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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 최대 불안 요인은 환율…엔화 흐름에 주목해야"
증권 국내증시 2025.01.22 08:43:43“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경제에서 가장 불안한 요인이 환율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달러화 강세가 심해진다면 일본 중앙은행(BOJ)의 금리 인상 속도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일본 엔화가 달러 강세를 제어하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투자를 늘릴 수 있습니다.”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 위치한 연구원에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위협이 커질수록 환율 상승과 함께 수출기업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 원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를 거쳐 이화여대 경제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자본연은 1997년 한국거래소·한국금융투자협회 등이 투자해 만든 연구기관이다. 김 원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국의 차별화된 성장세와 무역 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이 달러화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대중(對中) 관세로 인한 위안화 약세가 원화 약세를 부추길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다만 변수는 BOJ의 금리 인상 속도다. 시장에서는 오는 24일 BOJ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원장은 “BOJ가 어느 정도 금리를 올리게 되면 달러화 강세가 약해지는 만큼 엔화가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발 시장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게 그의 진단이다. 관세 부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 정책에 따른 재정적자 우려 등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5%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다. 채권금리 상승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감소와 함께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기업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김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공약을 실천하는지를 지켜보면서 경제 변화를 예측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올해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낙관적 톤의 전망을 내놨다. 작년의 부진을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밸류에이션(내재가치 대비 주가 수준), 기초체력(펀더멘탈), 수급 등을 모두 따져봤을 때 국내 증시의 상승 여력이 괜찮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코스피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4배, 주가수익비율(PER)은 12.6배 등으로 역사적 저점에 해당되는 매력적인 구간”이라며 “올 하반기 반도체 경기와 내수가 회복되고, 중국 경기도 반등하면서 수출과 내수 기업 모두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특히 3월 공매도 재개 이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기대감이 커지면 외국인 순매수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정부가 적극 추진했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실망하긴 이르다”고 평가했다. 실제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약 100개 기업의 지난해 평균 주가 상승률은 4.1%로, 코스피(-9.6%)와 코스닥(-21.7%) 성과를 압도했다. 김 원장은 “밸류업은 하루아침에 시장 수익률을 개선하는 것이 아닌 만큼 정치적 혼란기에도 꾸준히 이어가야 할 정책”이라며 “정부도 법인세 감면뿐만 아니라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좀비기업 퇴출을 위해 시가총액이나 매출액 기준 등을 개정해 상장폐지 요건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중장기적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답을 자본시장에서 찾을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퇴직연금 등을 활용하면 노인 빈곤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층의 자산 증식을 통해 저출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김 원장은 “인구 감소세와 가계 자산의 높은 부동산 비중 등을 고려하면 자산 중심이 부동산에서 금융으로 점차 옮겨갈 것”이라며 “국내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채권투자를 할 수 있도록 연구원이 주제를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시장 변동성 확대…ETF 180조 돌파 속 기업 구조조정 가속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재테크 2025.01.22 08: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발표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락을 보였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기차·배터리 등 주요 수출 업종의 불확실성이 증폭됐다. 국내 금융권은 트럼프發 시장 변화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은행들은 업종별 대출 한도 조정을 검토 중인 한편, 금융당국은 좀비기업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요건 강화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ETF 시장은 180조원을 돌파하며 시장 변동성 장세에서 분산투자 수단으로 부상 중이다. ■ 금융권 대출 관리 본격화 국내 은행권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업종별 영향도를 반영해 기업대출 한도 재조정에 나선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배터리·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수출 업종의 수익성 저하와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 상장폐지 기준 대폭 강화 금융당국이 시가총액과 매출액 등 상장폐지 요건을 전면 개편한다.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은 현행 50억원에서 단계적으로 500억원까지 높아진다. 이에 따라 코스피 62개사, 코스닥 137개사 등 199개사가 상장폐지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ETF 시장 급성장세 지속 국내 ETF 시장이 18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주식과 저평가된 국내 반도체주 등에 자금이 몰리면서 지난해 말 170조원 돌파 이후 한 달여 만에 10조원 넘게 증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ETF 시장 규모가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관세 리스크 최소화”…은행, 기업대출 업종별 한도 조정 검토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요약: 주요 시중은행들이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업종별 영향도를 분석해 기업대출 한도를 재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배터리·자동차·반도체 업종의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 - 투자 인사이트: 취약 업종으로 지정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될 위험성이 있다. 재무구조가 탄탄한 우량기업 중심의 투자가 바람직하다. 2. “상폐 후보만 200곳… 좀비기업 빠르게 솎아내 밸류업 지원사격”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의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코스피 62개사, 코스닥 137개사가 퇴출 위험에 직면했다. 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투자 인사이트: 기업 선별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재무건전성과 시장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ETF를 통한 분산투자도 대안으로 고려해볼 만하다. 3. 쑥쑥 크는 ETF 시장… 순자산 180조 넘었다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요약: 해외 주식과 저평가된 국내 반도체주 등에 자금이 몰리며 ETF 시장이 성장세를 보인다. 올해 시장 규모는 2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 투자 인사이트: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ETF를 활용한 분산투자 전략이 유효하다. 특히 업종 ETF를 통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트럼프 발언에 환율 출렁… 원달러 1439원 마감 -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에 환율이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당분간 1450원대에서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 투자 시사점: 수출기업 투자시 환헤지 여부와 비중에 따른 기업별 실적 차별화에 주목해야 한다. 5. ‘전기차 보조금’ 폐지 추진… 韓, 차·배터리 후폭풍 우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지하고 IRA 관련 자금 지출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국내 전기차·배터리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 투자 시사점: 전기차·배터리 관련 종목의 비중 축소를 검토하되, IRA 전면 폐지보다는 부분 수정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6. 中 공세에 수요 침체까지… “삼성전자, 1분기 낸드 생산 25% 줄일 듯” -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낸드플래시 생산을 대폭 감축할 예정이다. 중국발 저가 공세와 수요 침체가 주요 원인이다. - 투자 시사점: 반도체 업황 회복 지연으로 실적 부진이 우려되나, 감산을 통한 수급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중장기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 [오늘의 용어] 1. 보편관세(Universal Tariff): 모든 수입품에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관세다. 트럼프는 10~20%의 보편관세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수입물가 상승을 통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우려되나,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제조업 부활과 자국 기업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ETF 투자전략: 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한 투자 방식으로,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 분산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업종 ETF는 특정 산업군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가능하면서도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목 포인트] 1. 시장 변동성 대응 전략: 트럼프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만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필요하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의 경우 환율 리스크를, 전기차·배터리 등 IRA 수혜주는 정책 리스크를 점검해야 한다. 업종 ETF를 활용한 분산투자로 개별종목 리스크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기업 건전성 점검 강화: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기업 선별이 더욱 중요해졌다. 시가총액, 매출액 등 기본적 요건과 함께 재무구조와 실적 전망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특히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업황 부진이 지속될 수 있어 중장기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 [키워드 TOP 5] 시장 변동성 확대, ETF 분산투자, 업종 차별화, 기업 건전성, 리스크 관리 -
