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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3개월 연속 '뒷걸음'…생산·투자 늘었지만 "전쟁·긴축 등 불확실성 여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06.30 18:08:20소비 활동이 세 달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5월 생산과 투자 활동은 증가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통화 당국의 긴축 드라이브 등으로 기업 채산성이 악화되고 자산 가격도 하락하면서 소비가 충격을 받는 양상이라 경기 침체 우려도 여전하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이로써 소비 활동은 2020년 1~3월 이후 처음으로 세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개선되며 의약품 판매가 줄었고 집밥 수요 축소로 비내구재 판매 감소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 패턴이 소매 판매에서 (외식 등) 서비스로 일부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소비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 생산과 투자는 전월 대비 각각 0.8%와 13.0% 증가해 플러스로 전환했다. 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광공업 생산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의 봉쇄 해제로 반도체 장비 부품 도입이 원활해지며 기계 장비 생산이 6.2% , 자동차 생산이 1.8% 늘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대면 서비스업 생산 활동이 3개월 연속 1% 이상 증가한 덕도 있다. 투자 역시 반도체 투자 증가로 기계류 투자가 전월 대비 11.9% 늘었고 항공기 등 운송 장비 투자 역시 16.4% 뛰었다. 생산과 투자 호조로 경기 동행종합지수와 선행종합지수 모두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각각 2개월·10개월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끊어낸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기조적인 경기 회복이 시작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기재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주요국 긴축 가속화 등 해외발 변수로 앞으로 경기 흐름에 불확실성이 크다”며 “6월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일부 업종의 생산 차질이 개선 흐름을 일시로 제약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또 “소비·투자의 경우 방역 정상화와 2차 추경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등으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면서도 “물가 상승이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불안 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
오미크론 여파인가…상반기 사망자 20배 ↑[코로나TMI]
산업 바이오 2022.06.30 17:04:54코로나19 오미크론은 타 변이 대비 중증화율·치명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규모 폭증에 따라 상반기 사망자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망자 수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0배 가량 높게 집계됐다.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사망자 수는 1101명으로 나타났으나 올해 1월부터 6월 30일까지 총 1만 89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가 20배 증가한 원인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검출률이 1월 24일을 기점으로 50%가 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확진자 수도 크게 늘었다. 26일부터 신규 확진자는 1만 3003명으로 1만 명 대를 넘어섰으며 한 달 후인 2월 18일 신규 확진자는 10만 9809명으로 집계됐다. 다시 한 달 뒤인 3월 17일 신규 확진자는 62만 1152명으로 집계되며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대본은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치명률 등이 낮다고 밝혔으나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라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사망자 수가 폭증한 것은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렘데시비르 등의 처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를 투약하면 사망 위험이 80% 감소된다고 밝혔다. 실제 코로나19 치료제는 1월부터 국내에 도입이 시작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월 중순에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를 예정대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중대본 회의에서 “경구용 치료제가 국내로 들어온다. 신속히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치료제 도입 물량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진 않았다. 의료계는 치료제가 들어왔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자가 제대로 발생하지 않은 것은 분배의 문제가 크다고 지적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치료제가 1월부터 도입됐음에도 사망자가 폭증한 것은 치료제 처방 문제”라며 “일반 병·의원부터 처방을 시작하니 부작용에 부담을 느끼는 병·의원은 원활히 처방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천 교수는 “현재도 대학병원에서 대면 진료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학병원에서 대면 진료를 활성화 시키고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게 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대학병원에서부터 치료제 처방을 시작한다면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이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식약처는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감염재생산 지수가 1을 넘어 재유행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치료제 처방 문제는 재차 불거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총리 직속으로 반쪽 출범
산업 바이오 2022.06.30 11:37:41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던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회)가 총리실 직속으로 출범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30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민간전문가들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책을 제언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 소속의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총리실 산하에서 정부 정책 의사결정에 총괄 자문을 수행하는 자문위원회와 분야별 과학적 근거 분석과 실무를 담당하는 두 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다만 최초 대통령실 직속 위원회가 출범될거라고 알려져있어 반쪽짜리 출범이란 반응이 나온다. 