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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동맹,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확대되나"…레인보우로보틱스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 정책 2025.02.27 11:35:48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 하나금융지주, 현대차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다. 이날 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7분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0.65% 상승 중이다. 전날 종가 대비 2000 원 가량 올랐다. 전날 현대자동차가 삼성전자와 초고속 통신망을 활용하는 ‘5G 특화망’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협력이 확대될 수 있단 관측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도 순매수 3위에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됐다는 소식과 함께 올해 들어 2배 이상 급등했다. 연초 16만 2700원으로 출발했던 주가는 최고 42만 90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차익 실현과 함께 주요 임원들의 지분 매각 등의 여파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순매수 2위 하나금융지주는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기업 밸류업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담은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함영주 회장은 “현재 국내 금융지주의 주가는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는 등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이는 글로벌 은행주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이 주요 원인으로, 하나금융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권에는 HMM, 위너스, SG글로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한화오션, 레인보우로보틱스, HMM으로,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중공업, 클래시스, HD현대중공업 순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한국거래소, 현대차·셀트리온 등 8개社 공시 우수 법인 선정
증권 국내증시 2025.02.27 11:25:30한국거래소가 현대차(005380)·셀트리온(068270)·SK이노베이션(096770) 등 8개 회사를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 법인으로 선정했다. 거래소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24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 법인 및 공시우수위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시 우수 법인으로는 △JB금융지주(175330) △LIG넥스원(079550)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SK이노베이션 △셀트리온 △신세계(004170) △한국콜마(161890) △현대자동차 등 8개 회사가 선정됐다. 영문 공시 우수 법인은 총 3개 사로 △LX인터내셔널(001120) △삼성물산(028260) △현대로템(064350)이다. 공시 우수 위원에는 김찬기 비지에프(BGF(027410)) 팀장이 뽑혔다. 공시 우수 법인은 지난해 공시 실적 등을 기반으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선발했다. 공시 우수 위원은 공시 제도 개선 참여 및 의견 제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공시 우수 법인은 올해 연부과금․상장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는다. 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5년간 1회 한정), 연례 교육 이수 면제 등이 가능하다. 양태영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공시 의무를 수행한 상장법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및 영문 공시 등을 통해 투자자와 적극 소통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로터리] 한국 주식 시장의 새로운 도전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5.02.26 18:09:30최근 우리나라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드물다.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해 코스닥 기준 22.8% 하락하며 크게 부진했다. 시가총액은 270조 원이나 감소했다. 이는 미국 나스닥(30.8%), 일본 닛케이(19.8%) 지수의 상승과 크게 대비되는 성적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침체는 주식에 투자한 국민들의 부를 축소시키고 신규 투자자를 해외로 유출시키며 상장기업의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든다는 점에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와 거래소는 지난해부터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체 상장기업의 3.3%만이 관련 공시에 참여하고 있어 보다 넓은 확산이 필요하다. 정부의 정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민간의 노력이다. 우선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회사의 성장이 필수적이다. 즉 매출이 증가해야 한다. 최근 국내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글로벌 사모펀드(PEF)들을 만나보면 한국 기업은 매출 증대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제품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언어 장벽과 해외 네트워크 부족으로 판로를 넓히지 못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이는 상장기업 중에도 상당수 해당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나 사모펀드와의 협력을 고려해볼 만하다. 두 번째는 신성장 동력의 발굴과 투자다. 