산상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총회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현명한 판단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둔촌주공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장 해임 카드를 꺼냈다. 일부 둔촌주공 조합원들은 지난 달 25일 재건축조합에 조합장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발의안을 공식 제출했다. 해임 발의안을 제출한 조합원 측은 “시공사의 이익만을 위해 일하는 조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잃어버린 권리를 찾겠다. 시공사가 주인인지, 조합원이 주인인지 한판 승부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임 발의안 제출에 따라 조합은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조합장의 해임 여부를 물어야 한다. 총회에 조합원이 과반수 넘게 출석한 가운데 이 중 과반수가 동의하면 해임이 결정된다. 설상가상으로 시공사는 조합원을 압박하고 있다. 시공사들은 조합에 2차례 공문을 보내 선분양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양주 옥정신도시 '미분양의 늪' 다시 빠지나
부동산 분양 2020.07.01 10:05:17규제 풍선효과로 ‘반짝’ 볕 드나 했던 양주신도시 분양시장이 다시 식는 듯한 모습이다. 앞서 비규제지역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이번 6·17 대책으로 인해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되면서 각종 규제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전용 84㎡B 타입 279가구 모집에 당해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 모두 합쳐 238명만이 청약을 접수해 41가구가 미달이 났다. 이번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에 따라 사람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청약을 포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양주 옥정신도시는 서울과 수도권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와 더불어 낮은 분양가, 높은 추첨제 물량 비율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비규제지역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되면 우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기존 70%에서 50%로 하향 조정된다. 즉 기존에는 집값의 70%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지정 이후에는 50%만 대출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세대원은 1순위 청약 자격을 받지 못하게 된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세대원이라 하더라도 통장 가입 기간이 일정 기간을 넘어가면 1순위 자격을 부여받았다. 여기에 추첨제 물량도 줄어든다. 비규제지역의 경우 전용 85㎡ 이하 60%, 85㎡ 초과의 경우 전 물량을 추첨제로 공급한다. 하지만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전용 85㎡ 이하 물량의 25%, 85㎡ 초과의 경우 70%만을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한편 이 같은 규제에 다시 ‘미분양의 늪’이 될 수 있음을 우려, 양주 주민들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철회를 국토부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부에서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김포·파주에의 추가 대책을 예고하는 등 규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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