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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기업 경기전망 6개월 연속 "안 좋을 것"
산업 기업 2022.08.25 09:43:56국내 기업들이 9월에도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기업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6개월 연속 장기간 부진 전망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9월 전망치가 95.8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BSI는 기업들이 판단하는 경기 체감 수준을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전월 대비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9월 전망치는 지난 8월(86.9)보다 8.9포인트 높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하회하면서 지난 4월(99.1) 이후 6개월 연속 부진 전망이 우세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96.6)과 비제조업(94.8)이 4개월 연속 동반 부진했다. 비제조업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대면서비스업 등에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은 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채산성(89.9)과 자금사정(89.9)이 특히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세부 산업별로 보면 비제조업 중에서는 여가·숙박(66.7)이 가장 부진했다. 제조업에서는 소비 위축에 따른 판매 부진·과잉 재고 등 영향으로 섬유·의복(70.0)의 부진이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사 부문별로 보면 고용(101.8)을 제외한 모든 부문(채산성 92.8, 자금사정 93.1, 투자 98.2, 수출 98.5, 내수 98.8, 재고 102.1)이 3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을 나타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고물가·고금리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경기 하방위험이 커지면서 국내기업들의 실적둔화와 자금사정 압박이 심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규제완화, 세 부담 경감, 금리인상 속도 조절 등으로 기업의 경영활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둥지 키운 비대면 진료기업, 이젠 성장 무대 넓힌다
산업 기업 2022.08.24 18:08:56최근 비대면 진료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는 등 법제화가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닥터나우와 굿닥 등 비대면 진료 업체들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사옥 이전을 마친 두 기업은 대규모 채용을 바탕으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를 넘어 통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닥터나우와 굿닥은 이달 초 사옥 이전을 끝마쳤다. 두 기업 모두 기존 규모에서 두 배 이상으로 업무 공간을 확대했다. 닥터나우는 70명 규모의 사옥에서 15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사옥으로 이전했으며 굿닥도 당초 80명 규모의 사옥에서 층 수를 확장하며 두 배 이상 규모로 확대했다. 닥터나우와 굿닥은 최소 50명 이상의 대규모 채용을 통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닥터나우는 29일부터 닥터나우 앱을 통해 건강검진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같은 서비스는 닥터나우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부터 협의를 통해 시작하게 됐다. 기존에 산재 돼 있는 건강 관련 데이터를 확인하기 쉽게 ‘마이데이터’를 구축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보다 원활히 하겠다는 취지다. 닥터나우는 해당 데이터를 이용자가 원할 경우 ‘건강 상태 분석’ 등의 서비스 형식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단순 진료를 넘어 예방 차원까지 나아가 통합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향후 금융 분야의 토스와 음식 분야에서 배달의 민족과 같은 의료 분야의 슈퍼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굿닥은 비대면 진료 뿐만 아니라 대면 진료의 편의성도 높이며 두 시장 동시 공략에 나선다. 비대면 진료 시장이 유망하지만 아직은 대면 진료 시장이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 굿닥은 그간 상급종합병원에만 제공했던 출입관리 키오스크를 일반 병·의원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굿닥은 진료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병원 예약 컨시어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대면 진료 전 소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동시에 재진 시 비대면 진료로 이용자의 예후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대면·비대면 진료 이용 현황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추천하는 등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굿닥 관계자는 “병원과 환자를 연결한다는 가치는 무궁무진하다”며 “이커머스부터 헬스케어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기업들이 이처럼 사업 확장에 나설 수 있는 배경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됐다는 점도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비대면 진료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닥터나우와 굿닥은 잠재력을 인정 받아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 닥터나우는 6월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총 520억 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굿닥은 5월 2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요양원 계신 부모님, 올 추석에도 '유리벽 상봉'
산업 바이오 2022.08.24 14:59:03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도 요양 병원·시설 입소자의 대면접촉면회는 금지된다. 의사 1명, 간호사 1명으로 구성되는 요양시설기동전담반은 확충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관리에 한층 더 집중하겠다”며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대면접촉면회 제한을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의 대면접촉면회 금지 유지는 요양 병원·시설의 집단감염 추이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중대본에 따르면 8월 3주 기준 시설 집단감염은 총 45건으로 직전 주 105건보다 줄었다. 하지만 집단감염 규모는 평균 42.6명으로 지난주 22명 대비 약 2배로 늘었다. 이에 정부는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을 방문하는 의료기동전담반을 활성화해 의료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요양시설기동전담반은 17개 시도 204개 의료기관에서 251팀이 운영되고 있다. 당국은 시군구별로 1개 이상 운영을 목표로 전담반을 늘릴 방침이다. 정부는 25일부터 요양병원·시설에서 환자 발생 상황별, 시설 유형별 현장 모의훈련도 실시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방역 대책을 발표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 9339명이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인 17일 18만 763명보다 4만 1424명 줄어든 것이다. -
