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탄핵 표결 앞둔 이재명-박찬대
정치 정치일반 2024.12.27 14:48:35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27 -
'한덕수 진짜 XXX이네' 문정복…휴대전화 유심히
정치 정치일반 2024.12.27 14:48:07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있다. 문 의원은 지난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야 합의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본인 SNS에 '한덕수 진짜 XXX이네'라고 글을 작성했다가 삭제해 막말 논란이 일었다. 오승현 기자 2024.12.27 -
헌재 "2차 준비기일 2025년 1월 3일 오후 2시 속행"
사회 사회일반 2024.12.27 14:47:52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변론 준비 기일이 약 40분 만에 종료됐다. 2차 준비기일은 오는 1월 3일 오후 2시다. 헌법재판소는 27일 오후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1회 변론준비 기일을 열었다. 쟁점 정리를 주도하는 수명재판관인 이미선·정형식 재판관이 심리를 진행했다. 주심은 정형식 재판관이다. 윤 대통령 측이 오전에 변론준비기일 연기 신청을 했지만 헌재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석한 변호인단은 “탄핵심판 청구가 적법한지 여부도 다투겠다”라고 밝히면서 본격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에 따른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되자 국회가 14일 유사한 내용의 탄핵소추안을 다시 의결한 과정이 적법한지 여부를 다투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의 송달 과정이 적법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펼쳤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의) 송달이 적법했냐 하는 부분에 대해 (말하자면) 적법하지 않다"며 "오늘 피청구인 측이 소송에 응했으므로 하자가 치유됐느냐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그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계엄이 선포됐고 포고령이 발표됐다는 정도의 표면적 사실관계는 인정했다. 다만 계엄 선포의 경과, 국무회의 회의록과 포고령 발표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할 내용이 있다"며 추후 정리해 밝히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소추인 측에 비해 변호인단(대리인단) 수도 적고 저희가 충분히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일을 너무 빨리 잡으면, 저희가 소송을 지연한다는 게 아니라 정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희 입장을 고려해서 기일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정 재판관은 "피청구인 요구 사항을 충분히 반영해서 심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그 대신에 협조를 해주셔야 한다. 필요 이상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안 하시거나 이런다면 그거에 대해 제재하겠다"고 했다. 국회 측은 탄핵소추의결서에 적시한 소추사유 내용에 더해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내용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이에 관해 "소추 의결서를 기준으로 진행하는 게 맞다"고 했다. 한편 다음 재판은 사안 중대성 고려해 일주일 뒤인 내년 1월 3일 열기로 했다. 헌재는 기일이 촉박할 수 있지만, 탄핵심판이 국가 운영과 국민들에게 미치는 심각성 고려해 기일을 정했다고 밝혔다. -
[속보] 尹 측 “탄핵심판 청구 적법 여부도 다투겠다”
사회 사회일반 2024.12.27 14:23:53[속보] 尹 측 “탄핵심판 청구 적법 여부도 다투겠다” -
국힘, 韓 대행 탄핵안 ‘부결’ 당론…정족수 과반 시 표결 불참키로
정치 정치일반 2024.12.27 14:19:17국민의힘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본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부결’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탄핵 의결 정족수를 기존 국무위원과 같이 ‘과반 이상’으로 정할 경우 표결에 집단 불참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우원식 국회의장이 단순 과반수로 의결 정족수를 정하면 투표에 참여할 의미가 없다”며 “그때는 투표에 불참하고 강력히 항의할 것이고, 정족수를 대통령 기준인 3분의 2로 할 경우 전원 참석해 투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의 한 권한대행 탄핵 시도에 대해 “나라와 국민을 위한 탄핵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 본인을 위한 탄핵”이라며 “현 정부에 대해 민심이 이반된 상태에서 하루빨리 대통령 선거를 치러서 대통령이 돼야만, 그 권한으로 자신의 범죄를 덮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서두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말 나라와 민생과 국민을 위한다면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철회하기를 바란다”며 “탄핵소추안 내용이 5가지인데 단 하나도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되는 게 없고 전부 자신들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표결에 돌입한다. -
1480원이라니…환율 폭등에 비명 지르는 중기
산업 중기·벤처 2024.12.27 14:06:47“환차손만 하루에 2억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율급등에 아무것도 안 해도 역마진이 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사업도 한계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천장이 뚫린 환율에 중소기업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침체된 경기와 비상계엄 이후 위축된 시장상황에 이제 고환율까지 덮치면서 한계에 도달하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차익으로만 하루에 수 억대 손해는 물론 이로 인한 상품 가격 인상에 물가까지 올라가는 악순환이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을 돌파하며 1500원도 위협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 1300원 중반대에 환율을 설정하고 사업을 펼쳐온 중소기업계는 급격한 환율 상승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자전거 관련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대부분 제조 기업들이 국내 높은 인건비 부담에 베트남,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데 고환율에 1, 2차 산업 기반 업체들은 다 폭탄을 맞고 있다”며 “3개월 전만해도 1350원 대도 높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1450원을 넘어서면서 역마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B씨도 “부품 단가가 오르다 보니 오늘도 10억 원을 송금하는데 환차손이 2억씩 발생하고 있다”며 “대기업은 6개월이나 1년 치 환율을 환헷지 방식을 통해 고정 환율로 걸고 가기 때문에 리스크 대응이 가능하지만 중소기업 대부분은 자금 여력에 한계가 있다보니 환율 리스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러한 환율 리스크에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 닭고기를 해외에서 수입 가공 판매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C씨는 “달러로 주로 결제를 하다보니 환율 10원이 올라가면 