안철수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4월 대통령 직속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위원장은 “전문가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데 현 정부가 국민 여론을 보고 정무적 판단에 의해 결정하다 보니 실수가 많았다”며 “새 정부의 방역정책은 한 마디로 거버넌스 개편과 대국민 소통 강화”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인수위 산하 코로나19비상대응특별위원회에 참여했던 한 위원은 “당초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하기로 결정됐는데 총리 직속으로 출범한 것은 위원회가 격하된 것”이라고 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최초 논의 때 대통령실 직속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위원회는 방역의료분야 13명과 사회경제분야 8명을 포함한 총 21명의 민간 위원으로 구성됐다. 방대본은 “자문위원은 대표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격 요건을 설정해 학회 추천을 받거나 학문적 업적이 검증된 자 위주로 구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방역의료분과는 감염병 위기 대응 시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정책 권고안을 마련하고 사회경제분과는 의료·방역·경제·사회 등 분야별 정책 결정 제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7월 초 첫 회의 개최를 목표로 △확진자 격리 의무 전환기준 △실내외 마스크 착용의무 완화 △하반기 재유행 등에 대한 의제를 마련하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자문위원회가 각 분야의 전문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감염병 위기 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
진스랩 "70분만에 원숭이두창 검사하는 진단키트 개발 완료"
산업 기업 2022.06.30 11:27:36GC(녹십자홀딩스(005250))의 자회사인 분자진단 전문기업 진스랩이 70분만에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GCdiaTM Monkeypox Virus Detection Kit)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진스랩은 자체 생산 효소와 다중중합효소연쇄반응(multiplex PCR)기술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만을 특이적으로 검출하는 제품을 만들었다. 경쟁사 대비 검사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분석적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다는 강점을 다양한 성능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진스랩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키트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속해있는 올소폭스바이러스(Orthopoxvirus Genus)를 폭넓게 검출할 수 있다. 검출된 바이러스 중에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는 키트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지난달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이미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질병관리청에서 원숭이두창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진스랩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의 세계적인 확산 추세를 억제하고자 신속하게 개발을 완료 했다”며 “다양한 원천 기술력으로 원숭이두창 외의 새로운 풍토병이 발생해도 빠르게 대응 가능하다”고 말했다. -
일주일만에 2배 된 원숭이두창 확진자에 놀란 美…긴급상황실 가동
국제 국제일반 2022.06.30 10:52:17미국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긴급상황실까지 가동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NYT) 따르면 이날 미국 27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에서 351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일주일 전 156건에서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 검사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문제는 확산세를 잡기엔 백신 공급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다. 일례로 뉴욕시가 현재 보유한 진네오스(Jynneos)라는 원숭이두창 백신은 단 1000회 분량에 불과하다. 이에 23일 각 보건소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시 보건당국은 최근 백신이 충분치 않은 탓에 사전 예약 시에만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백신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백악관은 28일 진네오스 29만 6000회분을 향후 몇 주 안에 전국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5만 6000회분은 즉시 주정부에 전달된다. 연말까지는 총 160만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이미 확산이 진행된 이후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백신이 효과를 발휘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아울러 CDC는 28일 원숭이두창 대응 지원 인력을 늘리기 위해 긴급상황실을 가동했다. 현재 300명의 CDC 직원이 각 주 의료진과 함께 원숭이두창 대응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 인력을 더 늘릴 방침이다. 앞서 CDC는 미국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2020년 1월에도 긴급상황실을 가동한 바 있다. -
신규확진 9000명대…주간 추세는 증가세로 전환
산업 바이오 2022.06.30 09:31:4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000명 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주간 추세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9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35만 93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142명 늘어 누적 해외유입 사례는 3만 514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223명(12.9%)이며 18세 이하는 1657명(17.5%)이다. 지역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195명(55%), 비수도권에서 4258명(45%)이 발생했다. 주간 추세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23일(7497명) 대비 2098명 증가했고 2주 전인 16일(7994명)과 비교해 1601명 늘었다. 사망자는 이날 10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만 454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사망자 수는 1주 전 14명, 2주 전 8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7000명 대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1주 전인 20일부터 26일까지 주간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8879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6982명이다. 2주 전인 13일부터 19일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604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7229명으로 집계됐다. 2주 전 대비 1주 전 평균 확진자 수 차는 247명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지속적으로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전체 6470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7%, 준중증병상 8.3%, 중등증병상 4%,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9%다. 전날 재택치료자는 9761명 증가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4만 4423명으로 집계됐다. 1일 1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1861명으로 이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47개소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674개소다. -