[속보] 코로나 위중증 573명, 4개월 만에 최다
산업 바이오 2022.08.24 10:21:09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573명까지 늘어나면서 4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만 9339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258만 8640명이 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3만888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5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6명 증가한 573명이다. 사망자는 63명,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6224명이다. 치명률은 0.12%다. -
"어린이 중증 환자 급증세…주말 당직병원 운영만으론 실효성 없어"
사회 사회일반 2022.08.23 12:33:05코로나19 감염 이후 복합적 증상을 호소하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급증하면서 아동병원들이 3차의료기관으로 이송하기 위한 병상 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내놓은 주말 당직병원 운영 만으론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3차 기관으로 원활하게 이송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8일 기준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4명으로, 그 중 9세 이하가 가장 많은 65.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7월 이후 코로나19가 발병한 소아청소년 환자 중 코로나19 이외 경련 등의 증상으로 중증 환자로 분류된 이들은 3차기관 내 이송 가능한 병상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는 "코로나19 환자 중증 응급 의료전달체계의 문제로 전원이 안되는 상황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해야 한다"며 "문제점이 개선돼야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치료 시스템이 개선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양동 아동병원협회장은 “아동병원에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가 경증에서 중증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 상황”이라며 "즉각 3차 의료기관으로 전원돼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방역 당국에 병상 확인 등을 해도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일선 아동병원들은 대학 선후배 등 인맥을 통해 사정 사정해 어렵게 중증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환자를 전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방역 당국이 3차 의료기관 코로나19 환자 병상 확보, 당직병원 운영 등 대책을 발표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실제 아동병원 진료 현장에서 이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더 큰 일이 일어나기 전에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원 치료 시스템을 점검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日, 국경 빗장 더 푸나…'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단계적 완화 검토
국제 정치·사회 2022.08.23 10:48:47주요국 가운데 가장 엄격한 코로나19 관련 출입국 정책을 고수 중인 일본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출입국 정책의 조건부·단계적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일본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면제하고, 하루 최대 2만 명인 입국자 수 제한을 상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일본은 입국·귀국객에게 입국 시점으로부터 최대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닛케이는 이 같은 정책에 대해 “주요 7개국 중 가장 엄격한데다 해외에서 점차 코로나19 검사 체제를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라 (일본으로 귀국하려는 사람이) 증명서를 취득하기가 어려워졌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 때문에 일본에서 해외 출장과 여행을 가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일부 재개한 외국인의 일본 방문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앞서 6월 일본은 외국인의 관광 목적 입국을 재개했지만 가이드를 동반한 단체관광만 허용하는 등 조건이 엄격한 탓에 관광 회복은 극히 더딘 상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집계한 지난달 방일 외국인 수는 여행·사업·학업 등의 목적을 모두 포함해도 14만 5000명에 불과하다. 더불어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전수 조사를 중단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논의 중이다. 일본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8~20일 연속 25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 전수 조사를 고집할 시 일선 병·의원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방안이 시행될 경우 병·의원은 노인 등 중증 위험이 높은 확진자에 대해서만 보건소에 상세 사항을 보고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향후 감염 상황을 토대로 완화책 시행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소와 의료 기관의 부담 경감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리관저에서 격리 중이다. -
[속보] 코로나 확진자 다시 15만 명대로 증가
산업 바이오 2022.08.23 09:40:42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다시 15만 명대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만 258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244만 9475명으로 증가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만 975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04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487명이고 사망자는 5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161명이 됐다. 치명률은 0.12%다. -
[속보]오후 9시까지 전국 14만2414명 확진…2주 전과 비슷
