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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분양한 경기 아파트, 지금은 7억5,000만원…5년도 안돼 85% 뛰어
부동산 주택 2020.07.16 10:06:36입주 5년차 이내의 경기도 신축급 아파트들의 가격이 분양가 대비 두 배 가까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인한 ‘신축 부족’ 현상의 영향으로 신축급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가 대거 몰린 탓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각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2016년 분양한 경기도 아파트들은 분양가 대비 평균 85% 가량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4억원대 분양한 이 아파트들은 최근 7억원대에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호반건설이 경기 고양 덕양구 향동에서 분양한 ‘DMC호반베르디움 더 포레 3단지’ 전용면적 70㎡는 분양가가 3억9,000만원 수준이었다. 이 단지의 같은 평형은 지난 달 7억4,000만원(3층)에 계약이 체결됐다. 분양 4년여 만에 3억5,0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상승률로 보면 89.7%에 달한다. 2015년 8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구리시 갈매동에 분양한 ‘갈매역 아이파크’ 전용 84㎡도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분양가 4억원이었던 이 아파트는 지난 6월 7억5,800만원에 실거래 돼 89.5%(3억5,800만원) 뛰었다. 8호선 별내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2016년 11월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경기 수원 영통구에서 분양한 ‘영통아이파크캐슬 2단지’ 전용 75㎡는 분양가가 4억1,000만원이었다. 하지만 인덕원동탄선 영향으로 지난 6월에는 7억4,200만원에 거래가 이뤄져 분양가 대비 3억3,200만원(81%) 상승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정부 규제 강화로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수요가 기준 신축 아파트로 몰리면서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7·10 대책 후 첫 서울 분양…'길음역롯데캐슬' 세자릿수 경쟁률
부동산 분양 2020.07.16 08:14:367·10 대책 이후 첫 서울권 분양에서 세자릿수 경쟁률이 또다시 나왔다. 각종 규제와 엄포에도 서울 ‘로또 분양’을 향한 청약자들의 열망은 식지 않은 것이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서울 성북구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는 123가구 모집에 1만4,705건의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1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에서 나왔다. 단 10가구 공급에 4,660건이 몰려 46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14일 진행된 95가구 특별공급 에는 6,065명이 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63.8대1이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41가구 모집에 5,455명이 몰려 13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길음역세권 재개발을 통해서 공급하는 단지로 2개 동, 지하 5층·지상 35층, 총 39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길음역 출구가 단지 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앞서 정부는 6·17 대책을 내놓은 지 채 한 달도 안 돼 7·10 대책을 내놓았다.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고공 행진하면서 신축 아파트를 원하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한신공영, ‘안양 비산 한신더휴’ 오는 8월 분양 예정
부동산 분양 2020.07.15 14:55:09한신공영은 오는 8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4-5번지 일원에서 ‘안양 비산 한신더휴’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2개 동, 총 230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전용 △48㎡ 92가구 △62㎡A 46가구 △62㎡B 46가구 △71㎡ 46가구 등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1~3인 가구의 니즈를 반영, 전 가구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교육 인프라가 뛰어나다. 도보 10분 거리 내에 샘모루초등학교와 안양중앙초등학교가 위치한다. 이밖에도 희성초, 비산초, 덕천초, 안양동초등학교를 비롯, 안양부흥중, 암곡중, 비산중, 부흥고, 양명고, 양명여고, 경기게임마스터고 등 다수의 각급 학교가 가깝다. 편리한 생활여건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도보 약3분 거리에 이마트가 위치해 있고, 비산지구대, 행정복지센터 등이 가깝다. 또한 안양 대표 상권인 안양 1번가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엔터식스, 2001아울렛, 일번가 지하쇼핑몰 등 쇼핑시설 이용도 쉽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 약 5만6000여㎡ 부지에 공공용지와 복합개발용지로 구성되는 안양 행정업무복합타운이 조성 중이다. 공공용지에는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보건, 복지관, 만안구청사 등이 들어서며 복합개발용지는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개발 완료 시 1만여명에 달하는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마련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3기 먼저 분양'에 2기 패닉...정부 '후분양 원칙' 스스로 깼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0.07.14 17:19:07정부가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추진하면서 2기보다 3기가 먼저 분양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에 쫓긴 정부가 스스로 세운 ‘후분양 로드맵’마저 훼손하면서 시장은 더욱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과의 접근성만 놓고 봐도 3기 신도시가 더 낫다. 