5월 생산·투자 반도체 덕 봤지만…"우크라·긴축 등 경기 하방요인 여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06.30 08:34:595월 생산과 투자가 전월 대비 모두 증가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서비스업 업황이 개선되고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늘어난 덕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주요국의 통화 긴축 본격화 등 경기 하방요인이 여전해 경기 회복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생산과 투자는 전월 대비 각각 0.8%와 13.0% 증가했다. 소비가 0.1% 감소했지만 지난달 나타났던 ‘트리플 감소(생산·투자·소비 모두 감소)’ 현상은 피하게 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서비스업 생산이 호조를 지속하면서 전체 생산이 증가로 전환했다”라며 “투자지표도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 내지 개선 흐름이 다시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생산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서비스업과 광공업 생산이 모두 호조를 보인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광공업 생산이 0.1% 늘며 다시 플러스로 전환했다. 중국의 봉쇄 해제로 반도체 장비 부품 도입이 원활해지며 기계장비 생산이 6.2% 증가하고 자동차 생산이 1.8% 증가한 덕이다. 투자 활동은 반도체와 항공기 투자가 모두 늘며 크게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투자가 늘며 기계류 투자가 전월보다 11.9% 늘었고, 항공기 수입도 증가하며 운송장비 투자 역시 전월 대비 16.4% 뛰었다. 반도체 공장 증설량이 증가하며 건설기성 투자 역시 전월 대비 5.9% 증가했다. 한편 소비 활동은 지난 2020년 1~3월 이후 처음으로 세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며 의약품 판매가 감소한 탓이다. 다만 통계청은 “가정 내 식료품 소비가 외식 소비(서비스업 소비)로 넘어간 경향이 있다”라며 “또 숙박·레저 등 대표적인 서비스업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재화 및 서비스업 소비를 모두 합치면 소비도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생산과 투자 호조로 경기 동행종합지수와 선행종합지수 모두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통계청은 기조적으로 경기 회복세가 시작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어운선 심의관은 “방역조치 해제가 소비 활동이나 대면 서비스업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고 주요국의 통화 긴축 전환이 본격화하며 글로벌 금융 여건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경기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있어 (경기)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오후 9시까지 전국 9076명 확진…전날보다 770명 줄어
사회 사회일반 2022.06.29 21:58:49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2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9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07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9845명)보다 769명 줄어든 수치다. 동시간대 집계에서 1주 전인 지난 22일(7053명)보다 2023명, 2주 전인 15일(7613명)보다 1463명 각각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9000명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한동안 전반적인 감소세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감소세가 정체 국면에 들어섰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463명으로 20일 만에 1만명을 넘겼고, 환자 1명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는 28일 1.0까지 올라왔다. 방역당국은 지금의 유행세를 '정체 국면'으로 판단하면서 "재유행으로 갈지는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소규모 증감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119명(56.4%), 비수도권에서 3957명(43.6%) 나왔다. -
오후 9시까지 전국 9076명 확진…지난주보다 2023명↑
산업 바이오 2022.06.29 21:56:58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2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9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07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9845명)보다 769명 줄어든 수치다. 동시간대 집계에서 1주 전인 지난 22일(7053명)보다 2023명, 2주 전인 15일(7613명)보다 1463명 각각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9000명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한동안 전반적인 감소세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감소세가 정체 국면에 들어섰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463명으로 20일 만에 1만명을 넘겼고, 환자 1명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는 28일 1.0까지 올라왔다. 방역당국은 지금의 유행세를 '정체 국면'으로 판단하면서 "재유행으로 갈지는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소규모 증감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지난 23일부터 일주일 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493명→7221명→6788명→6240명→3424명→9896명→1만463명으로, 일평균 7360명이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일만에 1만명 넘어…재유행 조짐도
산업 바이오 2022.06.29 19:37:55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1만 명대를 넘어섰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 휴가철 활발한 이동량 등이 겹치면서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9일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463명”이라며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의 주요 판단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는 1.0으로 1을 넘어섰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뜻이다. 신규 확진자의 주간 추세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22일(8992명) 대비 1471명, 2주 전인 15일(9435명)과 비교해 1028명 늘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에 따라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BA.5 검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6월 3주차 BA.5 검출량은 7.5%로 전주 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BA.5 검출량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되고 있다. 독일은 BA.5 변이가 증가하며 신규 확진자 발생이 4주 연속 증가했고 이스라엘의 경우 3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BA.5의 경우 돌파 감염이 더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BA.5 등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해외 유입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35명(26일)→114명(27일)→119명(28일)으로 나흘 연속 100명대를 넘어섰다. 질병청 관계자는 “국제선의 증편이 계속적으로 진행되며 해외 입국객들이 늘어나 BA.5 변이의 신규 검출이 많아지고 있다”면서도 “국내 의료 체계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큰 우려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해외 입국 검역 강화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불 붙은 '원숭이두창' 진단 경쟁…국내 최대 에스디바이오센서도 "개발 중" [Why 바이오]
