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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사 책임준공 사업 60% 급감… 세종 아파트값은 여전히 고공행진 [AI PRISM*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5.16 08:07:5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부동산 리스크 심화: 부동산신탁사들이 책임준공 사업장을 580개에서 223개로 60% 줄였다. 오는 10월 예정된 첫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대 수백억 원의 배상 책임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신한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 등 금융계열 신탁사들이 앞다퉈 사업장을 줄이는 가운데, 결과적으로 중소 건설사들의 수주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 세종 아파트값, 행정수도 기대감에 고공행진: 세종이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에 힘 입어 4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15주 연속 상승세로 강남권이 주도하고 있다. 한편 서울은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특히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강남권이 상승을 이끄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현황 파악에 착수하며 9월 토허구역 재조정을 위한 자료 수집에 나섰다. ■ 경제 불확실성 증가: 금리 인하기에도 통화량이 23개월 만에 감소하는 이례적 현상이 나타났다. 가계부채 급증으로 인한 금융권의 대출 관리 강화와 기업대출 감소가 맞물린 결과로,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는 징후로 해석된다. 건설업 폐업도 1분기 160건으로 14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부동산신탁사들이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장을 급격히 줄이고 나섰다. 올해 예정된 첫 손해배상 소송 결과에 따라 최대 수백억 원의 배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책임준공은 건설사가 약속한 기한 내 공사를 완료하지 못하면 신탁사가 모든 책임을 떠안는 상품으로, 건설 경기 악화로 리스크가 커졌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와 건설사 경영난 심화도 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PF 참여가 대형 건설사 위주로 편중될 거란 우려가 나온다. - 핵심 요약: 서울시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현황 파악에 처음으로 착수했다.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한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이달 중 주택정책지원센터를 부동산 정책개발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차주의 연령대·매수 지역·대출 비중 등을 분석해 9월 말 토허구역 재조정 시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30~40대의 대출 비중이 높은 지역이 집중 관리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 핵심 요약: 세종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48% 상승하며 4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대선을 앞두고 행정수도 이전, 국회·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전국 아파트값은 8주 만에 마이너스에서 보합으로 전환됐으며, 서울은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강남(0.19%)·서초(0.23%)·송파(0.22%)·용산(0.15%) 등이 모두 상승폭을 확대했고, 한강변 자치구들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이달 말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3월 평균 광의 통화량(M2)이 전월 대비 0.1%(3조 8000억 원) 감소했다. 이는 2023년 4월 이후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기에 통화량이 감소하는 이례적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 급증으로 인한 금융권의 대출 관리 강화, 소득 감소에 따른 예적금 증가 둔화, 해외투자 확대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 핵심 요약: 금호건설이 올해 1분기 매출 4680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억 원 늘어 380%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다. 원가율도 전년 대비 0.4%포인트 낮아진 95.8%를 기록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분양 시장에서 흥행하며 수익이 늘었고, 지난해 4분기 314억 원, 올해 1분기 101억 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며 재무건전성도 높이는 중이다. - 핵심 요약: 한미 양국이 제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사흘간 마라톤 관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조선·원자력 협력, 철강·자동차 품목 관세 인하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미국이 최근 영국에 적용한 자동차 관세 인하와 철강 관세 철폐와 같은 혜택을 요구할 계획이다. [키워드 TOP 5] 책임준공 리스크, 토허구역 재조정, 세종 아파트 상승세, 주택담보대출 규제, 건설사 재무건전성, AI PRISM, AI 프리즘 -
"'불닭'이 일냈다" 삼양식품, 애프터마켓 '황제주'…"집중 투자형 ‘봇물’" 본질 잃어가는 ETF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5.16 08:00:0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MSCI 지수 편입 효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삼양식품과 한화시스템이 신규 편입되며 수급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외국인 자금 2100억 원 유입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5.16% 상승했다. 특히 장중 100만 6000원까지 올라 황제주 진입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이달 30일 리밸런싱 전후로 관련 종목들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수주산업 모멘텀: 현대로템의 1분기 기준 레일솔루션 부문 수주잔고가 16조 8611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년 만에 수주잔고가 2배 이상 불어났다. 올해 들어서만 3조 1291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방산 부문에서도 폴란드와 9조 원 규모 K2전차 2차 계약이 임박했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 시장 이상신호 감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추진에도 3월 광의 통화량(M2)은 오히려 0.1% 감소했다. 금리 인하기에 통화량이 줄어드는 이례적인 현상은 23개월 만에 처음이다. 가계부채 급증으로 인한 기업대출 감소, 내수 부진, 기업들의 해외 투자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한국 지수에 한화시스템과 삼양식품을 신규 편입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과 삼양식품에 각각 1700억 원, 21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식품은 이 소식에 힘입어 4만 9000원(5.16%) 상승한 99만 9000원에 마감했다. 황제주 진입까지는 단 1000원만 남겨둔 상태다. 