아울러 사전청약을 놓고도 여러 문제점이 나오고 있다. ◇2기보다 3기가 먼저 분양, 무너진 후분양 원칙=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에 대해 내년부터 사전청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약 9,000가구를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과천 등지에서 새 아파트가 선분양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사전청약을 3기 신도시 외에 공공택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물량은 약 3만여가구다. 하지만 앞서 국토부는 선분양 방식에서 벗어나 후분양을 확대하는 ‘후분양 로드맵’을 내놓았다. 지난 2018년부터 공공 부문에 단계적으로 도입해 이를 민간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내놓은 ‘2020 주거종합계획’에서도 오는 2022년까지 공공분양 물량의 70%를 후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후분양 공급택지도 늘리고 있다. 최근 택지 입찰을 끝낸 양주 회천 A11블록에는 663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후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엔 파주 운정3지구 A11BL(750가구), 화성 동탄2 A94(1,227가구) 또한 후분양으로 입찰됐다. 하지만 해당 지구에 지어지는 단지가 분양되려면 못해도 2~3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보다 늦게 청약을 받게 된다. ◇논란 계속되는 사전 청약제=사전청약제도에 대한 문제점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전청약과 본청약 사이 1~2년 정도의 기간을 두지만 예기치 못한 사태로 사전 청약에서 본청약까지의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토지보상이 끝난 택지에서 사전청약을 진행, 이 같은 불상사가 벌어지지 않게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전청약을 받더라도 실제로 입주하기까지는 4~5년 가까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동안 임대차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전청약에서 당첨 받은 경우 무주택 등 청약자격을 본 청약까지 유지해야 한다. 3기 신도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파주 운정, 양주 옥정, 인천 검단, 김포 한강 등 2기 신도시 또한 계획은 참여정부 당시 세워졌지만 금융위기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이 미뤄졌다. 이들 신도시는 아직도 택지조성이 완료되지 못한 상태다. 3기 신도시 또한 각종 요인으로 예정과 다른 ‘반쪽짜리 신도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사전청약을 받으면 심리적으로 시장 안정 효과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3기 신도시 계획도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 청약을 진행할 경우 수요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전청약이라는 것이 사실 선분양보다도 소비자에 제공하는 정보가 적다”며 “앞서 후분양을 내세운 정부의 기조와는 달라 정책의 일관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2기 신도시 또 패닉...서울 가까운 3기 먼저 분양 초유의 사태
부동산 분양 2020.07.14 11:37:08정부가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추진하면서 2기보다 3기가 먼저 분양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에 쫓긴 정부가 스스로 세운 ‘후분양 로드맵’ 마저 훼손하면서 시장은 더욱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2기 신도시의 경우 결과적으로 대거 미분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제도를 진행하면서 일부 2기 신도시 단지보다 빠르게 청약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국토부는 7·10 대책을 발표하면서 공급의 일환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제시했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물량 3만가구를 오는 2021년부터 사전 청약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2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후분양’을 내세우는 상황이다. 최근 택지 입찰을 끝낸 양주 회천 A11블록에는 663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후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엔 파주 운정3지구 A11BL(750가구), 화성 동탄2 A94(1,227가구) 또한 후분양으로 입찰됐다. 하지만 해당 지구에 지어지는 단지가 분양되려면 못해도 2~3년은 걸릴 전망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보다 늦게 청약을 받게 된다. 지난 2018년 정부는 ‘후분양 로드맵’을 내세우며 공공부문부터 후분양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2년엔 분양 물량의 70%를 채우겠단 구상을 세웠다. 선분양에 따른 분양권 투기 문제와 부실시공 등의 문제를 예방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지난 5월 발표한 ‘2020 주거종합계획’에도 공공부문 후분양 단계적 확대를 위해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각각 2개와 5개 단지를 후분양으로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2기 신도시 주민들은 이 같은 3기 신도시의 사전 청약 진행에 걱정하는 모습이다. 2기 보다 서울에 가까운 3기 신도시가 먼저 청약을 받으면 2기 신도시는 자연스럽게 미분양이 날 것이란 우려다. 또한, 2기에 대한 교통 대책 또한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3기를 진행하면서 이들과의 차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사전청약을 받으면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안정돼 주택으로부터 관심이 멀어져 시장 안정의 효과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3기 신도시 계획도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 청약을 진행하면 수요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전청약이라는 것이 사실 선분양보다도 소비자에 제공하는 정보가 적다”며 “앞서 후분양을 내세운 정부의 기조와는 달라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한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대우건설 컨소시엄,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7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7.13 11:28:00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7월 대구 중구 달성동에 들어서는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조감도)’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달성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전체 1,501가구 중 1,01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3~23층 총 18개 동으로 지어지며, 태평로 일대 주택재개발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일반분양 1,011가구는 전용면적 △39㎡B 67가구 △59㎡ 83가구 △74㎡ 327가구 △84㎡A 182가구 △84㎡B 198가구 △84㎡C 154가구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태평로 일대는 대구역과 대구시청, 동성로가 인접한 대구의 대표 원도심이다. 