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내일 6시부터 갑호비상…서울 전역 1만명 투입
사회 사회일반 2025.06.02 12:33:36서울경찰청이 3일 대선 본투표일을 앞두고 최고 수준의 경비태세에 돌입한다. 서울경찰청은 2일 정례간담회에서 투표일 오전 6시부터 신임 대통령 집무실 도착까지 ‘갑호비상’을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갑호비상은 경비 비상단계 중 최고 등급으로 경찰관 연가가 전면 중지되고 가용 경찰력 100%를 동원한다. 경찰은 서울 내 투표소 2260곳에 4500명을 투입해 순찰을 강화하고, 투표함 회송에도 무장경찰 4500명을 지원한다. 개표소 25곳에는 1200여명을 배치하며 마포·동대문·영등포·강남 등 4개 권역에 기동대를 운영한다. 4일 정오꼐 선관위가 대통령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한 직후 대통령경호처에 신임 대통령 경호업무를 이관할 예정이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선거와 관련해 최고조 긴장상태”라며 “국민 치안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준석 “이재명, 독재자 될 운명…김문수는 선거 무임승차”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6.02 12:30:29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5일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독재자가 될 운명을 갖고 선거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2일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 기술혁신파크(TIP) 학생식당 건물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치주의가 사라지는 순간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사라진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마음대로 바꿔서 정치하겠다는 사람이라면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우리가 하다못해 재판 절차에서도 본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회피 및 기피제도를 두는데, 본인의 재판을 중지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자는 독재자가 아닌 무엇으로 불러야 하나”라고 직격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지라시 확산과 관련해선 “국민의힘이라는 당을 너무 잘 알지만 지금 그들이 주장하는 걸 뒷받침할 조사결과도 없기 때문에 말 그대로 지라시 전쟁만 하는 것 같다”며 “저희도 내부 판단을 위해 여러 분석을 하고 있고, 거짓말 하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은 미래에 투자하는 시드머니가 될 소중한 한 표를 이준석에게 달라”고 밝혔다. 또 “김 후보 측에서 골든크로스니 이런 전혀 객관적인 데이터와 관계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준석 표 조금 뺏어서 어떻게 해보겠다는 전혀 진취적이지 않은 선거방법에 매우 실망했다”며 “이준석이 열심히 해서 피투성이 될 때 혼자 고고한 척 한 사람이 누구겠나. 그런 자세로 선거 무임승차하려는 웰빙 행태를 비판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어제부로 윤석열, 전광훈, 황교안, 계엄과 태극기부대, 부정선거가 총출동해서 지원하는 후보가 김문수 후보라는 게 명확해졌다”며 “계엄에서도 태극기부대에서도 부정선거에서도 자유로운 저만이 유일한 범보수 진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
밸류업 기대 업고 달린다…PLUS 고배당주 시리즈 순자산 1조 돌파
증권 국내증시 2025.06.02 11:56:57한화자산운용이 자사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4종의 순자산 총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PLUS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4532억 원 대비 77% 넘게 증가한 8029억 원이다. 나머지 고배당주 ETF 3종(PLUS 고배당주채권혼합·PLUS 고배당주커버드콜·PLUS 고배당주고정커버드콜)의 총합은 2072억 원이다. ETF 4종의 순자산 총합은 1조 101억 원으로 지난해 말 5811억 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 본격화로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며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달 새 정부 출범 이후 밸류업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배당주 ETF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판 슈드(SCHD)’로 불리는 ‘PLUS 고배당주’ ETF는 국내 주식형 배당 ETF 중 최대 규모 상품이다. 장기·적립식 투자에 적합한 고배당주 ETF 특성상 규모가 중요하다. ETF 규모가 크면 클수록 거래도 활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자산운용은 다양한 투자 성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ETF 라인업 확장에 힘썼다. △주식 40%, 채권 60%로 설정해 연금 계좌 투자에 유리한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 코스피200 옵션을 활용해 연 18% 수준의 초고배당을 추구하는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 옵션 비중을 고정해 주가 상승 시 수익 참여율을 높인 ‘PLUS 고배당주고정커버드콜'을 잇달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배당주 ETF의 추가 상승세를 점쳤다. 국내 증시는 주요국 증시와 비교해 크게 저평가된 상황이다.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MSCI 기준 미국 4.4배, 유럽 2.07배, 일본 1.36배, 중국 1.32배다. 반면 한국은 0.86배다. 양당 대선 후보 모두 이사 의무 충실·배당소득 분리과세·자사주 소각 등 밸류업 정책을 약속했다는 점 역시 주가 상승의 동력이 돼주고 있다. 실제 올 4월 중순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원칙을 제도화하겠다는 공약이 나오자 자사주 보유량이 많은 NH투자증권(005940), 대신증권(003540) 등이 각각 24.9%, 20.8%, 21.7% 상승하는 등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단기 급등 부담에도 장기 투자 가치는 충분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고배당주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D의 PBR이 3.2배인데 반해 PLUS 고배당주의 PBR은 아직 0.8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