반면 지수에서 제외된 에코프로머티와 엔씨소프트에서는 700억 원,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요약: 현대로템이 올해 1분기 레일솔루션 부문에서만 3조 1291억 원을 수주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주액이 120% 급증했으며, 총 수주잔고는 16조 8611억 원으로 2022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과 4249억 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본계약까지 체결하며 성장세는 이어지는 중이다. 방산 부문에서도 폴란드와 9조 원 규모 K2 전차 2차 계약이 임박해 양대 사업 부문 모두 호실적이 기대된다. - 핵심 요약: 국내 자산운용사 간 ETF 시장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테슬라·팔란티어·브로드컴 등 미국 대표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테슬라 관련 상품 비중만 48.4%에 달한다. 이러한 집중투자 전략은 1개월 수익률 29.43%라는 높은 성과를 가져왔지만, 3개월 기준으로는 -7.91%의 손실을 기록하며 변동성이 뚜렷했다. 현재 거래소는 ETF 내 단일 종목 편입 비중을 최대 30%로 제한하고 있어 추가 유사 상품 출시는 어려울 전망이다.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달 말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3월 광의 통화량(M2)이 전월 대비 0.1%(3조 8000억 원) 감소했다. 2023년 4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처음 나타난 현상이다. 통상 금리 인하기에는 시중 통화량이 증가하는데 정반대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기업대출 감소, 소득 감소로 인한 예적금 증가세 둔화, 지자체의 선심성 재정 집행, 기업들의 해외투자 확대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 핵심 요약: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테마주들이 껑충 뛰었다. HMM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북극 항로 개척을 위한 부산 이전을 언급하자 6.49% 급등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방문한 두산에너빌리티도 2.08% 상승하며, 두 종목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동성동본이나 학연 등을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던 상지건설(-18.76%), 유진로봇(-15.13%) 등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 핵심 요약: 올해 타깃데이트가 도래한 ‘하나로 TDF 2025’가 은퇴 후에도 주식 비중 40%를 유지하는 전략을 채택한다. 올스프링자산운용은 미국 은퇴자의 70%가 퇴직 이후에도 세제 혜택형 계좌에 남아있으며, 33%는 퇴직 17년 후에도 오히려 자산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자산 적정 인출률로는 5% 내외가 권장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채권 등 인컴 자산으로의 부분 전환을 추진 중이다. [키워드 TOP 5] MSCI 편입 수혜, 통화량 감소 신호, 수주산업 성장, 정책 테마주, 집중투자 ETF, AI PRISM, AI 프리즘 -
금리 떨어지는데 통화량은 줄어…"중환자 韓경제 이상신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15 17:47:39한국은행이 이달 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중에 풀린 돈이 23개월 만에 감소했다. 통상 금리 인하기에는 시중에 돈이 늘어나는데 정반대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당장이라도 응급실에 들어가야 하는 중환자처럼 신체 곳곳에서 이상 신호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은이 15일 발표한 ‘3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3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 평잔)은 4227조 8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0.1%(3조 8000억 원) 줄었다. M2가 감소한 것은 2023년 4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사실상 현금이나 마찬가지인 수시입출금식 통화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처럼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시중에 공급된 자금이 어느 정도 되는지 가늠할 때 활용하는 지표다. 통상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시중 통화량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장기 예금에서 돈을 빼 대기 자금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은이 지난해 10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총 0.75%포인트 내렸는데도 통화량이 감소했다. 이달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하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상 신호가 나타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례적으로 시중에 돈이 줄어드는 원인으로 가계부채 급증을 꼽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금융권이 대출 관리 모드에 들어가면서 기업대출까지 줄였고 이것이 통화량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 올 3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1조 4000억 원 증가했는데 기업대출은 2조 1000억 원 감소 전환했다. 기업이 대출로 일으킨 자금을 예금하거나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통화량이 늘어난 것으로 잡힌다. 하지만 기업대출 둔화로 통화량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은 관계자는 “M2에 포함되는 금융채가 전월보다 4조 8000억 원 줄었는데 이는 기업대출 공급이 감소해 은행들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할 유인이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득 감소에 따라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증가 폭이 둔화된 것도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된다. 3월 정기 예적금은 전월 대비 1조 9000억 원 늘었으나 직전 월인 2월(8조 5000억 원) 대비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됐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예금금리 하락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궁극적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만 올라 국민들이 돈을 은행에 넣어둘 여력도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소매판매는 3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잇단 선심성 재정 집행도 통화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방정부가 금융기관에 예치한 자금을 인출하면서 3월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은 전월보다 7조 2000억 원이나 쪼그라들었다. 실제로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을 위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쓰는 금액은 최근 3년 연평균 9조 원 수준이며 올해 추가경정예산에도 관련 사업에 4000억 원 규모의 금액이 편성됐다. 선심성 정책이 국가 재정은 물론 통화량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다. 기업들이 해외로 투자를 늘리는 점도 주요 요인이다. 한은 측은 “3월 기타 통화성 상품이 전월보다 5조 7000억 원 줄었다”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늘고 및 수입 결제 대금 지급에 따라 외화 예수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해외직접투자 금액은 전월비 69억 5000만 달러 늘었다. 2023년 같은 기간 58억 3000만 달러가 해외로 나간 것과 비교해 훨씬 큰 증가 폭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최근 0%대 성장률 공포에 한국에서는 희망을 찾지 못하고 해외투자로 눈을 돌리는 것”이라며 “금리 인하기에 통화량이 준다는 것은 한국 경제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통화량 감소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특정 이벤트가 몰리면 금리 인하 기조와 상관 없이 통화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면서 “추세적으로 통화량 감소가 이어질 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전망했다. -
