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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구포럼,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라운드테이블 개최
사회 사회일반 2025.11.21 22:25:17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개설된 김구포럼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연다. 21일 서울대 김구포럼은 ‘종전 80주년, 세계사로 다시 읽는다’를 주제로 다음달 3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80주년을 맞아 제국주의와 냉전, 전체주의와 민주주의, 포퓰리즘과 민주주의가 대비됐던 세계사의 구조적 변화를 한반도·동아시아·유럽의 관점에서 비교·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전문가들은 종전 시기를 통해 또 다른 세계질서의 대전환기를 맞이한 한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역사적으로 성찰한다. 라운드테이블 첫 번째 발표를 맡은 백영서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는 최근 중국의 항일전과 세계 반(反)파쇼 전쟁 서사를 점검하며 일본과 한국이 구성하는 동아시아 지역사의 미래를 점검한다. 장문석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는 제2차 세계대전을 ‘30년 전쟁-혁명’의 격변이 빚은 최후의 극적인 사건으로 해석한다. 이후 80년 간 각 국가들이 거쳐온 역사적 패턴과 리듬을 통해 오늘날 어떻게 포퓰리즘과 권위주의가 대두했는지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서울대 김구포럼 운영위원장인 박태균 국제대학원 교수가 ‘종전 80년, 끝나지 않는 전쟁 속에 진화하는 한반도’라는 주제로 한국사를 살펴본다. 박 교수는 종전 이후 남·북한이 냉전 사회 질서를 그대로 전이받은 과정을 논의하고, 현재 탈냉전기에도 이분화된 구도의 긴장을 어떻게 끊어낼 수 있을지를 성찰한다. 라운드테이블의 사회는 홍종욱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가 맡았다. 김구포럼은 ‘교육의 힘으로 사람을 이롭게, 문화의 힘으로 세상을 평화롭게’라는 비전으로 전 세계 학문 교류를 잇기 위해 만들어졌다. 미국 하버드대, 중국 베이징대와 타이완국립대에 이어 한국에서는 올해 서울대에 최초로 설치됐다. 앞으로도 서울대 김구포럼은 한국·국제정치와 안보·평화·문화·한국현대사 등 다양한 강연과 연구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국제적인 지식 네트워크의 역량을 쌓을 계획이다. -
"일본 수산물 먹고 중국인 대신 여행 가자" 日 응원하는 대만[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11.21 21:29:29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한 이후 중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대만이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에 부과했던 제재를 풀고 일본을 돕자는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대만 식약서는 21일 "일본산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조치가 정상화된다"면서 이는 즉시 발효한다고 밝혔다. 식약서는 2011년 이후 국경 검역으로 일본산 식품 27만 건을 방사능 시험한 결과 통과하지 못한 경우가 0%였다면서 "일본산 식품의 추가적인 방사능 노출 위험에 대한 위험평가는 '무시해도 될 수준'"이라고 말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와 원전 오염수 유출과 관련해 대만 정부는 원전 주변 지역 식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가 2022년과 2024년 일부 제재를 완화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대만이 중국의 공격을 받으면 일본이 자위권 차원에서 무력 개입할 수 있다고 시사한 뒤 중국이 여행·유학 자제령과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중단 등 경제 보복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후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20일 일본산 해산물로 만든 초밥을 먹는 사진을 올렸고, 주일 대만대사 격인 리이양 주일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 대표는 이날 일본 농수산물을 적극 구매하자고 호소하기도 했다. 대만에서 일본 여행이나 일본산 수산물 구매를 독려하는 등 일본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잇따른다.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치우이잉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이날 대만 국적기 항공사와 관광청이 일본 여행에 대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입법원에서 쉬즈제, 리바이이, 린추인, 황제 등 같은 당 소속 동료 의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과 일본 간 우호를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만 남부 가오슝시 시장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민진당 소속인 천치마이 가오슝시장은 이날 가오슝시 의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가오슝시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지지한다"라며 향후 일본과의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카이치 총리가 동아시아 안보 정세에 매우 밝기 때문에 대만과 일본이 지속해서 신뢰와 교류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일 대만대사 격인 리이양 주일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 대표는 이날 기고를 통해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하기 위해 일본산 농수산물을 적극 구매하자고 호소했다. 리 대표는 "지금 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 것은 일본 경제를 해치는 게 목적"이라면서 "대만·일본 우호를 사랑하는 모든 대만인이 할 수 있는 것은 함께 일본 수산물을 폭발적으로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
