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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李 '방탄유세' 비판 김문수 겨냥 "반인륜적 망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1 12:58:44더불어민주당이 21일 방탄유리 등 경호 장비를 동원해 유세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증오에 빠진 극우 내란 후보의 반인륜적인 망언에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가 테러 위협을 겪고 있는 이 후보를 비난하면서 '총 맞을 일 있으면 총을 맞겠다'는 극언을 내뱉으며 극우 내란 후보임을 과시했다"며 "테러를 정당화하는 위험천만한 발언이자 테러를 부추기는 끔찍한 망발"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전날 서울 강서구 화곡동 남북골목시장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방탄조끼 입고 방탄유리 다 쳐놓고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나는 필요 없다. 총 맞을 일 있으면 맞겠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이 후보나 김 후보만이 아니라 그 누구도 테러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며 "폭력과 테러는 그 어떤 경우에도 그 누구에게도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다함께 '폭력은 안 된다'고 외쳐도 모자란데 증오와 폭력을 조장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전날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YS(김영삼 전 대통령)·DJ(김대중 전 대통령)도 후보 때 방탄유리(물품)를 사용했고 DJ는 방탄조끼도 입으셨다"면서 "김 후보께서 '총을 맞더라도' 운운은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거니와 스스로 자격 없는 후보이고 당선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아시고 하는 말씀 아닐까"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온라인 테러 예고, 민주당사 인근 흉기 소지 괴한 등 후보에 대한 테러 위험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만에 하나 어떤 후보라도 총칼을 맞는 등 테러의 불상사가 있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공개행보 尹에 "본인이 이겼는데 부정선거라 하나"
정치 선거 2025.05.21 12:29:3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여전히 일심동체"라며 "조만간 국민의힘이 큰절하면서 석고대죄, 국민 사죄의 쇼를 하게 될 텐데 국민들은 그런 것에 속을 만큼 정치 의식 수준이 낮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K-이니셔TV> 유튜브 생중계를 마친 뒤 인천 모처에서 취재진을 만나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그었는데 어떻게 보냐'고 묻는 질문에 "앞으로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을 더 강력하게 부인하겠지만 그것은 겉보기에 국민들 보시라고 하는 허언"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 윤 전 대통령은) 실제로는 깊이 연관돼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은) 탈당하면서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응원하며 나가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관련 다큐 영화를 보러 간 것에 대해선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선거에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거냐"며 "잘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영돈PD와 전한길 씨가 제작·기획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동대문구 한 영화관을 찾았다. 한편 이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본인 결단이니 특별히 말할 건 없다"면서도 "현저하게 공정성을 훼손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찰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선 사퇴하더라도 책임을 면할수 없다"고 지적했다. -
[속보] 이재명 "尹, 본인이 이긴 선거시스템이 부정선거인가…이해안돼"
정치 선거 2025.05.21 11:42:5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것에 관해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에 대해 "잘 이해가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이와 관련 "(윤 전 대통령은) 이미 탈당한 자연인"이라고 해명한 것을 두고 "그건 겉보기에는 국민들 보라고 하는 허언이다. 실제로는 깊이 연관됐고 탈당하면서도 응원하며 나가지 않았나"고 되물었다. 이 후보는 "조만간 국민의힘이 큰절하면서 석고대죄와 국민사죄 쇼를 하게 될 텐데 국민들이 거기에 속을 만큼 정치의식 수준이 낮지 않다"며 "국민을 진지하게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충고로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대선을 13일 앞둔 이날 서울 동대문 한 극장에서 이영돈 PD와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기획하고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
NH투자증권 “대선 이후 부동산, 정비사업 중심으로 회복 전망”
