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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 무서워서 밖에도 못 나가…주중 日대사관 "나갈 거면 여러 명 함께 다녀라" 주의령, 왜?
국제 국제일반 2025.11.20 13:15:59일본의 ‘대만 개입’ 시사 발언에 중국이 사실상 한일령을 선포하는 등 중일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주중 일본대사관이 자국민에 안전 주의령을 내렸다. 19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중국에 체류중인 일본인을 상대로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주중 일본대사관은 홈페이지에 올린 ‘최근 일중 관계를 둘러싼 현지 보도 등에 입각한 안전대책’이라는 글에서 “외출 시에는 수상한 사람의 접근 등에 주의하고 여러 명이 함께 행동하는 등 안전 확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아이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충분히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일본대사관은 또 현지인과 접촉할 때 언행과 태도를 주의할 것과 많은 일본인이 이용한다고 생각하기 쉬운 장소는 가능한 한 피하라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산케이신문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앞서 7일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중국 언론의 비판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대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중국에 있는 일본인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진 바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부대의 만행을 다룬 영화가 중국에서 개봉했는데 중국에서 발생한 일본 초등생 피습 사망사건 1주기와 맞물리면서 반일 정서 우려가 커지자 내린 조치다. 지난해 9월 18일 선전 일본인학교에 다니던 해당 초등생은 등굣길에 교문 인근에서 흉기 습격을 받아 다쳤고, 치료받다가 다음날 숨졌다. 당시 사건 발생일이 1931년 일제가 만주 침략 전쟁을 개시한 만주사변(9·18사변) 93주년이어서 증오 범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고 살인범은 사형당했다. 사형 집행 소식은 중국 측이 주중 일본대사관에 지난 4월 통보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6월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일본인학교 스쿨버스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지 불과 3개월 만에 발생해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이에 일본 정부는 중국에 거주하는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중국 정부에 여러 차례 요청했으며 올해는 중국이 항일전쟁 80주년을 기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다 보니 더욱 경계심을 높이며 주중 일본대사관은 현지 일본 교민들에게 반일감정 고조에 주의하고 어린이 동반 여행 시 충분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
中, '사실상 기준금리' 6개월 연속 동결…금리인하 신중론에 무게
국제 경제·마켓 2025.11.20 13:03:4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을 6개월째 동결했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중국 당국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민은행은 LPR 1년물을 3.0%, 5년물을 3.5%로 각각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LPR 1년물은 일반 대출의 기준이 되고,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역할을 한다. 중국에서는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면, 인민은행이 이를 취합·정리해 LPR을 점검하고 공지한다. 별도의 기준금리가 존재하지만 당국이 오랜 기간 이를 손대지 않고 있어 시중은행들에는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내수 침체가 확산되며 경기 둔화 조짐을 보이자 LPR 1년물을 3.35%에서 3.1%, 5년물을 3.85%에서 3.65%로 각각 0.25%포인트(p) 인하했고, 올해 5월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확산되면서 경기 부양 압박이 커지자 추가로 각각 0.1%p씩 낮춘 이후로는 동결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LPR 동결을 예측했다. 일부에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대로 떨어지고 10월 들어서도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돼 중국이 통화정책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로이터통신 설문에 응답한 전문가 23명은 모두 동결을 예측했다. 로이터는 전문가들이 현재 중국의 주요 정책 금리 역할을 하는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가 이달 동결됐고, 중국이 전면적인 금리 인하가 아닌 '덜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로 이동했을 수 있다는 점을 판단 근거로 거론했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이달 발표한 3분기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종전의 '역주기조절 강화'에 더해 "역주기조절과 과주기조절을 잘해야 한다"는 입장을 담았다. 경기의 하방 압력에 부양책으로 단기적으로 적극 대응하는 역주기조절 일변도보다는 중장기적 경제 안정성을 중점 고려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보고서 발표 이후 중국이 당장 금리 인하 등 완화 정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에 힘이 실린 배경이 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토미 셰 OCBC은행 아시아 거시 연구 책임자는 '과주기조절'이 더해진 보고서를 두고 “광범위한 완화 정책의 시급성이 줄었다”는 신호로 풀이하며 “이는 정책 초점이 또 다른 전면적 금리 인하보다는 타깃을 맞춘 신용 지원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은행들의 신규 대출은 10월 들어 전월 대비 급감하는 등 수요도 줄어든 상황이다. 로이터는 “경제 불확실성과 중미 간 무역 긴장으로 가계와 기업이 추가 부채 부담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
