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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172명…위중증 117명, 사망자 20명
산업 바이오 2022.06.07 09:30:37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6000명 대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4일부터 지속적으로 1만명대 미만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72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17만 48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 306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772명(12.6%)이며, 18세 이하는 1273명(20.7%)이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 2622명(42.7%), 비수도권에서 3515명(57.3%)이 발생했다. 주간 추세는 모두 감소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5월 31일(1만 7191명) 대비 1만 1019명 감소했고 2주 전인 5월 24일(2만 6344명)과 비교해 2만 172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117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63명 감소했고 그 전주와 비교해 115명 감소한 수치다. 사망자 수는 이날 20명 증가해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429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지속적으로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전체 7822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9.6%, 준등증병상 9.4%, 중등증병상 7.4%,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8%다. 전날 재택치료자는 수도권에서 2569명, 비수도권에서 3363명 증가해 총 5932명으로 집계됐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3792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이날 기준 전국 888개소이며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681개소이다. 이외에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이날 8시 기준 전국 237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RAT)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9개소,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 9971개소로 전날 17시 기준 전국에 1만 45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
오후 9시까지 5832명 확진…어제보다 1005명 많아
정치 정치일반 2022.06.06 22:10:25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휴일인 6일 오후 9시까지 58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8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4827명)보다 1005명 많다. 1주일 전 동시간대(1만 6627명)와 비교하면 1만 795명, 2주일 전(2만 5432명)보다는 1만9600명 적은 수치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22명으로 139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겠지만 6000명 안팎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1만 명 미만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현충일인 이날까지 연휴 기간 진단 검사 수가 줄어들며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영향으로 주초에는 크게 줄었다가 주중에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면서도 전반적으로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523명(43.3%), 비수도권에서 3309명(56.7%)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338명, 서울 952명, 경북 452명, 경남 410명, 대구 320명, 강원 307명, 충남 292명, 충북 235명, 인천 233명, 전북 216명, 부산 205명, 전남 205명, 대전 197명, 울산 187명, 광주 142명, 제주 122명, 세종 19명이다. -
봉쇄 풀자 되살아난 투심…상하이지수 3200선 탈환
증권 국내증시 2022.06.06 18:31:22중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하이지수가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3200 선을 회복했다. 선전지수도 2%가량 상승하며 2073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91포인트(1.28%) 오른 3236.37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종합지수가 3200 선을 회복한 것은 4월 15일 이후 약 55일 만이다. 상하이지수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봉쇄로 4월 말 2886 선까지 급락한 바 있다. 3000 선 붕괴는 2020년 7월 이후 약 2년 만으로 지난해 말 대비 20%가량 폭락한 수준이었다. 이날 선전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전지수는 전일 대비 47.05포인트(2.32%) 오른 2073.56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코로나 봉쇄 해제로 경제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며 투자 심리가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일 상하이는 봉쇄 조치를 65일 만에 전면 해제했다. 이에 고위험·중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제외한 2200만 명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졌다. 김경환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 투자가는 110억 위안을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며 “거래 대금 또한 약 1개월 만에 1조 위안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카오허핑 베이징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은 8월 분명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연간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 역시 “경기 진작을 위해 베이징시에서 45가지의 부양 조치를 발표했다”며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정책 발표가 잇따르며 중국 소비 부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속보]코로나19 신규확진 5022명…139일만에 최저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6.06 09:38:48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6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 대로 떨어졌다. 5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022명 늘어 누적 1816만 870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하기 전인 지난 1월 18일(4068명) 이후 139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이어지는 '현충일 연휴'로 검사 건수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835명)보다 4813명 줄어 이틀 연속 1만 명 미만을 유지했다. 1주 전인 5월 30일(6135명)보다 1113명, 2주 전인 5월 23일(9971명)보다 4949명 각각 적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3주 연속 1만 명에 못 미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연휴가 끝나고 주중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 신규 확진자는 이날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7185명→1만 5790명→9894명→1만 2542명→1만 2048명→9835명→5022명으로, 일평균 1만 175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7명이고, 나머지 5천5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1340명, 서울 738명, 경북 422명, 대구 301명, 경남 268명, 강원 240명, 인천 197명, 대전 195명, 충남·전북 193명, 부산 185명, 충북 178명, 광주 155명, 전남 158명, 제주 111명, 울산 105명, 세종 43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으로, 직전일(20명)보다 1명 더 많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18명(85.71%), 70대가 3명(14.29%)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279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29명으로, 전날(136명)보다 7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196명)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다. -