증권 증권일반 2025.05.21 11:39:26NH투자증권(005940)이 다음달 3일 치러지는 대선 이후의 부동산 시장 방향성에 대한 전망을 담은 ‘부동산 공약 분석 및 대선 이후 전망–새 시대, 익숙한 불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는 21대 대선 후보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정책을 분석한 결과 세 후보 모두 주택 공급 확대와 정비사업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중심 정책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추진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이재명 후보는 공공 중심 도심 개발 및 균형 발전에, 김문수 후보는 규제 철폐와 지방 권한 강화에, 이준석 후보는 민간 중심 공급과 실용적인 제도 개선에 각각 중점을 뒀다. 이에 보고서는 중장기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은 정비사업이 가시화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지방은 광역시와 산업기반 지역 위주로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으며, 구조적으로는 1주택 중심 고가 자산 집중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로는 △강남·용산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지속 여부(9월 30일 지정 연장 여부)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2~3차례 인하 전망) △공급 확대 공약의 현실화까지 필요한 시간과 정비사업 기대수요 △지방 부동산 시장의 선택적 회복 기대 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부동산 시장이 단순히 정책 기조에 따라 움직이지 않으며, 대내외 경제 여건과 금리 등 구조적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팬데믹 등 역사적 사례를 통해 거시경제 변수가 시장에 미친 영향을 언급하며, 이번 대선 이후에도 정책과 경제 여건의 상호작용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연구위원은 “이번 대선에서는 후보 간 공약 방향성이 유사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시점, 강남·용산 등 주요 규제지역의 해제 여부, 수급 여건 등이 시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보다 복잡한 변수들을 함께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지금은 정책 변화 기대감보다 불확실성에 대한 막연한 우려에서 벗어나 자산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실수요자와 투자자 각각의 전략을 재정립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알림톡 신청 시 다양한 부동산 시황과 투자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
문병호 등 국민의당 출신 41명, 李 지지선언…"개헌 추진 적임자"
정치 정치일반 2025.05.21 11:19:04국민의당 출신인 문병호·한광원·김성호 전 의원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문 전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당 출신 인사 41명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 후보 지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 후보야말로 옛 국민의당이 추구했던 민주주의에 기반한 중도실용 정책,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을 추진할 적임자”라며 “이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란 사태의 조속한 극복과 민주적 헌정체제의 완전한 회복은 단 한 시도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가 됐다”며 “내란 수괴 혐의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합당한 처벌을 받기는커녕 되레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반성을 통해 합리적 보수정당으로 새출발해야 함에도, 전광훈 목사의 극우세력 등과 결탁해 내란 정권 연장을 꿈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전 의원은 열린우리당과 민주통합당에서 각각 17대,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뒤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하며 민주당을 떠났다. 이후 미래통합당에 입당해 21대 총선에 도전했다 낙선했고, 지난해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앞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은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민주당에 입당했고, 개혁신당 대표와 정책위의장 출신인 허은아·김용남 전 의원도 이 후보 지지에 나선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지지 선언은 개개인의 민주당 입당 여부와는 별도로 진행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
민주, 이창수·조성원 향해 "면피성 사의…책임 물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1 11:17:47더불어민주당이 21일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진행했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성원 4차장검사의 사의 표명을 두고 ‘면피성’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의 사의 표명을 두고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나"라며 "대선을 2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건 어떤 책임지는 자세나 본인들의 과오를 인정한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분들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등을 모두 무혐의 처분한 뒤 우리 야당들에 의해 탄핵 소추가 됐지만 헌재에서 직무를 박탈할 정도는 아니라고 기각시켰다"며 "설사 이렇게 직을 그만뒀다고 해도 그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우리 국민들을 배신한 사람이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책임이 물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달마가 동쪽으로 간 이유는 알겠는데 대선을 10여 일 남은 상황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4차장이 사의 표명한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란상왕인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지 않은 두 사람이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김 여사가 대선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검찰에 출두를 못 하겠다고 하는데, 두 분(이창수·조성원)은 마지막으로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에게 충성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자기 손으로 조사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윤건희'는 특검으로 조사받고 감옥으로 가야 한다"며 "특히 서울중앙지검장과 4차장의 사표는 수리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 여러 사유로 수사받고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물러갈 생각 말고 수사를 받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전날 건강상의 이유로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한 뒤 무혐의 처분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지난 3월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
