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분양단지가 화성시로?…경계조정에 청약자들 대혼란
부동산 정책·제도 2020.07.08 10:55:12기형적인 경계를 바꾸기 위해 수원시와 화성시가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했지만, 이 때문에 청약 전선에는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갑자기 지역이 바뀌어 버린 탓에 1순위 당해지역 등 각종 청약 요건까지도 변경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6·17 대책으로 수원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격상되면서 혼란에 빠진 해당 지역 예비청약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수원시 망포동과 화성시 반정동이 경계가 일부 조정된다. 화성시 반정동 일부가 ‘n’자 형태로 신동지구 내로 들어와 있어 이들 지역의 경계가 기형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수원시와 화성시는 수원 망포동 일원과 화성시 반정동 일원을 동일면적(19만8,825㎡)으로 교환할 예정이다. 문제는 교환 예정인 지역 내에 분양 단지들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번 경계 조정에 따라 화성 반정2지구 1·2블록은 수원시로, 수원 망포4지구 4·5블록은 화성시로 편입된다. 반정 일대에는 ‘반정2지구 롯데캐슬’이 수원 망포동 일대에는 ‘망포아이파크캐슬 4·5단지’가 각각 분양 계획이 잡혀 있다. 이번 조정에 따라 기존 수원시 거주자는 ‘망포아이파크캐슬 4·5단지’에 대해서는 당해지역 1순위 자격을 잃게 된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화성시에서 수원시로 편입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기존 화성시에 대한 청약을 할 수 있도록 구제한다는 방침이다. 즉 화성 반정동 가운데 이번에 편입되는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의 경우 반정2지구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당해지역 1순위 자격을 가진 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다만 이들은 기존 수원에서 화성으로 편입되는 단지, 즉 망포아이파크캐슬 4·5단지에 대해서는 기타지역 자격으로 청약을 넣어야 한다. 반대로 수원에서 화성으로 넘어가는 망포지구에는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없어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부동산 분양 2020.07.07 16:47:05동문건설이 이달 전남 광양에서 1,1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조감도)’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마동 와우지구는 광양시의 대표적인 도시개발사업지구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여수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주거기능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지하 2층~지상 27층, 15개 동, 전용 84㎡ 총 1,1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뒤로는 가야산이, 단지 앞으로는 남해가 펼쳐진 ‘배산임해’ 지형으로 고층에서는 산과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와우생태호수공원·백운그린랜드공원·마동체육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통도 편리하다. 이순신대교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여수·순천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청암로·백운로·중마로 등을 통한 단지 진입도 쉽다. 단지 주변에는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반경 2㎞ 내 대형마트·영화관·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개발 호재도 눈여겨볼 만하다. 길호대교~금호대교 9.4㎞ 해안도로를 수변 친수공간으로 개발하는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이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복합산업물류지구·공공시설지구 등을 조성하는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과 호텔·골프장 등을 짓는 구봉산 관광타운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권은 물론 일조권도 갖췄다. 평면은 4베이 구조(일부 제외)로 개방감이 좋고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비롯한 수납공간도 많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상가용 제외)하고 지상 공간은 녹지·조경시설과 운동·휴게시설 위주로 조성됐다. 분양 관계자는 “광양시는 평균연령이 전남에서 가장 젊고 소득 수준이 높지만 2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이 50%를 넘고 대단지 아파트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대우건설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 7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7.06 13:57:28대우건설은 이달 충남 서산시 예천동 일원에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9~99㎡, 총 86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9㎡ 240가구 △84㎡A 353가구 △84㎡ B 141가구 △99㎡ 127가구 등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예천동은 서산의 대표적인 주거 선호지역으로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가 인접해 있고, 중앙호수공원 인근에 조성된 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서산시청과 대전지방법원, 서산보건소, 소방서, 경찰청 등 관공서도 가깝다. CGV서산, 해든아트홀 등 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옆에 서남초와 서남초병설위치원이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예천초를 비롯해 서산중, 서산여중·여고, 석림중, 서산중앙고 등 초·중·고교 인접해 있다.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전가구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위주 및 판상형 위주로 배치했다. 입주는 2022년 하반기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이번주 전국 4,000가구 일반분양…'강남 로또' 대치써밋 견본주택 개관