수천만원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지만 비상계엄 이후 해외 업체들은 우리 중소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선금을 먼저 요구하고 있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높아진 수입비용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 손해를 보며 수익을 줄이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보니 결국 가격에 반영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제조 업체를 운영하는 D씨도 “환율 폭등에 따른 원재료 비용 상승에 대한 압박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화장품 업계도 우려의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저항이 클 수 밖에 없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급격히 오르는 환율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의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연일 이어지는 탄핵 정국 등 환율을 자극하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능호 한국수입협회 국제원자재센터장은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등 비싸게 수입을 하게 되면서 국내 업체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러한 추이가 계속 되면 물가 측면에서 상당히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빨리 정부가 나서서 환율 급등의 요인들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속보] 윤 대통령 헌재 탄핵심판 시작…국회·尹측 대리인 출석
사회 사회일반 2024.12.27 14:04:32[속보] 윤 대통령 헌재 탄핵심판 시작…국회·尹측 대리인 출석 -
다이빙 中대사 부임…"뗄수없는 동반자 韓, 어려움 극복하길"
정치 정치일반 2024.12.27 13:59:35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27일 “우리는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서로 지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을 통해 이날 입국한 다이 대사는 한국 부임에 맞춰 발표한 서면 연설문에서 “국제 자유무역 체계를 수호하면서 양국의 공동 발전과 국제사회의 연대 및 협력을 위해 유리한 환경과 조건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중국은 2026년 개최국이다. 다이 대사는 양국 관계에 대해 “지난날을 이어받고 미래를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며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이며 양국 간 협력은 고도의 호혜성과 전략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며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적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 대사는 특히 12·3 계엄 이후 정국 혼란 상황을 고려한 듯 “한국이 어려움을 극복해 계속 안정·발전·번영을 해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아프리카사장(국장)을 지낸 다이 대사는 2020년부터 주유엔 중국 부대표(대사)로 활동하다 싱하이밍 전 대사의 뒤를 이어 신임 주한대사로 임명됐다. -
'대행의 대행?' 韓 탄핵→최상목 부총리 체제로
정치 정치일반 2024.12.27 13:44:16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본회의 개의가 예정된 27일 국회에서 열린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27 -
"오겜2에 관심 안 생긴다"는 김상욱 교수 "이미 대한민국은 더 끔찍한 오징어게임 중"
사회 사회일반 2024.12.27 13:42:49유명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비상계엄 사태를 오징어게임에 빗대 비판했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넷플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가 시작됐다. 하지만 큰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며 “이미 대한민국은 국민 전체가 국가의 운명을 걸고 더 끔찍한 오징어게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우승 상금 456억 원을 걸고 진행되는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선택에 따라 생사가 오가기도 한다.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 시간 16억 5045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김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 14일에도 SNS에 “윤.석.열.탄.핵.의.날.”과 “언제나 민주주의를 온몸으로 지켜내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인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양자역학 전문가인 김 교수는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인지도를 얻었다. -
이재명 "韓 담화 이후 환율 치솟아… 내란세력 탄핵 방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12.27 13:25:5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살릴 특단의 대책을 포함해서 빠른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이상 정부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추경을 막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범죄자가 동네를 버젓이 돌아다니면 누가 안심하고 물건을 사고 경제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겠나"라며 "12·3 내란 사태 때문에 소비 심리가 코로나 팬데믹에 비견될 정도로 최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비롯한 내란 비호세력에 탄핵 방해로 가뜩이나 힘든 민생 경제가 아예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국무총리가 쓸데없는 입장 표명을 하는 그 순간 갑자기 환율은 치솟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은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 늘 하던 대로 상반기 재정의 조기 집행으로 감당될 상황이 아니다"라며 "가장 먼저 희생되는 것은 그야말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헤매는 서민, 취약계층들이다. 이런 분들 숨통부터 터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與, 韓대행 탄핵 표결…대통령 기준(200석) 아니면 '불참'
정치 정치일반 2024.12.27 13:00:47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27 -
韓 대행 탄핵 표결 D-DAY…안철수의 선택은?
정치 정치일반 2024.12.27 12:25:56안철수(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27 -
권영세-김기현 '심각'
정치 정치일반 2024.12.27 12:16:14권영세(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와 김기현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27 -
韓 대행 탄핵소추안 오른 본회의…안건 살펴보는 권성동
정치 정치일반 2024.12.27 12:15:45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해 본회의 예상 안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27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