"알고보니 여기가 진짜였네"…명동만 가던 외국인들, '이곳'으로 몰린다는데
사회 사회일반 2025.11.21 21:18:46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이하 롯데타워·몰)이 외국인 관광객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명동·경복궁·북촌으로 대표되던 서울 관광의 전통적 동선에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타운 잠실(백화점·에비뉴엘·롯데월드몰)에서 외국인이 지출한 매출액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찾은 외국인도 올해 1~10월 전년보다 9%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쇼핑·관광·문화·숙박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이 외국인 사이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해석이다. 그간 외국인의 서울 관광 동선은 일부 권역에 집중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4년 3분기 외래관광객조사(잠정)'를 보면 외국인이 선정한 '가장 좋았던 방문지' 1위는 명동(16.2%)이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에서도 쇼핑 목적지 상위권은 명동·동대문·홍대가 차지했다. 이런 고착화된 관광 패턴에서 잠실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변화의 계기는 서울관광재단의 외국인 전용 통합 관광상품 '디스커버서울패스(이하 서울패스)'였다. 서울패스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교통·공연·쇼핑 할인 등을 하나로 묶은 상품이다. 롯데물산은 지난 8월 서울패스 제휴를 통해 서울스카이에만 적용되던 혜택을 롯데타워·몰 전역으로 넓혔다. 결과는 즉각 나타났다. 서울스카이의 외국인 이용객이 직전 달보다 약 75% 급증한 것이다. 급증세는 전략적 혜택 구성에서 비롯됐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30% 할인, 롯데뮤지엄 무료 입장, 에비뉴엘 바 이용권 등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항목들이 패키지에 담겼다. 지난 8~10월 서울패스로 롯데타워·몰을 찾은 외국인은 약 2000명에 달했다. 동기간 서울패스 구매자 1만4000여 명의 15%가 잠실로 발길을 옮긴 셈이다. 방문객 구성도 달라지고 있다. 미국·일본·대만은 물론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관광객이 늘고 있다. 롯데뮤지엄의 경우 글로벌 아트페어 '키아프·프리즈'가 열린 기간 패스 시행 초기보다 4배 많은 외국인이 방문했다. 쇼핑만이 아닌 문화예술 콘텐츠까지 갖춘 복합 공간의 매력이 통했단 평가다. 외국인 수요 증가에 발맞춰 롯데물산은 맞춤형 서비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홈페이지 문의 중 외국인 비중이 지난달 약 15%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 9월에는 홈페이지에 외국인 전용 '투어리스트 가이드' 섹션을 만들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3개 언어로 롯데타워·몰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캐주얼과 럭셔리를 아우르는 특성을 살려 2개 테마 코스를 기획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안내 페이지 역시 한국어 포함 4개 언어로 운영 중이다. -
거래소 "美 SMR 밸류체인 투자 등 ETF 6종, 25일 상장"
증권 증권일반 2025.11.21 18:07:29한국거래소는 삼성액티브·신한·삼성·KB·하나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6개 종목을 이달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는 국내 대표 K컬처 기업, 글로벌 플랫폼 등 K컬처와 간접적 연관이 있는 미국 상장 기업을 50대50으로 편입한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는 액티브 ETF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차이나소비트렌드'는 중국의 MZ세대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와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고,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원자력SMR'는 원자력·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과 관련된 미국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는 미국 네오클라우드 기업 4개 종목,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 6개 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는 미국 상장 