국민은행, 이번엔 GS25와 손잡았다…제휴 통장 개발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은행 2025.05.14 06:00:00KB국민은행이 국내 최대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손잡고 ‘GS통장(가칭)’을 내놓는다. GS페이 결제를 해당 통장으로 하면 GS에서 판매하는 상품 할인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KB국민 입장에서는 MZ세대 이용률이 높은 편의점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어 ‘윈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금융계와 유통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GS리테일은 최근 GS통장 개발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상품이 출시되면 이용자들은 GS리테일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GS페이에 해당 통장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이 스타벅스와 협업해 내놓은 제휴 통장 ‘KB 별별통장’과 비슷한 구조다. GS통장은 GS리테일이 은행권과 처음으로 내놓는 단독 제휴 통장인 만큼 편의점 할인을 포함한 각종 혜택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국민은행과 스타벅스가 제휴해 출시한 ‘KB 별별통장’은 50만 원 이상 입금자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고 선착순으로 한정판 키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두 회사의 동맹은 고객 확보 측면에서 서로 도움이 된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GS리테일은 제휴 통장에서만 제공되는 할인과 혜택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를 GS페이로 유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GS페이는 GS25와 GS더프레시, GS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중 GS페이의 주요 활용처는 GS25다.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는 1만 8112곳이다. GS페이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인 우리동네GS 월간활성이용자수(MAU)만 400만 명을 웃돈다. 우리동네GS는 카드결제뿐 아니라 은행·2금융·증권사 등 41개 금융사의 계좌 기반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입장에서는 편의점 주요 고객인 청소년과 MZ 고객을 끌어들여 미래 고객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을 세웠다. 양측은 활발한 제휴 논의를 위해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와 이환주 국민은행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하는 회동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KB는 그룹 차원에서 이종산업과 제휴를 다각화해 고객 저변을 넓힌다는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만의 상품, 서비스로 경쟁하기보다 다른 기업의 플랫폼, 서비스와 결합할 때 파급력과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고 성과도 커진다”며 “임베디드 금융을 통해 우리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사로부터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함께 살아가고 성장하는 공동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베디드 금융이란 유통사인 비금융 디지털플랫폼이 금융 상품을 단순히 중개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넘어 자사 플랫폼에 타 금융사의 상품·서비스를 내재화하는 것을 말한다. 양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도 임베디드 금융을 강조하며 주요 금융그룹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로 저원가성 예금 확보가 중요해진 만큼 유통사와의 제휴가 더 중요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업계에서는 KB국민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제휴를 확대하면서 수신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올 3월 말 기준 국민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156조 2034억 원으로 지난해 말(151조 4751억원) 대비 4조 7283억 원 증가했다. 이는 주요 시중은행 중 최대 증가 폭이다. 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6%로 전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줄었지만 순이자이익은 2.9% 늘어난 3조 2622억 원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이 올 들어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으면서 저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이 급증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짧은 만기·높은 수익률… 年 5% 미국 국채 인기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재테크 2025.05.14 05:00:00짧은 만기, 높은 수익률을 앞세운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만기를 앞둔 미국 국채 상품은 연 5%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짧고 굵은 투자처를 찾는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중개하는 미국 국채 상품은 약 두 달 보유만으로도 시중 은행의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기준 7월 만기인 상품의 세전 수익률은 이날 기준 연 5.01%에 달한다. 반면 같은 날 기준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예·적금금리는 이날 기준 2.4%에 불과하다.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예·적금금리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소 투자금은 100달러, 거래 단위도 100달러로 설정돼 있어 비교적 소액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 세금은 수익금 지급일에 원화로 환산해 15.4%를 원천징수한다. 예를 들어 13일 기준 5000만 원을 예치하면 만기 도래 시 약 4790원의 이자를 공제하고 45만 3500원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단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의 특성상 해외 만기일로부터 국내 송금까지 최대 5일이 소요된다. 달러로 투자하는 만큼 환전 조건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토스뱅크를 통해 투자 시 90% 환율 우대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한국투자증권 앱이나 다른 매체를 이용하는 경우 매체별로 상이한 우대율이 적용된다. 이 상품은 만기 시 원금과 이자가 미국 달러로 지급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에 따라 환차익·환차손도 발생할 수 있다. 환율이 하락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반대로 오르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개인투자용 국채 외에도 달러 자산으로 분산하고자 하는 투자자 사이에서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환율 변동성과 세금 구조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KB국민銀, 편의점족 겨냥 'GS통장' 선보인다