때문에 대구역, 대구 1ㆍ2ㆍ3호선 교통 인프라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서문시장, 동산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달성공원, 대구복합스포츠타운,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수창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들이 곳곳에 자리해 도심 속 녹지도 제공한다. 단지 인근에 수창초와 계성중, 성명여중, 제일고 등이 인접해 교육 여건 또한 우수하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328-2번지에 7월 중 개관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오는 8월경 수성구 파동 27-1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299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1,060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분양캘린더]"상한제·전매제한 피하자"…전국서 8,800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7.12 17:35:21다주택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내용의 7·1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21개 단지에서 8,800여 가구가 일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다음달부터는 분양권 전매 제한 지역이 확대되면서 규제를 피하기 위한 ‘막차 분양’이 몰렸다. 1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청약물량은 전국 21개 단지 8,824가구다. 우선 13일 월요일에는 ‘영등포자이르네’(도시형생활주택), ‘평택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오피스텔), ‘하남감일 B1블록’(장기전세) 등 3곳 에서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14일에는 대구시 서구 평리3동을 재건축하는 반도건설의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등 5곳이 분양된다.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은 전용면적 46~84㎡ 총 1,678가구 중 1,2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세권을 재개발하는 주상복합아파트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는 15일 분양된다. 전용 39~84㎡ 총 395가구 중 일반분양되는 물량은 전용 59~84㎡ 218가구다. 16일에는 SK건설이 공급하는 인천 운서2차 SK뷰 스카이시티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중 과천 갈현동에 들어서는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3.3㎡당 약 2,371만 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단지 반경 1㎞ 안에 지하철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견본주택은 19곳은 모두 17일 문을 연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치푸르지오써밋’과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 모아엘가 파크포레’는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해 운영한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7·10대책’ 후 첫 분양...규제 전 막차 물량 1만 가구 풍성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7.11 09:53:32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7·10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1만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이달 말부터 민간택지를 대상으로 한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8월부터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소유권이전등기 때까지 전매가 제한되면서 규제를 피하려는 ‘막차 분양’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1만1,415가구(일반분양 8,147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542-1번지 일대 길음역세권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총 3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 199가구와 84㎡ 19가구 등 총 21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가는 3.3㎡당 2,370만원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지하 통로로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현대백화점과 이마트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경기 과천시 갈현동에서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도 나온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6 블록에 짓는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74∼99㎡ 504가구로 이뤄진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약 2,371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 반경 1㎞ 안에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 중구 운남동 ‘운서2차SKVIEW스카이시티’,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물금브라운스톤’ 등도 청약을 진행한다. 한편 다음 주 모델하우스는 15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인천 부평구 삼산동 ‘브라운스톤부평’, 대구 동구 신암동 ‘해링턴플레이스동대구’,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휴먼빌센트럴시티’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둔촌주공조합 "HUG와 분상제 중 유리한 분양가 택할 것"