증권 국내증시 2022.06.29 14:45:25코로나19에 이어 '원숭이두창'에서도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제품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씨젠(096530), 바이오니아는 발빠르게 개발 완료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 최대 진단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도 원숭이두창 진단 시장에 뛰어들었다. 휴마시스(205470), 수젠텍(253840), 래피젠 등도 코로나19 진단 시장에서 성과를 보인 대부분의 기업들이 상용화와는 별도로 진단 기술을 확보해 놓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이자 글로벌 'TOP 10' 진단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원숭이두창 진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벌써 연구소에서 원숭이두창 관련 진단 제품 개발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며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진단 분야에서 제품 개발과 상업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단업계에서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진단에서도 빠른 개발 속도와 상업화 역량을 보여준 만큼 원숭이두창 진단기기도 조만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업계 최대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원숭이두창 진단 분야에 참여하면서 기술과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에는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이미 2019년 미코바이오메드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원숭이두창 진단 기술을 개발 완료한 바 있다. 씨젠은 지난 28일 90분만에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진단시약 ‘Novaplex MPXV Assay’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시약개발 자동화 시스템인 ‘SGDDS'으로 개발 속도를 높였다는 게 씨젠의 설명이다. 씨젠은 이 제품을 유럽 등 원숭이두창이 확산 중인 국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뒤이어 바이오니아도 이날 원숭이두창 검출용 키트 ‘AccuPower Monkeypox Detection Kit’ 개발 완료를 발표했다. 원숭이두창으로 의심되는 샘플에서 DNA를 추출하면 높은 민감도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90분 내로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의 'Exicycler 96 V4'를 비롯하여 다양한 진단분석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뒤이어 원숭이두창 진단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는 휴마시스, 수젠텍, 래피젠 등이다. 휴마시스는 28일 개발 착수 사실을 알렸으며, 2~3개월 내 제품을 완성할 방침이다. 수젠텍도 이날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RT-PCR 기반의 분자진단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수젠텍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의 세계적인 확산 추세 억제 및 국가 방역사업에 일조하고자 신속하게 개발을 진행 중이다”며 “지금은 앞으로 임상시험 등 추가 프로세스를 거쳐 인허가 등을 고려할 예정이며 해당 제품을 필요로 하는 국내 및 국외 지역에 순차적으로 공급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래피젠 또한 내부 시뮬레이션을 통해 원숭이두창 진단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엠에스(142280)는 "원숭이두창 진단 개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 같은 개발 경쟁에도 불구하고 상용화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개발 완료된 제품도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 방역 기관이나 연구소에서만 쓸 수 있는 비상용화 단계이다. 특히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많지 않고 아직 검체 확보가 어려워 품목 허가나 긴급사용승인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와 달리 확산세가 커지지 않고, 아직 유럽발 확산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 임상 시험까지 투자할 진단회사가 얼마나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일단 기술 확보 수준에서 대부분의 감염병 진단 업체들은 원숭이두창 진단 연구 개발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
신규 확진 20일만에 1만명대…0~9세 사망자도 1명 발생
산업 바이오 2022.06.29 09:30:54코로나19 신규 확산의 감소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20일만에 다시 1만 명 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46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34만 97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외유입 사례는 205명 증가해 총 누적 해외유입 사례는 3만 500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413명(13.8%)이며 18세 이하는 1729명(16.9%)이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5690명(55.5%)이 비수도권에서 4568명(44.5%)이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22일(8992명) 대비 1471명 증가했고 2주 전인 15일(9435명)과 비교해 1028명 증가했다. 국내 발생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7000명 대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1주 전인 20일부터 26일까지 주간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8879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6982명이다. 2주 전인 13일부터 19일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604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7229명으로 집계됐다. 2주 전 대비 1주 전 평균 확진자 수 차는 247명이다. 사망자는 이날 7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만 4537명으로 집계됐다. 7명의 사망자 중 0~9세 사망자가 1명 발생하기도 했다. 총 누적 치명률은 0.13%다. 사망자 수는 1주 전 11명, 2주 전엔 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5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지속적으로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전체 6480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7%, 준중증병상 8%, 중등증병상 4.1%이고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9%다. 전날 재택치료자는 1만 291명 증가해 이날 재택치료자는 4만 1360명으로 집계됐다. 1일 1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1860명이다. 이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47개소이며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676개소다. -