초고령화사회 급증하는 ‘뇌졸중’ 해법 마련…국내외 석학 머리 맞댄다
사회 사회일반 2025.11.20 11:08:25국내외 석학들이 초고령화 사회에서 뇌졸중 안전망 구축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20일 대한뇌졸중학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racranial Atherosclerosis 2025(ICSU & ICAS 2025)’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뇌혈관질환의 하나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만 매년 10만~15만 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초고령화에 따라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CSU는 뇌졸중 석학들이 모여 학계의 최신 지견을 논의하는 국제학술행사다. 그동안 단독 학술대회로 개최돼 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두개골 내부의 죽상동맥경화증 관련 학술행사인 ICAS와 공동 개최된다. 김태정 대한뇌졸중학회 홍보이사(서울의대 신경과 교수)는 “두 학회의 전문성과 강점을 결합해 한층 폭넓고 깊이 있는 학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최신 연구 성과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논의할 수 있는 강화된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호주, 대만, 일본, 중국, 그리스 등 23개국에서 약 634명이 참여한다. 기조강연은 그리스 아리스토텔레스대학의 조지 은타이오스(George Ntaios) 교수가 맡아 ‘원인불명 뇌경색 환자의 치료 및 관리’란 주제로 최신 연구를 소개한다. 중국 수도의과대학의 리핑 리우(Liping Liu) 교수는 ‘뇌경색 재관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스페인 발 데 헤브론병원의 카를로스 몰리나(Carlos Molina) 교수는 ‘정맥내 혈전용해술에서 테넥테플라제(Tenecteplase)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그 밖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테넥테플라제를 이용한 초급성기 뇌경색 치료, 원인불명 뇌경색 환자의 진단 및 치료, 고혈압·고지혈증 등 뇌졸중 주요 위험인자 치료의 최신 진료지침 및 약물치료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학회 2일차인 28일 마련된 정책세션에서는 국내 뇌졸중 센터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간 격차 해소 및 효율적인 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유전체 기반 빅데이터 연구의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뇌졸중유전체연구회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김경문 이사장(성균관의대 신경과 교수)은 “ICSU & ICAS 2025가 뇌졸중의 이해와 치료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외 연구자와 임상의 간 활발한 교류를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무협, "외투기업 심사, 국가안보적 고려 필요"
산업 기업 2025.11.20 11:00:00주요 선진국이 외국인투자 심사를 경제안보 차원에서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도 사전·사후 관리체계를 보다 정교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는 20일 발표한 ‘최근 외국인투자기업의 수출입 및 주요국의 외국인투자심사 동향’ 보고서를 통해 "주요국들이 외국인 투자를 공급망과 산업주권 확보 차원의 전략적 사안으로 인식하면서 외국인 투자를 심사, 통제하는 체계와 조직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실적 1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국내 외투기업은 2531개로 전체 수출기업의 6.4%에 그쳤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수출액은 999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15.2%를 차지해 기업 수 대비 수출 기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국별로는 미국계 외투기업의 수출액이 211억 달러로 가장 컸고 일본·싱가포르·호주·영국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기업 수 기준으로는 일본계 기업이 648개사로 가장 많았다. 외투기업들은 반도체·자동차 등 국내 주력 산업에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수입대체, 제3국 공동 진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독일계 머크는 일본 수출규제 품목이던 포토레지스트 생산에 나서며 아시아 시장을 확대했고, 네덜란드계 굴드펌프는 원심펌프 제품의 국내 생산을 늘려 수출 기반 확충에 기여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외국인투자에는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국가안보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이 주요국 사례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CFIUS를 통해 외국인투자에 대한 강력한 통제 권한을 행사하고 있으며, 영국·캐나다도 이미 승인된 투자라도 국가안보상 필요하면 지분 매각이나 영업 중단을 명령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실제로 영국 정부는 2022년 중국계 지분이 포함된 넥스페리아의 웨일즈 반도체 자회사 인수를 취소시키며 지분 매각을 명령한 바 있다. 한국 역시 지난해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을 개정해 안보 위해 우려가 있는 투자를 90일 이내 심의하고, 승인받지 못할 경우 지분 양도를 강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기존 외투기업의 지분을 간접적으로 취득해 실질적 통제권을 확보하는 투자 형태는 여전히 법적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이 올해 두 차례 발의됐으나 국회 소관위 심사 단계에서 계류 중이다. 정희철 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은 “넥스페리아 사례에서 보듯 외국인투자는 공급망과 국가안보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투자 유치 확대와 경제안보 확보라는 두 과제를 조화롭게 달성하기 위해 제도의 완결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中, '사실상 기준금리' LPR 6개월째 동결