성장 가능성이 낮은 기업의 주식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게 된다. 그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었던 화학·조선·중공업·자동차·반도체 산업은 미래를 내다본 혁신적 기업가들의 과감한 투자와 헌신이 있었기에 꽃을 피울 수 있었다. 이제 다시 이러한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급속한 전기화(Electrification) 추세에 필요한 전력 기자재 및 발열 소재 기술,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설계·생산·소재 기술, 미·중 갈등과 장기화되는 국지전으로 인해 확대되는 방위산업 투자와 연관 산업,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 수요에 대응할 원자력·클린에너지 기술 등 새로운 성장 산업의 발굴과 투자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장과의 투명한 소통이다. 주식시장의 큰손인 기관투자가의 재원은 국민들의 연금 혹은 퇴직금이다. 따라서 기관투자가들은 국민들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배당금과 주가 상승을 고려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러한 기관투자가의 판단을 돕기 위해 회사의 경영진이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한다면 기업의 주식 수요는 늘고 주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한 경영학과 교수 강의에서 퇴직 재원 마련을 위해 미국 주식 인덱스에 투자하라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다. 역사적 흐름을 보면 미국 주식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물론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퇴직 재원을 미국 인덱스에 의존하라는 것이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이제 우리나라의 기업과 주식이 우리 국민들의 퇴직 재원을 책임지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해 본다. -
6% 수익률 달성 후 안전자산 비중 늘린다…KB운용, 목표 전환형 펀드 출시
증권 재테크 2025.02.26 18:09:10KB자산운용이 저평가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뒤 안전자산 비중을 높여 수익 지키기에 집중하는 ‘KB 기업가치상승 40 목표전환형 펀드(채권혼합형)’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목표 수익률 6%에 도달하기 전까지 압축 포트폴리오 방식의 전략으로 운용된다. 업종별 1~2개의 핵심 종목을 선별해 50개 종목 내외로 투자한다. 업종 내 경쟁력과 산업 매력도 등을 고려해 투자 후보군을 발굴한 뒤 배당 성향과 주당 배당금, 주주환원 수익률에 각각 점수를 부여해 점수가 높은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목표 수익률 달성 이후에는 주식 관련 자산을 모두 매도하고 국내 채권 관련 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나 머니마켓액티브(MMF) 등 채권 재간접형 펀드로 전환하며 안정성을 극대화한다('C-' 퇴직 클래스 기준). 채권의 경우는 유동성이 풍부한 우량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며,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차익도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KB 기업가치상승 40 목표전환형 펀드는 채권혼합형으로 변동성이 낮으며, 밸류업 정책 수혜 종목에 대한 투자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또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 재간접형 펀드로 전환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연금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지난해 밸류업 프로그램 등장 이후 한국 주식시장에서 주주가치 제고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KB 기업가치상승 40 목표전환형 펀드는 주주환원 매력도가 높은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국내 우량 채권에도 투자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효율적인 투자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무디스, 현대글로비스 신용등급 전망 상향
산업 산업일반 2025.02.26 09:21:51현대글로비스(086280)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자사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긍정적 전망은 향후 12~18개월 사이에 기업 신용등급의 상향 검토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현대글로비스는 무디스로부터 ‘Baa1(안정적)’ 등급을 받아 유지 중인데 더 오를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 등급 전망을 높인 이유로 현대차(005380) 등 계열사 고객의 꾸준한 수요와 보수적 재무관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점 등을 꼽았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에서 최근 주요 고객사와 안정적으로 재계약을 체결하고 장기 용선 비중을 늘려 선대 운영을 합리화해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보수적인 재무관리로 부채 비율을 낮게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률을 △2023년~2024년 6.0%~6.2%에서 △2025년~2026년 6.3%~6.5%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무디스 측은 “현대글로비스가 견조한 영업 실적과 엄격한 차입금 관리를 기반으로 높은 재무 건전성을 지속할 것”이라며 “다양한 투자에 따른 지출 증가에도 이를 상쇄할 만큼 강한 영업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2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를 받았다. 같은 해 5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용등급 AA0을 부여해 국내 3대 신평사로부터 최고 수준의 등급을 획득했다. -
SK스퀘어 지난해 영업익 3.9조…사상 최대