부동산 주택 2020.07.05 17:46:45정부 규제로 ‘밀어내기 물량’이 이어지는 가운데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26개 단지에서 4,000여 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강남권의 ‘로또 단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치푸르지오써밋’은 이번 주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26개 단지에서 총 1만 2,97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4,031가구다. 우선 GS건설과 쌍용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공급하는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의 청약접수를 7일 시작한다. 주안3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총 2,054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은 1,327가구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36~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한라는 같은 날 충남 계룡시에서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 90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룡 대실지구는 향후 연면적 60만여㎡에 4,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8일에는 경기 양주시 덕계동에서 ‘덕계역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935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16곳이 문을 연다. 또 하나의 ‘강남 로또’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치푸르지오써밋’이 10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구마을 1~3지구 중 가장 큰 48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밖에 서울 노원구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인천 부평구 삼산동 ‘브라운스톤부평’ 등이 10일 개관과 함께 분양 일정에 나선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분양가 너무 비싸" 천안시, 천안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분양가 인하 통보
부동산 정책·제도 2020.07.05 13:52:31집값 상승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충남 천안시가 신축 아파트 분양가를 대폭 낮추도록 권고하고 나섰다. 5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천안시는 지난 3일 천안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성성푸르지오4차)의 시행사인 성성 측에 분양가를 인하하도록 보완 통보했다. 시행사 측은 지난달 26일 시에 3.3㎡ 당 평균 1,400만원의 일반분양가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시에서는 평균 1,167만원 수준으로 책정하도록 요구했다. 시행사가 요구한 1,400만원대의 분양가는 천안시 역대 아파트 분양가 중 최고액이다. 시는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따른 풍선효과 등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고분양가 우려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천안시의 보완 요청에 따라 시행사는 분양가를 재산정해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고분양가로 인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과 천안 집값 상승을 제어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가를 조정하도록 시행사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천안 서북구 성성2지구에 들어서는 천안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지하 2층·지상 38층, 8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023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예정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인천 영종도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 이달 분양한다
부동산 분양 2020.07.02 15:51:30SK건설이 인천 중구에 공급하는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의 사이버 견본주택이 오는 3일 문을 연다. 인천 중구 운남동 일대에 들어서는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는 지하2층·지상20층 12개 동, 전용면적 70~84㎡ 총 9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전용 70㎡ 69가구, 전용 78㎡A 114가구, 전용 78㎡B 69가구, 전용 84㎡A 464가구, 전용 84㎡B 124가구, 전용 84㎡C 69가구 등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인천 영종도는 인천국제공항과 공항철도 운서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도 용이하다. 오는 2025년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한번에 잇는 제3연륙교 개통이 예정됐다.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영종고가 인근에 있으며, 하늘고·인천과학고·인천국제고 등 명문학군이 조성됐다. 또 운서역 일대에는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는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돼 채광 및 일조량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 실내 10.1인치 모니터를 통해 조명·난방·가스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등 입주자 편의 시설과 독서실, 도서관,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 시설도 구비됐다. 이 단지는 오는 15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7월23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8월3~10일에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88만원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22년 예정이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청약 막혔는데 분양권도?…"지금 사두자" 거래 폭증