군 코로나19 신규 확진 902명…누적 16만↑
사회 사회일반 2022.06.04 15:01:02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02명 추가됐다 4일 국방부는 누적 확진자 추가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까지 군내 누적 확진자는 16만3741명 규모다. 관리 중인 인원은 4351명으로 집계됐다. 소속별로 육군 723명, 공군 90명, 해병대 55명, 해군 21명, 국방부 직할부대 11명, 연합사 1명, 국방부 1명 등이다. -
원숭이두창 확산세 지속…캐나다 확진 77건
국제 국제일반 2022.06.04 14:49:09캐나다의 원숭이두창 누적 확진자가 77명으로 늘어나면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0일 원숭이두창의 최초 발생 건수인 5건의 1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퀘벡주가 71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온타리오주(5건), 앨버타주(1건)이 뒤를 이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의 테레사 탬 최고보건관은 대다수 감염자는 동성 및 양성애자 남성이었으나 모든 집단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러스 노출 위험은 특정 집단이나 환경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성별이나 성적 취향을 불문하고 밀접 접촉을 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파의 사슬을 막기 위해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CBC 방송에 따르면 최다 감염자가 나온 퀘벡주는 현재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집중하면서 추가 확산 방지를 막고 있다. -
[속보] 신규확진 1만2048명, 494명 줄어…위중증 141명
사회 사회일반 2022.06.04 09:33:21코로나19 확산세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만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줄었고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세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만2048명으로 누적 1815만385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가 41명, 지역 감염이 1만200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2542명)보다 494명 적고 1주 전인 지난달 28일(1만4396명)보다 2348명 감소했다. 최근 1주 간 추이를 보면 휴일 영향으로 1만명대 미만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1만명대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647명→6135명→1만7188명→1만5793명→9898명→1만2542명→1만248명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232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746명, 서울 2254명, 경북 889명, 대구 718명, 경남 688명, 부산 640명, 강원 546명, 충남 539명, 인천 532명, 전북 415명, 충북 398명, 전남 394명, 울산 331명, 광주 321명, 대전 321명, 제주 210명, 세종 104명, 검역 2명이다. 재택치료자도 감소세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8만3512명으로 전날(8만4250명)보다 738명 줄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은 9명으로, 직전일(17명)보다 8명 줄었다. 80세 이상이 6명(66.7%), 70대가 2명(22.2%), 50대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238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41명으로 전날보다 19명 줄었고, 8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
"격리지원금 왜 무소식이냐"…"인력·예산 부족탓"[코로나TMI]
산업 바이오 2022.06.04 07:00:00“3월 중순께 코로나19에 확진되고 4월 5일에 격리지원금을 신청했는데 아직도 공지조차 없습니다. 심지어는 3월에 신청했는데 못 받은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지급 예정일이라도 알려줘야 하는데 그냥 기다리고만 있습니다” 함 모(49) 씨는 3일 이 같이 말했다. 함 씨는 “어떤 사람들은 격리 지원금을 받는데 4개월 가까이 걸린다고 얘길 한다”고 덧붙였다. 격리가 끝난지 한참 지나서도 격리지원금이 들어오지 않자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 모(30) 씨는 “3월 초에 신청한 지원금이 5월 말께나 들어왔다”며 “중간에 언제 들어오는지 알려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격리지원금 지급이 늦어지는 것은 3월께 오미크론이 확산 돼 확진자가 폭증한 탓이란 설명이다. 실제 3월 3주차 일평균 확진자는 40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 당시 오미크론으로인한 확진자 폭증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확진자가 급증하자 격리지원금 신청 자체가 많아져 지연된 것”이라고 했다. 격리지원금 지급은 방대본 관계자는 “다만 아무리 늦어져도 30일 이내에 격리지원금을 지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각 지자체에서는 ‘30일 이내 지급 권고’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격리지원금 신청 업무를 처리하는데 보통 한 명에서 두 명이 서류를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 달에 4000건 정도의 서류가 계속해서 들어오니까 업무가 밀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 관계자는 “동 별로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비슷할 것”이라며 “최소 두 달에서 세 달까지는 지연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3월 중순께 신청한 격리지원금은 아직 지급 결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예산 부족에 따라 격리지원금 자체도 조정됐다. 격리지원금 지급은 3월 16일을 기준으로 변경됐다. 3월 16일 이후 격리자에게는 1인 기준으로 10만원이 지급되나 그 이전 격리자에게는 7일 기준 24만 4400원이 지급된다. 방대본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오미크론 확산을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지급액을 조정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
2년여만에 국제선 정상화…설레는 관광·면세업계