코로나 재유행?…신규확진 1만명대 20일 만에 재진입
사회 사회일반 2022.06.29 08:32:4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 만에 1만명대로 다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6월 9일 이후, 20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재생산지수(Rt)도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계속 증가해 어제는 1.0까지 올랐다”며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이미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공통적인 원인으로 BA.4, BA.5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의 증가가 지목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여름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 선제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한 시기"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그동안 집단감염이 빈번했던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먼저 나서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국내 확진자의 BA.5 바이러스 검출률은 국내감염 7.5%, 해외유입 32.8%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5.5%포인트, 19.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빠른 전파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당국은 전날 "백신 접종과 오미크론 대유행기의 많은 자연 감염으로 강화됐던 면역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러한 감소 추세에 따라 확진자 증가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또 일평균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도 위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당국은 입국 감시 강화 등 해외유입 제한 정책은 일상회복을 위한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외유입의 비중과 신규 변이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큰 우려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당분간은 현행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에서는 정신병원·정신요양시설 등 정신건강증진시설의 대응체계를 논의한다. 이 총괄조정관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처럼 정신건강증진시설도 환자와 입소자의 특성상 집단감염에 취약한 곳"이라며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초까지 병원급 의료기관 233개소에 대한 감염관리 운영 상태를 점검했으며 오는 8월까지 집단감염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정부는 지난 24일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2분기 손실보상금 선지급을 마무리했다. 이번 선지급을 통해 식당·카페 등 총 25만7000개 업체에 업체당 100만원씩 총 2570억원이 전달됐다. -
엠디톡,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 도입
사회 사회일반 2022.06.28 16:54:16엠디스퀘어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전문 플랫폼 ‘엠디톡’을 통해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엠디톡의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본인 인증과 대리인 인증을 마친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본인 인증 체계와 보안을 강화해 의약품 오남용과 약화 사고 발생을 방지했다. 결제에 사용할 카드를 등록하고 비대면 진료(전화처방) 항목을 선택한 후 진료를 받고자 하는 병원을 골라 전화처방 상담 접수를 신청하면 된다. 사전에 대리인을 통한 약국 방문수령 또는 약국으로 팩스 처방전 발송을 고를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 접수 확인이 완료되면 음성통화 또는 영상통화로 진료가 이뤄진다. 진료 완료 후에는 진료 내역에서 발급된 처방전을 확인할 수 있고, 처방전을 팩스 전송할 수 있도록 만들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엠디톡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환자 등 의료기관에 직접 내원해 진료받기 어려운 환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개발한 비대면 진료 앱이다. 전화 상담만으로 다양한 질환 및 증상에 대한 상세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24시간 실시간 예약과 건강 상담을 지원해 야간이나 주말에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회사 측은 추후 진료과목을 추가하는 등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엠디스퀘어 관계자는 “정부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재외국민의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해외거주자, 유학생, 근로자는 물론, 관광객 역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서도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원숭이두창' 진단시장 경쟁 가열
산업 기업 2022.06.28 14:55:06'원숭이두창'이 전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진단업계도 치열한 개발 경쟁을 시작했다. 씨젠(096530)은 28일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90분 만에 판별할 수 있는 진단시약 ‘Novaplex MPXV Assay’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2019년 질병관리청과 진단 기술을 개발한 미코바이오메드(214610)에 이어 두 번째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원숭이두창은 풍토병이 전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또 다른 팬데믹이 언제든 인류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라며 “지난 20년간의 시약개발 노하우와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시약개발 자동화 시스템인 ‘SGDDS’를 통해 신속하게 원숭이두창을 정확하게 잡아내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도 정확한 진단으로 팬데믹 가능성을 차단하는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젠은 이 제품을 유럽 등 원숭이두창이 확산 중인 국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현재 전세계 50여 개 국가로 확산했으며, 이달 22일에는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휴마시스(205470)도 원숭이두창 진단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휴마시스는 원숭이두창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50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높은 품질의 제품을 출시해 원숭이두창의 글로벌 확산을 저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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