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軍 코로나19 확진 262명 신규 추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9.24 16:28:03국방부는 군 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62명 추가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육군 166명, 해군 11명, 공군 38명, 해병대 17명, 국방부 직할부대 30명이다. 이에 따라 군 전체 누적 확진자는 27만 7112명이다. 이 중 관리 중인 환자는 2196명이다. -
26일부터 마스크 벗고 야외 공연·야구 관람
산업 바이오 2022.09.23 18:09:17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모두 해제된다. 26일부터 50인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하거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실내에서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정부의 이번 결정에는 우리나라 국민의 코로나19 항체 양성률이 97%에 달한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21일 회의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 정부의 이번 결정에는 코로나19 재유행세가 진정세로 접어들었다는 점, 일률적 거리 두기 없이도 추석 연휴를 무난히 넘겼다는 점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실외는 실내에 비해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2020년 10월 13일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 중심으로 시행됐다. 대유행이 이듬해까지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해 4월 12일 실내 전체와 사람 간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까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2021년 4월을 기점으로 1년 5개월 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 해제된 셈이다. 앞서 방역 당국은 올해 5월 2일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의 관람객이 50명이 넘을 경우’를 제외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의무를 해제했다는 것이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상황이나 대상에 따라서는 권고에 따른 개인의 자율적인 착용 실천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17개 시도 99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단위 대규모 혈청 역학조사에서 자연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은 97.38%로 나타났다. 자연 감염으로 항체를 얻은 비율은 57.65%였다. 57.65% 중 19.5%포인트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 확진자 통계에 잡히지 않은 ‘숨은 감염자’였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가지고 있어서 향후 다시 유행이 오더라도 사망률 및 중증화율은 상당 부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한덕수 총리 "26일부터 공연장·야구장서도 노마스크"
정치 총리실 2022.09.23 08:38:17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다음주 월요일(26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간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왔다. 정부가 이처럼 일부 남아있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완전 해제하며 방역규제를 완화하기로 확정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위험을 고려해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주 월요일부터 해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일률적인 거리두기가 없어도 한결같이 방역에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방역상황과 국민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야외 마스크 해제에도 당분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한 총리는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며 “감염예방을 위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방역수칙은 여전히 최선의 방역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항체양성률도 밝혔다. 그는 “전국에서 약 1만명을 대상으로 항체양성률을 조사했다”며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약 57%로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발생률 38%보다 약 1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20% 내외의 미확진 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얘기다. 한 총리는 “앞으로 항체 수준 변동에 대한 장기 추적조사를 실시하는 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대책수립에 활용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리는 “지금도 21만여명의 국민께서 재택치료를 하고 계시고, 요양병원과 시설에 계신 36만 어르신들께서는 면회 온 자녀의 손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계시다”며 “방역당국이 긴장을 놓지 않고 분발해야 하는 이유다.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는 날까지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정치 총리실 2022.09.23 08:37:20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다음주 월요일(26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간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왔다. 정부가 이처럼 일부 남아있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완전 해제하며 방역규제를 완화하기로 확정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위험을 고려해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주 월요일부터 해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일률적인 거리두기가 없어도 한결같이 방역에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방역상황과 국민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야외 마스크 해제에도 당분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한 총리는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며 “감염예방을 위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방역수칙은 여전히 최선의 방역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항체양성률도 밝혔다. 그는 “전국에서 약 1만명을 대상으로 항체양성률을 조사했다”며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약 57%로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발생률 38%보다 약 1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20% 내외의 미확진 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얘기다. 한 총리는 “앞으로 항체 수준 변동에 대한 장기 추적조사를 실시하는 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대책수립에 활용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리는 “지금도 21만여명의 국민께서 재택치료를 하고 계시고, 요양병원과 시설에 계신 36만 어르신들께서는 면회 온 자녀의 손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계시다”며 “방역당국이 긴장을 놓지 않고 분발해야 하는 이유다.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는 날까지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신규 확진자, 오후 9시 기준 2만 8267명…목요일 기준 11주만에 가장 적어