김문수 "尹 탈당, 긍정적 영향…이준석, 결국 단일화할 것"
정치 정치일반 2025.05.21 11:11:17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후보는 21일 경기 고양 MBN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윤 전 대통령의 탈당)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고 지지율에 대해서도 변수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나갔지만 ‘뒷북 탈당’이 아니냐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의 사정이 복잡한 점을 반영하고 있다”면서도 “빠른 시간 내 가닥을 잡고 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지난 대선에도 나왔고 당 대표도 했지만 국민의힘은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그런 부분을 포용하고 정리해서 대선 당일에는 대역전의 드라마를 쓸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다만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등 과정에서 각종 잡음이 터져 나온 결과 아직 ‘원팀’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원팀이 되고 있지만 국민들이 보기에 좀 더 모양 좋게 손 잡고 같이 다니는 모습이 돼야 한다”면서도 “경선 후유증도 남아있고, 과거로부터 오는 갈등 요소가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수습돼야 한다”고 했다. 대선 승리의 방안으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우리 당의 대표를 지냈는데 안타깝게도 밖에 나가 따로 당을 하고 있댜"며 “이런 부분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나누고 허심탄회하게 미래를 공유하는 제안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에는 결국 저와 단일화를 해서 훌륭하게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김용태, 尹 '부정선거' 관람에 "계엄 반성·자중할 때"
정치 정치일반 2025.05.21 11:10:20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관람에 대해 “계엄에 대한 반성과 자중할 때”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탈당해서 저희 당과 관계 없는 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정치권의 화두가 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이 후보가 말하는 가치나 공약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말하는 가치나 방향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많은 국민들이 인정할 것”이라며 “계엄에 반대하고 독재에 반대한다는 큰 틀에서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와의 단일화 시점 마지노선에 대해서는 “시점에 대해서는 설정하지 않겠다”며 발언을 아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선대위 불참에 대해서는 “꼭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보수 재건과 대선 승리에 역할이 있을 것”이라며 “홍 전 시장은 하와이에서 얼마든지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노력할 역할이 있다. 그 부분을 했으면 좋겠다”며 “한 전 대표도 시민들을 만나면서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합류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당 밖에 계시는 자유민주주의에 동의하고 가치를 함께하는 분들도 함께할 수 있지만 당 내 계시지만 활동을 안 하시는 분들도 함께 해야 한다”며 “유 전 의원을 포함한 많은 분들도 선대위 차원에서 연락 주고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토론’ 제안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여사 관련 처신을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를 담았다”며 “영부인 관련 문제가 제6공화국 대통령 성패와 많은 얘기들로 연결됐기 때문에 여사에 대한 검증을 이어나가는 것이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안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 후보가 TV토론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검증 방식을 제시하면 응하겠다”며 “피하지 말고 영부인과 가족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제안하길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
이준석 "安, 찾아온일 고맙지만 단일화 입장 달라진것 없다"
정치 정치일반 2025.05.21 11:09:4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1일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안 위원장과의 교류는 다른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책임 있는 인사와 달리 언제나 열려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위원장이 바쁜 와중에 직접 절 만나러 온다는 말에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에서 열리는 ‘학식먹자, 이준석’ 유세 일정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 후보는 단일화 논의에 대해선 여전히 거리를 뒀다. 그 “오늘 무엇이 논의될지, 제가 어떤 논의 방향을 가져갈지는 전혀 달라진 게 없다”며 “안 위원장님의 선의를 곡해할 이유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의 김철근 종합상황실장도 ‘단일화 불가론’을 고수했다. 