국제 경제·마켓 2025.11.20 10:52:52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을 6개월째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LPR 1년물을 3.0%, 5년물을 3.5%로 각각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인민은행은 지난 5월 1년물을 3.1%에서 3.0%로, 5년물을 3.6%에서 3.5%로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한 이후 이달까지 이어가고 있다. -
양주 대모산성서 439년 백제 목간 출토…"국내 최고(最古) 문자 유물"
사회 전국 2025.11.20 10:51:19경기 양주시 대모산성에서 약 1500년 전인 439년으로 추정되는 백제시대 목간이 출토됐다. 기존 최고(最古) 목간보다 100년 이상 앞선 것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 문자 유물이 될 전망이다. 양주시와 기호문화유산연구원은 대모산성 15차 발굴조사에서 5세기 백제 목간 4점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기묘년(己卯年)'이라는 연대가 명확히 새겨진 목간이 주목받고 있다. 함께 출토된 백제 토기를 고려하면 439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서울 몽촌토성에서 나온 6세기 중반 목간보다 100년 이상 빠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 문자 자료"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 목간에서는 '尸'자 아래 여러 글자와 '천(天)', '금(金)' 등이 확인됐다. 중국·일본 부적과 유사한 형태로, 국내에서 주술적 성격이 확인된 목간으로는 최고 사례다. 점술에 쓰인 복골(卜骨)도 함께 나와 당시 산성 내 제의 행위를 입증한다. 세 번째 목간에는 고구려 지명 '금물노(今勿奴)'가 새겨져 있었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충북 진천 일대의 옛 지명이다. 백제 토기와 고구려 지명이 함께 출토된 것은 양주가 5세기 양국의 경계였음을 보여준다. 발굴 지역인 저습지에서는 백제 토기, 목기, 씨앗류 등도 다량 출토됐다. 5세기 양주 대모산성의 생활상을 복원할 수 있는 자료들이다. 대모산성에서는 지난해 10세기 태봉국 목간도 발견된 바 있다. 5세기 백제부터 10세기 태봉까지 지속적으로 활용된 요충지였음이 확인된 셈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가 고대 한반도 교류의 중심이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경기 북부 역사문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오는 28일 현장 공개회에서 목간 4점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
또 TACO? "美, 반도체 관세 미뤄질 듯"
국제 기업 2025.11.20 10:21:2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계속 밝혀온 수입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미룰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 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인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반도체 관세 부과가 곧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정부 및 민간 분야 유관 인사들에게 최근 수일 사이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6일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와 반도체"가 부과 대상이라고 밝히고,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거나 건설을 약속한 기업에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5일 "다음 주 반도체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며 반도체 관세 부과가 임박했음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그로부터 3개월 이상 경과한 현재까지 반도체 분야 관세를 발표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이 같은 기류 변화에 '중국 변수'와 미국 내 물가 변수가 자리 잡고 있다고 짚었다. 반도체 고율 관세 부과 시 현재 휴전 상태인 미중 간 무역전쟁이 재발할 수 있고,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카드도 다시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반도체 관세 도입 시 미국의 연말 '할인 쇼핑' 시즌을 앞두고 물가 인상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달 4일 일부 주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공화당 후보들의 참패, 최근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하락 등에는 관세의 영향으로 올라간 물가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백악관과 상무부 등 미국 정부 당국은 반도체 관세와 관련한 정부 정책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반도체 관세를 도입할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반도체는 자동차, 기계류와 함께 한국의 3대 대미 수출 품목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106억 달러(약 15조 5000억 원)를 기록했다. 명목상으로 지난해 대미 반도체 수출 비중은 7.5%로, 중국(32.8%)이나 홍콩(18.4%), 대만(15.2%), 베트남(12.7%)보다는 낮지만, 조립·가공 등의 이유로 대만 등 다른 국가를 거쳐 미국에 수출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발표된 한미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는 미국의 대한국 반도체 관세의 경우 앞으로 미국이 다른 나라와 체결할 합의보다 불리한 대우를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비교 대상 국가는 반도체 교역량이 한국 이상인 국가로 한정됐다. -