산업 바이오 2022.08.22 21:50:32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4만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만241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5만6374명)보다 8만6040명, 1주일 전인 지난 15일(8만1663명)과 비교하면 6만751명 많다. 지난 15일은 광복절 휴일로 인해 진단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적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이날까지 이틀 연속 1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감소하는 등 최근 유행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중간 집계치는 2주일 전인 지난 8일 동시간대(14만3168명)와 비교하면 754명 줄어든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오후 9시 집계보다 더 늘어 14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9200명(48.6%), 비수도권에서 7만3214명(51.4%) 나왔다. -
오후 9시까지 전국 14만 2414명 확진…서울 2만5679명
산업 바이오 2022.08.22 21:45:19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4만명 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만 241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5만 6374명)보다 8만 6040명, 1주일 전인 지난 15일(8만 1663명)과 비교하면 6만 751명 많다. 지난 15일은 광복절 휴일로 인해 진단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적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이날까지 이틀 연속 1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감소하는 등 최근 유행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중간 집계치는 2주일 전인 지난 8일 동시간대(14만 3168명)와 비교하면 754명 줄어든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오후 9시 집계보다 더 늘어 14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 9200명(48.6%), 비수도권에서 7만 3214명(51.4%)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 7102명, 서울 2만 5679명, 경남 1만 317명, 인천 8127명, 대구 7581명, 전남 6527명, 경북 6419명, 충남 5866명, 전북 5396명, 대전 5210명, 부산 5134명, 충북 4695명, 강원 4167명, 광주 4150명, 울산 3369명, 제주 1427명, 세종 1248명이다. 0시 기준 집계로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4103명→18만 771명→17만 8553명→13만 8812명→12만 9411명→11만 944명→5만 9046명으로, 일평균 12만 5949명이다. -
"코로나 면역 떨어지는 10~11월 큰 파도 온다"
산업 바이오 2022.08.22 17:47:42올해 10~11월 국민 대부분의 코로나19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또 한 번의 대규모 재유행, 이른바 ‘큰 파도’가 몰려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10위의 경제력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에 관한 한 후진국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내 예측이 틀렸으면 좋겠지만 한 번의 큰 파도가 남아 있다”며 “왜냐하면 10~11월 모든 사람들의 면역이 일시에 떨어지는 시기가 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월 1800만 명 정도가 오미크론을 앓았는데 그때 앓은 사람의 면역력은 6개월 정도면 대개 마무리된다”며 “그러면 빠르면 9월, 늦어도 12월 사이에 코로나에 걸렸든 안 걸렸든, 백신을 맞았든 안 맞았든 우리 국민의 평균적인 면역 수준은 가장 낮게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앞서 이달 2일 이르면 11월 다음 변이로 인한 새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재유행은 3~6개월 주기로 반복되는데 다음 재유행의 정점은 빠르면 올해 11월이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재유행은 이번 주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5만 9046명으로 일주일 전 대비 3032명 줄어들었다. 21일에 이어 이틀 연속 전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확진자가 줄어든 것이다. 그는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R&D)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대단히 아쉽게도 전 세계 10위 정도의 경제력을 자랑하고 매우 우수한 인력이 모여 있는 이 나라에서 백신과 치료제는 백신 하나 만든 게 전부”라며 “우리나라는 백신과 치료제에 관한 한 후진국”이라고 지적했다. 자문위는 이날 감염병이 초래하는 사회·경제적 손실을 가늠할 수 있도록 사회·경제적 관리 지표를 만들자고 정부에 제언했다. -
코로나 확산세 멈추나…오후 9시까지 전국 5만6374명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2.08.21 21:58:49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일요일인 21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주일 전보다 적게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만63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0만7568명)보다 5만1194명 적으며, 1주일 전인 지난 14일(5만9790명)과 비교하면 3416명 줄어든 수치다. 주말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며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이 반영됐다. 2주일 전인 지난 7일 동시간대(5만3477명)보다는 2897명 많지만, 배율은 1.05배 정도다. 7월 초부터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이후 평일이 공휴일이어서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경우를 제외하고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이번 주말이 처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5388명(45.0%), 비수도권에서 3만986명(55.0%) 나왔다. -
[속보] 오후 9시까지 전국 5만6374명 확진, 이틀 연속 전주 대비 감소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8.21 21:37:42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일요일인 21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주일 전보다 적게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만63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0만7568명)보다 5만1194명 적으며, 1주일 전인 지난 14일(5만9790명)과 비교하면 3416명 줄어든 수치다. 주말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며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이 반영됐다. 2주일 전인 지난 7일 동시간대(5만3477명)보다는 2897명 많지만, 배율은 1.05배 정도다. 7월 초부터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이후 평일이 공휴일이어서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경우를 제외하고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이번 주말이 처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5388명(45.0%), 비수도권에서 3만986명(55.0%)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4907명, 서울 7395명, 경남 3788명, 경북 3764명, 대구 3200명, 인천 3086명, 광주 2600명, 전북 2529명, 충남 2477명, 강원 2135명, 전남 2065명, 대전 2055명, 충북 2026명, 제주 1327명, 울산 1283명, 부산 1262명, 세종 475명이다. 0시 기준으로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056명→8만4103명→18만771명→17만8553명→13만8812명→12만9411명→11만944명으로, 일평균 12만6378명이다. -