산업 IT 2025.02.25 16:28:04SK스퀘어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조 9000억여 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과 함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영업이익 3조 9126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2조 3397억 원의 영업손실을 딛고 흑자 전환한 것은 물론 2021년 출범 후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회사는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증가와 정보통신기술(ICT) 포트폴리오 손익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ICT 포트폴리오사의 영업손실도 같은 기간 2871억 원에서 1941억 원으로 개선했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TMAP) 오토, 안전운전보험(UBI), 광고 등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을 전년 대비 21% 성장시켰다. 매출은 3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55억원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434억원으로 356억원 개선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장소추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11번가는 오픈마켓과 리테일 사업을 수익성 좋은 상품 카테고리로 재편하며 질적 성장을 이어 나갔다. 오픈마켓 부문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직매입 사업은 대폭 효율화해 영업손실은 754억원으로 크게 개선했다. 11번가는 올해 셀러의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셀러 지향적 플랫폼’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콘텐츠웨이브는 지난해 11월 SK스퀘어와 CJ ENM으로부터 웨이브와 티빙의 사업결합을 위해 각각 1500억원, 100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로써 웨이브는 기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향후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웨이브는 티빙과 결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OTT를 출범시켜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는 또 크래프톤 지분, 티맵모빌리티의 우티(UT) 지분, 드림어스컴퍼니의 아이리버 사업부문, 원스토어의 콘텐츠 자회사 로크미디어를 매각하며 수익성 개선을 추진해왔다.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13조 744억원으로 1년여 만에 약 2배 상승했다. SK스퀘어 본체는 올해도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현금성자산을 1.3조원 이상 확보해 AI∙반도체 분야 신규투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투자처를 신중히 물색하고 있다. 지나해 말 현금성자산은 5363억 원이다. 올해는 SK하이닉스 배당수익 약 3550억 원과 SK쉴더스 잔여 지분매각대금 약 5000억 원으로 기존에 확보한 현금유입분에 추가적인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총 1조 3000억원 이상의 투자재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지난해 운영개선(O/I) 활동을 통해 포트폴리오별 사업 전략을 재정립 했으며 손익 개선에 집중했다”며 “올 한해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핵심자산 유동화, 투자회사 아이덴티티 강화에 주력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코스닥협회, 신임 회장으로 이동훈 켐트로스 대표 선출
증권 국내증시 2025.02.25 11:18:23이동훈(사진) 켐트로스(220260) 대표가 제14대 코스닥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코스닥협회는 25일 ‘제26기 정기회원총회’를 열고 14대 신임 회장으로 이동훈 켐트로스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스닥 상장사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성장동력 창출 및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네트워크 및 내실있는 대외 협력을 강화하는 등 코스닥 기업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닥협회는 이날 총회를 통해 신규 임원 선임 및 올해 사업 계획 등도 확정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048530)테크놀로지 대표 등 총 6명이 신임 부회장으로, 마점래 엠오티(413390) 대표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대표 등 총 11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올해 사업 목표로는 △코스닥 경쟁력 제고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회원사 지원 확대 △네트워크 확대 및 소통 활성화 등 협력 강화 △코스닥 브랜드 가치 제고 △협회 사무국의 전문성·효율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미래를 선도하는 성장의 나침반, 코스닥’이라는 표어를 설정하며 코스닥 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올해 합계출산율 0.8 회복 전망…청년 16만명에 문화예술패스 지원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산업 기업 2025.02.25 09:2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한국 노동시장이 생산성과 성과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대기업들의 임금체계 연공성의 문제점이 지적된다. 실무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채용의 핵심 기준으로 부상했다. 청년들의 진출 기회도 다각화되고 있다. IT와 금융 분야의 성장과 실리콘밸리형 업무공간이 조성되면서 첨단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청년 문화예술 지원에도 나섰다. ■ 성과 중심 임금체계 본격화 대기업의 연공성에 따른 임금체계 문제가 지적받는다. 노동시장 개선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도 절실하다. 