우주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기업 12개에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고, '1Q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는 특수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이 발행한 잔존만기 6개월 이하 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1Q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1좌당 10만 원)를 제외한 5개 ETF의 1좌당 가격은 1만 원으로 동일하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거래소, 자산운용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
'양배추 햄버거' 모자라 이젠 '감튀' 실종?…양상추 이어 감자까지 가격 폭등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21 18:06:40올여름 강원도의 극심한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고랭지 감자 생산량이 8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강원도에서 고랭지 감자 생산량의 99.9%가 나오는 만큼 이번 생산 차질은 전국 공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21일 발표한 ‘2025년 재배면적 및 농작물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랭지 감자 생산량은 11만 4000t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만 6000t 대비 9.6% 감소한 수치이자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산지인 강원 영서 지역은 지난 6~7월 평균기온이 24.1도로 전년보다 1.7도 높았고 강수량은 326㎜로 지난해보다 42.7% 급감해 생육 환경이 크게 악화했다. 이 영향으로 재배면적은 3605㏊로 8.2% 줄었고 10a당 생산량도 1.5% 감소했다. 가격 상승세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감자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20㎏ 기준 4만 5387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이상 올랐다. 이달 평균 가격도 4만 6390원으로 지난해 11월보다 1만 원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제주 지역 가을 감자가 파종 직후 집중호우를 맞으며 발아율이 낮고 줄기가 약한 상태라며 올해 가을 감자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 줄어든 2만 5000t 내외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감자뿐 아니라 양상추 시장도 심각한 공급난에 직면했다. 폭염과 폭우, 갑작스러운 한파까지 이어진 널뛰는 날씨가 전국 산지의 생육 여건을 악화시키면서 양상추 품질이 급격히 떨어졌다. 추석 전후 집중호우로 남부 산지의 피해가 특히 컸고 출하량이 줄면서 시장 공급이 크게 부족해졌다. 수입 물량 확보도 여의치 않다. 중국산 양상추는 주로 7~9월에 들어오는데 10~11월은 국내산 출하가 많아 수입 수요가 낮아지는 시기여서 즉각 대체할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급 공백은 가격 상승으로 직결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매가격 기준 양상추 1㎏ 가격은 최근 5188원까지 치솟았다. 이달 1일 2400원에서 불과 20일 만에 116% 급등했고 연초 1592원과 비교하면 225% 오른 수준이다. 급격한 가격 변동은 유통·외식 업계 전반에 비상 상황을 만들었다. 롯데리아는 일부 메뉴에 양상추 대신 양배추를 넣는 임시 조치를 시행 중이고 써브웨이는 기후 영향으로 일부 샐러드 판매를 중단했다.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는 양상추를 시장가에 따라 공급하겠다고 납품업체에 통보했다. -
[북스&] 좋은 학생은 좋은 사회가 만든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11.21 17:47:14‘학생’이라는 단어에서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대부분은 제도화된 교육 기관인 학교에서 더 좋은 상급 학교를 가기 위해 수업에 매진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연상할 것 같다. 그러나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평생을 바쳐온 저자는 학생이 되는 핵심에는 “다른 사람에게 배움으로써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 있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학생이란 더 자유로워지는 법을 배우는 존재다. 저자는 이 같은 ‘학생론’이 허무맹랑한 주장이 아니라 유구한 역사를 거쳐 탄생한 개념이라는 사실을 설파하기 위해 기원전 6세기까지 거슬러간다. 인류의 3대 스승이라고 할 만한 중국의 공자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 종교적 지도자인 예수의 제자들을 살펴보며 추종자, 대담자, 종교적 제자라는 세 가지 학생 유형을 추적한다. 수천 년 전 스승과 제자 관계는 오늘날 학습 공동체에서 발견되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흥미롭다. 저자는 이어 학교가 막 발전을 시작한 중세 시대와 계몽주의가 확산된 18세기 후반의 유럽을 중심으로 학생과 배움의 개념이 어떻게 확장돼 왔는지를 들여다본다. 특히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고 정규 학교 교육이 널리 보급된 19세기 이후 서양에서는 ‘진정한 학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는데 저자는 다양한 주장을 소개하며 이해를 돕는다. 이후 20세기 미국으로 넘어와 인종차별 속에서도 자신만의 배움을 추구한 미국 흑인 운동 지도자 듀보이스의 사례를 통해 대학 교육의 변화 과정을 살핀다.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맞서는 학생의 이미지가 만들어진 1960년대를 지나 인공지능(AI) 시대 자기주도적 탐구가 절실해진 오늘날 학습자의 면모를 고찰하는 것으로 책은 마무리된다. 책은 ‘역사학자이자 교육자가 쓴 학생의 역사’로 요약할 수 있겠지만, 이 역사에는 더 나은 가르침과 배움을 위해 노력해온 인류의 고민이 녹아있다. 시대에 따라 변하는 학생의 의미를 곱씹어보면 결국 ‘좋은 학생’을 만드는 것은 ‘좋은 사회’라는 사실만 남는다. 2만 3000원. -