경제·금융 은행 2025.05.13 18:10:02KB국민은행이 국내 최대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손잡고 ‘GS통장(가칭)’을 내놓는다. GS페이 결제를 해당 통장으로 하면 GS에서 판매하는 상품 할인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KB국민 입장에서는 MZ세대 이용률이 높은 편의점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어 ‘윈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금융계와 유통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GS리테일은 최근 GS통장 개발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상품이 출시되면 이용자들은 GS리테일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GS페이에 해당 통장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이 스타벅스와 협업해 내놓은 제휴 통장 ‘KB 별별통장’과 비슷한 구조다. GS통장은 GS리테일이 은행권과 처음으로 내놓는 단독 제휴 통장인 만큼 편의점 할인을 포함한 각종 혜택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국민은행과 스타벅스가 제휴해 출시한 ‘KB 별별통장’은 50만 원 이상 입금자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고 선착순으로 한정판 키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두 회사의 동맹은 고객 확보 측면에서 서로 도움이 된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GS리테일은 제휴 통장에서만 제공되는 할인과 혜택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를 GS페이로 유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GS페이는 GS25와 GS더프레시, GS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중 GS페이의 주요 활용처는 GS25다.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는 1만 8112곳이다. GS페이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인 우리동네GS 월간활성이용자수(MAU)만 400만 명을 웃돈다. 우리동네GS는 카드결제뿐 아니라 은행·2금융·증권사 등 41개 금융사의 계좌 기반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입장에서는 편의점 주요 고객인 청소년과 MZ 고객을 끌어들여 미래 고객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을 세웠다. 양측은 활발한 제휴 논의를 위해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와 이환주 국민은행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하는 회동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KB는 그룹 차원에서 이종산업과 제휴를 다각화해 고객 저변을 넓힌다는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만의 상품, 서비스로 경쟁하기보다 다른 기업의 플랫폼, 서비스와 결합할 때 파급력과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고 성과도 커진다”며 “임베디드 금융을 통해 우리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사로부터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함께 살아가고 성장하는 공동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베디드 금융이란 유통사인 비금융 디지털플랫폼이 금융 상품을 단순히 중개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넘어 자사 플랫폼에 타 금융사의 상품·서비스를 내재화하는 것을 말한다. 양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도 임베디드 금융을 강조하며 주요 금융그룹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로 저원가성 예금 확보가 중요해진 만큼 유통사와의 제휴가 더 중요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업계에서는 KB국민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제휴를 확대하면서 수신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올 3월 말 기준 국민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156조 2034억 원으로 지난해 말(151조 4751억원) 대비 4조 7283억 원 증가했다. 이는 주요 시중은행 중 최대 증가 폭이다. 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6%로 전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줄었지만 순이자이익은 2.9% 늘어난 3조 2622억 원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이 올 들어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으면서 저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이 급증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또 떨어지는 예금금리…실질금리 마이너스로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5.13 16:01:56은행권이 예금금리를 일제히 인하하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했다지만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예금금리는 제로를 넘어 마이너스 수준까지 하락했다. ★본지 4월 3일자 1·2면 참조 하나은행은 13일 주요 수신 상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5종의 예금 상품 기본금리를 0.1~0.3%포인트 낮춘다.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하나의정기예금’ 금리(1년 이상 2년 미만)는 연 2.4%에서 2.2%로 내린다. ‘급여하나월복리적금’을 비롯한 8개 적금 상품 금리도 0.2~0.3%포인트 인하한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만기가 1년 이상 2년 미만인 경우 2.0%에서 1.80%로, 2년 이상 3년 미만인 경우 1.8%에서 1.6%로 각각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예금금리 인하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경기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예금 상품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최대 2.58~2.6%에 그친다. 은행권과 달리 저축은행들은 예금금리를 끌어올리며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22일 정기예금 금리를 2.8%에서 3.0%로 0.2%포인트 인상했다. 조은저축은행도 서울 본점에서 모집하는 정기예금의 금리를 2.8%에서 3.2%로 0.4%포인트나 높였다. 저축은행업권 수신 잔액이 2월 100조 5769억 원으로 4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수신 방어에 나선 것이다. -