산업 생활 2022.06.03 18:01:55정부가 팬데믹의 안정화 추세에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를 없애고 각종 항공 규제를 해제하기로 함에 따라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주요 국가의 국제 노선 재개 흐름까지 더해져 관광·면세·호텔 등 관련 업계의 ‘엔데믹 특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객 178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이날 오전 9시께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편은 2020년 4월 6일 인천국제공항 검역 일원화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가 시행된 후 2년 2개월 만에 제주공항에 도착한 국제 직항 노선이다. 정부는 올 4월부터 외국인 백신 접종자에 대해 입국 격리를 면제했는데 이는 코로나19 검사 시설이 완비된 인천국제공항에만 한정됐었다. 그러나 이달부터 규제 완화 차원에서 김해·양양공항 등 지방 공항도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면제했고 이에 따라 이날 제주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직행할 수 있었다. 주관 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태국 현지에서 한국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며 “관광객 모집 20일 만에 178명을 모두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정부가 이날 중대본 회의를 통해 8일부터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입국 격리를 없애고 국토교통부가 인천국제공항 비행 금지 시간(커퓨)을 전면 해제하기로 함에 따라 관광 유관 업종의 회복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750만 명에 달하던 방한 외국인은 코로나19 확산과 각국의 방역 강화로 2020년 252만 명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 97만 명까지 쪼그라들었다. 여행사 노랑풍선의 한 관계자는 “늘어날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상품 개발에 힘쓰고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면세점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주요 면세점이 대대적인 상품기획(MD) 개편에 나선 가운데 롯데면세점은 최근 내·외국인 VVIP·VIP 전용 라운지를 1년 반 만에 다시 열며 ‘큰손 고객 잡기’에 나섰고, 신라면세점은 필리핀 여행사 대표단을 초청하는 등 국내외 여행사와의 네트워크 재구축에 나섰다. 방역 조치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서울뿐 아니라 제주 등 주요 지역 관광 권역에서도 커지고 있다. 신라면세점 제주국제공항점은 국제선 운항 재개에 맞춰 다시 문을 열었다. 팬데믹 기간 내국인 여행객을 흡수하며 전략적인 확장에 성공했던 호텔 업계도 외국인 특수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20년 말 오픈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올해 5월 총 129억 5885만 원의 매출을 올려 ‘개장 후 월간 최대 실적’을 썼다. 이는 내국인 방문객에게서만 나온 수치로 하반기에는 외국인 방문객 효과까지 더해져 실적이 더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 속에 파르나스호텔과 JW메리어트 등 고급 호텔·리조트들은 연내 제주 오픈을 줄줄이 예정하고 있다. 물론 입국 시 격리 의무 해제에 따른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해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국내에 유입될 수 있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도 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격리 해제를 하게 됨에 따라 다소간의 위험도 증가는 발생할 수 있으나 국내 방역 상황을 볼 때 상당히 많은 인구 집단이 면역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격리를 전면적으로 해제하는 것이 방역 상황에 미치는 영향보다 국민경제에 주는 효과가 훨씬 크다”고 말했다. -
8일부터 백신 미접종 입국자 격리 안한다…인천공항 규제도 전면 해제
산업 바이오 2022.06.03 17:56:348일부터 해외 입국 시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항공 규제도 모두 해제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방역을 위해 적용됐던 대부분의 규제가 없어지는 것이다.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관광을 위한 입국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항공·여행·면세점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예방접종이나 내외국인 여부와 관계없이 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해제된다. 기존에는 접종 완료자는 격리 면제, 미접종자에게는 7일간의 격리 의무가 있었다. 이는 8일 이전 입국자에게도 소급 적용돼 입국 이후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고 격리 중인 입국자는 8일자로 격리가 해제된다. 다만 신종 변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입국 전후 검사는 유지된다.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하며 입국 후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입국 후 6~7일차에 실시하는 자가 신속항원 검사는 1일부터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됐다.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편수와 비행시간을 제한했던 규제도 8일부터 전면 해제된다. 시간당 항공기 도착 편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0대로 축소됐지만 이전 수준인 40대로 정상 운영된다. 월별로 제한을 둬온 국제선 운항 편수는 아예 제한을 없애 항공사들이 수요에 맞춰 항공편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항공편이 적어 항공권 가격이 인상됐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주에도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고 병상 가동률은 10%대를 유지하는 등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안정된 방역 상황과 의료 대응 여력을 고려해 일상 회복의 폭을 더욱 넓히고 국민의 불편은 최소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韓총리 "미접종 해외입국자 격리·인천공항 규제 8일부터 해제"
사회 사회일반 2022.06.03 10:35:15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7일간 격리 의무’가 오는 8일부터 해제된다. 다만 입국 전에 실시하는 PCR(유전자증폭) 또는 신속항원검사, 입국 후 3일 이내에 실시하는 PCR 검사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 대응 여력을 고려해 일상 회복의 폭은 더욱 넓히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이같은 완화 배경에 대해 "이번 주에도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고, 병상 가동률은 10%대를 유지하는 등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규제도 8일부터 모두 해제된다. 한 총리는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 편수와 비행시간을 제한해 항공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항공권 부족, 가격 상승 등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인천공항의 항공 규제를 8일부터 전면 해제하고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편이 적기에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악화한 국민 정신건강 치유를 위해 심리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전국 보건소 등을 통한 전문가 심리상담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방문 상담을 위한 '마음안심버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6, 7월 물가 5% 넘는다” 경고음 높인 한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6.03 09:48:39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4년 만에 처음으로 5%대로 진입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6월과 7월에도 5%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5%가 넘는 고물가가 당분간 이어질 수 밖에 없는 만큼 한은은 물가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3일 이승헌 부총재는 오전 8시 30분부터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날 이 부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를 상회한 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5%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제유가와 국제식량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수요측 압력이 더욱 커지면서 물가 상승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한은은 에너지 가격과 국제식량가격의 높은 상승세로 물가가 5%를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8.3달러로 4월(102.7달러) 대비 상승했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6월 중 각각 리터당 2000원대를 돌파했다. 