실무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 서리풀 일대에 연면적 60만㎡ 규모의 첨단 비즈니스타운이 들어선다. IT기업과 금융기관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며,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업무 효율이 최대 50%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등 호텔급 복지시설도 구축된다. ■ 청년 성장 기반 확대 올 19세가 되는 청년 16만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패스가 지원된다. 3월 6일부터 공연과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금액은 최대 15만원이며 11개 국립 예술단체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전문가들이 생산성 향상과 노동시장 경직성 해소를 노동 개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실무 역량과 성과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한국의 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7개국 중 26위다 - 핵심 요약: 올 2006년생 청년 16만명에게 문화예술패스가 지원된다. 3월 6일부터 공연과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다. 국립극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11개 국립 예술단체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핵심 요약: 노동시장이 유연성과 안정성이 조화된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근로시간 유연화를 시작으로 노동시장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기업과 근로자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제도가 확대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서리풀 일대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된다. IT기업과 금융기관, 해외 기업들의 입주가 예상된다.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업무 효율이 최대 50%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핵심 요약: 메리츠금융이 선진화된 지배구조와 주주 환원 정책으로 성장했다. 금융권의 밸류업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문경영인 체제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 핵심 요약: 임신·출산 바우처 신청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정부와 기업의 저출생 대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합계출산율이 0.8명대 회복이 전망된다. [키워드 TOP 5] 성과주의 채용, 실리콘밸리형 업무환경, 노동시장 유연화, 청년 성장 지원, 기업가치 혁신, AI PRISM, AI 프리즘 -
기업 우려에도 상법 개정안 법사위 통과…내달 31일부터 공매도 전종목 확대[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2.25 08:4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상법 개정안이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다. 이로써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되는 것이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신주 발행과 계열사 간 유동성 지원 등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상법개정안이 미칠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자본시장법이 대안으로 제시됐으나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공매도가 다음 달 31일부터 2873개 전 종목으로 확대된다. 금융당국은 과열 종목 지정 요건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고 변동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글로벌 빅테크들의 한국 투자가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MS와 AMD가 업스테이지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인도에서 매출 17조원, 순이익 1.4조원을 달성하며 해외 시장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 기업 반대에도 상법 개정안 법사위 통과 상법 개정안이 24일 법제사법위원회 소위를 통과하면서 재계가 충격에 빠졌다. 재계에서는 상법 개정안이 현실화될 경우 기업의 69개 이사회 결의 사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신주 발행, 전환사채 발행, 계열사 간 자금 지원 등 주요 의사결정이 제약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상법은 비상장사까지 포함돼 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전 종목 공매도 재개 전 종목 공매도 재개로 단기 충격이 예상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재개 후 1개월간 코스피 수익률이 평균 -0.1%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주가 하락폭과 공매도 비중 기준을 강화해 과열 종목을 관리할 방침이다. 업황이 부진하거나 신용잔액이 급증한 종목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글로벌 투자 확대 MS와 AMD의 대규모 투자로 국내 AI 산업이 힘을 입었다. 생성형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8~9억 달러 규모 기업가치가 거론된다. 삼성전자의 인도 매출은 17조원으로 12% 증가했고, 포스코퓨처엠(003670)은 GM과 4900억원 규모 양극재 투자를 결정하는 등 글로벌 협력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상법 개정안이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가 ‘회사’에서 ‘모든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당초 여당은 ‘기업 분할 후 상장’ 시 모회사 주주에 공모주의 20%를 우선 배정하는 ‘핀셋 규정’ 격의 자본시장법을 대안으로 제안했으나 논의가 멈춘 상태다. 상법 개정안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시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다음 달 31일부터 2873개 전 종목 공매도를 재개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 공매도 전면 재개 후 과열 종목 지정 요건을 확대해 변동성을 관리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공매도 재개 전후 상당한 수준의 시장 변동성이 불가피하고 보는 분위기다. 