中,대만 침공훈련에 민간 선박 동원했다
국제 국제일반 2025.11.21 17:43:37중국이 대만 침공을 위한 대규모 상륙작전 훈련에 민간 선박으로 구성된 ‘그림자 함대’를 본격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선박 추적 데이터와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해 중국이 올여름 실시한 해상 훈련을 집중 추적한 결과를 공개했다. 8월 23일 광둥성의 한 해변에서 진행된 훈련에서는 민간 화물선이 해변에 직접 접근해 차량을 하역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민간 화물선의 해변 직접 상륙이 위성으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훈련에 동원된 민간 선박 12척 중 6척은 차량과 승객을 운송하는 ‘롤온 롤오프 페리’이며 나머지 6척은 건설 자재 같은 중량 화물을 운반하는 갑판 화물선이었다. 로이터가 미국과 대만의 상륙전 전문가 10명에게 분석을 의뢰한 바에 따르면 중국군이 다양한 민간 선박을 활용한 훈련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직 미 잠수함 장교인 토머스 슈가트는 “침공 시 대만 해변에 충분한 병력과 장비를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이 진전됐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발달된 조선 산업을 고려할 때 민간 선박들이 전면적인 대만 침공 작전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규모와 복잡성 면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노르망디상륙작전을 능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군은 현재 군함과 상륙정만으로 약 2만 명의 정예병을 수송할 수 있다. 하지만 대만 방어군 제압에는 30만~100만 명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돼 민간 선박 함대가 필수다. 이번에 투입된 민간 선박은 길이 약 90m로 300만 달러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대량생산을 할 수 있어 대량 투입이 가능하다. 경사로와 개방 갑판으로 별도의 항구 시설 없이도 해변에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다만 대만해협의 주요 상륙 가능 지점에는 이미 방어 태세가 구축돼 있어 이번 훈련이 대만을 겨냥한 ‘심리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
[동십자각]중·일 충돌은 강건너 불이 아니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5.11.21 17:39:55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 발동 가능성을 언급하자 중국이 ‘대일본 보복’에 나섰다. 여행·유학 자제 권고, 수산물 수입 금지, 민간 교류 중단으로 이어지는 조치는 대만 문제를 핵심 이익으로 삼는 중국의 민감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번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국가 자강 시스템’이 재가동되는 흐름 속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다카이치 내각은 출범 직후부터 안보 강화 드라이브를 걸었다. 안보 3대 문서 개정, 방위비 증액 등은 패전 후 전쟁·교전권을 부인하는 ‘평화헌법 9조’에 묶여 있던 일본을 ‘군사 역량을 갖춘 정상 국가’로 전환하려는 노선이다. 북중러 밀착과 미국의 ‘동맹의 대가’ 압박이 일본 보수 세력에게는 ‘강한 일본’의 명분이 되고 있다. 중국 역시 자국 이익에 반한다고 판단하면 문화·관광·투자 전 분야를 동원해 압박하는 체계를 갖춰왔다. 이번 조치는 그 시스템이 유효하며 언제든 우리를 겨냥할 수 있음을 새삼 확인시켰다. 지금 세계는 동맹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각자도생의 시대’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불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 경시 기조가 겹치면서 ‘자강’이 각국의 핵심 과제가 됐다. 일본은 안보 재무장으로, 중국은 경제 보복을 전략 수단으로 삼아 생존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웃 국가들의 충돌은 우리의 생존 체계를 재정비하라는 신호이기도 하다. 중일 갈등은 한국의 경제·관광·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중일 3국은 역사·정치·경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어느 한쪽의 도발이 역내 외교 공간과 경제 생태계를 흔드는 구조다. 이미 중국은 이번 갈등에 한일 간 독도 문제를 거론하며 전선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3자적 관점에서 중일 다툼의 반사 이익만 계산할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 ‘일본의 우경화’ ‘중국의 경제 위압’이라는 비판만으로는 답을 찾기 어렵다. 세계가 동시에 ‘자기 생존’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국면에서 우리가 어떤 전략을 갖고 대응할지 냉정하게 따져볼 때다. -