SK지오센트릭 "NCC 경쟁력 강화"…에탄 도입 속도전
산업 기업 2025.11.20 09:51:12SK지오센트릭이 납사 중심의 원료 구조에서 벗어나 에탄 도입을 본격 추진해 납사분해공정(NCC)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SK가스(018670)와 에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정적인 에탄 공급망과 원료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석유화학산업 구조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에탄 공급 시기와 물량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자율·선제적 사업재편을 위해 에탄 도입을 통한 원료 구조 다변화와 공정 효율화 방안을 검토해 NCC 경쟁력을 제고한다. SK가스는 북미 지역의 구매·운송·가격 협상 등 공급망 전반을 총괄하고 안정적인 원료 확보 인프라를 구축한다. 양 사는 에탄의 수입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공급망 체계를 마련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에탄은 기존 납사 대비 가격 변동성이 낮고 에틸렌 생산 효율이 높은 원료로, 북미 셰일가스 생산 확대에 따라 중국, 인도, 유럽 등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이미 폭넓게 활용 중이다. 특히 북미 지역은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 공급이 구조적으로 안정화돼 있어 해상 운송비와 터미널 운용비를 고려하더라도 에탄은 납사 대비 원가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는다. SK가스는 기존 액화석유가스(LPG)·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를 바탕으로 에탄 저장·하역이 가능한 터미널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을 포함해 울산 석유화학단지 주요 기업들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조달할 계획이다. 최안섭 SK지오센트릭 사장은 “SK가스와 에탄 사업 협력을 통해 NCC 경쟁력을 제고하고,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불황 국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에탄은 석유화학산업의 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수소 제조, 발전용 연료로도 사용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원료 다변화와 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국인들 선 넘어도 한참 넘었네"…한강서 군복 입고 '행진', 알고보니
사회 사회일반 2025.11.20 09:19:54중국인들이 서울 한강공원에서 단체로 군복과 유사한 복장으로 행진한 행사와 관련해 서울시가 유감을 표명했다. 19일 서울시는 “참가자들이 군복을 연상케 하는 단체복을 착용한 채 행진해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께 불편과 불안감을 초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는 사전에 필요한 승인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고 한강공원과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진행됐다”며 사태 재발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서 관련 행사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자 이런 내용의 공식 입장을 정리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2025년 10월 31일 점심시간쯤에 중국인 단체가 중국 군복 제복 같은 것을 맞춰 입고 여의도 한강공원 선착장 주변에서 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행사가 서울시 허가를 받고 진행됐나. 허가를 받고 진행됐다면 중국인들이 군복을 입고 행진하는 행사를 왜 허가해줬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허가를 하지 않았다면 여의도 경찰이나 여의도 관할 부서들은 전혀 인지하고 있지 않았다는 말씀인가. 중국 대사관에 항의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항의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의 한 걷기 동호인 단체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진행한 행사를 촬영한 영상 등 관련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지난달 31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영상에는 군복 차림의 중국인들이 빨간 깃발을 들고 오와 열을 맞춰 힘차게 행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깃발에는 중국어로 '서부총연맹걷기팀'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들이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현수막에도 '2025년 10월31일'이라는 일시와 '여의도 한강공원일대' 장소가 적혀 있었으며, '2024 한국(한강) 국제걷기교류전 중국 걷기 애호가'라고 한글로 써있었다. -
포스코인터, 1.3조 투입해 대형농장 인수…'팜 밸류체인' 완성