공매도 타깃 종목으로는 조선·기계·방산 등이 꼽힌다. - 핵심 요약: MS와 AMD가 한국의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1억 달러 이상 투자를 결정했다. 해당 빅테크들은 투자뿐 아니라 향후 업스테이지와의 사업적인 협력도 고려 중이다. 이번 투자로 업스테이지는 국내 최초의 생성형 AI 유니콘 기업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IT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빅테크들의 러브콜이 쏠리는 모양새다.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전자의 인도 시장 매출이 17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최근 인도 시장에서 20~30대 위주로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폰 선호도가 높아진 흐름세를 탄 결과로 보인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대안 생산기지로서의 인도 시장의 잠재력이 커진 것도 한몫 했다. - 핵심 요약: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시총 23.8조원으로 금융그룹 중 시총 2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호실적과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것에 힘 입었다. 특히 주주환원율은 53.1%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도 선진화된 지배구조와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 핵심 요약: 포스코퓨처엠이 GM과의 합작으로 캐나다에서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번 출자 4900억 원은 해당 공장에 투자된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소재에 집중하려는 포석에서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깔려 있다. 양극재 공장은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워드 TOP 5] 상법개정, 공매도재개, 글로벌협력, 기업가치제고, 리스크관리, AI PRISM, AI 프리즘 -
KB 쫓는 메리츠…금융그룹株 시총 2위 안착
증권 국내증시 2025.02.24 17:35:53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금융그룹 중 시총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호실적과 함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빠른 속도로 KB금융(105560)을 추격하고 나섰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2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신한지주(055550)가 0.94% 내린 4만 72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시가총액 순위가 뒤집혔다. 메리츠금융의 시총은 23조 8400억 원으로 신한(23조 7626억 원)을 774억 원 앞섰다. 금융 업종 가운데 시총 1위인 KB금융과의 격차는 8조 4293억 원으로 지난해 2월 28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불과 2년 전인 2023년 2월만 해도 메리츠금융 주가는 4만 3600원에 그쳤다.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이 2023년 2월과 5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상장폐지시키고 메리츠금융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호평을 받은 것이 주가 상승의 시발점이 됐다. 지난해 밸류업 바람을 탄 금융주 상승 분위기에 10월 시총 20조 원을 돌파하며 삼성생명(032830)을 누르고 3위가 됐고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이달 21일에는 장중 최고인 12만 7200원까지 찍었다. 업계 안팎에서는 메리츠금융의 선진화된 지배구조와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 주가 상승 랠리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히 수익성 개선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 정부의 밸류업 정책 기조에 맞춰 주주 환원을 확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메리츠금융은 밸류업 계획 공시 이후 이날까지 주가가 49.88%(2024년 7월 4일 종가 대비)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7월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주주 환원’을 골자로 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이후 매 분기 이행 결과를 공시하고 있다. 실제 2024년 메리츠금융의 주주 환원율은 53.1%로 전년(51.2%) 대비 1.9%포인트 상승하며 2년 연속 50%를 웃돌았다. 반면 지난해 신한의 주주 환원율은 39.6%, KB금융은 39.8%로 메리츠금융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낮다. 여기에 총주주수익률(TSR)을 주주 환원 핵심 지표로 내세웠을 뿐만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가순자산비율(PBR)·자기자본이익률(ROE)·자기자본비용(COE) 등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논평을 통해 “메리츠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목표 및 절차가 명확하고 모든 핵심 지표가 포함돼 있어 A+ 학점을 부여한다”며 “모든 상장사가 메리츠금융에 주주 평등 원칙을 배워야 한다”고 치켜세웠다. 메리츠금융 지분율이 51.25%인 조 회장은 일찌감치 자식에게 세습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유능한 전문경영인을 신임해 실적을 끌어올렸다. 그 덕에 조 회장의 이날 기준 주식평가액은 12조 2183억 원으로 1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격차가 1조 원가량으로 좁혀졌다. 약 1년 반 만에 3배나 상승한 것이다. 주주 환원에 대한 진정성은 외국인투자가의 수급에서도 희비를 갈랐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KB금융과 신한금융을 각각 4309억 원, 1751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메리츠금융 역시 327억 원 순매도했지만 앞선 두 기업에 비해 규모가 작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본비율이나 성장률 관리가 용이해야 주주 환원 강화 여력이 커진다”고 짚었다. -