트럼프발 보편관세 공포 vs. IRA 수혜 종료…증시 대변동 예고 [AI PRISM*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1.22 08: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국발(發) 보편관세 도입에 대한 우려가 한국 주식시장을 덮쳤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멕시코·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차 전지 업종이 10% 넘게 급락했다. 포스코퓨처엠(-9.88%), SK아이이테크놀로지(-7.63%) 등이 직격탄을 맞았고, 삼성전자는 1분기 낸드 생산량을 25% 감축하기로 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새 1432원에서 1443원까지 11원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환율은 다시 143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통상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해서도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연계해 보편 관세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통상압박 본격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국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나 FTA 재협상과 연계해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는 중국의 우회 수출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2차 전지株 직격탄 IRA 수혜 종료 우려로 2차 전지 관련주가 급락했다. 포스코퓨처엠(-9.88%), SK아이이테크놀로지(-7.63%), 엘앤에프(-5.68%)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북미 시장 진출을 준비하던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 환율 변동성 확대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432.9원에서 1443.9원까지 11원 급등했다가 1439.5원에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0.8% 하락한 108.44를 기록했다. 미국채 2년물 금리는 4.2%대로 하락하며 변동성이 커지는 중이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보편 관세 오래 안 끌 것… 韓 방위비 등 협상 카드로 쓸듯”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국 수입품에 10~20%의 보편관세를 조만간 도입할 전망이다. 한국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나 FTA 재협상과 연계해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는 중국의 우회 수출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투자 전략: 단기적으로 수출 대형주 비중 축소가 불가피하다. 국내 매출 비중이 70% 이상인 내수주나 저베타 가치주로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하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저점 매수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2. “하루 만에 천당에서 지옥으로…트럼프 발언에 2차 전지株 줄줄이 급락”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IRA 수혜 종료 우려로 2차 전지 관련주가 급락했다. 포스코퓨처엠(-9.88%), SK아이이테크놀로지(-7.63%), 엘앤에프(-5.68%)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북미 시장 진출을 준비하던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 투자 전략: 단기 급락 시 기술 경쟁력 상위 5개사 중심으로 분할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 특히 글로벌 점유율 상위 기업이나 국내 시장 비중이 높은 기업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당분간 관망이 바람직하다. 3. “트럼프 발언에 환율 출렁…원달러 1432원에 마감”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432.9원에서 1443.9원까지 11원 급등했다가 1439.5원에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0.8% 하락한 108.44를 기록했다. 미국채 2년물 금리는 4.2%대로 하락했다. - 투자 전략: 수출 기업은 선물환 비율을 70% 이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은 원가율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 내수 중심의 저환율 수혜주나 고배당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상폐 후보만 200곳…좀비 기업 빠르게 솎아 내 밸류업 지원사격” - - 핵심: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이 현행 5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10배 강화된다. 매출액 기준도 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상향한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199개사가 퇴출 위기에 놓였다. - 투자 전략: 시총 500억 원 미만이면서 매출액도 기준 미달인 기업은 보유를 자제해야 한다. 실적과 재무 구조가 견실한 중소형 가치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中 공세에 수요 침체까지…삼성전자, 1분기 낸드 생산량 25% 감소할 듯 - - 핵심: 삼성전자가 1분기 낸드 웨이퍼 투입량을 월 56만 장에서 42만 장으로 25% 줄인다. 12라인과 평택 P1의 구형 낸드는 10만 장에서 5만 장으로 급감한다. SK하이닉스 등도 감산에 동참할 전망이다. - 투자전략: 반도체 업황 회복이 하반기 이후로 지연될 수 있어 단기 매수는 신중해야 할 시점이다. 286단 낸드나 HBM 등 첨단 제품 생산이 가능한 기업 위주로 접근이 유효하다. 6. 쑥쑥 크는 ETF 시장…순자산 180조 넘었다 - - 핵심: ETF 순자산이 180조 2036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12거래일 만에 6조 6397억 원이 순유입됐다.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은 38조 2억 원으로 2조 5235억 원 증가했다. - 투자전략: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레버리지형 ETF는 자제하고 배당형·가치형 ETF 비중을 높여야 한다. KOSPI200이나 K-신재생에너지 등 대표 지수 ETF도 분할 매수가 유효하다. [오늘의 용어] 1. 보편관세(Universal Tariff): 특정 조건이나 예외 없이 모든 수입품에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관세를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20%의 보편관세를 검토 중이다. 수입품 가격 상승과 교역국 보복으로 인한 추가 관세 위험이 있어 수출기업은 원가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 실제 도입 시 국내 수출기업의 영업이익률은 2~3%p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2. 기술적 감산(Technical Production Cut): 생산량은 줄이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방어하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구형 낸드 생산은 줄이는 대신 286단 V낸드와 같은 첨단 제품 생산을 늘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주목 포인트] 1. 통상위기 본격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편관세 도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출기업들의 실적 하향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대미 수출의존도가 70%를 넘는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된다. 현재 주요 수출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3%p 하락이 예상되며, 멕시코·캐나다를 통한 우회수출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2. 시장구조 대변혁: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199곳이 새 상장폐지 기준에 저촉됐다. 반면 ETF 시장은 급성장해 순자산 180조 원을 돌파했다. 시장의 자금이 ETF나 시총 1000억 원 이상 중소형 가치주로 이동하는 등 투자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3. 업종별 희비 엇갈려: IT·자동차·2차전지 등 수출주가 직격탄을 맞은 반면 금융·유통·음식료 등 내수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특히 기술 경쟁력을 갖춘 대형주나 배당·가치형 ETF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종목 선별이 더욱 중요해졌다. [키워드 TOP 5] 통상리스크, 기술적감산, 구조조정가속화, ETF순유입, 업종차별화 -
코스피 시총 200억 미달땐 내년 퇴출된다
