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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늘리는 금융株…'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 1개월 수익률 17% 돌파
증권 정책 2025.06.13 14:06:02KB자산운용은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7%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국내 대표 금융주를 엄선해 구성한 고배당 특화 상품으로, 증권·보험·은행 업종 내 고배당주를 담는다. ‘iSelect 코리아 금융 고배당 지수’를 기초지수로 금융지주, 은행, 증권, 보험업종에 속한 기업을 4개 팩터(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주가순자산비율(PBR), 시가총액)로 분류한 뒤 상위 기업을 선정해 총 13개 종목에 투자한다. 다만 팩터 상위 기업이어도 배당수익률을 우선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의 평균보다 낮은 기업은 최종 편입에서 제외한다. 주요 투자종목은 키움증권(11.02%), 신영증권(10.58%), DB손해보험(10.23%), 삼성증권(10.09%), NH투자증권(9.82%) 등이다. 국내 금융사들의 자본 건전성 개선과 배당 확대 흐름과 맞물려 우수한 수익률도 보이고 있다.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은 각각 17.41%, 28.07%로 집계됐다. 배당성향 공시 의무화와 주주환원 강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 등도 금융 고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금융지주,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으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기존의 고배당 ETF 대비 배당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며 “정부 주도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주주환원 확대와 저평가 해소를 기대할 수 있는 ETF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로봇 소프트웨어가 미래다”… 삼성전자, 엔비디아와 美 스타트업 ‘스킬드AI’ 합동 투자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6.13 08:26:1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삼성전자 로봇 시장 진출 본격화: 삼성전자가 미국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킬드AI’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산업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는 행보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엔비디아도 투자에 참여하면서 삼성전자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본격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 밸류업 열풍 속 메리츠 독주 행진: 메리츠금융그룹이 밸류업 모범 사례로 우뚝 섰다. 2년간 2조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통해 총주주수익률 194.4%를 달성하는 성적표를 내놓았다. 조정호 회장의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175.78% 치솟으면서 금융권 중심으로 밸류업의 순풍이 부는 분위기다. ■ 국내 경제 구조적 리스크 심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0.3%로 세계 2위를 기록하며 경제 변동성에 대한 취약성이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부동산 집중 부채 구조로 인한 잠재성장률 하락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정책 대응과 함께 내수 기업 투자 전략 전면 재검토가 시급한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미국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킬드A’에 1000만 달러(약 136억 원)를 투자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스킬드A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1억 달러, 세계 최대 AI칩 제조사인 엔비디아가 2500만 달러를 각각 투자하면서 총 45억 달러(약 6조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집중 공략하는 필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족 보행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가전·스마트폰·반도체를 주력으로 삼아 온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확보해 로봇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핵심 요약: 메리츠금융그룹이 2023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3086만 주, 약 2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실현을 보여줬다. 지난해 기준 메리츠의 총주주수익률(TSR)은 78.3%에 달했으며, 2023년 이후 누적 총주주수익률은 무려 194.4%를 기록했다.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면서 총 발행주식 수까지 감소하자 주당순이익(EPS)이 크게 증가한 결과다. 자사주 소각 기간 동안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175.78% 급등하며 올해 3월 사상 최고가인 12만 7400원을 돌파했다. - 핵심 요약: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AI 탭’ 출시를 통해 검색·쇼핑·로컬을 결합한 통합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AI 탭은 사용자의 복합적 요구를 해결하며 예약·구매·결제까지 최종 액션을 지원하는 기능을 탑재한다. 네이버는 현재 3% 수준인 AI 브리핑의 노출을 연내 20%까지 확대하고 2027년에는 통합 에이전트까지 선보일 방침이다. 27년간 축적한 블로그·카페 등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글·오픈AI와 차별화된 AI 검색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홈플러스의 청산가치가 3조 7000억 원으로 계속기업가치 2조 5000억 원을 1조 2000억 원 넘어설 전망이다. 실질 매각가는 1조 원대로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 삼일회계법인이 조사위원으로서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회생계획에 따른 각종 채무와 비용을 탕감받으면 실질적인 매각 거래 대금은 청산가치보다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홈플러스의 2024회계연도 영업손실이 3141억 원으로 전년(1994억 원) 대비 57.5% 확대됐으며 당기순손실 역시 5742억 원에서 6758억 원으로 17.7% 증가한 상황이다. - 핵심 요약: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방산·조선·고배당 등 특정 업종이나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기초지수 산출 기준을 잇달아 변경하는 중이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K방산’ ETF의 방산 업종 편입 비중을 기존 50% 대비 20%포인트 높여 잡은 70%로 올린다. 해상방위(조선) 비중을 15%로 신규 설정해 편입하는 것이다. 올해 SOL K방산 ETF 수익률은 110.79%로 ‘PLUS K방산’ 151.40% 대비 40%포인트나 뒤진 모습이다. - 핵심 요약: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0.3%로 캐나다(100.4%)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경제 변동성에 대한 취약성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뜻이다. 올 1분기 기준 조사 대상 38개국 중 한국은 주요 선진국인 미국(68%), 일본(61.8%), 영국(76%)은 물론 중국(61.1%) 대비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다. 가계와 기업 부채를 합한 민간부채는 2020년 처음으로 GDP의 2배를 넘어선 뒤 줄곧 비슷한 수준(2024년 3분기 기준 201.9%)을 보이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전자 로봇 투자 지금 사도 될까요? A.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AI 기술 발전과 함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경쟁력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가 함께 투자에 참여한 점은 기술력 검증과 함께 향후 협력 가능성을 시사하며, 단기 주가 변동성보다는 장기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접근이 유효합니다. Q. 밸류업 주식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A. 실제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실행하는 기업에 집중해야 합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년간 2조 원 자사주 소각으로 총주주수익률 194.4%를 달성했으며, 이는 단순한 발표가 아닌 실행력의 결과입니다. 밸류업 공시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질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기업을 선별해야 합니다. 특히 자사주 소각 규모, 배당 정책 변화, 경영진의 실행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Q. 가계부채 높을 때 어떤 주식 사야 하나요? A. 수출 기업과 기술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가계부채 비율 90.3%는 소비 여력 축소와 내수 부진을 의미하며, 특히 부동산 집중 부채 구조는 금리 상승 시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내수 의존도가 높은 기업보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 기업이나 기술 기업에 투자 비중을 높이는 것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며, 반도체·조선·화학 등 수출 주력 업종과 AI·로봇·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기술주 신성장 동력 점검: 삼성전자 로봇 투자로 AI·로봇 관련 기술주 테마 확산 가능성이 높아져 중장기 성장성 검증 후 투자 진입 필요 ✓ 밸류업 실행력 검증 필수: 메리츠금융그룹식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 실행 기업을 선별해 단순 공시와 실질 정책을 구분한 투자 결정 중요 ✓ 플랫폼 경쟁력 재평가 시점: 네이버가 AI 에이전트 출시로 검색·커머스 융합 서비스 경쟁이 심화되어 관련 기업 투자 기회 적극 활용 필요 ✓ 유통업계 구조조정 모니터링: 홈플러스 매각 과정을 추적으로 유통업계 밸류에이션 변화와 구조조정 수혜주 발굴이 지속 필요 [키워드 TOP 5] 로봇 산업 투자, 밸류업 실행력, AI 에이전트 경쟁, 가계부채 리스크, 유통업계 구조조정, AI PRISM, AI 프리즘 -