"재계·기업 우려 여전" 금융당국 거듭 반대 의견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2.24 15:14:47금융 당국이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추진에 나선 상법 개정안에 대해 우리 경제와 기업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재차 우려를 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여전히 개정안의 부작용에 대해 재계나 기업 측에서 우려하는 부분들이 있다”며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상법 개정안을 한번 같이 놓고 어떤 것이 일반 주주를 보호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야당 주도의 상법 개정안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것보다는 지난해 말 정부가 내놓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기업의 자율 경영을 보장하면서도 일반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금융 당국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비상장 중소·중견기업까지 적용 범위에 포함하는 상법 개정안과 달리 상장법인의 합병 등의 경우에만 한정해 적용한다. 금융 당국은 그간 상법 개정안에 대해 수차례 우려를 제기해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상법 개정안에 따라 기업 이사진의 의사 결정이 지연되고 주주들의 소송도 늘어날 것”이라며 처음으로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이달 12일 “상법 개정과 관련해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도입은 기존 상법 체계와의 정합성 관점에서 문제 제기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상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중점 과제로 내세운 금융 당국의 고심도 깊어졌다. 주요 경제단체들이 상법 개정안에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상장기업들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참여 동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법 개정안과는 별도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담고 있는 의무 공개매수, 합병 비율 산정 방식 개선, 물적 분할 시 모회사 일반 주주에 대한 자회사 공모 신주 우선 배정 등의 내용도 건설적인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금융 당국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흔들림 없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코웨이 주주행동’ 얼라인 “불필요 논란 차단…추천 사외이사 사퇴”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02.24 14:13:08얼라인파트너스가 행동주의 캠페인을 벌이는 코웨이(021240) 주주총회를 앞두고 추천했던 사외이사의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겸직 제한 규정 위반 지적이 나오자 사실 확인에 나선 얼라인이 불필요한 논란이 추가 확산하는 걸 차단하기 위해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대신 얼라인은 집중투표제 도입에 초점을 맞춰 이사회가 전체 주주를 위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한단 방침이다. 얼라인은 “코웨이 측이 지적한 이남우 사외이사 후보의 겸직 제한 위반을 인지한 즉시 당사자와 확인했다”면서 “일부 오해가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얼라인은 코웨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 후보를 사외이사로 주주제안했다. 그러나 코웨이는 지난 21일 이 후보가 SBS(034120)와 한솔홀딩스(004150) 사외이사, 비상장 스타트업 애자일소다 감사를 겸하고 있어 결격 사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상법은 2개 이상의 다른 회사에서 이사·집행임원·감사로 재임 중인 자의 상장사의 사외이사 겸임을 금하고 있다. 얼라인은 사실 관계 파악에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얼라인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 후보의 SBS 사외이사 임기는 다음 달 만료돼 결격 사유가 없었다. 그러나 애자일소다 감사 겸직 사실은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얼라인은 “이 후보는 겸직 제한 규정에 일부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즉시 애자일소다 측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웨이의 주주총회일인 3월 31일 이전에 사임 등기가 완료될 예정으로 이 후보가 코웨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되는 데 법적인 결격 사유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적 결격 사유 해소에도 사외이사 후보 사퇴를 결정한 건 불필요한 논란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얼라인은 “거버넌스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전체 주주의 지혜가 모아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며 “불필요한 논란으로 초점이 흐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후보의 사퇴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대신 얼라인은 집중투표제 도입을 통해 코웨이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얼라인은 “집중투표제 도입을 통해 25% 지분만을 보유한 최대주주 넷마블(251270)이 코웨이 이사회 전원을 실질적으로 임명하는 등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견제하겠다”며 “이사회가 전체 주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구조적 여건을 조성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집중투표제 도입 후에도 목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이 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를 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날 얼라인은 코웨이의 이사 정원 확대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얼라인은 원래 주주제안 당시에는 7명인 이사 정원을 8명으로 늘리자고 했는데 코웨이 측이 갑자기 3명의 이사 후보를 추천해 정원을 9명으로 늘렸다면서, 이것이 주주제안 이사 후보의 이사회 진입을 막기 위한 ‘참호 구축’의 신호라고 지적했다. 