증권 국내증시 2025.01.21 17:42:19금융 당국이 증시 저평가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좀비기업을 대거 퇴출하기 위해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 요건을 최대 10배 강화한다. 공모가를 부풀린 뒤 상장 직후 매도하는 행태를 막기 위해 의무 보유를 약속한 기관투자가에 최대 40%까지 공모주를 우선 배정하는 등 기업공개(IPO) 시장도 손질한다. 증시 입구는 좁히고 출구는 넓혀 국내 증시의 밸류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자본시장연구원 등은 ‘지속적인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IPO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 공동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PO 제도 개선 방안’과 ‘상장폐지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 당국은 먼저 코스피 상장폐지 기준 중 하나인 시가총액 요건을 현행 50억 원에서 2026년 200억 원, 2027년 300억 원, 2028년 500억 원으로 10배 인상한다. 코스닥은 4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단계적으로 높인다. 시가총액 요건은 이의 제기를 할 수 없는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인 만큼 이르면 내년 2월 중 시가총액 200억 원 이하 기업은 즉시 상장폐지 될 수 있다. 또 다른 상장폐지 요건인 매출액 기준은 코스피의 경우 50억 원에서 300억 원, 코스닥은 3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확대한다. 단계적 상향 조정이 모두 마무리될 경우 지난해 실적 기준 코스피 62개사, 코스닥 137개사 등 199개사가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2회 연속 감사 의견이 미달돼도 즉시 상장폐지한다. 아울러 코스피·코스닥·코넥스로 이뤄진 주식시장 체계를 재편하는 방안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7월부터 기관투자가 배정 물량의 30~40% 이상을 의무보유 확약 기관에 우선 배정하는 등 IPO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기관이 상장 직후 공모주를 매도해 주가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금융 당국이 증시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려는 것은 상장은 쉬운데 퇴출은 어려운 구조가 국내 증시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고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최근 5년 동안 국내 증시의 상장회사 수는 17.7% 늘어난 반면 주가는 3.8% 오르는 데 그쳤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시가총액과 주가지수 상승률 괴리가 큰 비대칭적인 상황”이라며 “제도 개선을 통해 긴 호흡으로 꾸준히 자본시장 밸류업 모멘텀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환율이 韓경제 최대변수…엔화 흐름 주목을"
증권 국내증시 2025.01.21 17:22:59“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경제에서 가장 불안한 요인이 환율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달러화 강세가 심해진다면 일본 중앙은행(BOJ)의 금리 인상 속도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일본 엔화가 달러 강세를 제어하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투자를 늘릴 수 있습니다.”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 위치한 연구원에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위협이 커질수록 환율 상승과 함께 수출기업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 원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를 거쳐 이화여대 경제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자본연은 1997년 한국거래소·한국금융투자협회 등이 투자해 만든 연구기관이다. 김 원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국의 차별화된 성장세와 무역 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이 달러화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대중(對中) 관세로 인한 위안화 약세가 원화 약세를 부추길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다만 변수는 BOJ의 금리 인상 속도다. 시장에서는 오는 24일 BOJ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원장은 “BOJ가 어느 정도 금리를 올리게 되면 달러화 강세가 약해지는 만큼 엔화가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발 시장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게 그의 진단이다. 관세 부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 정책에 따른 재정적자 우려 등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5%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다. 채권금리 상승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감소와 함께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기업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김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공약을 실천하는지를 지켜보면서 경제 변화를 예측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올해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낙관적 톤의 전망을 내놨다. 작년의 부진을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밸류에이션(내재가치 대비 주가 수준), 기초체력(펀더멘탈), 수급 등을 모두 따져봤을 때 국내 증시의 상승 여력이 괜찮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코스피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4배, 주가수익비율(PER)은 12.6배 등으로 역사적 저점에 해당되는 매력적인 구간”이라며 “올 하반기 반도체 경기와 내수가 회복되고, 중국 경기도 반등하면서 수출과 내수 기업 모두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특히 3월 공매도 재개 이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기대감이 커지면 외국인 순매수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정부가 적극 추진했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실망하긴 이르다”고 평가했다. 실제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약 100개 기업의 지난해 평균 주가 상승률은 4.1%로, 코스피(-9.6%)와 코스닥(-21.7%) 성과를 압도했다. 김 원장은 “밸류업은 하루아침에 시장 수익률을 개선하는 것이 아닌 만큼 정치적 혼란기에도 꾸준히 이어가야 할 정책”이라며 “정부도 법인세 감면뿐만 아니라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좀비기업 퇴출을 위해 시가총액이나 매출액 기준 등을 개정해 상장폐지 요건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중장기적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답을 자본시장에서 찾을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퇴직연금 등을 활용하면 노인 빈곤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층의 자산 증식을 통해 저출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김 원장은 “인구 감소세와 가계 자산의 높은 부동산 비중 등을 고려하면 자산 중심이 부동산에서 금융으로 점차 옮겨갈 것”이라며 “국내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채권투자를 할 수 있도록 연구원이 주제를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상폐 후보만 200곳…좀비기업 빠르게 솎아내 밸류업 지원사격
증권 국내증시 2025.01.21 17:21:432022년 10월 상장폐지 요건을 완화했던 금융 당국이 불과 2년여 만에 정책 기조를 180도 바꾼 것은 좀비기업을 적시 퇴출하지 않고서는 밸류업 정책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국내 상장기업 시가총액은 2288조 원으로 미국(9경 968조 원) 대비 40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상장기업 수는 2478개사로 미국(4044개사)의 60% 수준에 달한다. 한국보다 시가총액이 1000조 원 이상 많은 대만(3492조 원)보다도 상장사가 732개나 많다. 이처럼 최근 상장사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기업·투자자 보호만 강조하면서 부실기업 상장폐지에 소극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중론이다. 실제 시가총액과 매출액 요건은 각각 2009년, 2003년 도입 이후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았고 최근 10년간 두 요건으로 상장폐지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감사 의견 미달도 상장폐지 대상이나 2차·3차에 걸쳐 개선 기회를 부여하면서 실효성이 크게 떨어졌다. 상장폐지 요건 자체가 낡았을 뿐 아니라 당국도 느슨하게 운영한 셈이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거래정지 기업 수는 코스피·코스닥 합산 83곳으로 자본 배분 비효율성, 시장 전반의 신뢰도 저하, 주가 상승 제한 등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결국 당국은 상장사를 적절하게 퇴출하기 위해 시가총액 요건을 3년간 3단계에 걸쳐 최대 500억 원(코스닥 300억 원)까지 확대하고 매출액 요건도 300억 원(코스닥 100억 원)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데 매출액이 낮은 기업 특성을 고려해 시가총액이 1000억 원(코스닥 600억 원) 이상이면 매출액 미달 상장폐지 조건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금액 기준은 미국 등 주요국 수준을 참고했다. 최종 상향 조정이 마무리되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코스피 788개사 중 62개사(7.9%), 코스닥 1530개사 중 137개사(8.9%)가 요건에 미달된다. 앞으로 3~4년 동안 기업가치 제고(밸류업)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시장 여건이 악화되면 퇴출 대상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일단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 시장에서 최대한 빠르게 퇴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 5년 동안 상장폐지된 사례 71건 중 62건은 사유 발생부터 최종 퇴출까지 1년 이상이 걸렸다. 앞으로는 이의 신청 시 코스닥 개선 기간은 현행 1년을 유지하되 코스피는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 실질 심사는 코스피에서 최대 4년(2+2)에서 최대 2년(1+1), 코스닥에서는 최대 2년에서 최대 1.5년으로 축소한다. 코스닥 실질 심사의 경우에는 2심과 3심을 합쳐 2심제로 운영한다. 1심 결과가 명확하면 추가 개선 기간을 부여하지 않는다. 형식·실질 사유가 중복 발생하면 병행 진행하다가 하나라도 먼저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이를 따르기로 했다. 현재는 실질 심사를 중단한 후 개선 기간을 먼저 부여한 뒤 이를 해소하고 다시 실질 심사를 진행하는 등 절차 지연의 문제가 있었다. 코스닥에 이어 코스피 상장사도 인적분할 후 신설 법인을 상장할 때 존속법인이 매출액·당기순이익 등 최소 요건 등을 충족하는지 실질 심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상장폐지 제도 개선은 별다른 법률 개정 없이 한국거래소 세칙·규정만 바꿔 당국 의결을 거치면 되는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 개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 시가총액 미달은 내년부터, 매출액 미달은 내후년부터 강화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상장사들이 대응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부 상장사는 최근 3년 동안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적이 없는 데다 감사 의견에 문제가 없고 배당마저 꾸준히 이어가고 있지만 시가총액 기준에는 못 미친다. 이날 김준만 코스닥협회 상무는 “매출이 700억 원대라도 시장 관심을 받지 못해 시가총액이 300억 원에 못 미치는 건실한 기업도 퇴출될 수 있다”며 “시가총액 상장폐지라도 이의 신청 기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는 만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완책을 마련했다. 상장폐지 기업의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을 활용하고 상장폐지 사유로 거래정지될 경우 투자자에 대한 정보 제공을 확대하도록 개선 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시하도록 했다. -