사회 사회일반 2022.09.22 22:18:40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 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2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82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3만 1464명)와 비교해 3197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5일(5만 151명)보다는 2만 1884명, 2주일 전인 8일(6만 6542명)보다는 3만 8275명 감소한 수치다. 목요일 기준으로는 7월 7일(1만 8625명) 이후 11주 사이 가장 적은 수치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 4919명(52.8%), 비수도권에서 1만 3348명(47.2%)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8134명 △서울 5625명 △인천 1758명 △경남 1642명 △경북 1628명 △대구 1335명 △충남 1160명 △전북 1000명 △충북 977명 △강원 943명 △전남 874명 △대전 804명 △광주 770명 △부산 669명 △울산 461명 △세종 256명 △제주 601명이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1857명→4만 3443명→3만 4745명→1만 9390명→4만 7908명→4만 1286명→3만 3009명으로, 일평균 3만 8805명이다. -
가을야구 마스크 벗고 응원하나…"실외 완전해제 검토"
산업 바이오 2022.09.22 13:06:06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진정세를 계기로 일부 남아있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 해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중 이런 내용의 방역 완화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논의하고 실외 마스크 의무는 전면 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면서도 밀집도 등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집회'에서의 의무는 유지했다. 50인 이상 행사는 대표적으로 스포츠 경기, 야외 공연 등이 있다. 그러나 실외에서 50인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고, 이미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음식 섭취가 가능해진 상황에서 이 의무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비해 방역 부담이 적으면서도 국민의 체감도는 높다는 점에서 '실외마스크 완전 해제'가 우선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해서는 감염병 자문위 내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실내 마스크 의무도 풀어야 한다는 원론 자체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그 시기나 단계적 범위 등을 두고는 분분한 것이다. 현재로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고위험시설, 의료기관 등 일부에는 의무를 남겨 둘 가능성이 크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대해서는 (필요성이) 매우 높다고 모두 공감했다"며 "시기, 대상 등을 결정하는 대로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집합 금지 조치로 손실"…코인노래방 업주들 서울시 상대 소송서 패소
사회 사회일반 2022.09.22 10:56:56코인노래연습장 업주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 조치로 피해를 봤다며 서울시와 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서울 지역 코인노래연습장 업주 34명이 서울시장과 서울 18개 자치구 구청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한국코인노래방연습장협회 소속인 업주들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집합 금지 조치로 영업에 손실을 봤다며 총 19억여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방역당국으로부터 고위험시설로 지정되는 부당한 조치로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는 것이다. -
[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 3만 3009명…전주 比 53.8% 감소
산업 바이오 2022.09.22 10:11:10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대 수준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는 3만 3009명이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인 15일(7만 1451명) 대비 3만 8442명(53.8%) 줄어든 것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2453만 5940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428명, 사망자는 5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 8009명(치명률 0.11%)이다. -
정기석 “마스크 완화 논의…마스크는 기본 방역, 예측 가능해야”
산업 바이오 2022.09.21 19:11:07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를 놓고 본격적 논의에 돌입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21일 6차 회의에 앞서 “오늘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주간 유행상황을 평가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대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재유행 정점을 지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고, 이번 6차 유행은 5차 유행 때보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이번 6차 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의 효과와 국내 유행 예측 및 해외 사례 등 고려해 마스크 의무 완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외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였으나, 50인 이상 집회 및 공연·스포츠 경기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영유아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도 24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사람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이 아니며 만 14세 미만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다”며 “다만 저연령층의 언어·사회성 발달 저하 우려로 마스크 착용 의무 연령 기준 상향 등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마스크 착용은 호흡기 감염병의 기본적 방역 조치이자 국민 참여가 높은 만큼 예측 가능한 완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자문위는 방역과 일상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유행 상황이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꿈틀대는 리오프닝株…주가 제자리 찾나