부동산 분양 2020.07.02 06:08:53각종 규제로 서울 분양권 시장이 문을 닫고 입주권도 가뭄에 콩 나듯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경기도 분양권 및 입주권 시장이 심상치 않다. 신고 기한이 한 달여 남아 있지만 6월 경기도 입주권 및 분양권 매매거래 건수가 이미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축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서울에서 물건을 찾지 못한 수요가 경기도까지 넘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규제지역 확대로 경기도도 조만간 분양권 전매금지 지역이 넓어지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값 역시 신고가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2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경기도 분양권 및 입주권 거래는 2,840건으로 지난 5월(2,292건) 대비 23.9% 상승했다. 신고기간이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5,000여 건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6월 거래 건수는 이미 올 들어 최고 수치다. 올 들어 경기 분양권 및 입주권 거래는 2월 2,837건이 최고였다. 6월 거래를 지역별로 보면 평택시가 679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김포시 306건, 남양주시 302건 등을 기록했다. 양주시 역시 5월에는 103건, 6월에는 204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평택시에서는 분양가 보디 1억 원 높은 값에 거래되는 가하면 김포시도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현재 각종 규제로 거래할 수 있는 분양권 및 입주권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 지난달 30일까지 신고된 분양 및 입주권 거래는 57건이다. 이란 가운데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하반기 입주 예정인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힐스테이트신촌은 최근 전용 55㎡ 입주권이 11억원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16일에는 59㎡가 최고가인 11억 8,500만원에 팔렸다. 성북구 장위동 꿈의숲아이파크 76㎡ 입주권도 이달 9일 9억 9,500만원에서 13일 10억 1,500만원으로 처음으로 10억 문턱을 넘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분양권 매물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6·17 대책으로 경기도와 인천 대부분의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었기 때문이다. 이들 대다수 지역에서는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한편 기존 아파트 매매거래도 계속 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 달 30일 현재 6월 아파트 거래건수는 7,182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1만 건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같은 날 기준 6월 아파트 거래가 1만 9,861건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의 경우 이미 전달 거래를 훌쩍 넘어선 상태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분양가 둘러싼 내홍에…둔촌주공 조합장 "오는 9일 사퇴할 것"
부동산 주택 2020.07.01 15:22:05분양가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 되는 가운데 최 모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장이 오는 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수용 여부를 가르는 임시총회를 마치고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조합장은 오는 9일 총회 후에 조합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1일 밝혔다. 그는 “총회 성사와 사업진행에 사퇴가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사퇴하고 싶으나, 조합의 대표와 총회 소집권자로서 업무진행의 연속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분양가 상한제가 더 좋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적용되면 3.3㎡당 2,600만원선 또는 그 이하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부결되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사업지연 등으로 둔촌 6,200여 조합원의 막대한 재산상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총회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현명한 판단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둔촌주공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장 해임 카드를 꺼냈다. 일부 둔촌주공 조합원들은 지난 달 25일 재건축조합에 조합장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발의안을 공식 제출했다. 해임 발의안을 제출한 조합원 측은 “시공사의 이익만을 위해 일하는 조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잃어버린 권리를 찾겠다. 시공사가 주인인지, 조합원이 주인인지 한판 승부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임 발의안 제출에 따라 조합은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조합장의 해임 여부를 물어야 한다. 총회에 조합원이 과반수 넘게 출석한 가운데 이 중 과반수가 동의하면 해임이 결정된다. 설상가상으로 시공사는 조합원을 압박하고 있다. 시공사들은 조합에 2차례 공문을 보내 선분양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양주 옥정신도시 '미분양의 늪' 다시 빠지나
부동산 분양 2020.07.01 10:05:17규제 풍선효과로 ‘반짝’ 볕 드나 했던 양주신도시 분양시장이 다시 식는 듯한 모습이다. 앞서 비규제지역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이번 6·17 대책으로 인해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되면서 각종 규제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전용 84㎡B 타입 279가구 모집에 당해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 모두 합쳐 238명만이 청약을 접수해 41가구가 미달이 났다. 이번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에 따라 사람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청약을 포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양주 옥정신도시는 서울과 수도권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와 더불어 낮은 분양가, 높은 추첨제 물량 비율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비규제지역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되면 우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기존 70%에서 50%로 하향 조정된다. 즉 기존에는 집값의 70%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지정 이후에는 50%만 대출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세대원은 1순위 청약 자격을 받지 못하게 된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세대원이라 하더라도 통장 가입 기간이 일정 기간을 넘어가면 1순위 자격을 부여받았다. 여기에 추첨제 물량도 줄어든다. 비규제지역의 경우 전용 85㎡ 이하 60%, 85㎡ 초과의 경우 전 물량을 추첨제로 공급한다. 하지만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전용 85㎡ 이하 물량의 25%, 85㎡ 초과의 경우 70%만을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한편 이 같은 규제에 다시 ‘미분양의 늪’이 될 수 있음을 우려, 양주 주민들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철회를 국토부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부에서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김포·파주에의 추가 대책을 예고하는 등 규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송파 생활권 ‘현대 테라타워 감일’ 분양