"어딜 가도 중국어 들려" 기분탓 아니었다…일본 대신 한국 몰려온다는데
국제 정치·사회 2025.11.21 17:26:07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 일본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 사이에선 대체 여행지로 한국이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20일(현지시간) 펑파이신문은 자국 여행 플랫폼 'DAST'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8일 기준 일본행 항공기의 좌석률이 전주 대비 12.3%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일본행 항공기 탑승객 수도 10.8%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행 항공권 취소율은 13.4%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대신 한국으로 눈길을 돌리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날’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15~16일) 중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는 한국이었다. 이 기간 항공권 결제 건수 1위도 한국행이었으며, 검색량 역시 서울이 가장 높았다. 기존 1위였던 일본을 제친 결과로, 뒤이어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에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중국은 △일본 여행·유학 자제 권고 △일본 영화 상영 연기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등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
암참·대한상의, '美 시장 진출 세미나' 개최…"정책 변화 없을 듯…전략 꼼꼼히 점검"
산업 기업 2025.11.21 16:18:56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활발해지고 있는 한·미 경제 협력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국내 상황과 정책 방향을 면밀히 살피고 대미 진출 전략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와 ‘2025 미국 시장 진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로 7회를 맞았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거나 기존 사업을 확대하려는 국내 기업들에게 실질적 정보와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최근 한·미 정상회담과 APEC 정상회의를 거치며 형성된 긍정적 모멘텀을 한국 기업들이 실제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동민 대한상공회의소 전무이사 또한 환영사에서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 강화, 산업정책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직면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양국이 조선·반도체·우주·인공지능(AI) 등 전략 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분명한 신호이자,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신뢰와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경제·통상 전망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실장은 APEC 협상을 계기로 일부 불확실성이 완화됐지만 미국의 대외경제정책이 제조업 경쟁력 약화, 소득 불평등 심화, 중국 견제 등 구조적 문제와 맞물려 있어 급격한 정책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기업은 미국 정치 상황과 주요국 협상 동향, 금융시장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의 진출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어 김선형 딜로이트 안진 이사는 “중견기업은 관세·이전가격·규제 대응이 복합적으로 얽히는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정확한 관세 영향 진단과 이전가격 전략의 재정비가,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생산·조달 구조의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미국 진출 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법률·세무·비자·인수합병(M&A) 전략이 논의됐다. 정만석 변호사는 목적에 맞는 비자 선택이 기업 진출의 핵심이라고 조언했으며, 법무법인 광장 유현기 변호사는 CFIUS 심사 등 미국 M&A 규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PMG 김태주 전무는 미국발 관세 정책과 글로벌 원산지 관리·이전가격 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박소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무 구미통상팀장이 주한미군 전역장병 채용 플랫폼을 소개하며 해당 인력을 활용한 기업의 인재 확보뿐 아니라 양국 차원의 우호적 기업환경 조성, 지역정부와의 파트너십 강화, 한·미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
중국, 핵 공격에도 끄떡없는 인공 섬 띄운다