[AI PRISM·부동산 투자자 뉴스] 대기업 투자 축소와 규제 완화… 부동산 시장 재편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1.21 09: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용산구 일대가 대규모 신산업 거점으로 변모한다. 서울시의 규제 완화로 강북권 재개발도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의 투자 축소로 산업단지와 배후 상권이 흔들리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희비가 뚜렷하다. ■ 용산 나진상가, 1.5만㎡ 신산업 거점화 블리츠자산운용이 용산구 한강로 일대 나진상가 15·17·18동을 신산업 거점으로 개발한다. 1만 4846㎡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 신산업 업무시설을 짓는다. 연면적의 30% 이상을 신산업 혁신 용도로 채우고 주변 상가군과 연결되는 4~6개의 공중보행 통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 입체공원으로 강북 개발 ‘청신호’ 서울시가 정비사업 시 입체공원 도입을 허용하면서 강북권 재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첫 적용 대상인 미아동 130번지(7만 1000㎡)는 4500㎡의 공원면적 중 절반만 입체 공원으로 전환해도 건축 가능 연면적이 5000㎡ 늘어난다. 내년 2월부터는 신속통합기획과 구역 지정 심의를 동시에 진행하는 ‘선심의제’도 도입된다. ■ 대기업발 투자한파 ‘비상’ 주요 대기업의 투자 축소가 산업단지와 배후 부동산 시장을 흔들고 있다. 삼성전자의 평택 P4 공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하청업체들은 잇따라 철수 중이다. 롯데케미칼의 2조원 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맡은 롯데건설의 매출도 감소세다. 노후 공장 매각도 늘어나는 양상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용산 나진상가 15·17·18동, 최고 26층 신산업 업무시설로 개발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요약: 블리츠자산운용이 용산 한강로 일대 나진상가 1만 4846㎡ 부지를 신산업 거점으로 개발한다.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에 연면적 30% 이상을 신산업 혁신용도로 채운다. 4~6개의 공중보행 통로 설치로 주변 상권과 연계성도 높이고 2026년 8월 착공이 목표다.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공중보행 통로로 주변 상권과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용산 전자상가 일대의 밸류업이 기대된다. 신산업 거점 조성으로 임대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착공 전까지 주변 부동산 가치도 단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 서울시 ‘입체공원’ 규제철폐, 강북 미아동 재개발에 첫 적용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요약: 서울시가 정비사업에 입체공원을 도입한다. 미아동 130번지는 공원면적 절반을 입체공원으로 전환해 연면적 5000㎡가 늘어난다. 내년 2월부터는 선심의제 도입으로 사업기간도 7개월 단축될 예정이다.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강북권 정비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입체공원 적용이 가능한 다른 재개발 구역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업기간 단축으로 투자금 회수 기간도 줄어들 전망이다. 3. 반도체·화학 투자 위축에…건설사도 ‘먹거리’ 걱정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요약: 삼성전자 평택 P4 공장 완공과 함께 하청업체들이 철수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2조원대 석유화학단지 시공을 맡은 롯데건설 매출도 감소세다. 대기업 투자 위축이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산업단지 임대료 하락과 공장 부지 매각이 늘어나면서 배후 부동산 가치도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대기업 공장 인근 자산은 당분간 관망이 필요하다. 신규 투자는 철저한 실사 후 진행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관세정책 우려·공급망 수혜 공존 - - 핵심 요약: 트럼프 보호무역으로 관세율 인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생산기지 이전 수요도 예상된다.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강화되면서 국내 산업구조 재편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산업단지와 물류 부동산의 수요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새로운 산업구조에 맞는 부동산 상품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5. 트럼프 리스크 확대에…달러 확보 나선 기업들 - - 핵심 요약: 기업 외화예금이 12월에만 31억 7000만 달러 늘었다.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들의 달러 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1470원까지 상승했다.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환율 변동성 확대로 부동산 투자 시기 선택이 중요해졌다. 외국계 자본의 국내 부동산 투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환율 안정화 시점까지 투자 결정을 미루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6. ‘노인 나이 70세로 올리면 재정 年7.7조 절감’ - - 핵심 요약: 노인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올리면 연간 7.7조원의 재정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계기로 노인 연령 상향을 본격 검토한다. 기초연금 등 복지제도 전반의 변화가 예상된다.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시니어 타운 등 노인 맞춤형 부동산 개발 계획의 수정이 필요하다. 수요층 연령대가 상향 조정될 수 있어 상품 기획 변경도 검토해야 한다. 은퇴자 주거단지의 타깃층도 재설정이 불가피하다. [오늘의 용어] ▶ 입체공원: 정비사업에서 민간 부지나 건축물 상부에 조성하는 공원이다. 의무 공원면적으로 인정받아 추가 연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서울 미아동 130번지가 첫 적용 사례로, 건축 연면적이 5000㎡ 이상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주목 포인트] 1. 용산 나진상가 개발 효과: 용산 나진상가 일대가 신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블리츠자산운용이 1만 4846㎡ 부지에 최고 26층 규모 업무시설을 짓는다. 공중보행통로 설치로 주변 지역과 연계성도 강화된다. 2026년 착공을 앞두고 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 강북권 재개발 사업성 개선: 강북 재개발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서울시가 도입한 입체공원 제도로 건축 연면적이 대폭 늘어난다. 선심의제 시행으로 사업기간도 7개월 단축된다. 미아동을 시작으로 다른 정비구역으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3. 산업단지 시장 변화: 산업단지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대기업 투자가 줄면서 산업단지 임대료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인다. 삼성전자와 롯데케미칼 등 주요 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감소했다. 배후상권 부동산 가치도 하락이 우려 지점이다. [키워드 TOP 10] 용산 나진상가, 신산업 거점, 공중보행통로, 입체공원, 강북 재개발 -
코스피 시총 500억 미달시 상장폐지…상장사 퇴출 속도 낸다
증권 국내증시 2025.01.21 09:30:00정부가 상장폐지 요건이 되는 시가총액 기준을 16년 만에 대폭 상향조정하고, 2회 연속 감사의견이 거절된 기업에 대해 즉시 퇴출하는 등 상장폐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를 확대해 공모 시장도 개선한다. 시장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상장사 수로 증시 부진이 심화되자 정부가 기업·투자자 보호에서 시장 효율성 향상으로 방향키를 튼 것이다. 2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자본시장연구원 등은 ‘지속적인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IPO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 공동세미나’를 열고 ‘IPO 제도개선 방안’과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 시장은 상장기업 수나 시가총액이 급격히 늘었으나 시장 퇴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기업 가치나 성장성 등 질적 발전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최근 5년 동안 한국 상장회사 증가율은 17.7%로 미국(3.5%), 일본(6.8%), 대만(8.7%) 등을 압도하지만 주가 상승률은 3.8%로 미국(82.6%), 일본(65.4%), 대만(110.4%)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동안 정부는 상장 제도를 기업에 회생기여를 부여하고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운영해왔다. 이에 최근 5년 동안 연 평균 99개사가 새로 진입했으나 퇴출은 25개사에 그치면서 시장 비효율성이 크게 증가했다. 상장기업 수 대비 시가총액을 살펴보면 한국은 9000억 원으로 미국(22조 5000억 원)은 물론이고 일본(2조 3000억 원)이나 대만(2조 원)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정부는 먼저 지나치게 낮게 설정돼 있는 시가총액·매출액 등 재무적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가총액은 2009년, 매출액은 2002년 이후 한 번도 기준이 바뀌지 않아 이로 인한 상장폐지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다. 밸류업 노력을 하지도 않고 성장 가능성도 낮은 기업들이 상장 상태만 유지하면서 증시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를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코스피는 시총 기준이 50억 원에서 500억 원, 코스닥은 4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된다. 시총 미달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형식적 상장폐지 요건인 만큼 기준 이하 상태가 30일 지속되면 관리종목, 이후 90일 동안 연속 10일 또는 누적 30일 미충족되면 즉시 상장폐지 된다. 최종적으로 상향 조정이 완료되면 전체 코스피 상장사 788개사 중 62개사, 코스닥 상장사 1530개사 중 137개사가 기준 미달로 퇴출 대상이 된다. 다만 지난해 말 기준인 만큼 최종 퇴출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감사의견 미달 사유가 발생한 이후 다음 사업연도에 감사의견이 미달돼도 즉시 상장폐지한다. 그동안엔 이의 신청이 허용되는 만큼 다음 또는 다다음 사업연도 감사의견이 나올 때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면서 다소 완화적으로 요건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심사를 지연하기 위해 고의로 감사의견 미달을 받는 사례도 발생했다. 상장폐지 심사 기간도 단축한다. 코스피는 형식적 사유로 이의신청을 했을 때 개선기간을 2년에서 1년, 실질심사는 최대 4년(2+2)에서 최대 2년(1+1)으로 단축한다. 코스닥 실질심사도 2년(1~3심 합산)에서 1.5년(1~2심 합산)으로 축소한다. 상장폐지 요건 강화와 절차 단축 등으로 퇴출기업이 증가하면서 투자자 보호 필요성도 커졌다. 