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2020.06.29 17:06:42현대엔지니어링이 송파 생활권에 위치한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서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테라타워 감일(조감도)’을 이달 분양한다. ‘현대 테라타워 감일’은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 4블록에 지하 4층, 지상 8층, 연면적 5만7,000여㎡ 규모로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감일지구에서 첫 번째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로 송파 생활권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하남 감일지구에서도 교통·개발 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핵심입지에 들어선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서하남IC), 중부고속도로(하남IC) 등이 인근에 있고 세울~세종고속도로(2024년 예정), 감일지구~위례신도시 연결도로 등도 계획돼 있다. 분양가는 인접한 송파구 문정지구의 주요 지식산업센터 매매 시세 대비 절반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7.5% 감면 등 세제혜택도 받는다. 지식산업센터는 각종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메인 로비에는 쾌적한 미팅이 가능한 오픈 라운지가 마련된다. 주차공간은 법정 기준(212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466대까지 확보했다. 옥상정원 등 다양한 휴게공간도 마련된다. 상업시설은 입주기업 고정수요를 비롯해 약 300m 거리에 들어설 2,200여가구의 아파트, 감일지구 1만4,000가구 등 배후수요 확보에 용이하다.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정부는 "공급 충분'하다는 데...계속 줄어드는 미분양·인허가
부동산 분양 2020.06.29 12:30:52지난 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보다 4%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역시 전월보다 7% 이상 감소했다. 정부는 주택 공급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공급 절벽을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특히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주장 대신 공급 절벽을 우려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2만 8,279가구로 전년보다 3.8%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전년보다 10.7% 늘어난 1만 5,738가구를 기록했지만, 지방에서 인허가 물량이 17.4% 줄었다. 최근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수도권은 21.3%, 지방은 52.3% 감소했다. 지난달 미분양 물량도 전월보다 감소했다. 지난달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 3,894가구로 전월보다 7.5%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6% 줄어든 수치다. ‘악성 미분양’으로 평가받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역시 전월보다 3.6% 감소한 1만 5,788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인허가 물량이 지속해서 줄면서 공급 위축 우려는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 등으로 인해 인허가 물량이 감소하는 추세”라면서 “공급 위축 우려가 나타나면서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주택시장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의 입주물량이 2021년부터 절반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수치는 차이가 있지만 정부와 민간 모두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절반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 4만 3,006가구, 올해 4만 2,012가구로 4만 가구대의 입주가 이뤄졌다. 하지만 2021년에는 2만 1,739가구에 그쳐 입주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고꾸라질 예정이다. 경기도 입주물량 또한 매년 12만~16만 가구 수준을 기록했지만 2021년부터 10만 가구 아래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통계 역시 입주물량이 올해 5만 3,000여 가구에서 내년에는 3만 6,000여 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규제에 분양 밀어내기…7월 4만7,000가구 쏟아진다
부동산 분양 2020.06.29 08:20:42정부의 각종 규제를 앞두고 건설사 및 조합들의 밀어내기 물량에 7월 분양시장이 유례없는 성수기를 맞을 전망이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전에 분양하려는 단지들이 집중되면서 서울이 경기(1만8,949가구)보다 많은 2만427가구가 계획되어 있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7월 전국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 중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중은 수도권, 지방 각각 66%, 57%로 높았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 많은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공급된다. 지난 5월에 조사한 6월 분양예정단지는 71개 단지, 일반분양 4만4,990가구 규모였다. 이 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8개 단지, 일반분양 1만8,334가구로 예정 물량 대비 41%만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지는데 그쳤다. 