부동산 분양 2020.07.10 15:01:17분양가를 두고 내부 갈등을 빚어온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분양가와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분양가 중 더 유리한 분양가를 선택하기로 했다. 10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원하는 조합원들이 상당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HUG의 평당 2,978만원 분양가와 분양가상한제 시행 후 실제 적용될 분양가상한제 분양가 두 가지를 놓고 조합원들의 선택권을 보장할 방침”이라 밝혔다. 분양가를 둘러싸고 조합 내 내홍이 깊어지면서 분양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자 HUG 분양가와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분양가를 모두 받아 비교하는 방안을 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기존에 신청한 입주자모집규모 그대로 평당 2,978만원의 HUG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아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기 전인 이달 28일까지 강동구청에 입주자모집신청을 할 예정이다. 분양보증서의 승인 유효기간이 2개월인 만큼 입주자모집신청 후 2개월 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유예받을 수 있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강동구청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위한 택지비 감정평가’를 신청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실제 분양가도 도출할 계획이다. 조합은 “두 가지 분양가 중 유리한 분양가로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분양가가 유리하다면 HUG 분양가는 자동폐기하는 것으로 총회에서 결의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분양가에 대한 조합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강동구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조합은 “강동구청이 ‘HUG분양보증서를 기준으로 한 입주자모집신청’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위한 택지비 감정평가’를 동시에 진행해주고 HUG의 분양보증서 유효기간 2개월 내에 치러질 총회에서 조합원들이 두 가지 분양가를 비교할 수 있도록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진행해 줘야 한다”며 “조합은 이를 위해 강동구청에 ‘조합원 선택권 보장을 위한 행정절차 진행’이 가능하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 밝혔다. 조합 총회 일정은 8월 중순에서 9월 초로 예상된다. 조합은 구청의 인·허가 행정절차 협의상황을 보고 곧바로 임시총회를 소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둔촌주공 조합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HUG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에 따른 분양가를 수용하고 분양일정을 진행할지 여부를 투표할 계획이었지만, 일반분양가 수용 여부를 놓고 총회에서 조합원들 간 충돌이 예상되면서 총회가 취소된 바 있다. 또 최찬성 전 조합정은 총회 취소 결정과 함께 “모든 것을 안고 사퇴한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분양권 양도세율 80%'...신규취득 더 막히나
부동산 분양 2020.07.09 18:03:13정부의 잇단 규제로 거래될 수 있는 분양권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미 서울의 경우 분양권 시장이 사실상 문을 닫았으며 ‘6·17대책’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지역이 늘어났다. 설상가상으로 슈퍼 여당이 분양권 양도시 세율 80%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분양권은 청약과 더불어 새 아파트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다. 서울 등 수도권 분양시장도 사실상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9일 국회에 따르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단기 매매의 불로소득에 강력한 양도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핵심은 주택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80%의 양도소득세율을, 1년 이상 2년 미만 보유했을 경우 70%의 양도소득세율을 각각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막강한 조항이 있다. 바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분양권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 세율을 현행 50%보다 더 높은 80%로 올리도록 한 것이다. 정부는 앞서 ‘6·17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을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경기와 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게 됐다. 이들 지역에서 규제지역 지정 이후 분양하는 단지의 경우 전매가 금지된다. 문제는 이번 규제에서 빗겨나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단지들이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되기 전에 분양하는 단지들의 경우 분양권을 팔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발등의 불이 떨어진 것이다. 양도세율 80% 적용은 사실상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양도세로 시세차익의 80%를 내면 남는 게 거의 없게 된다. 현재 서울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지난 2017년 6·19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를 전면 금지하면서 문을 닫았다. 3월 입주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가 분양권 상태로 거래 가능한 마지막 단지였다. 이런 가운데 이번 양도세율 80%가 적용되면 시장에 나올 분양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결국 분양권 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단기투자를 생각하고 조정대상지역 분양권 시장에 들어갔던 투자자들도 양도세율이 80%까지 높아진다면 결국 팔지 않고 기다리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며 “양도세 강화로 분양권 투자의 싹을 자르면서 결국 수도권 분양권 시장도 서울에 이어 폐막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새 아파트의 경우 치열한 청약 경쟁을 뚫어야 하는 셈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롯데건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10일 온라인 견본주택 오픈