코웨이는 정관상 이사 수 상한을 9인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경우 이남우 후보는 주총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받더라도 다른 후보에 비해 순위가 밀리면 이사회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얼라인은 코웨이가 주주제안 사외이사 후보의 이력에 대한 의문을 얼라인과 협의 없이 적대적으로 대응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코스피 70위 수준의 시가총액을 가진 대형 상장 주식회사인 코웨이가 주주의 정당한 권리 행사에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지 모든 주주가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경영진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현대퓨처넷 소액주주 5% 결집..."지배구조 개편 소통 필요"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02.24 09:30:42현대퓨처넷 소액주주들이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해 뭉쳤다. 소액주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는 24일 현대퓨처넷 소액주주 303명(지분율 5.06%)이 결집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현재 현대홈쇼핑은 현대퓨처넷 지분 78.55%(8656만1063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퓨처넷 소액주주연대 관계자는 "강제 합병 시 소액주주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현대퓨처넷의 향방에 대해 투명한 소통과 합리적인 합병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태준 액트 소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작년 11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서 현대퓨처넷이 제외된 점,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이 소외된 점 등이 우려된다"며 "맘스터치 공개매수 사례처럼 양측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초까지 "현대퓨처넷 공개매수를 통한 합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퓨처넷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공개매수, 합병, 상장폐지 등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수차례 밝혀 왔다"며 "앞으로도 관련된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래요"…국민 절반이 '헤어질 결심'했다
증권 증권일반 2025.02.24 09:08:29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보관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기는 등 미국 자본시장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자본시장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는 기업의 혁신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의가 지난 17∼18일 자체 온라인 플랫폼인 ‘소플’을 통해 국민 1505명을 대상으로 ‘한미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4.5%는 한미 자본시장 중 미국 자본시장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국내 자본시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23.1%에 그쳤다. 양쪽 투자 선호도가 비슷하다는 답변은 22.4%였다. 미국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이유로는 기업의 혁신성·수익성(27.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활발한 주주환원(21.3%), 국내 증시 침체(17.5%), 미국 경제 호황(15.4%), 투명한 기업지배구조(14.8%), 투자자 친화적 세제·정책지원(3.8%) 등의 순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 이사의 주주 이익 보호 의무를 강화하는 상법 개정 등 지배구조 규제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의 정답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국민은 주로 미국 기업의 혁신성과 수익성을 보고 투자하고 있으며 지배구조를 보고 투자했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말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증시 선호 현상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미국 자본시장에 투자를 확대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79.0%였다. 현상 유지는 15.3%, 축소 의향은 5.7%에 그쳤다. 반면 국내 자본시장의 투자를 확대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4.3%였고, 현상 유지 26.6%, 축소 의향 19.1%로 나타났다. 올해 주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으나, 미국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상승 79.3%, 현상 유지 14.0%, 하락 6.7%)이 국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상승 55.2%, 현상 유지 22.6%), 하락 22.2%)보다 더 많았다. 국내 자본시장이 부진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34.6%가 국내 기업의 혁신성 정체를 첫손에 꼽았다. 규제 중심 기업·금융정책(23.6%), 단기적 투자문화(17.5%), 지배구조와 주주환원 미흡(15.4%), 금융투자에 대한 세제 등 지원 부족(6.8%) 등도 언급했다. 