권성동, 이준석에 막판 단일화 촉구…"오늘밤 힘 모아야"
정치 정치일반 2025.06.02 11:54:10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오늘 밤 이재명 범죄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선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도 이준석 후보에게 막판 단일화 압박을 이어간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공개서신을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이준석 후보가 “김문수 후보는 이미 졌다”고 밝힌 것에 대해 “마음이 무겁고 아쉬운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본투표를 하루 앞둔 지금 민심이 크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이준석 후보님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며 “본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어떻게 ‘이미 졌다’,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단정하실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여러 선거를 경험해보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은 결코 비유만이 아니다”며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 아무도 그 결과를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침묵했던 여론이 깨어나고 있다”며 “이재명 범죄세력의 독주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절박한 의지가 들불처럼 번지며 김 후보에게 모여들고 있다. 이 흐름을 개혁신당도, 이준석 후보님도 충분히 감지하고 계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판세 변화의 중심에는 분명 이준석 후보님이 계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무능과 위선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있어 후보님의 논리와 젊은 패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 점에 대해 어느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범죄세력이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 되어 맞서 싸워야 한다”며 “지금까지 이준석 후보님께서는 그런 독재의 가능성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경고하고 맞서 싸워왔다”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래서 이제는 결단할 때”라며 “미래는 이준석, 그래서 지금은 김문수”라며 단일화 요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
국민의힘 "대선 판세, 역전 구간 진입…본투표 때 지지세 확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6.02 11:33:06국민의힘은 제21대 대선 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선거 판세에 대해 “추격세가 지속되면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판세를 숫자로 말씀드릴 순 없다"면서도 “지지자들이 본 투표에 많이 오신다면 역전이 가능한 구간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사전투표 때 호남을 중심으로 투표율이 높았는데 내일 본투표가 시작되면 지지세가 확산될 것”이라며 “지지자들이 마지막까지 투표장에 얼마나 많이 나오시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 2주 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전체에 대한 비도덕적 문제가 매우 커졌다”며 “국민들이 지금쯤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제기한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이 후보의 아들 문제나 유시민 작가의 여성노동자 폄훼 발언에 대한 물타기 작전”이라고 일축했다. 신 대변인은 “민주당이 최근 들어서 상당히 다급해하는 것으로 느껴진다”며 “새로운 이슈를 제기하는 것에 굉장히 소극적이다가 갑자기 리박스쿨을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 증거가 없지 않느냐"며 “김문수 후보와 관련 있다고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댓글조작의 원조는 민주당”이라며 “이것을 내란이라고 한다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했던 ‘드루킹’은 국가전복”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대장동 사건 수사 검사들을 고발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는 “의혹 제기만하고 선거가 끝나는 민주당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민주당이 얼마나 다급하면 이렇게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삼권분립이 무너지는 괴물독재국가가 된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이 직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재차 비판했다. -
경찰, 이번 대선 선거사범 2100명 단속… 8명 구속