한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신호탄…"국가부채도 안심 못해" 장기 국고채 금리 오르나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6.13 08:11:1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국, 세계 2위 가계부: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0.3%로 캐나다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며 ‘부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가계와 기업을 합한 민간부채는 GDP의 201.9%로 일본 거품 붕괴 직전인 1992년(208%) 수준에 육박한다. 특히 부동산 부문 신용 잔액이 1932조 5000억 원으로 전체 민간부채의 49.2%를 차지해 부동산 쏠림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 DSR 규제 쓰나미와 2금융권 특수: 3단계 스트레스 DSR 세부 방안이 나온 5월 3주 차에 고신용자의 2금융권 대출 약정 수가 전주 대비 40.4% 폭증했다. 금융위원회 분석에 따르면 연봉 1억 원 대출 차주의 경우 7월부터 대출 한도가 3300만 원 줄어들 예정이어서 미리 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 장기 국고채 금리 상승과 재정 건전성 우려: 정부의 20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 발표로 적자 국채 발행이 본격화되면서 국고채 시장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IMF는 올해 한국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54.5%로 비기축통화국 평균(54.3%)을 처음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권에서는 재정 확장 기조가 지속될 경우 시장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0.3%로 캐나다(100.4%)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가계와 기업을 합한 민간부채는 GDP의 201.9%로 일본 거품 붕괴 직전인 1992년(208%) 수준에 육박했다. 부동산 부문 신용 잔액이 1932조 5000억 원으로 전체 민간부채의 49.2%를 차지해 부동산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최남진 원광대 교수는 ‘변동금리대출 비중이 높아 장기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즉각 늘어나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핵심 요약: 국고채 10년물과 3년물 간 금리 격차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4일 기준 0.479%포인트로 벌어져 2022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최대 격차를 나타냈다. 정부가 20조 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공식화하고 적자 국채 발행을 예고하면서 재정 건전성 우려가 장기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IMF는 올해 한국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54.5%로 비기축통화국 평균(54.3%)을 처음 넘어설 것으로 본다. 업계에서는 ‘재정 확장 기조를 계속 유지하면 시장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 핵심 요약: 3단계 스트레스 DSR 세부 방안이 나온 5월 3주 차에 신용점수 900점 이상 고신용자의 2금융권 대출 약정 수가 전주 대비 40.4% 폭증했다. 금융위원회 분석에 따르면 연봉 1억 원 대출 차주의 경우 7월부터 대출 한도가 3300만 원 줄어들 예정이다. 보험에서 고신용자들의 대출 약정 수(100%)와 약정액(117%) 증가가 두드러졌고, 카드사의 한도 조회도 31% 급증했다. 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고신용자들이 2금융권으로 발걸음을 옮긴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한국은행 창립 제75주년 기념식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대한 중앙은행의 적극적 개입 의지를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이 총재는 ‘원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의 대체 기능이 있어 외환시장 규제를 우회하지 않도록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0.8%로 지난 30년 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단순한 경기부양보다 구조적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과도하게 낮추면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신중한 통화정책 운용 방침을 재확인했다. - 핵심 요약: 토스뱅크가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증권 투자 및 대차거래를 겸영업무로 신고하며 주식과 일반 채권 투자에 본격 진출한다. 토스뱅크의 조달금액이 2021년 14조 3485억 원에서 지난해 29조 4792억 원으로 2배 넘게 폭증하면서 운용 전략 다변화에 나선 것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운용 대상 자산의 다양화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선제적으로 자금운용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한다. - 핵심 요약: 메리츠금융그룹이 2023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3086만 주, 약 2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해 기준 총주주수익률(TSR)은 78.3%를 기록했으며, 2023년 이후 누적 TSR은 194.4%에 달한다. 자사주 소각 효과로 주당순이익(EPS)이 크게 증가하면서 주가도 약 2년간 175.78% 급등해 3배 가까운 상승을 기록했다. 메리츠는 지난달 한국거래소와 자본시장연구원이 주최한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1주년 세미나에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가계부채 세계 2위 상황에서 어떤 투자 전략이 필요한가요? A. 안전 자산 중심의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성이 핵심입니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GDP의 90.3%에 달하고 민간부채가 201.9%로 일본 거품 붕괴 직전 수준에 근접한 상황에서는 원금보장 상품 비중을 대폭 늘려야 합니다. 특히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85%에 달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금리 상승 시 이자 부담이 급증할 수 있어 고정금리 전환을 검토하고, 부동산 집중도가 높은 포트폴리오라면 주식·채권 등으로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DSR 규제 강화가 투자에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요? A. 2금융권 투자 기회 포착과 대출 전략 재편이 필요합니다. 3단계 스트레스 DSR로 고신용자들이 보험사와 카드사로 대거 몰리면서 관련 금융주의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대출 한도 축소에 대비해 개인 투자자들은 필요 자금을 미리 확보하거나 대출 조건을 재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2금융권 대출 급증으로 수혜를 받는 보험주와 카드주에 대한 선별적 투자를 고려할 만합니다. Q. 장기 금리 상승 시기 채권 투자 전략은? A. 단기 채권 중심의 듀레이션 축소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국고채 10년물과 3년물 간 금리차가 3년 만에 최대폭으로 벌어지며 장기 금리 상승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장기 채권은 금리 상승 시 가격 하락 폭이 크므로 만기 1~3년 내외의 단기 채권이나 MMF 중심으로 운용하되, 금리 상승이 진정되는 시점에서 장기 채권 편입을 고려하는 타이밍 전략이 중요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변동금리 대출 긴급점검: 금리 4.5% 초과 시 고정금리 전환 검토, 대출 원금의 30% 이상 부분 상환 고려 ✓ 부동산 집중도 완화: 전체 자산의 부동산 비중 50% 초과 시 주식·채권으로 분산투자 확대 필수 ✓ 안전 자산 비중 확대: 예적금·MMF 등 원금보장 상품 비중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60% 이상 유지 ✓ 2금융권 투자 기회 모니터링: DSR 규제 수혜주인 보험·카드 관련 금융주 투자 타이밍 포착 [키워드 TOP 5] 가계부채, DSR 규제, 장기금리, 2금융권, 변동금리, 재정건전성, AI PRISM, AI 프리즘 -
2년간 자사주 2조 소각…메리츠, 행동으로 밸류업 증명한다
증권 국내증시 2025.06.12 18:12:01메리츠금융그룹이 2년간 2조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밸류업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달 한국거래소와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주최한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1주년 세미나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자본시장 내 ‘가치 제고’ 열풍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메리츠의 총주주수익률(TSR)은 78.3%로 집계됐다. TSR은 주가뿐 아니라 배당까지 포함한 지표로 투자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수익률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즉 메리츠금융지주(138040)의 주식 1주를 매수했을 때 약 80%에 달하는 수익을 얻은 셈이다. 2023년 이후 메리츠의 누적 TSR은 무려 194.4%에 달한다. 이처럼 메리츠가 높은 TSR을 달성한 배경에는 적극적인 자사주 소각이 있다. 2023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메리츠가 소각한 자사주는 총 3086만 주로 약 2조 원에 달하는 규모다. 그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면서 총 발행주식 수까지 감소하자 주당순이익(EPS)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메리츠식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과는 주가에도 반영됐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메리츠의 주가는 7.88% 증가했다. 2조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한 기간으로 확대하면 무려 175.78% 급등했다. 약 2년간 주가가 3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사상 최고가인 12만 74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메리츠는 밸류업 의지를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밸류업 1주년 세미나에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실행력의 바탕에는 조정호 회장의 오랜 철학이 자리한다. 조 회장은 ‘1주=1주주’라는 원칙 아래 대주주와 일반 투자자의 주식이 지니는 권리를 동등하다고 강조해왔다. 그의 이런 철학은 승계보다는 경영 효율, 권한보다는 가치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나타나며 △실적 중심의 성과 △효율적 자본 배치 △자사주 소각이라는 메리츠만의 세 가지 원칙으로 구체화됐다. 메리츠 관계자는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관점의 가치 성장을, 대주주 이익보다 전체 주주의 가치를 앞세운 결과 주주로부터 신뢰를 얻었다”며 “현재는 지배구조 혁신 및 주주 환원 확대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