증권 국내증시 2022.09.21 18:00:07증시에 하락 불안감이 커지는 와중에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주가 꿈틀거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고 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 일본 여행 자율화 허용 등 일상 완전 회복 관련 논의가 본격화한 것이 배경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애경산업(018250)은 전날보다 700원(5.51%) 오른 1만 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의 상승 반전이다. 애경산업은 6월 말 이후 3개월 만에 20%가량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매출이 전체의 34.3%로 가장 비중이 높다. 색조 화장품 전문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3.06%), 코스맥스(192820)(2.92%), LG생활건강(051900)(2.8%), 클리오(237880)(2.17%) 등 다른 화장품주도 오랜만에 웃었다. 투자 온기는 백화점 및 면세점 관련주에서도 확인됐다. 신세계(004170)는 전날보다 5500원(2.28%) 오른 24만 6500원에 장을 마쳤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도 전날(6%)에 이어 4%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행주인 하나투어(1.26%)도 2영업일 연속 상승했고 티웨이항공의 지주사인 티웨이홀딩스 주가도 소폭 올랐다. 전날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해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 남은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50인 이상 행사와 집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정부가 남은 의무를 모두 해제하면 콘서트, 야구 경기장 등에서의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 증권가는 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가 리오프닝 관련주의 추세적 전환을 이끌 호재는 아니지만 꽁꽁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그간 화장품 등 업황이 좋지 않던 상황에서 주가까지 바닥 수준에 다다르자 가벼운 뉴스에도 주가가 움직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경기와 수요가 회복하기 시작할 때부터 실적과 주가 기대감이 더욱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요 회복 시기에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업체를 선별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특히 화장품 관련주는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가 탄탄한 기업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 같은 업체는 중국 내 매크로가 회복되면 가장 먼저 실적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우려가 있어 실제 매출 상승세를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일본 주택용 땅값, 버블 붕괴 후 31년만 상승…"'내 집 마련' 욕구 ↑"
국제 경제·마켓 2022.09.21 13:35:26일본의 주택용 토지 가격이 1991년 이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주택용 토지 가격은 '버블 경제'가 붕괴되며 30여년간 내리막을 걸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택 수요가 높아지며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전날 전국 토지 기준시가가 7월 1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주택용지와 상업용지 시가는 각각 전년대비 0.1%, 0.5% 상승했다. 일본의 토지 기준시가가 오른 것은 3년 만으로, 특히 주택용지 시가는 1991년 이후 31년 만의 첫 상승이다. 좋은 입지의 대도시 근교와 재개발이 진행 중인 지방 도시의 지가가 오른 것이 주택용지 지가 상승을 견인했다. 대형 재개발이 다수 진행되고 있는 홋카이도는 전국 주택용지 시가 상승률 상위 100곳 중 82곳이 이 지역 도시일 정도로 지가 상승세가 거세다. 홋카이도의 삿포로시와 기타히로시마시의 주택용지 지가는 각각 11.8%와 24.8%나 올랐다. 수도권은 교통 호재가 있는 곳의 주택용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경우 수도권 신도시를 연결하는 쓰쿠바 익스프레스 철도의 인접지 시가가 10% 이상 올랐으며, 카나가와현 치가사키시는 JR츠지도역 인근 시가가 5.9% 올랐다. 이밖에 도쿄 도심으로 진입하기 쉬운 사이타마현의 가와구치시의 시가가 2.4% 올랐으며, 역시 대도시 근교인 가나가와현의 가마쿠라시와 지가사키시도 각각 1.3%, 2.5% 상승했다. 신문은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유동성이 주택시장에 공급돼 2019년까지 주택용지의 시가 하락 폭은 줄고 있었다"며 "거기에 더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확산되는 등 생활방식이 변화하며 도시 근교의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호쿠, 시코쿠, 호쿠리쿠 등의 지방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는 주택용지 가격이 양극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오후 9시까지 3만9772명 확진…화요일 동시간대 10주만에 최저
사회 사회일반 2022.09.20 21:43:55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0일 오후 9시까지 3만9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3만9772명이다. 화요일 동시간대 기준으로 7월 12일(3만8734명) 이후 10주 만에 최저치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4만5974명보다 6202명 줄었다. 또한 1주일 전인 지난 13일(9만1239명)보다 5만1467명, 2주일 전인 6일(8만2244명)보다는 4만2472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명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2만1391명(53.8%), 비수도권에서 1만8381명(46.2%)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1554명, 서울 7358명, 경북 2529명, 인천 2479명, 경남 2301명, 대구 1912명, 충남 1561명, 전북 1499명, 충북 1456명, 강원 1344명, 광주 1290명, 전남 1165명, 대전 1161명, 부산 780명, 울산 737명, 제주 327명, 세종 319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유행 상황과 해외 동향 등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입국 후 검사 등 방역정책 완화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후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하긴 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만3960명→7만1451명→5만1864명→4만3450명→3만4759명→1만9407명→4만7917명으로, 하루 평균 5만1829명이다. -