사회 사회일반 2025.06.02 11:27:07경찰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선거사범 2100명을 단속해 그 중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2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사범 단속 현황’ 자료를 발표하고 1891건 2100명을 단속해 혐의가 중한 8명을 구속하는 등 70명을 송치하고, 1993명을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단속 인원 중 5대 선거범죄에 해당하는 인원은 322명으로 금품수수 13명, 허위사실유포 168명, 공무원선거관여 29건, 선거폭력 110건, 불법단체동원 2건 등이었다. 경찰이 구속한 인원 중 이달 29일 경기 수원시 소재 권선구선관위 사무실에서 사전투표용지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선관위 직원과 시비 중 사무실 문을 발로 차 폭행한 피의자가 대표적이다. 현수막 및 벽보 등을 훼손한 인원은 1691명이며, 딥페이크 선거범죄 또한 19건에 30명을 단속했다. 사전투표일 양일간 투표방해와 소란 등으로 112신고가 총 135건 접수됐으며, 사전투표소에서 폭력·소란행위를 일으킨 사람은 58명이었다. 경찰은 과거 대선과 비교해 이번 선거에서 불법행위가 비교적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폭력은 2.2배, 현수막 및 벽보 훼손은 3배 늘어나는 등 대면형 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본투표가 다가올수록 후보·지지세력 간의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선거일에도 각종 불법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이재명 "대법원 파기환송, 겪은 일 중 가장 황당무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6.02 11:23:3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파기환송 결정을 “가장 황당한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사법부와의 ‘소통’ 존재를 시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후보는 2일 한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다른 일들은 어느 정도 예측했는데, 이건 전혀 예측 못 했다”며 대법원 결정에 대한 당혹감을 드러냈다. 특히 “대법원 쪽에서 소통이 오잖아. 사람이 사는 세상이기에 없을 수가 없다”고 언급, 사법부와의 접촉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제가 들은 바로는 빨리 깔끔하게 기각해 주자는 쪽이었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바뀌었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저는 여전히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있다”며 “전체 법원을 불신하거나 폄하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손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지연 시기를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한 이 후보는 당시 제기된 국무위원 전원 탄핵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특히 “성질 같아서는 싹 탄핵해야 하지만, 정당성이 없으면 대중 동원이 안 된다”며 “나쁜 머리라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상식적인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공정한 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진보좌파로 규정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실제로는 거기에 이르지 못한다”며 “예측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반박했다. 집무실 이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일반적으로는 용산으로 가는 게 맞고 빨리 청와대를 수리해 청와대로 가야 한다”고 답했다. -
누가 대통령 되든…韓가상자산 시장 전망은 '맑음'
국제 국제일반 2025.06.02 11:12:44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모두 선거 유세 과정에서 가상자산 친화적인 공약을 내세우며 업계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가상자산 산업 규제가 강화됐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양측 모두 규제 완화와 접근성 확대를 약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한국 인구의 3분의 1 이상인 약 1800만 명이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가상화폐 거래량이 코스피·코스닥 거래액을 넘어서는 날도 있을 만큼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코인 시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보유 규모는 약 104조 원(745억 달러)에 달한다. 김서준 해시드벤처스 대표는 "주요 후보들이 모두 코인 시장을 지지하고 있어, 누가 당선되든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익"이라며 현 상황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에 대해서는 양 후보 모두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정책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이 후보가 제안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도 나온다. 그는 최근 유튜버들과의 대담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신중론을 폈다. 다만 그는 “감독이 가능한 은행권에서 시작한다면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 화폐와 연동해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디지털 자산으로, 특히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산업 육성 공약을 앞세우며 확산세를 타기 시작했다. -
이준석 "이재명, 본인 처벌할 법 없애기 시도…헌법 위 군림 선언"
정치 정치일반 2025.06.02 11:05:15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법치를 형해화하려 한다”며 “대통령이 아닌 방탄을 위한 국왕이 되려 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대선 이후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대비해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려 한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체포동의안을 거부하는 정도로 방탄을 하는 정치인도 드문데, 이제는 본인을 처벌할 수 있는 법의 존재 자체를 없애겠다는 전대미문의 시도를 하겠다고 한다”며 “이건 입법이 아니라 독재의 서막”이라고 비판해다. 