“전기료 인하 우려는 과도”…한국전력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 증권일반 2025.06.12 11:39:22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국전력(015760), JB금융지주(175330), 대한항공(0034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카카오(03572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국전력이다. 한국전력은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관리를 지시하며 전기료 인하 우려감이 유입되면서 지난 10일 10% 넘게 급락했다. 그러나 이날 증권가에서 과도한 우려라며 목표가를 상향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12일 한국전력에 대해 "6월 하순 연료비단가 조정을 통한 전기요금 인하 우려로 10.2% 하락했다"며 "정권교체로 물가 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로 인한 것으로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 원으로 상향했다. 하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중장기 전기요금 인상 및 지역별 전기요금제도 도입 등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며 "전기요금은 매분기 지난 1년간 평균 연료비와 지난 3개월 평균 연료비 차이를 반영하기로 돼 있지만, 실제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별도기준 2027년말까지 사채발행배수 2배로 미만 축소, 올해부터 2038년까지 78조원 투자자금 마련 등을 감안 시, 유가 및 LNG 가격 하락에도 전기요금이 인하될 가능성은 대단히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순매수 2위는 JB금융지주다. JB금융지주는 한국거래소의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에서 삼성증권과 함께 신규 편입됐다. JB금융의 밸류업 지수 편입은 전체 금융지주 가운데 다섯 번째 사례이자 JB·BNK·iM(옛 DGB금융) 등 지방금융 3사 중에서는 첫 번째 사례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이, 12월에는 KB금융과 하나금융이 각각 밸류업 지수에 편입됐다. JB금융 등 이번 정기변경에서 편입된 종목들은 이달 13일부터 지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수 편입을 앞두고 매수세가 몰리며 이날 주가는 10% 가까이 상승 중이다. 3위는 대한항공이다.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유안타증권은 대한항공 장거리 노선 운임 인상 제한이 하반기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주가 재평가 가능성도 크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3만 1000원으로 제시했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밸류에이션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7배로, 글로벌 평균인 1.2배 대비 저평가돼있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통한 중복 노선 조정, 운항 효율화, 정비 조직 통합 등 시너지가 점진적으로 반영되면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로 인해 미주 5개, 유럽 6개 등 장거리 노선에 대한 운임 인상이 제한된 상황임을 언급하며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의 증편이 진행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시정조치가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봤다. 장거리 노선의 여객 운임이 정상화되고 수익성 확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중공업(010140), 한화오션(042660), 알테오젠(196170) 등이었다. 전일 순매수는 한국가스공사(036460), 현대건설(0007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현대로템(064350), 삼양식품(00323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李 "주가조작땐 퇴출"…시장은 '이재명 랠리' 취임후 7.71%↑
정치 대통령실 2025.06.12 07:00:00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해 “주식시장이 불공평하고 불투명하다”며 “(우리 증시가) 최소한 정상화까진 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일주일 만에 첫 경제 분야 외부 행보로 국내 증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거래소에서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부당 이득에 과징금을 물려 환수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자를 엄벌할 방침을 밝혔다”고 강유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지금은 우량주 장기 투자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물적 분할이라느니, 인수합병이니 이런 것을 해 가지고 내가 가진 주식이 분명히 알맹이 통통한 우량주였는데 갑자기 껍데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주변에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라는 말을 차마 못하겠다”며 “이제는 다 바꿔서 투자할 만한, 길게 보면 괜찮은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배당을 통해 경제의 선순환이 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다른 나라는 우량주를 사서 중간배당을 받아 생활비도 하고, 내수에도 도움이 되고 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배당을 안 한다”며 “그래서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이나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만 “무조건 배당소득세를 내리는 것이 능사냐, 이건 잘 모르겠다”며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소개했다. 이 법안은 배당 성향이 35% 이상인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해 별도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35.19포인트(1.23%) 오른 2907.0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900 선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월 14일(2921.92)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4일부터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상승 폭은 7.71%에 이른다. "주식시장서 장난치면 패가망신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수단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 만에 첫 현장 방문으로 한국거래소를 선택한 것은 주가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거래소 여러 부서 가운데 시장감시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진 것은 공정과 투명한 시장 조성에 대한 목표를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를 확립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시장감시위의 역할과 책임을 치켜세웠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고 부당이득에 과징금을 물려 환수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자를 엄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주식시장 불공정거래의 재범률이 평균 29%를 넘을 정도로 만연한 배경에는 신속하지 못한 조사와 미흡한 제재·처벌이 있다고 보고 관련 대책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李 "나도 깡통 차본 휴면개미…부당이득은 과징금 물려 환수" 실제 이 대통령은 아닐 간담회에서 스스로를 “아주 오래된 휴면 개미”라고 소개하며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 선물·옵션 등 복잡한 금융 상품에 투자했다가 크게 손해를 본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너무 늦게 사법적·형사적 조치가 이뤄지거나 너무 수위가 낮아서 재범 우려가 높다는 것이 ‘국장(국내 증시)’을 허약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의미로 후보 시절부터 여러 번 말씀하셨다”며 “자본시장을 투명하지 못하게 오염시키는 범죄를 엄단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공매도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시장 퇴출을 언급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 1·2번 불만 사항이 공매도”라며 “세계적으로 다 하는 제도이고 MSCI 가입을 위해서는 필요한 제도지만 악용이 문제”라고 했다. 이어 “제재가 늦고 수위가 낮다며 제대로 엄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감시를 담당하는 한국거래소의 조직과 인력 확충 방안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처럼 불공정거래에 대한 엄벌이 부각되자 간담회 참석자는 ‘증시 활성화와 엄벌은 상충되지 않겠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시장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규제도 있다”며 “시장이라는 게 자칫 강자들의 횡포와 반칙하는 사람들이 유리하게 방치될 경우 규칙을 안 지키는 사람들이 유리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감시 규제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불공정거래 세력들이 대규모로 매도하려는 움직임을 사전에 포착할 필요가 있다’는 참석자의 건의에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기술 강화’를 거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도 AI가 일정한 패턴을 벗어나는 자동 감지를 (기능)하고 있지 않느냐”며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은 사람이 하겠지만 (감지 등은) AI에 맡기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AI 활용 감시 시스템 강화 거론 상법개정안엔 뚜렷한 입장 안내 이 대통령은 이날 여당 일각에서 ‘더 센’ 상법 개정안 처리를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여당 내부에서도 상법 개정안에 대한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고개를 들면서 이 대통령도 속도와 수위에 조절 필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순차적으로 주가 부양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우선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그 사이 경영계의 자정 노력을 지켜보겠다는 식이다. 이른바 ‘단계적 밸류업’으로 불공정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규제 합리화를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데 방점을 두고 이후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도모하는 상법 개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시장은 이른바 ‘이재명 랠리’를 이어갔다. 새 정부의 주가 부양이 단순히 주가지수 상승만을 의미한다기보다 경제·산업정책과 함께 공정한 시장 조성을 수반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의 기조를 우선 신뢰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넘어 2907.04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중·윤석열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재임 중에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취임 1주일 만에 거래소를 들른 것은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이재명 정부의 친시장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조사조직 확충" 지시…'한국판 SEC' 만드나 이재명 대통령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관련 조직과 인력 확충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대통령의 11일 한국거래소 방문을 계기로 금융 감독 체계 개편 논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한국거래소 방문과 관련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신속한 조사를 위해 조직 인력 확충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해당 지시는 거래소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감시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나온 발언이지만 통상 불공정거래 사건 처리 과정에서 거래소는 ‘심리’를 담당하고 금융 당국이 ‘조사’를 진행다는 점에서 추후 금융 당국의 불공정거래 조사 관련 조직 확대를 예고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과거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3월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주가조작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한 직후 금융위원회 내 자본시장조사단이 신설됐다. 지금은 여당 내에서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으로 이원화된 금융 감독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대통령 지시의 무게감이 과거와 사뭇 다르다는 평가다. 특히 이 대통령이 정부의 불공정거래 근절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연 간담회에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나 금감원 조사국 관계자가 참석 대상에서 빠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 금융 당국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는 취지의 행사인데도 불공정거래 조사의 핵심을 맡고 있는 금감원이나 금융위 인원이 참석하지 않은 걸 두고 관련 조직에 대한 대수술을 예고한 게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당 내에서는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한국판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부 공감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금융위를 해체, 금융기관 감독 기능은 금감원 중심으로 재편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위의 설치 등에 관한 법’을 대표 발의한 적 있다. -