이에 금융투자협회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K-OTC를 활용해 상폐 주식 거래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상장폐지기업부를 신설하고 해당 기업은 6개월 동안 거래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IPO 시장은 단기차익 투자 위주로 운영되면서 공모가와 상장일 이후 주가 흐름이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장기 투자를 해야 하는 기관마저 배정받은 공모주를 상장 직후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에 수요 예측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면서 적정 공모가 산정이 이뤄지지 않아 주가 흐름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정부는 기업가치 기반 투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중 40% 이상을 확약을 한 기관에 우선 배정한다. 지난해 평균 19%인 의무 확약 비중을 높인다는 것이다. 확약 물량이 40%에 미달하면 주관사가 공모물량의 1%(상한금액 30억 원)를 취득해 6개월 동안 보유해야 한다. 올해 7월부터 연말까지는 30%로 시범 도입하다가 내년부터 40%를 적용한다. 확약 위반자는 수요예측에 참여를 제한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제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업가치 평가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규모 사모펀드나 투자일임사가 수요예측에 참여하면서 시장이 과열되는 양상도 문제다. 그동안엔 고유재산만 따졌으나 앞으로 펀드·일임재산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사모운영사 69개, 일임사 55개 등을 제외키로 했다.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시가총액과 매출액 요건을 실효성 있는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상장폐지 심사 단계와 개선기간 부여 한도를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우리금융 회장, 해외투자자에 'K금융 세일즈'
산업 기업 2025.01.19 14:17:08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해외투자자들에게 한국 경제의 투자 매력을 어필했다. 비록 현직 대통령 구속 등으로 정치 상황이 불안정하지만 일시적인 상황일 뿐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밸류업 정책 유지 의지도 강조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 회장은 이달 17일 존 코노턴 베인캐피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하나금융이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국내 금융·외환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고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사는 또 전략적 협업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로 했다. 임 회장은 이날 해외투자가들에게 서한을 보내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임 회장은 서한에서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높은 정치적 성숙도를 바탕으로 우리금융을 더욱 강하고 견실한 금융 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우리금융을 비롯한 밸류업 공시 기업들의 강력한 이행 의지 등에 비춰볼 때 한국의 밸류업 정책은 변함없이 일관되게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금융은 은행 지주사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면서 성장 잠재력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덧붙였다. -
[AI PRISM*주간 CEO 뉴스] 트럼프 ‘대외수입청’ 카드로 글로벌 통상·기술 질서 대변혁 예고…기업 생존전략 재편 시급
산업 기업 2025.01.19 09:2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이번 주(2025.1.13~1.18) 산업계 분석] 이번 주 글로벌 산업계는 트럼프 당선인의 잇따른 통상정책 구상 발표로 근본적인 변화의 조짐이 감지됐다. 최대 50% 보편관세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대외수입청 설립과 해외기업 투자 수수료 부과라는 파격적 구상까지 등장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관세-안보 연계 정책이 부상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대미 진출 전략도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기술규제 강화 움직임이 가시화됐다. AI·반도체 기업 27곳이 추가로 거래 제한 명단에 오르고 HBM용 D램 규제까지 확대되며 글로벌 기술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주 후반 삼성전자가 임원 성과급의 자사주 지급을 결정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주주가치 중심 경영 전환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이번 주 주목할 트렌드] ■ 글로벌 통상질서의 패러다임 전환 최대 50% 보편관세와 대외수입청 설립 구상이 연이어 발표되며 글로벌 통상질서의 근본적 변화가 예고됐다. 특히 해외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면서 기업들의 글로벌 전략 재편이 시급해졌다. 무엇보다 관세와 안보를 연계하는 새로운 압박 전략이 부상하며 동맹국 기업들의 리스크도 커지는 상황이다. ■ 기술패권 경쟁의 전선 확대 바이든 행정부가 27개 AI·반도체 기업을 거래제한 명단에 추가하며 대중 기술규제가 강화됐다. 규제 대상이 14nm/16nm급 반도체로 확대되고 HBM용 D램까지 포함되면서 AI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대체 공급망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 혁신 가속화 삼성전자가 임원 성과급의 자사주 지급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 혁신이 본격화됐다. 특히 주가 하락 시 지급량이 감소하는 파격적 제도를 도입해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트렌드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CEO 핵심 뉴스] 1. 美 보편관세 최대 50%로… 동맹 반발땐 ‘안보 우산’ 축소해야 (1.13) - 기사 바로가기: - 주간 맥락: 트럼프 경제팀의 통상정책 구상이 처음 공개되며 글로벌 산업계에 충격을 줬다. 관세와 안보를 연계한 새로운 압박 전략이 등장하면서 동맹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 CEO 인사이트: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의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 관세 리스크 대응과 함께 안보 연계 압박에 대비한 복합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 2. 中에 ‘美제품 2000억弗 사라’ 압박… 동맹에도 관세로 ‘조공’ 요구 (1.14) - 기사 바로가기: - 주간 맥락: 트럼프의 보호무역 기조가 '조공 시대'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구체화됐다. 국가별·산업별로 차별화된 요구가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불가피해졌다. - CEO 인사이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비한 종합적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미국 시장의 수익성 분석과 투자 전략 재검토가 시급하다. 3. 美, 中 AI업체 등 27곳 무더기 거래 제한…화웨이 지원 의혹 ‘소프고’ 포함 (1.16) - 기사 바로가기: - 주간 맥락: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기술규제가 AI와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됐다. 특히 HBM용 D램 규제 강화는 메모리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한다. - CEO 인사이트: 기술규제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대체 공급망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 4. 삼성 주가 떨어지면 임원 실질성과급도 줄어…실적 제고·밸류업 강화 (1.17) - 기사 바로가기: - 주간 맥락: 삼성전자가 임원 성과급의 자사주 지급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중심 경영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경영 패러다임 변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 CEO 인사이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전략 재정립이 필요하다. 책임경영 강화와 함께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번 주 CEO 참고 뉴스] 5. [만파식적] ‘중국 군사기업’ 명단 (1.13) - - 주간 맥락: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CEO 인사이트: 기업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특히 기술 동맹 관계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6. 美는 황금시장, 공짜 입성 안돼…취임 후 ‘천둥의 날들’ 보게될 것 (1.15) - - 주간 맥락: 미국의 통상정책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해외기업 투자에 대한 수수료 부과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며 기업들의 전략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 CEO 인사이트: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의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 특히 투자 수익성 분석과 리스크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주간 핵심 용어] 1.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 미국이 새롭게 구상 중인 관세·수입세 전담 기관이다. 해외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통상정책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2.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Restricted Stock Units):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주식보상제도다. 특정 기간 동안 매도를 제한함으로써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한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도입을 검토하면서 새로운 경영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3. 고대역폭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으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가진 차세대 메모리다. 미국이 HBM용 D램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 기술 경쟁력과 공급망 다변화가 기업 생존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 전략 -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시급해졌다. 시장별 차별화된 진입 전략 수립과 함께 관세 영향 시뮬레이션을 통한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특히 안보-통상 연계에 대비한 복합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2. 기술규제 대응 전략 - 미국의 대중 기술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HBM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 가속화와 함께 글로벌 기술 협력 네트워크 확대가 필요하다. 특히 규제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3. 기업가치 제고 전략 -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 혁신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성과연동형 보상체계 도입과 함께 책임경영 강화, ESG 경영 고도화 등 종합적인 가치 제고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중장기 성장 전략과 연계한 기업가치 향상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 [주간 핵심 키워드]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 기술패권 경쟁 심화, 주주가치 경영, 공급망 재구축, 리스크 관리 -