그는 이날 “단일화 없이 3자 구도로 가서 승리하겠다”며 “국민의힘 중진부터 선대위 관계자들이 거간을 자처하며 나서고, 후보에게도 내게도 많은 분이 연락이 오지만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지율 반등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그 후보는 “(TV) 토론이 지난 18일 있었고 19∼20일 양일간 이뤄진 조사에서는 (지지율) 상승세가 완연하게 드러난다”며 “21~22일께 진행된 조사에서는 완연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우상향 곡선을 가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 논의보다는 꾸준히 우리를 지지해 주는 젊은 세대와 개혁을 바라는 진취적인 유권자에게 도리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친한계 박정훈 "권성동 자리 지켜 어려운 선거 중…사퇴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1 11:08:59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친윤(친윤석열)의 상징적인 인물이 원내대표로서 남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참 어려운 선거를 하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유세를 다니면 권 원내대표에 대한 지지자들의 비판 여론이 상당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교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국민들께서 상당히 불편하게 바라보셨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세 현장에서 야유가 쏟아지는 것도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시한 결과”라며 “권 원내대표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있다보니 우리가 민주적 정당이라고 주장하면서 표를 요구하는 정당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전 대구시장·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모두 권 원내대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단일화를 위한 초석을 놓는다는 의미에서도 용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권 원내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원내 일이기 때문에 후보가 원내대표에게 물러나라 마라 얘기하기 어렵다”며 “김 후보 입장에서는 자신을 향해 ‘알량한 후보자리’, ‘한심하다’ 이렇게 얘기했던 사람, 그리고 단식까지 했던 사람을 앉히고 싶겠냐”고 반문했다. 권 원내대표가 자진 사퇴하지 않는 이유를 두고는 “선거 이후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감안해서 전략적 선택을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러 잘못을 견제하지 못했다는 책임론이 ‘친윤’에게 있다”며 “중도에 있는 분들은 우리가 확실하게 변화하지 않으면 표를 달라하기 어렵다”고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
이재명 48.9% 김문수 39.1%...30대는 李보다 金?
정치 선거 2025.05.21 11:00:246·3 조기대선을 2주 가량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17~19일 전국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 지지율은 48.9%로 김 후보(39.1%)를 9.8%포인트 앞섰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6.9%,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 기타 후보는 0.9%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 없음’은 1.5%, ‘잘모름’은 1.3%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재명 44.5%vs김문수 41.9%)과 인천·경기(50.3%vs37.1%)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호남권(이재명 68.8%vs김문수 21.2%)과 강원·제주권(65.0%vs28.1%) 역시 이 후보가 우세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41.4%vs50.4%)과 대구·경북(34.6%vs47.6%)에서는 김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가운데 49.4%, 여성 응답자의 48.4%가 이 후보를 지지했으며 김 후보는 남성 응답자 35.5%, 여성 응답자 42.6%의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각각 66.4%, 65.2%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57.9%로 우위를 보였다. 60대에서는 두 후보 모두 45.2%로 동률을 기록했다. 18~20대는 이 후보 41.4%, 김 후보 41.3%로 접전을 벌였고, 30대는 김 후보 42.1%, 이 후보 34.0%로 김 후보가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9%로, 국민의힘(36.7%)보다 5.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정권 교체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중심으로 정권교체가 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9.9%로 ‘국민의힘 중심으로 정권이 유지되는 것이 좋다(39.1%)’보다 높았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59.2%로 ‘동의하지 않는다(28.2%)’보다 3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5.4%)과 무선 ARS(94.6%)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민의힘 "이재명, 중도보수 위장 간판 내리라"
정치 정치일반 2025.05.21 10:56:41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를 향해 “'중도보수' 위장간판을 내리고 위험천만한 자신의 실체를 국민 앞에 솔직히 고백하라"고 촉구했다. 박용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메시지단장은 21일 논평을 내고 “(이 후보는)말로만 중도좌파일 뿐 실제는 과격 좌파 세력과 잇따라 손을 잡는 위험천만한 행각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이달 14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진보당이 어떤 정당인가? 