최운열 “보수 덤핑 심각…금감원에 특별회계감리 요청할 것”
증권 국내증시 2025.06.11 18:28:13‘신외감법(외부감사법 개정안)의 아버지’로 불리는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이 11일 “감사인 자유 선임 때 지나치게 감사 비용을 낮추는 회계법인은 금융감독원에 특별 회계감리를 요청하는 등 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기적 지정제가 끝난 상장사를 대상으로 회계법인들이 수임을 따내기 위해 경쟁적으로 보수를 낮추면서 감사 제도 도입 취지가 왜곡되자 적극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최 회장은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유 선임 과정에서 감사 보수를 30%씩 낮추는 법인들이 많은데 보수 덤핑이 품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 회장은 지난해 6월 한공회장으로 취임했다.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는 감사인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신외감법을 통해 도입한 제도다. 상장사가 6년 동안 자유롭게 외부 감사인을 선임하면 이후 3년은 금융 당국이 지정한 감사인으로부터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주기적 지정제가 끝난 상장사들이 늘어나자 대형 회계법인을 중심으로 보수를 낮추면서 감사 품질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회계법인들이 담합을 통해 감사 보수를 조정할 경우 공정거래 위반이 될 수 있다. 이에 최 회장은 “공정거래 이슈에 해당하지 않도록 정부 주도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위원회·금감원 등 당국에서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만큼 특별 회계감리 등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 보수 덤핑은) 회계 업계 ‘빅4(삼일·삼정·안진·한영)’부터 풀어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최 회장은 남은 임기 중 중요 과제의 하나로 회계기본법 제정도 꼽았다. 현행 법 체계에서는 영리기업과 공공기관·사립학교·의료기관 등 법인 형태별로 회계·공시 기준과 주무 부처, 감사 기준 등 제도가 제각각이다. 체계적인 회계 관리·감독을 위해 회계기본법을 제정하자는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포함된 사안이다. 그는 “국가 전반에 걸쳐 체계적이고 일관된 회계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공통된 기준을 제시하자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된 사안이라 법 제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법 제정인 만큼 2~3년 동안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 1년간 가장 큰 난관으로 꼽혔던 서울시의회의 민간 위탁 회계감사 부실 논란을 일부 풀었다. 2022년 서울시의회가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에 대한 ‘회계감사’를 간이 수준인 ‘결산서 검사’로 바꾸는 조례안을 가결했는데 이를 대법원이 적법하다고 판단하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서울시의회가 조례 개정안을 원상회복하면서 해결됐다. 다만 이를 본 다른 지방자치단체 의회들이 연달아 비슷한 조례안을 발의하면서 사태가 끝나지 않고 있다. 최 회장은 “각 지자체가 조례안을 낼 때마다 직접 가서 설명하면서 법안 심의를 미루고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위탁 사업 규모가 어느 정도 이상이면 회계감사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된 만큼 1~2년 이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인회계사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과 정보 이용자인 투자자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만큼 신뢰받는 자본시장을 위한 역할이 중요하다”며 “회계 투명성이 떨어지면 지배구조가 개선돼도 밸류업이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
李 "나도 깡통 차본 휴면개미…부당이득은 과징금 물려 환수"
정치 정치일반 2025.06.11 17:37:15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 만에 첫 현장 방문으로 한국거래소를 선택한 것은 주가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거래소 여러 부서 가운데 시장감시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진 것은 공정과 투명한 시장 조성에 대한 목표를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를 확립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시장감시위의 역할과 책임을 치켜세웠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고 부당이득에 과징금을 물려 환수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자를 엄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주식시장 불공정거래의 재범률이 평균 29%를 넘을 정도로 만연한 배경에는 신속하지 못한 조사와 미흡한 제재·처벌이 있다고 보고 관련 대책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이 대통령은 아닐 간담회에서 스스로를 “아주 오래된 휴면 개미”라고 소개하며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 선물·옵션 등 복잡한 금융 상품에 투자했다가 크게 손해를 본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너무 늦게 사법적·형사적 조치가 이뤄지거나 너무 수위가 낮아서 재범 우려가 높다는 것이 ‘국장(국내 증시)’을 허약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의미로 후보 시절부터 여러 번 말씀하셨다”며 “자본시장을 투명하지 못하게 오염시키는 범죄를 엄단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공매도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시장 퇴출을 언급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 1·2번 불만 사항이 공매도”라며 “세계적으로 다 하는 제도이고 MSCI 가입을 위해서는 필요한 제도지만 악용이 문제”라고 했다. 이어 “제재가 늦고 수위가 낮다며 제대로 엄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감시를 담당하는 한국거래소의 조직과 인력 확충 방안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처럼 불공정거래에 대한 엄벌이 부각되자 간담회 참석자는 ‘증시 활성화와 엄벌은 상충되지 않겠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시장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규제도 있다”며 “시장이라는 게 자칫 강자들의 횡포와 반칙하는 사람들이 유리하게 방치될 경우 규칙을 안 지키는 사람들이 유리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감시 규제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불공정거래 세력들이 대규모로 매도하려는 움직임을 사전에 포착할 필요가 있다’는 참석자의 건의에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기술 강화’를 거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도 AI가 일정한 패턴을 벗어나는 자동 감지를 (기능)하고 있지 않느냐”며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은 사람이 하겠지만 (감지 등은) AI에 맡기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여당 일각에서 ‘더 센’ 상법 개정안 처리를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여당 내부에서도 상법 개정안에 대한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고개를 들면서 이 대통령도 속도와 수위에 조절 필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순차적으로 주가 부양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우선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그 사이 경영계의 자정 노력을 지켜보겠다는 식이다. 이른바 ‘단계적 밸류업’으로 불공정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규제 합리화를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데 방점을 두고 이후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도모하는 상법 개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시장은 이른바 ‘이재명 랠리’를 이어갔다. 새 정부의 주가 부양이 단순히 주가지수 상승만을 의미한다기보다 경제·산업정책과 함께 공정한 시장 조성을 수반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의 기조를 우선 신뢰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넘어 2907.04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중·윤석열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재임 중에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취임 1주일 만에 거래소를 들른 것은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이재명 정부의 친시장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액티브 운용사 중 최단 기간 총 순자산 4000억 돌파