산업 기업 2025.11.20 09:12:44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인도네시아에서 팜 농장을 추가로 인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GS칼텍스와 합작한 현지 팜유 정제공장도 준공하며 팜 종자 개발부터 바이오연료의 원료가 되는 팜유 생산까지 아우르는 ‘풀밸류 체인’을 완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삼푸르나 아그로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액은 1조 30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인수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서울 면적의 2배가 넘는 12만 8000헥타르의 농장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기존 파푸아 농장을 포함하면 포스코인터가 보유한 현지 팜 농장 면적은 15만 헥타르까지 늘어난다. 삼푸르나 아그로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칼리만탄섬 전역에서 팜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2위의 팜 종자 전문 자회사와 연구소도 보유하고 있는 팜 전문 기업이다. 이번에 확보한 팜 농장은 이미 팜 열매가 성숙기에 진입해 인수 초기부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 팜 농장 사업은 나무를 심은 후 3~4년 뒤 수확이 가능하고 20년 이상 생산이 이어지는 장기 고수익 구조의 사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파푸아에서 팜 농장 개발을 시작해 2016년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연간 21만 톤의 팜유를 생산하는 착유 공장 3기를 운영 중이다. 기존 팜 농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지난해까지 연평균 영업이익률 36%를 기록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팜유는 기름야자 열매에서 짜낸 식물성 기름이다. 정제 과정을 거쳐 팜 열매의 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은 식용유나 친환경 원료로 활용되고 팜유를 추출한 뒤 남은 과육과 껍질을 분쇄한 부산물 가루는 화장품·비누·세제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팜 농장을 확보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유 정제공장도 이날 준공하며 ‘농장-정제-바이오연료’로 이어지는 통합 팜 밸류체인 구축에 마침표를 찍었다. 팜유 정제법인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가 각각 60%, 40%씩 지분을 갖고 총 2억 1000만 달러(약 3000억 원)를 투입했다. 정제 능력은 연간 50만 톤인데 이는 매년 국내 수입되는 팜 정제유의 80%에 해당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농장에서 생산된 팜 원유를 팜유 정제법인에 공급하고 여기서 생산된 정제유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한국·중국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정제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여 한국 시장에 바이오디젤용 정제유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팜유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은 세계적으로 팜유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2018년부터 팜유를 섞은 바이오디젤을 모든 경유 차량과 기계류에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했고 혼합 비율도 20%에서 시작해 올 해 40%까지 높아졌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이 비중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내수 소비가 늘고 수출 물량은 줄면서 글로벌 공급량은 부족해지는 형국이다. 아울러 반복적인 가뭄과 엘니뇨로 팜 열매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포스코그룹은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팜 시장에서 선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식용 유지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팜유의 안정적 생산·공급 기반을 마련해 식량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처방량 급증…"내년에도 성장세 이어간다"[Why 바이오]
산업 산업일반 2025.11.20 08:59:48SK바이오팜(326030)이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의 미국 내 처방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 20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한 1917억 원, 영업이익은 262.4% 증가한 701억 원(영업이익률·OPM 36.6%)으로 서프라이즈를 보여줬다”며 “10월 처방량이 전월 대비 7.7% 성장하는 것에서 이러한 분위기가 일시적이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엑스코프리 처방량이 늘고 있어 앞으로도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3분기보다 4분기 처방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처방량 예상치(가이던스)보다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며 "엑스코프리의 4분기 처방량 증가율을 반영할 경우 추정 연매출이 4억4700만~4억5300만달러에 달해 가이던스(4.2억~4.5억달러)의 상단에 근접한다"고 내다봤다. 내년 실적 역시 견조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26년도 현재 처방량 성장률로 추정한 바에 따라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환율 흐름도 우호적이며, 한국과 중국·일본 등에서의 허가 절차가 진행되면서 “추가적인 로열티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외 요인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의약품 관세가 15%로 제한되면서 대외 리스크도 해소된 분위기”라며 "원가율 구조상 최대 관세율이 부과되더라도 이익에 대한 영향력은 1.5%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약가 인하 이슈도 기존 글로벌 제약사 사례를 감안하면 “Net Sales와 이익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에스파 일본 절대 오지 마"…국민청원 5만명 넘겼다는데, 日서 무슨 일?
