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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대선 이후 부동산, 정비사업 중심으로 회복 전망”

세 후보 모두 공급 확대, 정비 활성화 강조

금리·기대 수요·토허제 복합적으로 살펴야

사진 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이 다음달 3일 치러지는 대선 이후의 부동산 시장 방향성에 대한 전망을 담은 ‘부동산 공약 분석 및 대선 이후 전망–새 시대, 익숙한 불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는 21대 대선 후보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정책을 분석한 결과 세 후보 모두 주택 공급 확대와 정비사업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중심 정책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추진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이재명 후보는 공공 중심 도심 개발 및 균형 발전에, 김문수 후보는 규제 철폐와 지방 권한 강화에, 이준석 후보는 민간 중심 공급과 실용적인 제도 개선에 각각 중점을 뒀다.

이에 보고서는 중장기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은 정비사업이 가시화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지방은 광역시와 산업기반 지역 위주로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으며, 구조적으로는 1주택 중심 고가 자산 집중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로는 △강남·용산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지속 여부(9월 30일 지정 연장 여부)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2~3차례 인하 전망) △공급 확대 공약의 현실화까지 필요한 시간과 정비사업 기대수요 △지방 부동산 시장의 선택적 회복 기대 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부동산 시장이 단순히 정책 기조에 따라 움직이지 않으며, 대내외 경제 여건과 금리 등 구조적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팬데믹 등 역사적 사례를 통해 거시경제 변수가 시장에 미친 영향을 언급하며, 이번 대선 이후에도 정책과 경제 여건의 상호작용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연구위원은 “이번 대선에서는 후보 간 공약 방향성이 유사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시점, 강남·용산 등 주요 규제지역의 해제 여부, 수급 여건 등이 시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보다 복잡한 변수들을 함께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지금은 정책 변화 기대감보다 불확실성에 대한 막연한 우려에서 벗어나 자산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실수요자와 투자자 각각의 전략을 재정립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알림톡 신청 시 다양한 부동산 시황과 투자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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