증권 정책 2025.06.11 13:45:49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독자적인 액티브 ETF 브랜드 ‘KoAct’의 총 순자산이 4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 3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첫 액티브 ETF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를 출시한 이후 22개월 만의 성과다. 이는 독자적인 액티브 ETF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운용사들 중에서는 역대 최단 기간 달성이다. KoAct ETF는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우수한 액티브 운용 역량을 보여왔다. 주요 ETF는 최근 6개월 기준 코스피 수익률(18.78%)을 넘어섰다. 동기 간 KoAct ETF의 주요 국내 상품 수익률은 △KoAct AI인프라액티브(+28.02%)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22.74%) △KoAct 배당성장액티브(+19.86%)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19.50%) 등을 기록했다. 기초지수 대비 성과도 우수하다.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 기반의 액티브형 상품으로, 상장 이후 나스닥 종합지수 대비 초과 성과가 +2.06%p를 기록했다. 혁신 기술 트렌드와 산업 주도기업 변화에 맞춰 알파 종목들을 적극 발굴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액티브하게 운용했단 설명이다. 올 들어서도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 등 국내 최초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ETF 시장에 국내 액티브 ETF의 운용전략을 수출했다. 제휴사인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작년 12월 출시한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를 미국 현지화한 상품인 ‘Amplify U.S. Natural Gas Infrastructure ETF(USNG)’를 상장했다. USNG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으로부터 포트폴리오 자문을 받는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ETF솔루션본부장은 “미국의 액티브 ETF 시장은 매년 51% 증가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직 국내 시장에서는 주식형 ETF내 액티브 ETF 규모가 약 8% 수준에 머물러 향후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은 더욱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금껏 쌓아온 액티브 운용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다양한 액티브 ETF 상품과 최상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자산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젠슨 황 “AI는 별안간 등장한 위대한 평준화 도구”…“국산 전구체 투입” 포스코 ‘K배터리 독립’ 가속 [AI 프리즘*기업 CEO]
산업 기업 2025.06.11 08:18:3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투자 흐름의 대전환과 유럽 기회 확산: 미국 4대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독일에 향후 10년간 최대 1000억 달러 투자를 공언했다. 글로벌 자본이 유럽으로 대거 이동하게 된 셈이다. 독일 정부는 부채 브레이크를 풀고 인프라·국방 분야에 각각 5000억 유로씩 쏟아붓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DAX 지수가 올해 22% 상승해 미국 다우존스 지수(1%)를 압도하는 모습이다. ■ K브랜드 해외 진출 붐과 공급망 자립 가속화: 무신사가 K컬처 열풍에 힘입어 2030년 글로벌 거래액 3조 원 달성을 목표로 중국·일본·중동 공략에 나섰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연간 4만 5000톤 규모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 이로써 중국 의존도 90% 이상이던 전구체 시장에서 완전한 자급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AI 기술 민주화 대 R&D 사업화 부진의 역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I를 ‘위대한 평준화 도구’로 평가하며 전문 지식 없이도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AI의 발전 속도와 대조적으로 국내 공공연구기관 275곳의 기술이전율은 30.2%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미국 4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독일에 향후 10년간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독일 의회가 지난 3월 부채 브레이크를 해제하고 인프라 현대화와 국방 강화에 각각 5000억 유로씩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DAX 지수는 올해 22% 상승해 미국 다우존스 지수(1%)를 압도적으로 앞지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럽 항공우주·방위 지수는 50% 가까이 치솟았다. 반면 미국 빅테크 M7 지수는 2% 하락하는 등 글로벌 자본이 유럽으로 대거 이동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진 모습이다. - 핵심 요약: 무신사가 K컬처 확산을 절호의 기회로 삼아 중국·일본·중동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2022년 선보인 글로벌 스토어의 거래액은 연평균 260% 폭증하며 현재 월간활성이용자수(MAU) 300만 명, 입점 브랜드 2000여 개 규모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무신사는 올 하반기 중국 상하이 등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지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핵심 요약: 포스코퓨처엠이 전남 광양에 연간 4만 5000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준공하며 완전한 자급 체계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해온 국내 전구체 시장의 판도가 바뀌게 됐다. 전기차 50만 대분 배터리 제조가 가능한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올해부터 중국산 전구체를 사용하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이 적용되면서 ‘탈중국’ 전략이 현실화된 모습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주요 시중은행의 중소 혁신 기업 기술신용대출이 최근 1년 새 17조 원 가까이 급감했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와 주주 환원 확대에 집중한 결과다.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올 4월 말 현재 134조 6524억 원으로 1년 새 16조 7438억 원이나 곤두박질쳤다. 대출 건수도 약 5만 5000건 줄어들면서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재무 상태가 취약한 벤처·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 어려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금융 당국은 하반기 시행 예정이던 스트레스 완충 자본 규제를 내년 상반기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 핵심 요약: 정부 예산으로 개발된 신기술들이 산업계로 이전되지 못한 채 정체 상태에 빠졌다. 공공연구기관 275곳의 기술이전율은 지난해 30.2%로 2013년(31.2%)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기술개발 건수는 같은 기간 연 7495건에서 3만 9930건으로 5배 이상 폭증했지만 기술이전 계약은 거의 제자리걸음이다. 기술이전 수입도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미국 에머리대(3800억 원)나 하버드대(2100억 원) 등 상위권 대학 한 곳이 벌어들이는 기술료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만큼 국가 R&D 효율성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 핵심 요약: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런던테크위크에서 인공지능(AI)을 ‘위대한 평준화 도구(equalizer)’라고 평가하며 기술 민주화가 혁신적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언어를 배워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이제 인간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 언어가 나타났다’며 C++와 파이선 등 복잡한 코딩 언어 대신 자연어로 컴퓨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영국에 대해서는 ‘골디락스 환경’이라고 평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특히 독립적인 AI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소버린 AI’ 부재는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글로벌 투자 흐름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유럽 시장 진출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이 핵심입니다. 독일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국방 투자와 글로벌 자본의 유럽 회귀 트렌드를 활용해 현지 진출 방안을 즉시 검토해야 합니다. DAX 지수가 22% 치솟는 등 유럽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어 3개월 내 시장 분석과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해야 합니다. Q. 공급망 자립화는 어떻게 추진해야 하나요? A. 핵심 소재의 대중 의존도 점검과 국산화 계획 수립이 시급합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구체 자급화 사례처럼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를 파악하고 국산화 또는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미국 IRA 등 글로벌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6개월 내 대체 공급원 확보와 현지 생산 기지 구축을 검토해야 합니다. Q. AI 시대 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자연어 기반 AI 도구 도입과 직원 활용 역량 강화가 필수입니다. 젠슨 황 CEO가 강조한 대로 AI가 '위대한 평준화 도구'가 되면서 전문 지식 없이도 고도화된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업들은 즉시 챗GPT 등 AI 도구를 업무에 도입하고 직원 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연내 AI 기반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AI 활용 역량 강화: 자연어 기반 업무 자동화 도구 도입, 직원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 시행 ✓ 연내 기술사업화 파트너십 확대: 공공연구기관과 협력 체계 구축, 기술이전 및 공동 개발 프로젝트 발굴 ✓ 분기별 자금 조달 전략 점검: 은행 대출 축소 대비 대안 자금원 확보, 투자 유치 및 상장 계획 구체화 [키워드 TOP 5] 글로벌 투자 유럽 회귀, 해외 진출 전략, 공급망 자립화, AI 기술 민주화, 기술사업화 혁신, AI PRISM, AI 프리즘 -