[AI PRISM*신입 직장인 뉴스] 디지털·첨단기술 역량 확보 경쟁 본격화…신입 취업시장 ‘새 바람’
산업 IT 2025.01.18 08:5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신기술·신사업 인재 확보에 나섰다. 전통 제조업체들도 숏폼 등 디지털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관련 일자리가 늘었다. 숏폼 전문 에이전시 숏뜨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의 맞춤형 광고·캠페인 제작 문의가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 기아는 인도에서 첫 현지 생산 전기차 ‘시로스’를 양산하고,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 D램 양산을 시작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기업들은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등 임직원과 기업의 성장을 연계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도 도입하고 있다. ■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수요 급증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전통 제조업체들이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SSD 캠페인’으로 34억 뷰를 달성했고, 현지 매장에서 15분 만에 제품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7년까지 글로벌 크리에이터 경제가 70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글로벌 시장서 기술력 입증 SK하이닉스가 2월부터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 D램을 양산한다. 이전 세대 대비 속도는 11% 빨라지고 전력효율은 9% 개선됐다. 생산성도 30% 이상 향상시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아는 인도 현지에 최적화된 전기차 ‘시로스’를 출시해 사전계약 1만 대를 돌파했다. 인도 전기차 시장이 2032년까지 연평균 22.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지 생산기지 확대도 추진 중이다. ■ 실적·주가 연계 책임경영 확산 삼성전자가 임원 성과급의 최대 100%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 1년 후 주가가 하락하면 지급 수량이 줄어드는 방식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SK하이닉스, 한화그룹도 유사한 제도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이다. 임직원과 기업의 성장을 연계해 ‘자발적 근로 의욕 고취→실적 제고→주가 상승→보상 확대’의 선순환을 추구하고 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해외 매출성장 1등 공신” 대기업도 숏폼 뛰어든다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이 숏폼 마케팅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삼성전자 SSD 캠페인은 34억 뷰를 달성했고, 현대차는 월드컵 챌린지로 99억 뷰를 기록했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경제는 2027년 707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 전략: 디지털 마케팅은 이제 모든 산업의 필수 역량이다. 숏폼 콘텐츠 제작과 SNS 마케팅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 취업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업종에 관계없이 디지털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2. 기아, 印서 ‘시로스’ 양산…“아태 수출 확대”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기아가 인도 첫 현지 생산 전기차 시로스를 출시했다. 사전계약 1만 대를 달성했고,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 전기차 시장이 2032년까지 연평균 22.4% 성장할 전망이다. - 전략: 신흥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해외 근무나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3. 삼성 주가 떨어지면 임원 실질 성과급도 줄어…실적 제고·밸류업 강화 ‘다중포석’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삼성전자가 임원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고, 주가 하락 시 지급량을 줄이는 제도를 도입했다. SK하이닉스, 한화그룹도 유사한 제도를 검토 중이다. 내년부터 일반 직원 대상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 전략: 기업들이 임직원의 주인의식과 책임경영을 강조하는 추세다. 회사의 성과와 개인의 보상이 직접 연계되는 만큼, 기업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SK하이닉스 ‘10나노 6세대 D램’ 다음달 세계 첫 양산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 D램 양산을 시작한다. 속도는 11% 향상되고 전력효율은 9% 개선됐다. 생산성도 30% 이상 높였다. - 전략: 첨단산업에서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신기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5. 국내서 닫은 지갑 日선 열어…“K특화상품 발굴해야 생존”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면세업계가 K뷰티, K푸드 등 한국 특화 상품 발굴에 나섰다. 기존의 명품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상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 전략: 산업 전반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상품 개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6. 대금정산 제때 안 한 쿠팡...공정위 제재 받는다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요약: 쿠팡이 납품대금 지연 지급으로 공정위 제재를 받게 됐다. 직매입 거래 정산기한 60일을 어겨 제재 절차가 진행 중이다. - 전략: 기업 운영에서 컴플라이언스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관련 규정과 법규를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오늘의 용어] 1. 숏폼(Short-form) 콘텐츠: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에서 주로 활용되며, MZ세대를 공략하는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영상 기반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으며,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2.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임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자사주에 일정 기간 매도 제한을 두는 주식을 말한다. 임직원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장기 성과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주목 포인트] 1. 디지털 전환과 신입 채용 트렌드 : 전통 제조업체들도 디지털 마케팅과 신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면서 관련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숏폼 콘텐츠 제작, SNS 마케팅,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이 필수 역량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입 구직자는 자신의 전공과 관계없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툴 활용 능력을 갖추는 것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 될 것이다. 2.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장 기회 : 국내 기업들이 인도 등 신흥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해외 근무나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외국어 실력과 더불어 현지 문화 이해,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이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등 임직원의 성장과 기업의 성장을 연계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어, 기업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개발이 필요하다. [키워드 TOP 5] 디지털 전환, 글로벌 진출, 신기술 경쟁, 책임경영, 차별화 전략 -
[AI PRISM*기업 CEO 뉴스] 韓기업 글로벌 혁신 가속…기술경쟁력·신시장 개척 과제
산업 기업 2025.01.18 08:5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삼성전자가 임원 성과급의 최대 100%를 자사주로 지급하고 주가 하락 시 지급량을 연동해 줄이는 파격적 제도를 도입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6세대 D램을 2월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기술 격차를 확대한다. 플랫폼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었다. 중국이 5.0% 성장률을 달성했으나 부동산 침체와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10~20% 보편관세 도입 가능성이 커지며 기업들의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리오틴토·글렌코어의 대형 M&A 추진은 미래 산업용 원자재 확보 경쟁이 본격화됨을 시사한다. ■ 책임경영 강화로 주주가치 제고 삼성전자가 임원 성과급의 최대 10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직급별로 상무 50%, 부사장 70%, 사장 80% 이상, 등기임원 100% 의무수령이 적용된다. 1년 후 주가가 하락하면 자사주 지급량도 줄어들며, 2~3년간 의무보유 기간을 두어 장기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 ■ 반도체 기술혁신 경쟁 가속화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 D램을 2월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 설계 기술 혁신과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의 신소재 적용으로 이전 세대 대비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켰다. 향후 HBM4, 아날로그 컴퓨팅인메모리(ACiM)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도 가속화된다. ■ 글로벌 플랫폼의 인도시장 공략 블라인드는 IT 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화를 가속화한다. 메타 인도법인 90%, 우버·페이팔·캐피탈원 등의 현지 법인에서도 90% 이상이 블라인드를 사용하고 있다. 