그러면서 “헌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다”며 “이런 시도가 현실화하는 순간 대한민국엔 국민을 위한 법, 그리고 이재명을 위한 법, 두 개의 법이 존재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이준석 후보는 ‘위인설법(사람을 위해 법을 바꾸면 나라는 무너진다)’을 인용하면서 “이건 단지 나쁜 입법이 아니라 위헌적이고 반법치적인 쿠데타”라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그 순간부터 사법부는 무력화되고, 헌법은 종이조각이 된다”고 직격했다. 유권자들을 향해서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이재명을 위한 법이 생기는 순간, 우리는 국민이 아니다”며 “이제 이 나라의 법이 죄인을 지키는 방패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을 피하려고 권력 잡겠다? 이건 민주공화국의 적”이라며 “대한민국은 사람 위에 사람 없는 나라,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나라다. 그 정신을 짓밟고 법의 지배 위에 사람을 세우겠다는 자에게 나라를 맡긴다면, 그 책임은 온전히 우리 모두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
"21대 대통령은 바로"…尹 새벽 2시·文 오후 10시 '당선 유력' 떴었는데
정치 정치일반 2025.06.02 10:58:5621대 대통령 당선인 윤곽은 선거 당일인 3일 자정쯤 나올 전망이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전국 1만 4259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일반적인 대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오후 8시 이후 시작된다. 선관위는 투표가 마감되면 바로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뒤 투표관리관, 참관인과 함께 경찰 호송 아래 전국 251개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송한다. 각 개표소에서는 봉투가 없는 투표지와 봉투가 있는 투표지로 분류해 개표를 진행한다. 봉투가 없는 투표지는 관내 사전투표, 본투표 순서로 진행한다. 회송용 봉투를 개봉해 투표지를 꺼내야 하는 관외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개표는 별도 구역에서 진행된다. MBC·KBS·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8시 10분께 나올 예정이다. 출구조사 대상은 선거 당일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명이다. 역대 대선에선 총 9건의 출구조사가 진행됐고, 이 중 8번이 실제 승자를 맞혔다. 투표율이나 후보 간 득표율 격차에 따라 대선 결과 윤곽이 나타나는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뒤 보궐선거로 치러진 19대 대선에선 개표 시작 2시간 만인 오후 10시 문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이 떴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선거 당일 오후 11시 40분께 광화문광장에서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그러나 0.73%포인트(p) 차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던 20대 대선 때는 개표 8시간이 지난 뒤인 이튿날 오전 2시께 윤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이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이에 선거 다음날 오전 4시를 넘겨 당선 소감을 밝혔다. -
6월 3일 투표소 앞에 줄 서 있다 마감 시간 지나면 투표 가능?…선거법 규정 보니
정치 선거 2025.06.02 10:54:00투표 시간 마감 전 투표소에 도착했는데 대기 줄이 길어 마감 시간 후까지 투표소 밖에 서 있다면 어떻게 될까.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가 가능한 시간에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공식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대통령 임기가 정상적으로 만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치러지게 돼 보궐선거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이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 투표는 지난 5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역대 대선 투표 시간은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2012년 12월 19일의 제18대 대선은 오전 6시~오후 6시였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2017년 5월 9일 치러진 제19대 대선도 보궐선거로 분류돼 오전 6시~오후 8시였다. 코로나19 대유행의 막바지였던 2022년 3월 9일의 제20대 대선은 일반 유권자의 투표 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오후 7시 30분이었다. 유권자가 투표 마감 시간 전 투표소에 도착했는데 대기 줄이 길어 마감 시간 후까지 대기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에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돼 있다. 공직선거법 제155조 제1항은 투표 마감 시간에 투표소에서 투표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유권자에게는 번호표를 부여해 투표하게 한 후에 투표소를 닫아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투표 마감 시간 전 투표소에 도착해 대기한다면 줄이 길어 투표소 밖에 있더라도 투표가 가능한 것이다. 선거 관리 공무원인 투표관리관이 지급하는 번호표 수량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투표 마감 시간 전 도착해 대기하는 모든 유권자에게 번호표가 지급돼야 한다. 번호표 지급은 투표 마감 시간 이전과 이후에 도착한 유권자를 구분하기 위한 절차다. 선거 관리 공무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투표 마감 전에 도착해 줄을 선 유권자의 투표를 방해하거나 거부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제20대 대선에서는 투표 마감 직전 대기자가 많아 투표가 마감 시간을 넘겨 끝난 사례가 있었다.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가 마감 시간인 7시 30분을 넘어서 이어졌다. 당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마감 시간 전 투표소에 도착해 줄을 선 유권자들은 모두 투표할 수 있도록 했고, 마감 시간 이후 도착자는 투표하지 못하도록 했다. -
“레슬링장·웨딩홀에서 투표해요”…눈길 끄는 ‘이색 투표소’는 어디?