머니마켓 ETF 순자산 9배 폭증… 예적금 탈출한 투자자들 어디로?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6.11 08:18:2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예적금 금리 하락과 머니마켓 ETF 급성장 현상: 5대 은행이 정기예금 기본금리를 연 2.15~2.58%까지 하락시키면서 머니마켓 ETF가 대안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우대조건 없이도 2.84~3.72%의 안정적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머니마켓 ETF로 자금을 집중 이동시키며 새로운 단기자금 운용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 금융권 밸류업 정책 가속화와 중소기업 대출 위축: 4대 은행이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기술신용대출을 1년간 16조 7000억 원 축소하며 자본비율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 강화 기조까지 지속되면서 은행들의 위험대출 기피 현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금융상품 투자자들에게는 은행주 배당 확대 기대감과 동시에 실물경제 위축 우려라는 양면성이 보이는 상황이다. ■ 부동산 PF 구조조정 본격화와 투자 패러다임 변화: 부동산업 대출이 2013년 이후 12년 만에 2조 5000억 원 감소하며 금융감독원의 대대적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한편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출은 각각 8조 원, 7조 8000억 원 증가해 업종별 명암이 뚜렷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머니마켓액티브 ETF 12종의 순자산이 12조 908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6% 증가했다. 2023년 말과 비교하면 무려 9배 폭증한 결과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만 5385억 원을 순매수하며 예적금 대안으로 급부상한 상황이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기본금리가 연 2.15~2.58%에 그치는 반면, 한화자산운용의 ‘PLUS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예상 만기수익률(YTM)은 2.84%를 기록해 명백한 수익률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사들 간 치열한 수익률 경쟁 속 하나자산운용의 ‘1Q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최근 1년 기준 3.72%의 최고 수익률을 달성하며 선두를 달리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이 134조 6524억 원으로 1년간 16조 7438억 원이나 급감했다. 대출 건수도 33만 6086건에서 28만 758건으로 5만 5000 건 줄어들었다. 은행들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발표 이후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본비율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며 위험가중자산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 대출을 대폭 축소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재명 정부는 주주환원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어 은행들의 위험대출 기피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 핵심 요약: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올해 상반기 내 2조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털어낼 계획이라고 밝히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을 진행하며 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중앙회는 다음 달 출범을 앞둔 부실채권(NPL) 전문 자회사를 통해 자산정리 속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금융권 전반의 연체율 상승 추세 속에서 새마을금고도 전분기 6.81%보다 연체율이 오른 상황이지만 하반기 이후 경영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3월 말 기준 부동산업 대출금이 470조 9780억 원으로 줄어들며 2013년 1분기(-2000억 원) 이후 12년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감소 폭으로는 2011년 2분기(-3조 원)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건설업 대출은 104조 289억 원으로 3000억 원 감소하며 3개 분기 연속 줄어든 반면, 제조업 대출은 491조 4000억 원으로 8조 원 증가하고 서비스업 대출도 1261조 5000억 원으로 7조 8000억 원 늘어 업종별 희비가 두드러졌다. 금융감독원은 부실 부동산 PF 중 52.7%에 해당하는 12조 6000억 원을 상반기 중 정리하거나 재구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핵심 요약: 12일(현지 시간) 예정된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에 글로벌 채권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최근 재정적자 확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관세정책으로 미국 재정 신뢰도가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실제로 4~5월 30년물 입찰에서 예상보다 높은 수익률로 낙찰되며 수요 약세를 반영했다.지난달 21일에는 30년물 금리가 장중 5.094%까지 치솟으며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는 4.942% 선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크레디트사이트의 자크리 그리피스 수석전략가는 “채권 시장이 공급과잉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장기물에서는 수요 위축과 위험 프리미엄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동결 가능성이 커지자 공공요금 동결 가능성이 커지자 관련 기업 주가가 급락했다. 한국전력이 전 거래일 대비 10.15% 하락한 2만 7450원에 마감했고, 한국가스공사는 8.92% 내린 3만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물가 안정 대책 마련을 각 부처에 요구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는 “적어도 여름철 성수기인 올 3분기까지는 요금 동결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예적금 대신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가요? A. 머니마켓 ETF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기본금리가 연 2.15~2.58%인 반면, 머니마켓 ETF는 우대조건 없이도 2.84~3.72%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머니마켓 ETF는 주식처럼 언제든 거래가 가능해 유동성도 뛰어나며, 단기 채권이나 기업어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므로 원금 손실 위험도 제한적입니다. 다만 ETF 특성상 약간의 가격 변동성은 있으므로 3개월 이상 여유자금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은행주에 투자하면 밸류업 정책으로 배당이 늘어날까요? A. 배당 확대 가능성은 높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4대 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을 17조 원이나 줄이며 자본비율 관리에 나서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배당 여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정부도 밸류업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 은행들의 주주환원 압박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고, 중소기업 대출 축소가 실물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한편 은행주 투자 시 배당수익률과 함께 자산건전성 지표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Q. 부동산 관련 투자상품은 당분간 피해야 하나요? A. 선별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부동산업 대출이 12년 만에 감소하고 PF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 관련 투자신탁이나 리츠는 단기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특히 지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 위주의 상품은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량 입지의 임대수익형 리츠나 데이터센터·물류센터 등 새로운 부동산 섹터는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대신 국채나 우량 회사채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단기자금 운용 전환 검토: 예적금 2%대 vs 머니마켓 ETF 3%대 수익률 비교 후 300만 원 이상 여유자금 이동 검토 ✓ 은행주 배당투자 전략 수립: 밸류업 추진 은행 중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이하, 배당수익률 4% 이상 종목 선별 투자 ✓ 해외채권 투자 타이밍 포착: 미국 30년물 5% 돌파 시 달러 채권형 펀드 또는 해외채권 ETF 매수 기회 모색 [키워드 TOP 5] 머니마켓 ETF, 밸류업 정책, 기술신용대출, PF 구조조정, 부동산업 대출, 배당 확대, AI PRISM, AI 프리즘 -
"'토종 공룡 OTT' 탄생하나" 티빙-웨이브 합병 조건부 승인…‘배터리 육성’ 의지 LG 구광모, 인니 공장 찾았다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6.11 08:15:4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토종 OTT 대형 합병: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빙과 웨이브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로써 1160만 구독자 규모의 토종 OTT 출범이 본격화됐다. 합병 후 티빙과 에이브의 시장점유율은 33.5%로 넷플릭스(33.9%)와 맞수로 서게 된다. CJ ENM과 SK스퀘어 등 관련 지주사의 미디어 사업 경쟁력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 구광모 LG 회장 ‘배터리 의지’ 확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HLI그린파워 공장을 직접 찾아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연간 10GWh 규모 생산능력과 96% 수율 달성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가시화되고 있어, 전기차 캐즘 돌파를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도 기대된다. ■ 금융권 밸류업 정책으로 주주환원 여력 폭증: 4대 은행이 중소기업 기술신용대출을 17조 원 규모로 대폭 축소하며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이에 따라 자본비율 개선을 통한 배당 여력이 크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재명 정부의 주주환원 정책 지속으로 금융주 밸류업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빙과 웨이브의 임원 겸임 방식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며 2년 6개월 만에 합병 절차가 8부 능선을 넘어섰다. 합병 후 양사의 시장점유율은 33.5%(1162만 명)로 넷플릭스 33.9%와 유사한 수준에 도달한다. 공정위는 가격 인상 우려를 고려해 내년 말까지 현재 요금제를 유지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또한 주주간 최종 합병 비율 협의가 남은 과제로 남았다. 이번 합병을 통해 CJ ENM과 SK스퀘어 등 관련 지주사의 미디어 사업 시너지 효과와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 재평가 모멘텀이 형성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카라왕의 HLI그린파워 공장을 직접 방문했다. 배터리 사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행보다. 해당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이 합작한 인도네시아 첫 배터리셀 공장이다. 연간 10GWh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4월 양산 시작 후 넉 달 만에 96% 이상 수율을 달성했다. 한편 LG그룹은 전기차 캐즘 상황에서도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니켈 공급망 확보와 생산 경쟁력 강화로 중장기 성장성 재평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 핵심 요약: 머니마켓액티브 ETF 12종의 순자산 총액이 12조 908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개인투자자들이 올해만 5385억 원을 순매수하며 관심이 폭증하는 중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 예적금 금리가 하락한 영향에서다. 한화자산운용 상품의 예상 만기수익률(YTM)은 2.84%로, 5대 은행 정기예금 기본금리 2.15~2.58%를 크게 웃돈다. 