국내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우선 과제로는 장기보유주식 등에 대한 세제 혜택 도입(26.0%), 배당소득세 인하(21.8%) 등 금융 투자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확대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주식 보유기간에 따라 1년 초과 보유시 양도소득세가 인하되지만, 우리나라는 보유기간에 따른 세제 혜택이 전혀 없다. 또 우리나라는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을 합쳐 2000만원을 초과하면 근로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산해 최고세율 49.5%로 누진과세(국세+지방세)하는 반면 미국은 국세 기준 0∼20%로 분리과세하고 있다. 정부가 이미 발표한 자본시장 발전방안 중에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납입·비과세 한도 확대(31.0%), 밸류업 우수기업 세제 인센티브 도입(28.9%), 상장기준 강화·좀비기업 퇴출 활성화(20.3%),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19.8%) 등이 중요 과제로 꼽혔다. 다만 이중 ISA 혜택 확대와 밸류업 인센티브 관련 법안은 아직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자본시장 밸류업은 새로운 규제의 도입이 아니라 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그러한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인센티브를 늘리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며 “국회는 지배구조 규제를 위한 상법 개정이 아니라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해서만 핀셋 개선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논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차 '통큰 배당'…주주환원 역대최대 3.4조 쏜다
산업 기업 2025.02.23 18:00:38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결산 배당을 통해 한 해 실적 기준으로 약 3조 4000억 원을 주주들에게 돌려준다.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강조한 ‘밸류업 프로그램(Value-up Program)’에 따라 사업 이익을 주주들에게 역대 최대로 환원하는 것이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예정된 올해는 배당금 등 주주 환원 규모가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현대차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해 경영 실적을 통해 주주들에게 돌려줄 총금액이 3조 379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23일 결산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6000원, 종류 주식은 61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28일을 배당 기준일로 주주들에게 약 1조 5664억 원의 결산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결산 배당금만 보면 2023년의 보통주 1주당 8400원, 총 2조 2128억 원보다 줄었지만 연간 총액으로 보면 역대 최대 배당금을 경신한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과 7월·10월 각각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배당을 이미 실시했다. 이를 통해 약 1조 5814억 원이 주주들에게 돌아갔다. 결산 배당이 지급되면 현대차는 지난해 경영 실적을 기준으로 총배당금 3조 1478억 원을 환원한다. 전년(2조 9986억 원) 대비 배당금 총액이 약 5% 늘면서 현대차의 연간 배당금도 처음 3조 원을 넘어서게 됐다. 특히 현대차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들여온 자사주까지 포함하면 주주 환원액은 훨씬 늘어난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말 1조 원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현대차가 인도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 약 3조 원 중 1조 원을 특별 주주 환원 자금으로 쓰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미 약 2321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사주까지 포함하면 현대차의 총주주 환원액은 3조 3799억 원에 달한다. 이는 2023년에 비해 주주 환원 규모가 12.7% 늘어난 것이어서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7.7%)이나 순이익 증가율(7.8%)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액은 175조 2312억 원, 순이익은 13조 229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의 통 큰 주주 환원은 회사가 이익이 난 만큼 주주들에게 돌려줘 ‘밸류업’을 달성하자는 정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정 회장이 취임한 2021년 이후 현대차의 매출 규모는 3년여 만에 약 49%(57조 6206억 원) 늘어나 가파른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는 밸류업을 위해 지난해 8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사상 최대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등을 밝혔는데 이를 그대로 이행하면서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한 투자가들의 신뢰가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대차의 올해 실적 기준 총주주 환원액이 지난해 수준을 훌쩍 넘어 4조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순이익에서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등에 쓰는 총주주환원율(TSR)을 35%로 제시했다. 지난해 실적 기준 TSR은 25.5% 수준이어서 지난해 순이익에 35%를 적용할 경우 주주 환원액은 약 1조 2000억 원 늘어난다. 현대차 경영진도 이미 역대 최고의 주주 환원을 공언하고 있다. 호세 무뇨스 사장(CEO)은 21일 주주서한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35% 이상으로 유지하고 1주당 최소 배당금 1만원 도입과 연계해 2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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