타타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등 현지 대기업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영국·독일·싱가포르 등으로 순차 진출을 추진한다. [CEO 관심 뉴스] 1. 삼성 주가 떨어지면 임원 실 성과급도 줄어...실적 제고·밸류업 강화 ‘다중포석’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026년 1월부터 임원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며 주가 하락 시 지급량도 연동해 감소한다. 상무·부사장은 2년, 사장단은 3년간 의무보유 기간을 설정했다. - CEO 인사이트: 2월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 계획을 확정하고 3월까지 임원 보상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 ESG 연계 성과지표 비중을 30% 이상으로 설정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2. SK하이닉스 ‘10나노 6세대 D램’ 다음달 세계 첫 양산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요약: 2월부터 10나노급 6세대 D램 양산을 시작해 속도·효율·생산성을 모두 개선했다. HBM4 등 AI 메모리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 CEO 인사이트: 1분기 내 AI 반도체 전담 조직(500명+)을 신설하고 R&D 투자를 50% 확대해야 한다. 해외 연구소 4개 추가 설립과 글로벌 인재 200명 이상 영입이 시급하다. 3. 블라인드, 인도 법인 설립...글로벌 사업 본격 확장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요약: 인도 IT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공략한다. 메타 인도법인 90%, MS 인도법인 70% 이상이 이미 블라인드를 사용 중이다. - CEO 인사이트: 1분기 내 인도 현지 마케팅 조직을 구축하고, 현지 대기업으로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 2025년까지 영국·독일·싱가포르 등 3개국 이상 추가 진출이 필요하다. [CEO 참고 뉴스] 4. 中 5% 성장 턱걸이...올해는 내수부진·트럼프 스톰에 ‘암울’ - - 핵심 요약: 중국이 5.0% 성장을 달성했으나 부동산 개발투자는 10.6% 감소했다. 트럼프의 보편관세 도입 시 최대 93억 달러의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 - CEO 시사점: 2분기까지 중국 내 생산기지의 동남아 이전을 30% 추진하고 베트남·인도 등 대체 시장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채권·어음 등 중국 거래처 신용위험 재점검도 시급하다. 5. 구리 확보戰에...리오틴토·글렌코어 M&A 재점화 - - 핵심 요약: 1500억 달러 규모의 광산업계 M&A가 추진되며 미래 산업용 원자재 확보 경쟁이 본격화됐다. 구리 가격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 CEO 시사점: 상반기 중 전략 원자재 6개월분 이상 재고 확보가 필요하다. 구리·리튬 등 핵심 자원 장기계약 비중을 현재 40%에서 60%로 확대해야 한다. 6. 美 ‘301조 따라’ 中조선 무역제재 예고...中 ‘단호하게 맞설 것’ - - 핵심 요약: 미국이 중국 조선·해운 산업에 대한 301조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제재를 예고했다. 미중 통상갈등이 전방위로 확대될 전망이다. - CEO 시사점: 1분기 내 통상 분쟁 대응 TF를 신설하고 수출입 품목별 관세 영향도를 분석해야 한다. 현지법인 설립 등 우회 수출 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 [오늘의 용어] 1.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 기간 후 자사주를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주가와 보상을 연동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 의무보유 기간을 두어 장기 성과에 집중하도록 설계되며, SK하이닉스·두산 등이 도입했다. 2. 보편관세(Universal Tariff): 트럼프가 도입을 예고한 전 품목 대상 관세다. 수입품에 일률적으로 10~20%를 부과하며, 자동차(최대 25억 달러)·반도체(15억 달러)·배터리(12억 달러) 등 주력 수출품이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2024년 하반기 시행이 예상된다. [주목 포인트] 1.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 가속화 :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IT 인재가 집중된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블라인드의 사례처럼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현지화가 핵심 성공 요인으로 부상했다. 특히 메타·우버·페이팔 등 글로벌 기업 인도법인 직원의 90% 이상이 한국 플랫폼을 사용하는 등 한국 기업의 경쟁력도 입증되고 있다. 타타그룹, 릴라이언스 등 현지 대기업으로의 서비스 확장도 가시화되면서 인도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2. 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책임경영 확산 : 삼성전자의 자사주 성과급 도입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책임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세계 최초 10나노급 6세대 D램 양산 등 기술 혁신도 가시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주주가치 제고와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편관세 도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자재 확보와 공급망 재편 등 리스크 관리도 강화되는 추세다. 중국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생존 전략 수립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키워드 TOP 5] 기술혁신, 책임경영, 신시장개척, 리스크관리, 공급망재편 -
삼성 주가 떨어지면 임원 실질성과급도 줄어…실적 제고·밸류업 강화 '다중포석'
증권 증권일반 2025.01.17 17:57:32삼성전자가 임원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은 강력한 주가 부양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1년 뒤 주가가 떨어지는 만큼 자사주 지급 수량이 줄어들면 실질 성과급이 감소되는 만큼 임원의 경영 목표에 주가 관리를 강화한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 최소 2년 이상 의무 보유하도록 해 중장기 성과를 고려한 책임 경영이 가능한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원이 초과이익성과급(OPI) 중 자신이 부여받을 자사주 비중을 선택(상무 50%, 부사장 70%, 사장 80% 이상, 등기임원 100%)하고 약정을 맺는 것은 이달 말께다. 실제 자사주를 부여 받는 시기는 1년 후인 2026년 1월이다. 의무보유 기간도 있다. 상무와 부사장은 지급일로부터 1년 동안, 즉 2027년 1월까지 매도할 수 없다. 사장단은 2년 동안(2028년 1월) 매도가 불가능하다. 즉 지급 약정일 기준으로 상무와 부사장은 2년, 사장단은 3년 동안 매도가 제한된다. 자사주 실제 지급 시기는 내년 1월로 당시 주가에 따라 최종 수량이 달라진다. OPI의 자사주 지급 약정 체결 시기보다 내년 1월 주가가 같거나 상승하면 약정한 대로 자사주 수량이 지급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하락률에 따라 자사주 지급 수량이 줄어든다. 가령 1년 뒤 주가가 약정 당시보다 10% 하락할 경우 약정 때 10주를 주기로 했다면 10% 적은 9주만 지급되는 식이다. 주가 하락시 자사주 지급량까지 줄이는 제도는 업계에서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원의 업무 목표를 더욱 명확히 하는 등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업이익 등 경영 실적 외에도 주가 관리를 강화, 주주 중시 경영 기조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5만 3700원에 마감해 4개월째 ‘5만 전자’로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지난해 7월 8만 8800원을 찍은 후 줄곧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4만 99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에서 뒤처진 게 가장 큰 원인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3배로 경쟁사인 SK하이닉스(2.56배)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일부 임원의 자사주 매입은 전혀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다만 현재 삼성전자는 보유한 자사주가 없다. 2018년 보유 중이던(4조 8000억 원 규모) 자사주 전량을 소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별도로 3조~4조 원을 추가로 들여 이번 성과급 지급에 쓰일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2월 이사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도입을 검토 중인 성과급의 자사주 지급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로 불리며 재계에서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성과급을 주식으로 제공해 임직원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킬 수 있고 ‘자발적 근로 의욕 고취→실적 제고→주가 상승→보상 확대’라는 선순환을 유인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의 OPI 자사주 지급과 유사한 제도를 2023년에 이미 시행했다. 한화그룹은 연내 일부 계열사에 확대 도입할 예정이고, 두산그룹은 2022년부터 주요 계열사에서 시행하고 있다. 관심은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이 같은 초과이익성과급 주식보상제도를 일반 직원에게도 적용할지 여부다. 다만 직원을 위한 주식보상제도를 도입하는 경우 주식보상 선택은 의무 사항이 아닌 선택 사항이다. 또 직원의 경우 주가 하락에 따른 주식지급 수량 차감은 고려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사업부별 OPI 지급률도 확정해 공지했다. 지난해 큰 규모의 적자로 0%를 피하지 못했던 반도체(DS) 부문에서는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등 대부분이 연봉 14%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는 갤럭시 S24 판매 호조 영향으로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OPI 지급률이 44%로 책정됐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27%, 생활가전(DA)·의료기기·네트워크사업부의 OPI 지급률은 9%로 정해졌다. -