국제 정치·사회 2025.11.21 16:03:11중국이 핵 공격 방어가 가능한 인공 섬을 세계 최초로 만든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 간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는 남중국해에 섬이 조성될 전망이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현지 시간) 중국이 핵 폭발에도 견딜 수 있는 부유식 인공 섬을 만들고 있다면서 섬이 설치될 잠재적인 지역으로 남중국해와 같은 영유권 분쟁 해상이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2028년 가동 예정으로 7만 8000톤 규모의 반잠수식 쌍동선 형태로 배수량 기준으로 중국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8만 톤)과 비슷하다. 세계 최초로 핵폭발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한번 연료를 공급하면 4개월 동안 승무원 238명이 지낼 수 있다. 지난해 말 체결된 설계 계약에 따르면 선체 길이와 너비는 각각 138m, 85m이며 15노트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핵무기 공격에도 견디도록 기하학적 패턴으로 배열된 금속 튜브 형태 '샌드위치 방벽'을 갖췄다. 중국은 인공 섬이 심해 자원 개발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하지만 남중국해 등 영유권 분쟁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SCMP는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시설 활용 분야가 단순 연구를 넘어 확장될 수 있다고 본다”며 “연구를 위해 분쟁 해역에 배치하거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이전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
"눈뜨고 10배 손해 봤다"…일본 자영업자 울리는 '500원' 동전 사기 뭐길래
국제 정치·사회 2025.11.21 15:23:19일본에서 한국의 500원짜리 동전이 500엔 동전과 혼동돼 결제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최근 일본 각지의 소규모 상점에서 500원 동전이 500엔 동전과 뒤섞여 들어오는 사례가 반복되며 점주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후쿠시마현의 한 라면 가게는 이달 4일 손님이 500엔 대신 500원을 지불한 사실을 정산 과정에서 뒤늦게 확인했다. 도쿄 가쓰시카구의 한 목욕탕도 지난해 12월 매출을 정리하던 중 500엔 동전 더미 속에서 500원 동전을 발견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상을 알린 바 있다.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우동집 ‘이요지’를 운영하는 이토 씨(69)는 “두 동전의 크기와 무게가 거의 같아 바쁜 시간에는 분간하기 어렵다”며 “지난 10년간 비슷한 피해를 15차례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카운터에 놓인 동전을 고객이 빠르게 두고 가는 경우가 많아 즉시 확인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특히 현금을 직접 올려놓고 “잘 먹었다”며 바로 퇴장하는 손님이 있을 때는 주방에서 손님의 손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구분이 더 힘들다고 말했다. 실제로 500원과 500엔 동전은 지름이 26.5㎜로 완전히 동일하다. 무게는 500원이 0.6g 더 무겁지만 손으로 느끼기 어렵다. 1999년까지는 재질도 구리·니켈 합금(백동)으로 같아 외형이 더욱 비슷했다. 거리의 시민들 역시 두 동전을 나란히 비교한 뒤 “똑같다”, “이 정도면 헷갈릴 것 같다”, “순간 보면 전혀 모를 것 같다”고 말하며 어려움을 공감했다. 이 같은 혼입 문제는 과거에도 큰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1990년대 일본에서는 ‘500원 동전 사기’가 전국적으로 번지며 범죄자들이 500원 동전 표면을 갈아내거나 구멍을 뚫어 무게를 500엔과 동일하게 맞춘 뒤 자동판매기에 투입하는 수법이 성행했다. 당시 자동판매기는 이를 500엔으로 인식했고 범죄자들은 반환 레버를 눌러 진짜 500엔 동전을 꺼내거나 상품을 구매해 거스름돈을 챙기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했다. 1997년 일본 경찰이 압수한 500원 동전만 1만 4000개에 달했다. 일본 정부는 이후 500엔 동전 재질을 니켈 황동으로 바꾸고 사선 형태의 톱니를 추가하는 등 위조 방지책을 마련했다. 2021년에는 구리·아연·니켈을 3겹으로 쌓아 중심부와 가장자리의 색이 다르게 보이는 신형 동전을 발행해 기계식 판독에 강한 식별력을 갖추도록 했다. 새 동전 도입으로 자동판매기를 통한 부정 사용은 사실상 차단됐지만 인간의 눈과 손에 의존하는 대면 결제에서는 여전히 혼동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올 5월에는 미야기현 한 주유소에서도 500원 혼입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주유소 점장은 “색과 크기만 보면 단번에 혼동하기 쉬워 거스름돈으로 잘못 돌려주는 가게까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후쿠시마의 한 라면 가게에서도 직원이 정산 후 “처음 보는 동전이 있다”고 말해 확인해 보니 500원이었다는 사례가 보고됐다. 가게 운영자는 “원재료 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이런 피해는 더욱 큰 타격”이라며 “일본인 손님이었는데 우연인지 습관적인 행동인지 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FNN은 현금 사용이 줄고 캐시리스 결제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현금 결제가 많은 업종에서는 동전 혼입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
"엄마, 나 '초밥' 합격했대"…수험생들 깜짝 놀라게 한 경희대 홈피 사진 알고보니