부동산 주택 2020.07.09 16:08:17롯데건설이 서울 노원구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온라인 견본주택을 10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서울 노원구 상계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721가구다. 타입별로 보면 △21㎡ 1가구 △39㎡ 11가구 △52㎡A 17가구 △52㎡B 17가구 △59㎡A 190가구 △59㎡B 137가구 △84㎡A 210가구 △84㎡B 85가구 △84㎡C 38가구 △97㎡A 15가구 등이다. 대부분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 건물 면적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공간에는 블록별 중앙광장을 조성해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단지 내부는 고령자나 장애인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arrier-Ftee)’ 설계를 적용했다. 외관에는 ‘롯데캐슬 3.0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특색을 갖췄다. 단지는 학군이 우수한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학원가와 가깝다. 인근에 덕암초, 신상계초, 상계제일중, 재현중, 미래산업과학고, 청원고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분양 관계자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중계동 학원가를 이용하기 편리하고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 등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데다 교통, 편의시설 등 생활 여건이 우수하다”며 “대규모 뉴타운으로 조성되는 상계뉴타운의 관문에 자리한 만큼 향후 상계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약은 20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21일 해당지역 1순위, 22일 기타지역 1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9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8월 10~20일 진행된다. 단지의 온라인 견본주택은 10일부터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분양권도 팔면 80% 토해내라’…시장서 매물 씨 마른다
부동산 분양 2020.07.08 19:00:48정부의 잇단 규제로 거래될 수 있는 분양권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미 서울의 경우 분양권 시장이 사실상 문을 닫았으며 ‘6·17 대책’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지역이 늘어났다. 설상가상으로 슈퍼 여당이 분양권 양도 시 세율 80%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분양권은 청약과 더불어 새 아파트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다. 서울 등 수도권 분양시장도 사실상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국회에 따르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단기 매매의 불로소득에 강력한 양도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핵심은 주택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80%의 양도소득세율을, 1년 이상 2년 미만 보유했을 경우 70%의 양도소득세율을 각각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막강한 조항이 있다. 바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분양권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 세율을 현행 50%보다 더 높은 80%로 올리도록 한 것이다. 정부는 앞서 ‘6·17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을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경기와 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게 됐다. 이들 지역에서 규제지역 지정 이후 분양하는 단지의 경우 전매가 금지된다. 문제는 이번 규제에서 빗겨나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단지들이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되기 전에 분양하는 단지들의 경우 분양권을 팔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발등의 불이 떨어진 것이다. 양도세율 80% 적용은 사실상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양도세로 시세차익의 80%를 내면 남는 게 거의 없게 된다. 현재 서울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2017년 6·19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를 전면 금지하면서 문을 닫았다. 지난 3월 입주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가 분양권 상태로 거래 가능한 마지막 단지였다. 이런 가운데 이번 양도세율 80%가 적용되면 시장에 나올 분양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결국 분양권 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단기투자를 생각하고 조정대상지역 분양권 시장에 들어갔던 투자자들도 양도세율이 80%까지 높아진다면 결국 팔지 않고 기다리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며 “양도세 강화로 분양권 투자의 싹을 자르면서 결국 수도권 분양권 시장도 서울에 이어 폐막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새 아파트의 경우 치열한 청약 경쟁을 뚫어야 하는 셈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둔촌주공 총회 취소…분상제 전 분양 힘들듯