정치 선거 2025.06.02 10:53:386·3 대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곳곳에 마련된 ‘이색 투표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 투표소는 공직선거법 제147조(투표소의 설치)에 따라 투표구 안의 학교, 관공서, 공공기관·단체의 사무소, 주민회관 기타 선거인이 투표하기 편리한 곳에 설치한다. 하지만 공공장소를 마련하지 못했을 경우 지자체와 선거관리위원회, 민간이 협의해 일반 건물에 투표소를 설치하기도 한다. 이런 곳들은 노약자나 교통 약자, 유권자들의 접근 편의가 높아야 하고 우천 등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 올해도 민간 체육시설이나 웨딩홀, 식음료점 등 다양한 장소가 본 투표소로 지정됐다. 대부분 접근이 쉽고 공간이 여유로운 곳들이다. 이번 대선에는 부산시 수영구에 위치한 한 레슬링장이 남천 제2동 제3 투표소로 바뀐다. 원래 검도장이었던 이곳은 새 주인에게 인수되면서 레슬링장으로 종목을 변경했다. 레슬링장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회원들 불만이 있긴 하지만 대신 공휴일이나 주말에 두 번을 더 열기로 했다"며 "이번 대선이 보통 대선이 아니다 보니 국민 된 도리로 참여를 안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수 전에도 투표장으로 쓰였다고 들었다"며 "(구청 직원들이) '위치가 바뀌면 어르신들이 헷갈리실 수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투표소로 바뀐 카페나 식당도 있다. 서울시 강동구에는 강동구청이 건물주인 '승룡이네 루디아'라는 카페가, 서대문구에는 '고래한입피자'가 각각 성내 제2동 제3투표소와 북가좌 제2동 제5투표소로 변신한다. 캠핑장(전북 순창군 구림면 제2 투표소 등), 웨딩홀(경북 포항시 남구 상대동 제1 투표소 등), 태권도장(안산 단원구 와동 제8 투표소 등)도 인기다. 이들 민간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소정의 사례금이나 수십만원 수준의 임차료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제21대 대선 본투표는 오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1만4295곳에서 치러진다.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용태, '짐 로저스 李 지지' 논란에 "국민 상대 쇼 기획"
정치 정치일반 2025.06.02 10:45:38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짐 로저스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논란에 대해 “국민을 상대로 또 한 번 쇼를 기획했다”며 “거짓말 선동이 일상화된 이 후보의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 국민의힘 시당에서 열린 부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런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겨도 되겠나. 국격을 높여야 할 후보자가 얼굴을 붉히는 일을 만들어야 되겠나”라며 직격했다. 김 위원장은 “이 후보의 선거용 말잔치는 부산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동남투자은행이라는 껍데기 은행을 툭 던졌다”라며 “산은법 처리를 틀어막은 정당이 헌신짝처럼 내팽겨치고 졸속공약으로 넘어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다르다. 권력을 사사로운 복수에 쓰지 않았고 대중의 분노를 부추기지 않았다”며 “말이 아니고 실천으로 증명해보였다”고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댓글 조작은 민란 행위’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말은 가장 먼저 자신에게 돌려야 한다”면서 “겉으로는 정의를 외치면서 생각으로는 조작과 선동, 거짓과 협박을 일삼는 것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의 밑낯”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후보는 드루킹 댓글 조작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 지사를 지금 이 순간 총괄선대위원장 자리에 앉혀놓고 있다”며 “2022년에는 김만배, 이번 대선에서는 댓글조작 시즌2를 벌인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아들의 범죄를 덮으려 한다. 2억 3000만 원 불법도박, 여성비하 댓글 범죄 혐의들”이라며 “입을 막고 귀를 가리고 국민을 감시자로 만든다. 제보하면 포상하는 북한과 뭐가 다른가”라고 일갈했다 -
민주 "내일은 탄핵 종지부 찍는 역사적인 날…안정적 정권교체 이룰 것"
정치 정치일반 2025.06.02 10:43:24더불어민주당이 6·3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내일 선거는 불법 계엄과 내란의 망령을 완전히 걷어내는 선거”라며 일제히 투표를 독려했다.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내일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권력은 국민의 것이라는 걸 선언하는 역사적인 날이 되어야 한다”며 “안정적 정권 교체가 반드시 이뤄질 것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제1항, 제2항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고 핵심 가치”라며 “이것을 총칼로 무너뜨리려 한 것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겨냥해 “폐족을 선언해도 시원찮을 사람들이 선거에 나와 표를 달라고 하니 저들의 뻔뻔함은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에 대한 도전이고 모독이 아닐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석연 공동선대위원장은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대한민국에서 명예혁명이 시작되었다”며 “내일 국민의 현명한 판단으로 그 혁명이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정치 보복을 하지 않는다는 게 이재명 대선 후보의 확고한 의지이고 실행으로 옮길 것”이라면서 “그러나 내란 세력에 대한 철저한 단죄는 정치 보복과는 별개”라고 짚었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위기 극복의 적임자라는 점도 강조했다.