여기에 거리두기 해제와 확진자 수 급감 등으로 대면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외식과 축산물 등 관련 품목의 물가 오름폭마저 크게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사료용 곡물가격 상승과 외식수요 확대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은 전월 대비 23% 급등한 상태다. 또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에너지, 식료품, 외식 등을 중심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도 꾸준히 상승해 5월 3.3%까지 올라섰다. 문제는 소비자물가가 공급과 수요 양측에서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당분간 5%대의 높은 오름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부분 금지, 중국 내 봉쇄조치 완화, 주요 산유국의 증산 규모 확대 등으로 향후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곡물은 전쟁과 주요 생산국의 수출 제한으로 상당기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팬데믹 중 억눌렸던 서비스 소비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 부총재는 “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중장기 물가 안정 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경제 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
신규 확진자 1만명대…10주 간 감소세 이어져
산업 바이오 2022.06.03 09:31:46신규 확진자가 1만 명 대를 기록하며 10주 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2542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14만 18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 2925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879명(15%)이며 18세 이하는 2308명(18.5%)으로 집계됐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5747명(46%), 비수도권에서 6760명(54%)이 발생했다.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27일(1만 6535명) 대비 3993명 감소했으며 2주 전인 20일(2만 5125명)과 비교해 1만 2583명 줄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감소세에 있다. 23일부터 29일까지 총 확진자 수는 12만 2467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만 7495명이다. 16일부터 22일 총 확진자 수는 17만 5586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2만 508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와 그 전주 대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7588명 감소했다. 이날 사망자 수는 17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만 422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1주 전 사망자 수는 40명이고 2주 전엔 43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사망자 증감 추이가 중요 지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60명으로 1주 전 대비 47명 감소했고 2주 전 대비 91명 줄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지속적으로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전체 7985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0.4%, 준중증병상 11.5%, 중등증병상 9.5%,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4%다. 전날 재택치료자는 1만 1998명 증가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8만 4250명으로 집계됐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4663명이다. -
北, 백신 접종 시작했나…코백스 "중국 지원 수용한 것으로 이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6.03 09:10:31북한이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지원 제안을 수용해 접종을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제 백신 공동구입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대변인은 최근 북한이 평양 주택건설 사업에 동원된 수만 명의 군인을 대상으로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는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답변했다. 다만 대변인은 북한이 중국에서 도입한 백신 종류 및 규모, 도입 시기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코백스에 따르면 주미 중국대사관 역시 대북 백신 제공 여부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고 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도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북중 간의 사항” "중국이나 북한이 확인하기 이전에 우리가 공식적으로 관련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는 데는 제한이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북한은 여전히 코백스에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코백스 대변인은 "북한의 필요를 분명하게 확인하지 않는 이상 백신을 제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북한은 현재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협력 제안에 대해서도 묵묵부답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4일 연속 10만명 밑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1일 오후 6시부터 하루 동안 전국에서 8만216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9만3830여명이 완쾌됐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통신은 또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 환자가 총 391만7580여명이며 이 가운데 376만 3790여명이 완쾌됐고 15만372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북한 내 자가진단키트 등 검사장비가 부족하고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적다는 점 등에서 북한이 발표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
정부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 격리의무 8일부터 해제"
경제·금융 공기업 2022.06.03 09:04:32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했을 때 이행해야 했던 7일간 격리 의무가 8일부터 해제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 대응 여력을 감안해 일상 회복의 폭은 더욱 넓히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규제도 8일부터 모두 해제된다. 한 총리는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 편수와 비행시간을 제한하고 있어 항공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의 항공 규제를 6월 8일부터 전면 해제하고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편이 적기에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 주에도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고 병상 가동률은 10%대를 유지하는 등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판단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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