日 기시다 총리 코로나 확진
국제 정치·사회 2022.08.21 18:34:10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고 21일 교도 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여름 휴가를 떠났던 후미오 총리는 토요일인 20일 기침과 열 등 코로나 19 증상이 나타나 PCR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내각부 측은 “기시다 총리의 현재 증상은 경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22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으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이달 하순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열리는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 참석으로 변경한다. 일본에서는 최근 일일 감염자가 연일 25만명을 넘어서며 코로나 19 7차 유행기에 접어들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집계를 중단하기로 했는데, 신규 확진 급증으로 의료기관이 환자 수를 파악해 정부에 보고하는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
6차 유행 이후 첫 일요일 감소…하락추세 접어드나
증권 국내증시 2022.08.21 10:58:3021일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 명 대를 기록하며 1주일 전 일요일보다 감소했다. 7월 초 6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하루 확진자가 1주일 전보다 줄어든 것은 이날이 사실상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944명 늘어 누적 2224만33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12만9411명보다 1만8467명 적다. 1주일 전인 14일(11만9천546명) 비교하면 8602명 줄었다. 이번 재유행 이후 전주 대비 확진자 수가 줄어든 날은 이달 9일(14만9860명)과 16일(8만4103명)의 경우가 있긴 하지만 16일은 확진자가 급감하는 연휴 다음날이라 같은 선상애서 비교하기 어렵다. 때문에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이같은 주말·연휴 등 변수 없이 온전히 전주보다 줄어든 것은 재유행 시작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전주 대비 확진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앞으로 유행세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된다. 15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6만 2056명→8만 4103명→18만 771명→17만 8553명→13만 8812명→12만 9411명→11만 944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11명)보다 20명 많은 531명이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460명(86.6%)이었다. 추가된 사망자는 64명으로 전날(84명)보다 20명 적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43명(67.2%), 70대와 60대가 각각 9명, 50대 2명, 20대 1명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추이는 신규 확진자 증감 1∼2주 후에 반영되곤 한다.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위중증과 사망자 수는 한동안 많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
코로나 11만944명 확진, 전주보다 8602↓...재유행 후 일요일 첫 감소
산업 바이오 2022.08.21 09:44:28일요일인 21일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명대를 기록하며 1주일 전 일요일보다 감소했다. 7월 초 재유행이 시작된 이후 일일 확진자가 1주일 전보다 줄어든 것은 이날이 사실상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944명 늘어 누적 2224만33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2만9411명)보다 1만8467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11만9546명) 비교하면 8602명 줄었다. 이번 재유행 이후 전주 대비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경우는 이달 9일(14만9860명)-16일(8만4103명)이 있긴 하지만, 16일은 확진자가 급감하는 연휴 다음날이라는 특수성이 있었다.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이러한 주말·연휴 등 변수 없이 온전히 전주보다 줄어든 날은 재유행 시작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주일 전인 7일(10만5466명)보다는 5478명 많다. 유행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전주 대비 확진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유행세가 본격적으로 하락 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된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056명→8만4103명→18만771명→17만8553명→13만8812명→12만9411명→11만944명으로, 일평균 12만6378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5604명, 서울 1만6743명, 경남 7602명, 경북 6939명, 부산 6832명, 대구 6435명, 인천 5428명, 충남 5186명, 전남 5057명, 전북 4727명, 광주 4032명, 충북 3794명, 대전 3772명, 강원 3030명, 울산 2863명, 제주 1934명, 세종 954명, 검역 12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11명)보다 20명 많은 531명이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460명(86.6%)이었다. 추가된 사망자는 64명으로 전날(84명)보다 20명 적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43명(67.2%), 70대와 60대가 각각 9명, 50대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044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신규 확진자 증감이 1∼2주 후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고 앞으로 하락세에 접어들더라도 위중증과 사망자 수는 한동안 많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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