KIEP "하반기 ‘약달러’ 전환…美 신뢰 약화 영향"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5.13 14:43:48글로벌 관세 전쟁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3% 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미국 경기침체와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약달러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3일 ‘2025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7%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3.0%)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코로나 이전(2015~2019년) 평균 성장률 3.4%에도 못 미친다. 이시욱 KIEP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성장률이) 2001년 닷컴버블 붕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면서 “국제경제 질서의 불안전성 속에서 세계경제가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 못한 채 성장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EP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전방위적 관세 인상과 이에 따른 무역·투자 위축이 세계경제의 구조적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KIEP는 올해 하반기부터 약달러 흐름이 본격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고금리에 따라 단기 강달러가 나타났지만 미국 경기 둔화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환율정책 전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달러 신뢰도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상반기에는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다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미·중 갈등과 한미 FTA 재개정 압박 등 무역 긴장이 재점화될 경우 다시 환율 상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관세정책 여파로 소비·투자가 위축되면서 올해 1.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기존보다 0.8%포인트 하향된 수치다. 유럽연합(EU)은 0.8%로 예상해 3년 연속 0%대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은 적극적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로 4.1%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
올해 하반기 약달러 전망…"美 경기둔화·금리인하 가능성"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5.13 14:00:00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통화정책 불확실성 속에 세계경제가 표류하고 있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2%대로 크게 둔화될 것이란 국책연구기관(KIEP)의 전망이 나왔다. 특히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둔화 가능성으로 하반기부터 약달러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3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3.0%)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준이며, 코로나 이전(2015~2019년) 경제성장률인 3.4%보다 0.7%포인트 더 낮은 것이다. KIEP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전방위적 관세 인상과 무역전쟁 격화가 세계 교역과 투자를 위축시키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고물가와 고금리의 장기화, 역(逆) 자산효과에 따른 소비·투자 위축, 부채 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성장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KIEP는 올해 약달러로의 전환세가 우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IEP는 “하반기 미국경기 둔화 및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환율정책 등이 약달러를 전망하게 하는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상반기에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다가 하반기 미국 금리 인하와 관세 협상 진전에 따라 점진적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무역 분쟁 장기화와 한미 FTA 재개정 압박이 가시화되면 우리나라 경기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해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1.3%로 예상했다. 관세 정책에 따른 소비·투자 위축으로 기존 전망보다 0.8%포인트 낮췄다. 유럽연합(EU)은 올해 0.8% 전망됐다. 유럽연합의 성장률은 23년에 0.4%, 24년에 0.9%를 기록한 데에 이어 3년 연속 0%대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 독일·프랑스·이탈리아는 0%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페인은 민간소비와 관광 수요 확대에 힘입어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흥국 가운데 인도는 민간소비 확대와 정부의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6.4% 성장하며 견고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은 부동산 부진과 미·중 무역갈등에 따라 성장률이 4.1%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 0.6%로 전망됐으며, 러시아와 브라질도 각각 2.0%, 2.1%에 그쳐 전년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아세안 5개국도 고관세와 교역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올해 4.6% 성장률이 전망됐다. 인도네시아는 신정부의 적극적 재정지출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와 수출 둔화 우려가 지적됐다. 베트남은 견조한 내수성장과 높은 성장목표는 긍정적이지만 대미 수출 비중이 역내에서 가장 높은 점이 성장에 발목을 잡는 주요 변수로 지목됐다. 실물 경제뿐 아니라 금융시장도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세계 총부채는 1분기 기준 324조 달러로, 세계 GDP의 3.25배를 넘어섰다. 보고서에는 “중국 부동산 부실, 미국 중소은행 부실화 등 금융 불안이 확대될 경우 자산시장 급락과 신용경색이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년(2026년)에는 미국·독일·프랑스 등의 반등에 힘입어 세계 성장률이 2.9%로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일본(0.4%), 러시아(1.4%), 브라질(1.5%) 등은 회복 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KIEP는 세계경제의 주요 리스크로 △글로벌 무역전쟁 △인플레이션 재발과 통화정책 혼선 △부채 누증과 자산시장 급락 가능성 등을 지목했다. 한편 올해 세계 상품·서비스 교역량은 1.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IMF 전망치(3.4%)보다 절반 이상 낮은 수치다. 세계무역기구(WTO)는 미국의 상호관세가 유지될 경우 상품교역 증가율이 –0.2%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배당 늘려도 주가는 추락… 韓 증시, 외국인이 구원투수 될까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5.09 08:26:3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코리아 디스카운트 심화: 배당 확대에도 코스피 기업들의 주가 저평가 먹구름은 더욱 짙어졌다.