내란 선동 사건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과의 연대가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중도 보수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단장은 또 “민주당 선대위 산하 ‘빛의 혁명 시민본부가’ 반미·친북 성향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며 “이 단체는 사드 배치, 한미연합훈련, 국가보안법 반대에 앞장선 시민단체 연합 조직으로 좌파 성향 시민단체들이 대거 가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책 협약에서 국가와 지자체가 시민단체에 사실상 자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시민사회기본법’ 제정도 포함됐다”며 “이른바 ‘좌파 카르텔’ 구축을 위해 시민단체에게 돈줄을 열어주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진당 DNA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정당과의 선거 연대를 서슴지 않고 반미·친북 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의 길을 열어주겠다는 것은 민주당이 극단적 좌파 세력의 숙주임을 자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윤석열 전 대통령, 메가박스 깜짝 등장…전한길 作 다큐 관람
사회 사회일반 2025.05.21 10:49:43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영돈PD, 전직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씨가 제작·기획한 다큐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윤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 방문해 상영관 중앙에 전씨 및 이 피디와 나란히 앉아 해당 영화를 관람했다. 이날 약 300여석 규모인 상영관이 꽉 찬 가운데 약 150명은 일반 예매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급사 관계자는 “당초 전한길 영상 채널 관계자 150명과 자유대학 등 청년들 30여명으로 좌석을 채운 상태였는데 경호처 측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면서 “'왜 영화를 우리만 보냐, 일반 예매도 열어두자'고 제안해서 전날 잔여석을 열어뒀고 밤 사이 60석이 추가 예매됐더라”고 말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이 방문한다는 입소문이 나며 남은 90여석도 빠르게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개봉일인 이날 전씨는 이날 취재진에 “제가 (윤 전 대통령을) 초청했다. (윤 전 대통령이) 공명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흔쾌히 참석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큐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는 6·3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상은 사전투표 관리 부실 문제 및 표의 전산집계 과정에서의 부정 가능성을 주장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 상영이 끝난 뒤 이 피디와 전씨 등은 관객들에게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역시 발언할지는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김용태, 이준석 향해 “힘 합쳐 이재명 없는 정치 열자”
정치 정치일반 2025.05.21 10:38:42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우리는 결국 힘을 합쳐야 한다”며 재차 단일화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 후보는 우리와 다른 갈래에서 우리와 같은 목적을 향해 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잘못해서 이 후보가 밖에 나가서 고생하고 있다'는 김문수 후보의 말에 공감한다”며 “이 후보는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승리, 2022년 보수의 정권 교체, 그리고 지방선거 승리의 쾌거를 이룬 당대표였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 후보는) 무한한 권력욕을 지닌 범죄자로부터 너무나도 소중한 국가공동체를 지키는 싸움을 함께 하고 있다”며 “보수 본가가 고쳐 쓸 수 없는 집이라면, 그 자리에 더 좋은 집을 새로 짓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25년 대선의 승리는 범죄자 이재명 없는 정치, 여야가 협치하며, 보수·진보가 서로 개혁하는,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이 후보에게 “이번 대선에서 정의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안내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단일화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단일화 설득’을 위해 직접 이 후보의 경기 성남 유세 현장을 방문한다. 김 위원장도 인근에서 지역 현장점검이 예정돼 있어 보수진영 단일화를 둘러싼 깜짝 ‘3자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
"'대선 설문조사' 위장 피싱 문자 주의해야"
산업 IT 2025.05.21 10:34:43안랩이 ‘대선 관련 설문조사’를 사칭한 피싱 문자 정황을 포착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국내 공기업을 사칭해 대선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다는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 본문에는 ‘응모만 해도 경품까지’라는 문구와 인터넷 주소(URL)가 담겨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했다. 해당 주소를 클릭하면 ‘투표 계획’, ‘후보 선택 기준’ 등 질문을 제시해 실제 설문처럼 꾸민 페이지로 연결됐다. 설문 이후에는 경품 지급을 명목으로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절차는 없었다. 안랩은 이를 피싱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정식 동의 절차를 명시하지 않은 설문에 개인정보를 입력할 경우 정보는 공격자에게 전달되어 추가적인 피싱이나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안랩은 피싱 문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분명한 송신자가 보낸 URL은 클릭하지 말고, 업무·일상에 필요하지 않을 경우 국제 발신 문자는 수신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안랩은 “이번 피싱 문자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와 경품을 내세워 사용자의 심리를 자극하는 전형적인 사회 공학적 공격”이라며 “대선까지 관련 키워드를 사용한 피싱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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