오는 7월에는 71개 단지, 4만6,81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일반분양은 177% 증가한 수치다. 다만, 지난 6월 국토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이 수도권 전역(일부지역 제외)로 확대되고, 대출규제가 강화된 만큼 청약대기자들은 청약 전 전매제한 기간과 중도금 대출 비율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분양캘린더]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등 8,000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6.28 17:45:41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전매제한 확대 등 규제 강화에 앞서 밀어내기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7월 첫째 주에는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를 비롯해 전국에서 8,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8일 닥터아파트애 따르면 7월 첫째 주에 전국 12곳 8,02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견본주택은 10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29일에는 서초비버리캐슬 1곳에서 청약을 받는다. 30일에는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오피스텔) △광주 힐스테이트 광산 등 5곳에서 접수를 받는다. 7월 1일에는 △평택 고덕신도시 호반써밋2차 △신광교 제일풍경채(민간임대) 등 4곳, 7월 2일에는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인천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 등 2곳에서 접수를 시작한다.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광명1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는 전용면적 32~84㎡로 구성돼 있으며 총 1,187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397가구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팔달10구역을 재개발한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전용 39~103㎡로 구성돼 있으며 총 3,432가구 중 일반분양은 2,165가구다. 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시티건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 7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6.26 09:29:54시티건설이 오는 7월 대구 안심뉴타운 첫 분양단지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조감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대구 동구 율암동 안심뉴타운 도시개발구역 B2블럭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 59~84㎡ 총 43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84㎡ 191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 59㎡ 240가구는 민간임대다. 이 단지는 노후화된 용계동 소재 안심연료단지 부지를 스마트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 중인 안심뉴타운 사업의 첫 분양 단지다. 대구 동부권 새로운 주거벨트로 평가받는 휴노믹시티(예정), 신서혁신도시 등과의 거리가 인접해 광범위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구지하철 1호선 신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가 인접하며 1호선 안심~하양 구간 복선전철 등의 교통호재 등 우수한 교통 환경도 갖췄다. 도보권에 상업지구가 자리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밖에 실용적인 내부 구조와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차별화를 더했고, 전 세대 남향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관심사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라 지방 광역시는 오는 8월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규제가 적용되기 전 분양에 나서 아파트 계약 후 1년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사실상 안심뉴타운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처음이자 마지막 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더 세지는 규제 피해…뜨거운 여름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6.25 17:32:45정부의 분양가 규제와 수요자들의 신축 아파트 선호가 맞물리면서 청약수요 쏠림 현상이 지속 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 전국에서 24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8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본격 시행 등 건설사들이 갈수록 강화 되는 규제를 피해 7월에 물량을 대거 내놓을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 서울 1순위 청약자가 2010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총 24만 2,110가구(임대 포함한 총세대수 기준)로 집계됐다. 청약 이관업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분양일정을 소화하기 버거웠던 상반기(15만 가구)에 비해 58.7%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3만 8,873가구, 지방은 10만 3,237가구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 분양은 7월에 집중될 전망이다. 7월 분양예정 물량은 8만 6,501가구로 하반기 월평균 4만 가구의 2배가 넘는다. 청약시장이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갈수록 강화 되는 규제를 피해 분양 일정을 앞당기는 모습이다. 현재 청약열기는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1순위 접수에 15만 9,003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이래 최대치다. 서울 청약 당첨 가점도 고공행진이다. 서울 청약 시장은 강남권이 아니더라도 가점이 최소 50점대는 돼야 명함을 내밀 수 있을 정도로 눈높이가 높아졌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수도권과 광역시에서는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7월 청약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전매가 비교적 자유로운 지방 비규제지역에서는 개발 호재가 있거나 저평가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와 경상권 등 미분양 소진이 더딘 지역에서는 청약시장의 온도 차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