사회 사회일반 2025.11.21 15:04:07경희대학교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입학처 홈페이지에 ‘초밥모집 합격자 발표’라는 문구가 표시된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퍼졌으나, 학교 측은 실제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최근 대학생 전용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 ‘수만휘’ 등에 ‘2026학년도 경희대학교 초밥모집 합격자 발표’라는 글자가 적힌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나도 그 화면 봤다” “입학처가 실수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스시로 대학 가자” “초밥 전형 생겼나 보네” 등 농담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경희대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희대 관계자는 2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학생이 장난 친 합성사진이 온라인에 확산된 것”이라며 “입학처 홈페이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정상 작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1일 오후 2시 10분 현재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2026학년도 경희대학교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라는 문구가 걸려있는 상태다. -
한국타이어 '저탄소 카본블랙' 개발로 넷제로 속도
산업 기업 2025.11.21 14:09:5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메탄가스 열촉매 분해 기업인 로토부스트와 ‘청록수소 카본블랙’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록수소 카본블랙은 메탄가스를 고온 반응기에서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카본 원료를 의미한다. 기존 석유 기반의 카본블랙에 비해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로토부스트와 청록수소 기반 카본블랙을 개발하고 타이어 컴파운드 성능 검증·제품 온실가스 배출량 50% 이상 저감 등을 목표로 협력한다. 또 제품 전과정평가(LCA)와 환경제품성적(EPD)을 기반으로 한 정량 검증 체계를 구축해 원료 취득부터 제조까지 모든 주기에 걸쳐 탄소 감축 효과를 투명하게 검증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원료 취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춰 중장기 경영 전략 중 하나인 ‘2050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달성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5월부터 정부 국책연구과제인 ‘대용량 청록수소 생산기술 개발’의 수혜 기업으로 참여하고 1월에는 산업 폐기물 모래·광산 폐기물을 이용한 순환 실리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타이어 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누겔’ 호주 특허 등록…"글로벌 상용화 탄력"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21 14:01:36샤페론(378800)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핵심 조성물 특허가 호주에서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 확보로 누겔의 글로벌 상용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으며, 특허 보호 기간이 2042년까지 연장돼 장기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특허는 GPCR19 작용제 'HY209'와 히알루론산, 폴리소르베이트를 포함한 겔(Gel) 제형 기술에 관한 것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치료제에 적용된 기술이다. 누겔은 임상 2상 Part 1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인했으며, 현재 Part2 시험이 진행 중이다. 누겔은 기존 스테로이드·면역억제 국소제 대비 부작용이 현저히 낮은 것이 특징이다. 장기 관리가 필요한 경증·중등증 환자군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미국 FDA 승인하에 진행된 임상 2b상 Part 1과 전임상 동물모델 실험 모두에서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샤페론은 이번 호주 특허를 시작으로 미국, 한국, 유럽, 일본, 중국,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도 특허를 출원했다. 향후 기술수출 및 사업화 협상에 필요한 충분한 특허 기간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가 호주 시장 독점 진입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 과정에서 상업성을 입증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누겔은 기존 생물학적 제제의 한계를 보완하며, 장기 관리가 필요한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임상 데이터와 특허 자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화 및 기술수출 협상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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