국제 국제일반 2025.11.20 08:48:47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깊어지고 있는 중일 갈등이 연예계로도 번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성도일보와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 음원플랫폼 QQ뮤직은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일본 보이그룹 JO1(제이오원)의 광저우 팬미팅과 VIP 이벤트를 불가항력적 이유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JO1은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1을 통해 2020년 데뷔한 11인조 보이그룹으로, CJ ENM과 요시모토흥업이 한일합작으로 설립한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행사는 오는 28일 광저우 ICC 환마오톈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중국에서 일본 아이돌 행사가 취소된 데 이어 일본에서는 한국 걸그룹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 닝닝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이 제기됐다. 에스파는 일본 NHK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연 예정인데 이에 반대하는 청원 참여자가 벌써 5만명을 넘어섰다. 닝닝은 지난 2022년 SNS에 원자폭탄 폭발 직후 생기는 버섯구름과 유사한 형태의 조명을 공개하면서 일본에서 한 차례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중일 갈등 심화 속 당시 논란이 소환되면서 그의 홍백가합전 출연을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일본 연예인들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했다. 중국 본토 예능에도 출연한 적 있는 일본 가수 메이리아(MARiA)는 전날 웨이보에 "중국은 내게 두 번째 고향이며 중국 친구들은 모두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족"이라면서 "나는 영원히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고 글을 올렸다. 같은 날 일본 배우 야노 코지는 "중국은 나의 두 번째 고향일 뿐만 아니라 '집'을 새로이 인식하게 해준 곳"이라며 "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영원히 지지하며, 여러분을 영원히 사랑한다"고 밝혔다. 야노 코지는 중국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일본군 장교로 출연한 적 있다. -
"中·물가 우려에…美 반도체 관세, 연기 가능성"<로이터>
국제 정치·사회 2025.11.20 08:09:5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반도체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해온 가운데 조만간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며칠 동안 정부 및 민간 산업계 이해관계자들에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반도체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되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거나 생산을 약속한 기업들에는 관세를 면제해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기반한 반도체 품목관세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문제로 중국과 마찰이 커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반도체 관세 부과를 미루려 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재발할 경우 희토류 공급 중단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는 점도 미국에는 부담스러운 요소다. 연말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대규모 쇼핑시즌이 도래하는 가운데 반도체 관세 부과 시 안 그래도 높은 물가를 추가로 자극할 수 있단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수입 반도체에 대한 관세 인상은 냉장고부터 스마트폰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 최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트럼프 대통령은 있는 관세도 면제를 해주는 모습이다. 최근 바나나, 커피 등은 상호관세에서 면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백악관과 미 상무부는 입장을 바꿨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행정부는 제조업을 국내로 복귀시키기 위해 행정권한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전념 중"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도 "반도체 232조와 관련된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
젠슨 황 "GPU 전량 매진"… 엔비디아 시외 6% 급등
증권 해외증시 2025.11.20 07:20:53인공지능(AI) 붐을 이끄는 엔비디아가 올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 매출이 급증하는 한편 수익률 또한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AI 거품’에 대한 우려를 지웠다.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최대 6%대 급등 중이다. 19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올 3분기(8~10월) 매출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1.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매출 549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25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62%, 65% 늘었다.