부동산 주택 2020.07.08 18:09:04내부 갈등이 깊어진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이 9일 개최하려던 조합원 총회를 하루 전 취소했다. 조합장마저 자진사퇴로 물러나면서 둔촌주공은 사실상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둔촌주공 조합은 8일 ‘임시총회 소집 취소 공고’를 내고 9일 예정된 총회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일반분양가 수용 여부를 놓고 조합의 내홍이 깊어지면서 총회 당일 충돌이 예상된 탓이다. 조합은 “총회 당일 사업에 대한 입장 차이가 큰 조합원 간 충돌이 예상된다”며 “총회장 질서유지 불가로 인한 안전사고 위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이행이 불가능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찬성 조합장은 총회 취소 결정과 함께 “모든 것을 안고 사퇴한다”며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합은 당초 9일 총회를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3.3㎡당 일반분양가 2,970만원을 포함한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안 의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조합원들은 3.3㎡당 3,550만원을 받아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조합원들은 8월22일 조합 집행부 해임을 위한 총회도 열기로 한 상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올해 최대 정비사업인 둔촌주공 재건축은 표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장 민간 분양가상한제 회피는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다. 총회 무산에 따라 7월28일로 예정된 상한제 유예기간 종료 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기가 어려워진 탓이다. 일반분양가 역시 정부가 분양가 통제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고 있는 만큼 재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시공사와의 마찰도 우려된다.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은 앞서 “9일 총회에서 일반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공사 중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한 상태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10억 로또’ … 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7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7.08 17:19:57서울 강남권 ‘로또 아파트’로 주목받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1단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조감도)’가 이달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 동, 전용 34~179㎡ 총 6,7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1,235가구로 전용면적별로 34㎡ 237가구, 49㎡ 324가구, 59㎡ 549가구, 112㎡ 59가구, 132㎡ 66가구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4,750만원으로 전용 59㎡ 분양가는 12억~13억원대, 전용 112㎡ 분양가는 22억~23억원대로 예상된다. 인근 신축 단지인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시세와 비교하면 최소 6억~10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장점은 개포지구에서도 주거 여건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강점이다. 단지 내에는 개원초(예정)와 개포중(예정), 신설 초교 부지가 자리한다. 주변에는 구룡중·대치중·대청중·개포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소형평형부터 대형평형까지 평면구성을 다양화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입주는 오는 2024년 1월 예정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수원 분양단지가 화성시로?…경계조정에 청약자들 대혼란
부동산 정책·제도 2020.07.08 10:55:12기형적인 경계를 바꾸기 위해 수원시와 화성시가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했지만, 이 때문에 청약 전선에는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갑자기 지역이 바뀌어 버린 탓에 1순위 당해지역 등 각종 청약 요건까지도 변경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6·17 대책으로 수원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격상되면서 혼란에 빠진 해당 지역 예비청약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수원시 망포동과 화성시 반정동이 경계가 일부 조정된다. 화성시 반정동 일부가 ‘n’자 형태로 신동지구 내로 들어와 있어 이들 지역의 경계가 기형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수원시와 화성시는 수원 망포동 일원과 화성시 반정동 일원을 동일면적(19만8,825㎡)으로 교환할 예정이다. 문제는 교환 예정인 지역 내에 분양 단지들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번 경계 조정에 따라 화성 반정2지구 1·2블록은 수원시로, 수원 망포4지구 4·5블록은 화성시로 편입된다. 반정 일대에는 ‘반정2지구 롯데캐슬’이 수원 망포동 일대에는 ‘망포아이파크캐슬 4·5단지’가 각각 분양 계획이 잡혀 있다. 이번 조정에 따라 기존 수원시 거주자는 ‘망포아이파크캐슬 4·5단지’에 대해서는 당해지역 1순위 자격을 잃게 된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화성시에서 수원시로 편입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기존 화성시에 대한 청약을 할 수 있도록 구제한다는 방침이다. 즉 화성 반정동 가운데 이번에 편입되는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의 경우 반정2지구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당해지역 1순위 자격을 가진 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다만 이들은 기존 수원에서 화성으로 편입되는 단지, 즉 망포아이파크캐슬 4·5단지에 대해서는 기타지역 자격으로 청약을 넣어야 한다. 반대로 수원에서 화성으로 넘어가는 망포지구에는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없어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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