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지배 지분 자본총계가 8.4% 증가하고 순이익도 57.7% 늘었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로 추락해 태국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발행주식 수는 1203억주로 역대 최대를 찍으며 주식 가치를 희석시켰다는 분석이다. ■ 시장 변동성 진정 국면: 미국 관세 충격으로 요동쳤던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누그러진 모습이다. 한국형 공포지수가 44.23에서 19.69로 급락하며 변동성이 크게 줄었다 외국인들은 9개월 연속 매도 행진을 멈추고 7일과 8일 이틀간 4800억원 을 쏟아부으며 매수세로 돌아섰다. ■ 대내외 경제 도전과 기회: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 경제가 22년 후 잠재성장률 마이너스로 추락할 것이라는 충격적 전망을 내놓았다. 내년 성장률은 1.6%로 올해보다 0.2% 포인트 더 낮아진다는 게 KDI의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의 정책은 혼선을 빚고 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지난해 코스피 기업들이 배당을 늘렸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은 되레 하락했다. 배당 총액은 증가했지만 PBR은 1년 새 1.0배에서 0.9배로, PER은 20.7배에서 12.7배로 쪼그라들었다. 특히 200개 기업의 PBR과 PER은 선진국은 물론 태국과 브라질 등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57.7% 급증하는 괴리도 포착됐다. - 핵심 요약: 국내 증시 발행주식 수가 1203억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주식 수는 103% 증가했지만 지수 상승은 30%대에 그쳤다. 반면 시가총액은 오히려 12.3% 감소했다. 특히 대다수 상장사는 주식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운영자금이나 차입금 상황에 쓰고 있어 주주 가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과도한 주식 공급으로 주식 가치가 빠르게 희석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자사주 소각 등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 핵심 요약: 한국형 공포지수(VKOSPI)가 19.69로 한 달 만에 안정 궤도에 들어섰다. 9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던 외국인들은 이틀 연속 순매수로 전환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VIX가 20포인트까지 낮아지고 관세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에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외국인 투자 유입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 핵심 요약: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 잠재성장률이 올해 1.8%에서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2년 후인 2047년에는 마이너스 성장률로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발맞춘 체질 개선이 지연되는 탓이 크다. KDI는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를 예상하면서 반복적인 경기부양으로 재정적자 기조가 만성화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중앙은행들도 요동치고 있다. 스위스는 자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자 9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도 기준금리를 인하해 무역 불확실성에 대응할 전망이다. 반면 브라질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자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 핵심 요약: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10월 500대 수준이던 월 판매량이 올해 3월에는 7809대로 급증했고, 1분기 판매는 전 분기 대비 153%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연간 생산량을 8만대에서 11만대로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 기아는 올해 세단형 전기차 모델 EV4와 중형 EV5, 다목적차량 PV5를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키워드 TOP 5] 코리아 디스카운트, 주식 가치 희석, 외국인 순매수 전환, 공포지수 안정화, 자사주 소각 효과, AI PRISM, AI 프리즘 -
"2047년 韓잠재성장률 마이너스 진입" KDI의 경고…"AI 투자 슈퍼사이클, 올 하반기에 본격화”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증권 국내증시 2025.05.09 08:07:29▲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경제 구조적 변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확산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는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047년을 전후해 ‘역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이 나왔다. 국제통상 갈등으로 국제 분업과 기술 확산이 제한되는 가운데 국내 구조개혁까지 지체될 경우 역성장 진입 시기가 2041년으로 6년 앞당겨질 수 있다는 잿빛 전망이다. ■ 통화정책 대응 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충격에 각국 중앙은행이 엇갈린 행보를 보인다. 스위스는 통화 강세로 마이너스 금리 검토, 영국은 금리 인하, 브라질은 금리 인상으로 맞섰다. 정책 분화로 자본 흐름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투자 시장 기회: 한국 증시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극심한 저평가 상태에 놓였다. 공포지수 안정화와 함께 외국인 순매수 전환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AI 인프라와 원천기술 보유 기업, 변동성 수혜주 CME 그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KDI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025년 1.8%, 2026년 1.6%로 하락하고, 중립시나리오(연간 총요소생산성 증가율 0.6%) 기준 2047년부터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청년층 비중 감소는 경제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KDI는 경직적 임금체계, 정규직 근로자 과보호, 노동시간 규제 등의 완화와 외국인 노동자 수용 확대를 통한 생산연력인구 감소 충격 완화를 주문했다. - 핵심 요약: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스위스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 영국은 금리 인하, 브라질은 금리 인상 등 각국 중앙은행이 대조적인 대응에 나섰다. 스위스 프랑은 올해 달러 대비 10% 급등하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스위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로 정체됐다. 영국은 1년 새 네 번째 금리 인하를 준비하고 있다. 반면 이와 반대로 브라질은 물가상승률(5.49%)이 목표치(3.00%)를 크게 상회하자 기준금리를 14.75%로 끌어올렸다. - 핵심 요약: 코스피 기업들의 배당수익률이 1.9%에서 2.2%로 상승했지만 PBR은 1.0배에서 0.9배로 하락했고, 주가수익비율(PER)은 20.7배에서 12.7배로 급격히 떨어졌다.