[AI PRISM*주식 투자자 뉴스] 獨 2년 연속 역성장…韓 내수침체에 금리인하 기대↑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1.17 09:32:16▲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경기 하강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고, 핵심 산업인 제조업(-3.0%)과 건설업(-3.8%)의 침체가 두드러졌다. 특히 기계와 자동차 등 핵심 분야의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세계 교역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비상계엄 이후 소비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백화점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고환율 부담으로 기준금리를 3%로 동결했으나, 내수와 고용이 급격히 꺾이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의 12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전망치 0.3%를 하회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높아졌다. CME 페드워치 기준 올해 2회 이상 금리인하 확률은 50%까지 상승했다. ■ 글로벌 경기 하강 압력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GDP가 전년 대비 0.2% 감소하며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제조업(-3.0%)과 건설업(-3.8%)의 침체가 두드러졌다. 기계와 자동차 등 핵심 산업의 생산이 감소하고 고금리와 에너지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2018년부터 이어진 산업생산 감소세가 이어지며 세계 교역 둔화가 우려된다. ■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 한국은행이 고환율 부담으로 기준금리를 3.0%로 동결했다. 원·달러 환율이 1450~1470원대를 오르내리는 등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와 고용이 급격히 꺾이고 있어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와 보조를 맞춰 5월 이후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 내수 경기 둔화 본격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소비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며 내수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 주가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백화점 3사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일 이후 각각 8.05%, 4.34%, 2.24%씩 하락하며 소비 위축을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독일 2년 연속 역성장...작년 GDP 0.2%↓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독일 GDP가 전년 대비 0.2% 감소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제조업(-3.0%)과 건설업(-3.8%) 침체가 두드러졌다. 2018년부터 이어진 산업생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 투자전략: 글로벌 교역 둔화에 따른 수출기업 리스크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기계 업종의 실적 둔화가 우려된다. 내수 중심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 2.한은, 기준금리 3% 동결...고환율 부담에 인하 보류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로 동결했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기록하는 등 고환율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내수와 고용이 급격히 꺾이며 향후 인하 가능성은 커졌다. - 투자전략: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성장주와 금융주의 반등이 예상된다. 다만 고환율이 지속되는 만큼 수출 관련 업종의 실적 개선 여부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 3. ‘밸류업도 소용 없네’...내수 한파에 백화점株 ‘침울’ - 기사 바로가기: - 핵심: 백화점 3사 주가가 모두 약세다. 롯데쇼핑은 8.05%, 신세계는 4.34%, 현대백화점은 2.24% 하락했다. 소비심리 악화로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 - 투자전략: 밸류업 계획에도 불구하고 단기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속도에 따라 실적 반등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 가시성이 확인될 때까지 관망이 필요하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내수침체에 공공부문 일자리도 감소 - - 핵심: 공공부문 일자리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올해 취업자 증가는 12만 명에 그칠 전망이다. 경기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고용 시장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투자전략: 경기방어주와 고배당주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 실적 가시성이 높은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 5.美 물가 안정세에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 - - 핵심: 12월 근원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5월 인하 개시를 점치고 있다. - 투자전략: 금리인하 수혜가 예상되는 성장주와 고배당 금융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실적 개선이 확인되는 종목 위주로 선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6. 美, 中 AI업체 등 27곳 무더기 거래 제한...기술 패권 경쟁 심화 - - 핵심: 미국이 중국의 AI·컴퓨팅 업체 25곳 등을 거래 제한 명단에 추가했다. 화웨이 지원 의혹을 받는 소프고도 포함됐다.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의 규제가 강화됐다. - 투자전략: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심화로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기술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혜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늘의 용어] 1. 역성장(Negative Growth): 한 나라의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독일은 2023년(-0.3%)에 이어 2024년(-0.2%)까지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핵심 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의 침체가 주요 원인이며, 높은 에너지 비용과 금리 부담이 경기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 2. 내수침체(Domestic Demand Recession): 국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는 현상을 말한다. 소비심리 악화, 고용 불안,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 백화점 3사의 주가 하락은 내수침체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로 평가된다. [주목 포인트] 1. 글로벌 경기 리스크 - 독일 경제가 2년 연속 역성장하며 세계 교역 둔화가 우려된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어 국내 수출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 유럽향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2. 금리인하 시그널 - 미국과 한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고환율을 우려해 동결을 택했으나, 내수와 고용이 급격히 악화되며 인하 압력이 커지고 있다. 금리인하 수혜가 예상되는 성장주와 배당주에 대한 단계적 매수가 유효하다. 3. 내수주 차별화 - 소비심리 급랭으로 유통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백화점주들의 밸류업 계획에도 불구하고 단기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필수소비재와 고배당 경기방어주 중심의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 [키워드 TOP 5] 글로벌경기침체, 금리인하기대, 내수불황, 고용악화, 실적리스크 -
美 투자 급증에 韓 증시 어려워도 증권사 실적은 고공행진
증권 국내증시 2025.01.17 06:00:00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4분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 해소와 해외 주식 거래대금 급증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흑자 전환을 넘어 목표 주가도 일제히 상향 조정되고 있다. 올해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이 확대되면서 호재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삼성증권(016360)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890억 원에서 2440억 원으로 29.10% 대폭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의 순이익도 1340억 원에서 1790억 원으로 33.58% 올렸다. 기존 영업이익과 순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2080억 원, 1560억 원을 각각 17.31%, 14.74% 상회하는 수치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 거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주식 수수료가 574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3% 성장할 것”이라며 “인수·자문 수수료는 60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 감소할 전망이지만 대형 인수금융 딜을 주관하면서 구조화금융 수익(400억 원)이 괜찮아 선방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가를 5만 9000원으로 6000원 올렸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 성향을 35% 내외로 가정해도 배당수익률이 8%를 넘을 것”이라며 “높은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리테일 중심의 영업 강화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업종 내 이익 안정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BNK투자증권은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006800)의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1만 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재작년 4분기 부동산 PF 처분 손실 반영의 기저 효과, 여의도 사옥 매각 등에 따라 2000억 원대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039490)에 대해서도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31%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순이익 전망치를 29%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2023년 4분기 저조한 실적을 냈던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해 ‘서학 개미’ 증가와 부동산 PF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V자’ 반등을 꾀하고 있다. 특히 5대 대형 증권사(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071050)·NH투자증권(005940)·삼성증권·키움증권)의 경우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재입성 가능성도 점쳐진다. 5대 증권사들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 당시 ‘동학 개미’ 열풍을 타고 영업이익 1조 원에 다가섰지만, 이듬해 글로벌 금리 인상과 증시 부진, PF 부실로 곧바로 고꾸라진 바 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부동산 PF를 포함한 국내외 투자 자산 관련 리스크 감소로 업황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밸류업 기조에 앞장서 주주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익 증가와 주주 환원의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업금융(IB) 영업이 재개돼 관련 수익이 개선되고, 하반기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부동산 관련 사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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