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후보는 본인의 정체성에서 우러나오는 국민 중심의 철학이 투철하기 때문에 국민 이익을 중심으로 생각한다”며 “그래서 진보, 보수를 가리지 않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해내는 정책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실용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지난 3년 윤석열 정부는 이 후보를 범죄자화하고 그의 정치 인생을 좌절시키려 했지만, 이 후보의 도덕적 흠결이 하나도 증명되지 않고 있다”며 “이 후보의 진심과 탁월한 능력에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공약심층분석] 장밋빛 공약만 난무한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02 10:34:20공사비 인상, 공기 연장 등의 문제로 좌초된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을 두고 여야 대선후보 모두 조속한 개항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 후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4차례 유찰을 거듭하며 간신히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민간 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현대건설 컨소시엄마저 정부의 공기 연장 반대로 이탈하게 되면서 새로운 사업자를 찾고, 2029년 개항 시기를 맞추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여야 대선후보들은 2029년 조기 개항을 약속하고 일부 후보들은 활주로 추가 건설 등까지 약속하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장밋빛 공약을 제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7일까지 발표된 여야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029년까지 가덕도 신공항 개항을 약속했다. 더 나아가 김 후보는 활주로를 기존 1본에서 2본으로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여기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한 발 더 나아갔다. 이 개혁신당 후보는 활주로 2본 이상 건설을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존 활주로 계획은 유지하되 2029년 조기개항을 공약했다. 문제는 2029년 개항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사업자였던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공기를 84개월에서 108개월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사비도 정부가 설정한 10조 5000억 원보다 1조 원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토부는 수의계약 지정 대상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제외하는 조치를 했다. 유일한 민간사업 참여자였던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기 연장을 주장하다 수의계약에서 제외되면서 사실상 2029년 조기개항을 위해 공기를 맞출 수 있는 건설사는 전무한 셈이다. 국토부는 기존 조건대로 재입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재입찰에 건설사가 참여할 가능성은 낮다. 그럼에도 이같은 현실적 걸림돌에 대해 후보들은 별다른 대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 국민의힘 후보는 13일 자갈치 시장을 찾아 “제가 대통령이 되면 가덕도 신공항을 반드시 해내겠다”고만 밝혔다. 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도가 “가덕도 신공항이 여러 논란들이 있지만 오로지 경제적 요인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정치적 요인들도 있기 때문에 보완하면서 진행하겠다”고 그나마 정책적 보완 계획을 밝혔지만 공기 연장, 공사비 인상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로드맵은 제시되지 않았다. 알맹이 없는 공약에 경상남도 역시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029년까지 가덕도 신공항을 만들겠다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시설을 어떤 규모로 어떤 방법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제시가 있어야 한다”며 “임시로 표를 얻기 위한 공약은 안된다”고 질타했다. 부산의 시민단체들도 “가덕도 신공항 개항을 위해선 수많은 나관들이 존해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전혀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가덕도 신공항은 지난 대선부터 부산·경남(PK) 지역의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대표적인 지역 공약으로 사용돼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지난 대선에서 2029년까지 가덕도 신공항을 개항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임기 동안 사업자 선정도 하지 못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