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당기순이익은 160조 원으로 전년 대비 57.7% 증가했으나 시가총액은 3.5% 감소해 2022조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의 PBR은 0.8배로 선진국 평균(3.5배)은 물론 태국(1.6배), 브라질(1.7배), 중국(1.5배)보다도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기업들의 내재가치와 순이익은 늘었음에도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괴리 현상이 심화되며 주식 저평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한국형 공포지수(VKOSPI)가 19.69로 한 달 만에 20포인트 아래로 내려가며 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8일 미국 상호관세 발표 충격 이후 매수·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하면서 44.23까지 급등했던 지수가 빠르게 안정권으로 진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연속 순매도하며 40조 원이 넘는 규모를 팔아치웠으나, 이달 들어 7일(3498억 원)과 8일(1303억 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카고옵션거래소가 산출하는 변동성 지수인 VIX가 20포인트까지 낮아지고 관세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 외국인 투자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 핵심 요약: CME 그룹은 다양한 선물 및 옵션, 시장 데이터, 그 외 다양한 서비스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미국의 거래소 그룹이다. 최근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CME의 1분기 일평균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다. 회계연도 2024년 기준 매출 구성은 청산 및 거래 수수료(81.4%), 시장 데이터 및 정보 서비스(11.6%), 기타(7%)로 이루어져 있다. S&P 500이 5% 하락한 시기에도 CME 주가는 14% 상승했으며, 14년 이상 분기 배당을 확대해왔다. 미-중 무역분쟁(2018년)과 팬데믹(2020년) 시기에도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 핵심 요약: AI 기술과 데이터센터, 서버 등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 하반기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준선 삼일PwC 딜 부문 대표는 AI 기술 자체뿐 아니라 AI를 적용한 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는 “국내 AI 스타트업들은 당장 돈 벌기 위한 기술만 있고 근본 기술이 약하다”며 “딥테크 기업이 큰 매출을 내기까지 많은 투자가 필요한데 국내에서는 당장 매출이 있어야 투자를 받을 수 있으니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다. 제조업 중심 기업들은 사모펀드(PEF)와 손잡고 AI 산업에 투자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키워드 TOP 5] 한국 잠재성장률 하락, 글로벌 통화정책 분화, 코스피 저평가, 변동성 투자 기회, AI 인프라 투자, AI PRISM, AI 프리즘 -
이복현 "롯데손보, 후순위채 일방적 조기상환 추진…우려 크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5.08 12:48:12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콜옵션(조기 상환권) 행사와 관련해 “일방적으로 조기 상환을 추진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사에서 열린 금융 상황 점검 회의에서 “롯데손보는 지급여력(K-ICS) 비율 저하로 조기 상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법규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원장은 “롯데손보가 계약자 보호에 필요한 재무 건전성을 갖추고 있는지 면밀히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손보는 이날 9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에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금감원은 K-ICS 비율을 이유로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콜옵션을 행사하려면 상환 이후 K-ICS 비율이 150% 이상이어야 한다. 하지만 롯데손보가 조기 상환에 나설 경우 이 비율이 150%을 밑돌게 된다. 이 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한 것과 관련해 “최근 미국 경제가 예상 밖의 역성장에도 고용지표는 양호해 향후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통상 정책 불확실성과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포함해 잠재적 대외 리스크도 매우 큰 상황”이라며 “F4(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감원) 중심의 긴밀한 협조 체계 하에 필요한 안정 조치를 신속히 검토하고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금리 동결 외친 한은·연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달랐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08 10:34:19최근 한국과 미국이 올해 세 번째 금리 결정 회의를 끝마친 가운데 양국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증폭에 일단 관망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물가와 경기 인식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였다. 양국의 통화정책 결정문을 보고 공통점, 차이점이 무엇인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불확실성'이 이끈 금리 동결=우선 큰 틀에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 동결은 ‘불확실성’에서 비롯됐다. 전날 공개된 4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는 불확실성 관련 단어가 85회나 언급될 정도다. 미 연장시장공개위원회(FOMC)는 지난 3월 ‘경제전망 관련 불확실성이 증가했음’이라고 진단했는데 이번에는 ‘경제전망 관련 불확실성이 보다(Further) 증가했음’으로 수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기자회견에서 “관세의 규모,범위,시기 및 지속성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큰 만큼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은 ‘물가안정적 추세’ vs 연준 ‘인플레 장기화 가능성’=다만 물가 인식은 현저하게 차이났다. 지난달 다수의 금통위원들은 “물가는 환율에 대한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과 수요측 하방 압력이 상쇄하면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반면 FOMC는 “실업률 및 인플레이션 상승의 위험이 높아졌다고 판단됨”이라는 문구를 새로 추가하며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파월 의장 역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세의 영향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보다 장기화되는 시나리오도 가능함에 따라 연준은 이를 막기 위해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잘 고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韓 뚜렷한 경기 하강…美 ‘아직은 견조’=한은은 “4월 이후 미 관세정책이 예상보다 강도 높고 광범위하게 추진됨에 따라 국내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커질 전망”이라며 2분기에도 성장률이 크게 반등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반면 FOMC는 “1분기 경제성장률(마이너스 성장) 예상치 하회는 주로 순수출 등 특이요인에 기인했다”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파월 의장은 역시 “관세영향을 피하기 위한 선수입 수요에 의한 순수출 변동 등 특이요인에 주로 기인했다”면서 “가계소비나 기업투자는 여전히 양호한 모습이고 노동시장도 대체로 견조한 상황”이라며 시장을 안심시켰다. ◇엇갈린 향후 금리 전망=한국은 물가 안정과 경기 하강 우려 등이 맞물리며 바로 다음 금통위 회의인 5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연준은 실업과 물가 우려가 동반되며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시사해 다음 6월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주요 외신은 "상황을 더 지켜보는 데 드는 비용은 상당히 낮다. 서두를 필요가 없고,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면서 “6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도 다소 낮아졌다”고 봤다. -