[투자의 창] 3분기 보복 소비의 수혜자, 미국 호텔 기업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09.20 19:18:03높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에도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여행 수요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미국 호텔 기업들의 단기 수혜가 예상된다. 판단의 근거로는 첫째, 여행객이 증가(미국 보안 검색대 통과 인원 회복)하고 있다. 둘째, 호텔 숙박비 상향으로 영업 마진 상승이 기대된다. 셋째, 올해 주요 호텔 기업들의 연간 이익 수준이 흑자 전환하거나 강한 이익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부분도 긍정적 요인이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SA)은 8월 일 평균 공항 보안 검색대 통과 인원이 219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240만 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7월 평균은 22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만 명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미국 내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고 확진자도 고점 대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복적 소비와 여름 성수기 수요가 겹친 결과다. 전시·박람회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미국 MICE 업계 설문 조사에 의하면 미팅 플래너의 70%가 올해 3-4분기를 위한 이벤트 계약을 이미 체결했거나 준비 중이라고 응답했으며 51%는 코로나19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주요 호텔 기업들의 2022년 연간 주당순이익은 야외 활동 증가와 숙박료 상향으로 코로나19 후유증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팩트셋 컨센서스 기준 에어비엔비·하이엇호텔·호스트호텔은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2023년 주당순이익이 전년 대비 가장 높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하이엇호텔(292.5%), VICI 프로퍼티즈(50.8%), 에어비앤비(18.3%), 힐튼 월드와이드(17.3%) 순이다. 호텔 시장 데이터 분석 기관인 STR에 따르면 미국의 4~5월 평균 호텔 숙박료는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대도시는 더욱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트리바고호텔 인덱스는 샌프란시스코 6월 평균 하루 숙박비는 287달러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고 뉴욕은 393달러로 92% 올랐다고 밝혔다. 가격 상승에도 끊이지 않는 숙박 수요는 호텔 기업들의 마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이엇은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디게 나타난 만큼 기저 효과로 인한 성장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이엇은 2분기에 기록적인 수준의 여행 수요를 보였으며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매출이 19% 더 증가했다. 여행객들의 객실 매출은 전체의 54%를 차지했으며 평균 숙박비는 하루 198달러로 경영 및 프랜차이즈 매출이 2억 달러 이상 발생했다. 이는 두 번째로 높았던 분기보다 27% 높은 수준이다. 매리어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매리어트는 레저·숙박 산업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렌털 케이터링 회사인 타깃 호스피털리티 프랜차이즈 등 1162개의 하이엇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윈덤 또한 여름 성수기와 현충일 여행 수요로 강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
입국후 PCR 검사 폐지 검토…가을야구 '노 마스크' 응원 가능할 듯
산업 바이오 2022.09.20 15:01:22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언어 발달 등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 연령 기준을 현재 24개월 미만에서 높이는 방안도 고려한다. 아울러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해당되는 입국 후 1일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도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지 않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고 오히려 감소세를 보이자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박혜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완전 해제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기 때문에 가장 먼저 검토해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서 50인 이상의 행사·집회의 경우는 밀집도 등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 해제되면 야구 및 축구 경기장, 콘서트장 등 50인 이상 군중이 모이는 실외 행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실내가 아닌 실외 ‘노마스크’ 카드를 먼저 만지작거리고 있는 데는 실외가 실내에 비해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 외에도 행정상의 어려움, 실효성 확보 곤란 등 현실적인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외 행사 규모가 50인 이상인지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데다 이미 스포츠 경기장에서 음식 섭취가 허용돼 마스크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박 단장은 “BA.5 변이로 인한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지속 가능한 방역 시스템을 위해서는 과태료 등 법적 강제보다는 참여에 기반한 방역 수칙 생활화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에 대한 국민적 동의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최근 일각에서는 영유아의 마스크 착용에 따른 정서·언어 발달 문제 해소를 위해 실내 마스크 의무를 영유아부터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전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관련해 “마스크 착용의 득실을 따졌을 때 실이 더 클 수 있다”며 “영유아에 대한 마스크 의무가 가장 먼저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단장은 이에 대해 “현재 24개월 미만의 영아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검토 때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또 입국자가 국내 입국 후 1일 이내에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도록 하는 의무를 해제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현재 유행이 안정적 단계로 가고 있어 여러 방역 정책에 대해 해외 동향,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가적 조정을 준비해나가고 있다”며 “국내는 입국 후 1일 차 PCR 검사를 시행 중인데 방역 상황을 추가 모니터링하고 해외 사례,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무 해제를)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신규 확진 4만 명대…전주 대비 1만 명 감소
산업 바이오 2022.09.20 10:09:2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1만 명 정도 감소해 4만 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791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9392명 감소한 것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446만 173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만7594명, 해외유입은 32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97명, 사망자는 2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 7891명이 됐다. 치명률은 0.11%이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