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매출 5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비 66% 증가한 수치로 490억 달러 내외를 예상하던 월가 전망을 뛰어 넘는 결과다. 데이터센터용 GPU에서 430억 달러 매출을 거뒀고, 네트워킹 분야에서 82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과거 핵심 사업군인 게이밍 분야 매출은 43억 달러로 1년 새 30% 늘었다. 미래 사업 분야인 자동차 및 로봇 분야 매출은 5억92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32%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 650억 달러 내외를 예상했다. 시장이 내다보던 616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4분기 영업비용은 50억 달러 내외로 매출총이익률이 7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3분기 73.6%보다 총이익률이 더욱 높을 것이라는 의미다. 신형 칩셋 블랙웰 울트라 출하가 본격화하는 덕이다.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후 이뤄진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군이 블랙웰 울트라”라고 말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내년까지 AI 칩 주문액이 5000억 달러에 달한다”는 발언도 이번 실적 발표로 재확인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의 판매량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클라우드 GPU는 매진됐다”며 “컴퓨팅 수요는 훈련과 추론 분야에서 계속해서 가속화되고 복합적으로 증가해 각각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더 많은 새로운 기반 모델 제작자,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했다. 단 대 중국 수출 규제는 여전한 리스크다. 크레스 CFO는 “중국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당한 규모의 H20 주문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중국에서 판매하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어 “미국, 중국 정부와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더욱 경쟁력 있는 데이터 센터 컴퓨팅 제품을 중국에 공급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
삼성D 이청 “견고한 기술 장벽 구축하자…폴더블·XR 주 전장될 것”
산업 산업일반 2025.11.20 07:10:08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중국 등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견고한 기술 장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내년 첫 생산에 들어갈 아산 공장의 효율성도 빠르게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19일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에서 직원 소통행사 ‘디톡스’를 열고 올해 주요 경영실적과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 이 사장은 올해 사업 성과에 대해 프리미엄 제품 군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적기 대응하고 핵심 고객사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했다”며 “특히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모니터 판매가 확대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자동차용 OLED 분야에서도 신규 과제를 수주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집중해야 할 5대 중점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장이 제시한 5대 사업 목표는 △폴더블 △노트북·태블릿 △전장 △모니터 △확장현실(XR)용 마이크로OLED(올레도스)다. 그는 "2030년에는 폴더블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판매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올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국내외에서 대박을 터뜨린 데다 2026년 하반기에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 나올 예정이다. 이 사장이 향후 폴더블 시장에서 큰 기회가 열린다고 관측한 배경이다. 이 사장은 또 “시장 침투가 본격화된 IT용 OLED는 고객 수와 제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XR용 올레도스 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 확대와 제조 효율화를 강조했다. 2026년 첫 양산을 앞두고 있는 아산 사업장의 수익성을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차세대 혁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도 확대한다는 것이 이 사장의 계획이다. 아산 사업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첫 OLED용 8.6세대 라인이 구축되는 공장이다. 급성장 중인 프리미엄 모니터용·IT용 OLED 수요에 대응할 핵심 공장으로도 꼽힌다. 이 사장은 직원들에게 중국 등 경쟁사 추격에 맞서 발빠른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경쟁사의 기술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우리 제품의 완성도나 제조 경쟁력이 고객사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기술, 고객, 실행이라는 세 가지 본질과 일하는 문화를 마음에 새기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취임 이래 △신속하고 완벽한 실행력(Action) △고객 가치 최우선(Customer) △차별화된 기술(Excellence)에 집중하자며 ‘A·C·E’를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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