김범석 직무대행 “美·中 무역협상 앞둬…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08 09:14:52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8일 “향후 미중 간 첫 공식 무역협상 등 국제금융시장에서 주요 이벤트들이 계속 예정돼 있는 만큼 경계심을 갖고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FOMC에서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해 연 4.25~4.50%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전망에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해 미국의 고용과 물가에 위험 요인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내심을 가지고 경제상황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통화정책 조정에 있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F4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고용과 물가 위험이 높아졌다는 연준의 인식에 주목했다. 다만 금리 동결 결정과 향후 경제 전망 등에 있어 신중한 파월 의장의 입장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으로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주식·채권 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 경제 둔화 우려, 미중 갈등, 관세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지난주 일부 아시아 통화의 급격한 가치 변동이 외환 시장 변동성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매주 한 차례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일명 ‘F4 회의’)를 개최해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
“예금보호한도, 9월부터 1억원으로 상향”…"금리 내려도 효과 의문" 금통위원들 '불확실성’ 85회 언급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5.08 08:23:4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예금자보호 강화: 1인당 5000만 원이던 예금자 보호 한도가 오는 9월부터 두 배로 확대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입법예고와 금융회사 준비기간을 고려해 9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DSR 3단계와 관련해서는 “규제 강화를 기본으로 하되 수도권과 지방 간 부동산시장 상황 차이를 반영해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당초 계획대로 7월부터 시행하되 지방은 적용 시점을 유예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 금리인하 전망: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미 양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 4월 통화정책방향회의 의사록에서 ‘불확실성’이 85회나 언급됐지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성장률 전망 하향으로 금리를 더 낮출 이유가 많다”고 강조했다. 미국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6월까지 금리를 동결하며 7월부터 인하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점쳐진다. ■ 서민금융 사각지대: 정책금융마저 고신용자 중심으로 쏠리며 금융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지역신보 보증액의 71%가 신용등급 1~3등급 차주에게 집중된 반면, 저신용 소상공인은 0.04%에 그쳤다. 제도권에서 밀려난 서민들은 선이자 공제로 연 215%에 달하는 불법 사채의 그늘로 내몰리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1인당 5000만 원인 예금자 보호 한도가 9월부터 1억 원으로 상향된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는 7월부터 시행하되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 상황이 다른 점을 고려해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달 중 MG손해보험 처리 방안과 5월 중 DSR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금리 인하를 한 템포 늦추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통방의 주요 키워드는 ‘불확실성’으로 4월 통화정책방향회의 의사록에서만 85회 언급됐다. 금리 동결의 주요 근거로는 경기 하방 리스크와 여전히 큰 한미 금리 차이, 무역 협상의 불확실성이 꼽혔다. 다만 한국 경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면서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예상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연준은 향후 주요 경제지표에서 정부 정책의 영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뒤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금리 동결 가능성을 68%로 평가했다. 대신 7월 FOMC를 올해 첫 금리 인하 시기로 전망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올해 한국 주식시장이 미국 대비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올해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14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7.68% 증가했다. 반면 한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미국 시장 대비 28.12%에 불과했다. 조기 대선으로 인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동력을 잃었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 핵심 요약: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신규 보증액 중 70.95%가 신용등급 1~3등급 고신용자에게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저신용 자영업자들에게 나간 보증액은 전체의 0.04%에 그쳤다. 고신용자 보증 비중은 2021년 67.9%, 2022년 59.6%, 2023년 66.3%로 상승 추세를 보였다. - 핵심 요약: 은행에서 대출받지 못하는 서민들이 불법 사채에 의존하면서 심각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불법 사채 업체들이 선이자 공제와 수수료를 통해 실질 연 215%의 고금리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법정 최고금리를 10%대 중반까지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향후 서민금융 공급이 더 줄어들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키워드 TOP 5] 예금보호한도 상향, 금리인하 기대감, 한미 금리차, 금융 양극화, 서민금융 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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