또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등이 신규 상품 출시와 함께 수익률 경쟁에 나서면서 자산운용사들의 수수료 수익 증대와 운용자산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증시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확산되는 추세다. KODEX 200에는 하루 523억 원의 개인 순매수가 몰려들었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대형주 전반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2주간 코스피가 10% 넘게 치솟으며 강세장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새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과 미국 증시 불안감, 환율 하락 등이 맞물려 국내 주식 시장으로의 자금 회귀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중이다. - 핵심 요약: 12일 예정된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220억 달러 규모)에 글로벌 채권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미국 재정적자 확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관세정책,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으로 미국 재정 신뢰도가 시험대에 올라 있어서다. 4~5월 30년물 입찰에서 예상보다 높은 수익률로 낙찰되며 수요 약세를 반영했다. 지난달 30년물 금리는 5.094%까지 치솟아 5% 저항선을 돌파했다. 채권 자경단의 재정건전성 경고 가능성과 함께 글로벌 금리 상승이 국내 금융주와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 핵심 요약: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이 1년간 16조 7438억 원 감소한 134조 6524억 원을 기록했다. 은행권이 밸류업과 주주 환원 확대를 위해 자본비율을 관리하면서 위험도 높은 중소기업 대출을 대폭 축소한 결과다. 위험가중자산(RWA) 감소로 보통주자본비율(CET1) 개선과 배당 여력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이재명 정부의 주주 환원 정책 지속으로 은행주 밸류업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중기 대출 축소로 경기 침체 시 유동성 공급 제약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정책 변화를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티빙·웨이브 합병으로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할까요? A. CJ ENM과 SK스퀘어가 직접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티빙 모회사인 CJ ENM은 합병 후 시장점유율 33.5% 달성으로 미디어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스퀘어 역시 웨이브 지분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콘텐츠 사업 확장 기회를 얻게 됩니다. 다만 주주간 최종 합병 비율 협의가 남아있어 단기 변동성에 주의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전망은 어떤가요? A. 중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큰 종목으로 평가됩니다. 인도네시아 HLI그린파워 공장이 96% 수율을 달성하며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니켈 공급망 확보로 원가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구광모 회장의 직접 방문과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 표명으로 그룹 차원의 지원도 기대됩니다. 전기차 캐즘이 지속되고 있지만 글로벌 사우스 시장 진출과 생산능력 확대로 포스트 캐즘 대비가 충실한 상황입니다. Q. 머니마켓 ETF 투자 타이밍은 언제가 좋나요? A. 현재 시점이 투자하기에 적절한 환경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 예적금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머니마켓 ETF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상황입니다. 한화자산운용 상품 기준 예상수익률 2.84%는 5대 은행 정기예금 기본금리 2.15~2.58%를 웃돌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 여유자금이나 단기 대기자금 운용 목적으로 활용하되, 운용사별 수익률 차이가 있으므로 과거 성과와 편입 종목을 비교 검토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디어주 투자기회: CJ ENM·SK스퀘어 등 티빙·웨이브 합병 수혜주 중심으로 포지션 구축, 주주간 합병비율 협의 결과 모니터링 필수 ✓ 배터리주 중장기 전략: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와 원가경쟁력 강화 추이 점검, 전기차 캐즘 종료 시점 대비 투자비중 단계적 확대 ✓ 자산운용사 성장성: 머니마켓 ETF 순자산 급증으로 삼성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 등 수수료 수익 증대, ETF 시장 확대 트렌드 수혜주 발굴 [키워드 TOP 5] 티빙웨이브 합병, LG 배터리 사업, 머니마켓 ETF, 은행 밸류업, 증시 부양정책, AI PRISM, AI 프리즘 -
"공급 확대 마스터플랜 나와야" 서울 아파트 착공 25% 감소…건설경기 침체에 부동산업 대출 12년 만에 줄어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6.11 08:07:1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공급 절벽 초읽기 돌입: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1~4월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4% 급감하며 부동산 시장에 ‘공급 쇼크’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서울 아파트 착공도 25% 줄어든 6848가구에 그쳤다. 신축 아파트의 2~3년 공사 기간을 감안하면 2027~2028년 입주 물량 급감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 부동산 금융 한파 본격화: 부동산업 대출이 1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며 2조 5000억 원이 증발했다. 금융감독원이은 상반기 중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12조 6000억 원을 정리할 예정이고, 4대 은행의 기술신용대출도 16조 7438억 원 축소되는 등 ‘자금 조달 빙하기’에 대비한 치밀한 전략 수립이 시급해졌다. ■ 투자 지형 대변화 조짐: 국토교통부가 무순위 청약을 무주택자로 제한하는 규제 개편을 시행하면서 올림픽파크포레온 같은 프리미엄 단지 진입 문턱이 크게 높아졌다. 반면 서울시는 용산 나진상가 개발(용적률 800%)을 결정했고, 인천시는 평화도로 건설(최대 5000억 원 투입)을 추진하는 등 메가 프로젝트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올해 1~4월 전국 주택 착공이 5만 906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4% 급감했다. 서울 아파트 착공도 9185가구에서 6848가구로 25% 줄어들었으며, 2022년 1만 5320가구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재명 정부는 연간 50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자재비 상승으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신축 아파트 공사 기간 2~3년을 감안하면 2027~2028년 공급 절벽은 기정사실화됐다. - 핵심 요약: 3월 말 기준 부동산업 대출금이 470조 978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조 5000억 원 쪼그라들었다. 2013년 1분기 이후 12년 만의 감소세로, 감소 폭으로는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부실 PF 12조 6000억 원을 상반기 중 정리할 계획이다. 건설업 대출도 104조 289억 원으로 3000억 원 감소하며 3개 분기 연속 줄어드는 모습이다. 여기에 지방 부동산 경기 악화, 수도권 외 지역에서의 준공 후 미분양 증가도 대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핵심 요약: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하는 규제 개편이 본격 시행됐다. 첫 적용 대상은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약 4가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2022년 분양 당시 전용 84㎡가 12억~13억 원이었으나 현재 시세는 27억 5000만 원으로 10억 원 이상 폭등한 상태다. 미분양 우려가 큰 지방은 지자체장 판단에 따라 외지인 청약을 허용할 수 있지만, 과열 가능성이 있는 수도권은 해당 지역 거주자로 제한 가능하다. 위장 전입 방지를 위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 제출도 의무화됐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 12·13동 일대 세부개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용산역과 직접 연결되는 관문 지역에 지하 8층∼지상 27층(연면적 7만 3420㎡) 규모의 신산업용도 업무시설과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용적률 800%, 높이 144m로 개발되며 공공기여 510억 원이 서울 균형발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인접해 급격한 도시공간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하반기 중 건축 인허가 절차가 본격 추진된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인천 지역 메가 프로젝트들이 급속도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영종∼강화 연결 평화도로 2단계 사업은 3500억∼5000억 원이 투입되며, 완성 시 강화남단이 인천공항과 20분 내 연결되는 교통 혁명이 예상된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6.32㎢, 총사업비 3조 2000억 원)과 K-콘랜드 사업(연간 5000만 명 방문객 목표)도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평화도로 건설비의 50%를 국비로 조달 가능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 핵심 요약: 4대 은행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이 134조 6524억 원으로 1년 새 16조 7438억 원이나 줄어들었다. 대출 건수도 33만 6086건에서 28만 758건으로 약 5만 5000건 쪼그라들었다. 밸류업 정책으로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집중하면서 위험도가 높은 중소·벤처기업 대출을 대폭 축소한 결과다. 전체 은행권 기술신용대출도 308조 2780억 원에서 305조 955억 원으로 3조 1825억 원 감소했다. 이재명 정부도 주주 환원을 강조하고 있어 금융권의 위험 대출 기피 경향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주택 공급 부족이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A. 올해 1-4월 주택 착공이 34% 급감하고 서울 아파트 착공도 25% 감소한 상황에서, 신축 공사 기간 2-3년을 고려하면 향후 3-4년간 입주 물량 부족이 불가피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연간 50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자재비 상승으로 실현 가능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공급 부족 수혜가 확실한 서울 및 수도권 중심지를 선별 투자하되, 과도한 공급 목표로 인한 품질 저하나 입지 악화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Q. 부동산 대출 축소가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부동산업 대출이 12년 만에 2조 5000억 원 감소하고 PF 구조조정으로 12조 6000억 원이 정리되면서 일부 프로젝트의 매물 출회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4대 은행 기술신용대출도 16조 7438억 원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대출 환경 악화로 개인 투자자의 자금 조달도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구조조정 과정의 매수 기회를 포착하되, 기존 대출 조건을 사전에 점검하고 제2금융권 포함 다양한 자금 조달 루트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Q. 무순위 청약 제한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무순위 청약이 무주택자로 제한되면서 올림픽파크포레온 같은 프리미엄 단지 진입이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현재 시세가 분양가 대비 10억 원 이상 상승한 상황에서 무순위 기회가 축소된 만큼, 청약통장 관리와 무주택 기간 유지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또한 입주권 거래나 기존 매물 매수, 개발 호재가 확실한 용산·인천 지역의 선제적 투자 등 다각화된 접근 방법을 검토해야 합니다. 다만 위장 전입 단속이 강화된 만큼 청약 자격 관리 시 법적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해야 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공급 절벽 선제 대응: 2027~2028년 입주 물량 급감 예상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검증된 사업자의 우량 입지 선별 투자 검토 ✓ 자금 조달 리스크 관리: 부동산 대출 12년 만에 감소세 전환, 기존 대출 조건 사전 점검 및 제2금융권 포함 다각화된 자금 루트 확보 필수 ✓ 청약 전략 전면 재편: 무순위 청약 무주택자 제한으로 1순위 자격 철저 관리, 입주권 거래 등 대안 투자 경로 적극 모색 ✓ 개발 호재 선별 투자: 용산 나진상가(용적률 800%) 및 인천 평화도로 사업의 정책 변화 리스크 고려한 신중한 접근 전략 수립 [키워드 TOP 5] 주택 공급 절벽, 부동산 대출 감소, 무순위 청약 제한, 용산 개발 호재, 인천 평화도로, AI PRISM, AI 프리즘 -
4대은행, 혁신 中企대출 1년새 17조 줄였다…"한달 만에 50만 다운로드" 네이버 오픈소스AI ‘순항’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정치 대통령실 2025.06.11 07:25:47▲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경제 전문가 중심 정부 인사로 취업 시장 변화 예고: 이재명 정부가 기재부·산업부·외교부 등 핵심 부처 차관에 실무 전문가들을 대거 발탁하며 경제 회복과 통상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경제정책통들의 합류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 중소·벤처기업 자금 경색으로 스타트업 취업 어려움 가중: 4대 은행의 기술신용대출이 1년새 17조원 곤두박질치며 혁신 기업들의 자금난이 극심해지고 있다. 은행들이 밸류업 정책으로 위험도 높은 대출을 대폭 줄이면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 AI 기술 격변 속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회 확산: 네이버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AI 모델이 한달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한편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율은 30.2%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AI·딥테크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가 경제 회복과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위해 기재부 1차관에 이형일 통계청장, 2차관에 임기근 조달청장을 포함한 실무 전문가 중심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이형일 차관은 기재부 내 ‘에이스 중의 에이스’로 불리며 혁신성장과 한국판 뉴딜 정책 수립에 핵심적 기여를 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임기근 2차관은 예산 전문가로 미래 유망 먹거리 발굴과 성장 전략 수립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실은 “기재부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예산 전문가”라며 “정책 조정과 성장 전문성을 겸비했고 국회 예결위 파견 경험을 토대로 소통을 능숙하게 해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교부에는 북미 전문가인 박윤주 공사와 다자외교 전문가인 김진아 교수가 발탁됐다. - 핵심 요약: 4대 은행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이 134조 6524억 원으로 1년새 16조 7438억 원 급감하며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이 극도로 심화되고 있다. 또한 대출 건수도 33만 6086건에서 28만 758건으로 약 5만 5000건 줄어든 상황이다. 은행들이 밸류업과 주주 환원 확대를 위해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나서면서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혁신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재명 정부도 주주 환원을 강조하고 있어 금융권의 위험대출 기피 현상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하반기 시행하려던 스트레스 완충 자본 규제를 내년 상반기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핵심 요약: 네이버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3종이 한달만에 52만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통상 허깅 페이스에서 한달간 30만 회 다운로드를 넘기면 성공한 AI 모델로 평가받는데, 네이버는 이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상업적 이용까지 허용한 파격적 오픈소스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현재 글로벌 빅테크 독점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이버는 이해진 창업자의 전격 복귀와 함께 AI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며, 실리콘밸리 투자 법인 설립과 해외 AI 스타트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공공연구기관 275곳의 기술이전율이 30.2%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연구개발 패러독스가 극심해지고 있다. 신규 기술개발은 연 7495건에서 3만 9930건으로 5배나 폭증했지만 기술이전 계약은 여전히 제자리걸음 중이다. 기술이전 수입도 2482억 원으로 미국 상위권 대학 한 곳의 기술료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기술이전부터 사업화까지의 각 단계가 분절돼 있어 연구자가 직접 수요기업을 발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국내 기술 창업 비중은 전체 창업의 18.2%에 불과하며 딥테크 유니콘 육성 목표도 멀어지고 있다. 창업 초기 기술을 사업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은 ‘컴퍼니빌더’가 맡으나 국내에는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전문 조직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 핵심 요약: KOTRA가 수출 1조 달러 달성을 위해 강경성 사장 직접 총괄하에 무역구조 혁신 TF를 전격 발족하고 131개 해외무역관 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했다.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 내수 강소·중견기업 수출기업화, 환경 무역장벽 대응, 공급망 안정화를 4대 핵심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K-컬처·디지털서비스·방산·조선·AI를 주력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사우스 등 신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관세 전쟁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문화·서비스 수출 확대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중소벤처기업부의 중기 R&D 지원에서 정부 지원 1억원당 매출 성과가 5억 8100만 원으로 2021년 11억 3000만 원 대비 48.58% 급감했다. R&D 성공률은 94.9%에 달하지만 사업화 성공률은 53.5%에 그쳐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허 건수는 2만 940건에서 2만 9454건으로 40% 급증했지만 상위등급 특허는 16.03%에 불과한 상황이다. 실패 판정 회피를 위해 논문·특허 등 지표 획득에만 집중하다보니 실질적 사업화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현재 중기 연구소 3만 9064개로 1년새 3077개(7.30%)가 사라졌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새 정부 차관 인선이 취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경제 회복과 신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청년 일자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혁신성장과 한국판 뉴딜 정책 수립 경험이 풍부하고, 임기근 2차관은 미래 유망 먹거리 발굴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통상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출 기업 지원이 강화되고, AI·디지털 분야 등 신산업 육성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분야 취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줄이는 이유는 뭔가요? A. 밸류업 정책으로 주주 환원을 늘리기 위해 위험가중자산을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신용대출은 위험가중자산 가중치가 높아 보통주자본비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은행들이 기피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도 주주 환원을 강조하고 있어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취업을 희망한다면 기업의 자금 조달 현황과 재무 안정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신정부 경제정책 모니터링: 이형일·임기근 차관 등 경제 전문가들의 정책 방향을 주시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 발표 시 즉시 대응 ✓ 스타트업 재무 상태 점검: 취업 희망 기업의 자금 조달 현황과 기술신용대출 의존도 확인, 안정적 자금원 보유 기업 우선 고려 ✓ AI 실무 역량 강화: 네이버 오픈소스 AI 모델 활용해 실제 프로젝트 경험 쌓고, 기술사업화 마인드로 포트폴리오 구성 ✓ 기술창업 생태계 주목: 공공기술 이전율 저하 속에서 컴퍼니빌더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경험 확보 [키워드 TOP 5] 신정부 차관 인선, 기술신용대출 급감, 네이버 오픈소스 AI, 기술사업화 패러독스, 무역구조 혁신, AI PRISM, AI 프리즘 -
'KODEX 200' 하루 500억 넘게 몰려…증시 부양 기대에 개미 러브콜
증권 정책 2025.06.10 17:58:34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려 투자심리가 몰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00’이 9일 단 하루에만 개인투자자 순매수 523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일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다. 한국거래소 유가시장·코스닥 전체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816억 원), 한화오션(758억 원)에 개인 순매수 3위로 집계됐다. KODEX 200은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국내 대형주 전반에 분산투자한다. 새 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코스피는 최근 2주 동안 10% 넘게 오르며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증시 부양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지속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대한민국 1호 ETF인 KODEX 200으로의 강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과 환율 하락이라는 어려운 투자 환경에서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국내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 대한 적립식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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