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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회사 돕지는 못할 망정
오피니언 사설 2006.04.12 17:18:38[사설] 어려운 회사 돕지는 못할 망정 관련기사 • [사설] 어려운 회사 돕지는 못할 망정 • '정의선 사장 부자만들기' 물증 찾기 • 채동욱 "로비관련 수사 장기화 될 수도" • "현대차 비자금 수사 조속 매듭" • "현대차 계열사 부당지원 조사" -
공기업 지배구조 혁신 기대된다
오피니언 사설 2006.04.12 17:18:07공기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흔히 비효율과 방만경영이 지적된다. 그러나 공기업이 안고 있는 이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은 자율과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영성과에 책임을 지는 최고경영자가 임원에 대한 인사권을 사실상 행사하기 어렵게 돼 있어 사장과 임직원이 일심동체가 돼 책임경영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기획예산처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
투기자본규제 得失부터 따져봐야
오피니언 사설 2006.04.11 16:39:27외환은행 헐값매각시비로 국부유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의 투기자본에 대해서는 국가기간산업의 인수를 규제하자는 의원입법이 잇따르고 있다. 여야의원들이 앞다퉈 추진하고 있는 투기자본규제법안들은 국가경제질서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외국인투자에 대해 대통령이 거래중지명령을 내리고, 통신ㆍ전력ㆍ은행 등 국가기간산업과 국방관련전략산업에 속한 기업들의 주식을 외국인이 인수하지 못하도록 하 -
韓·美 FTA 후퇴 안된다
오피니언 사설 2006.04.11 16:37:44한ㆍ미 자유무역협정 추진을 둘러싸고 온갖 음해성 시비와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추진에 상당한 역풍이 예상된다. 역사적인 한ㆍ미 FTA가 거센 역풍을 맞게 된 배경은 정태인 전 청와대 경제비서관이 참여정부가 충분한 준비도 없이 한건주의 차원에서 한ㆍ미 FTA를 추진하게 됐다고 비판한 것이 발단이 됐다고 할 수 있다. 한때 참여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인사 국가의 장래와 직결되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추진이 -
돈 쌓아놓고 투자는 안하는 기업
오피니언 사설 2006.04.10 16:20:58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평균 자금 유보율이 자본금의 6배가 넘는 607%나 된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이 신규 투자를 않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는 전년도 보다 100%나 급증한 것이다. 유보율은 기업이 재무개선 등을 위해 회사 안에 쌓아두고 놀리는 돈을 뜻한다. 지난해 제조업체는 1,000원 어치를 팔아 76원을 남기는 등 순이익이 10.4%나 뒷걸음질 쳤는데도 자금 유보율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걱정스럽 -
집값 상승 속수무책인가
오피니언 사설 2006.04.10 16:20:13강남에서 시작한 집값오름세가 이제는 강북과 수도권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강남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는 보상심리가 강남 외곽지역으로 물결을 일으키면서 강북과 수도권지역의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 보도에 따르면 수원ㆍ일산ㆍ안양 등 수도권지역과 서울 강서ㆍ동작ㆍ구로 등 강남지역과 떨어져 있던 지역의 아파트가격은 올들어 적게는 14%에서 많게는 28%나 올랐다. 한 달새 1억원 이상 오른 곳도 -
長壽國 대열에 올라선 한국
오피니언 사설 2006.04.09 16:22:32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77세란 세계보건기구(WH0)의 발표는 한국이 장수국에 진입했음을 뜻한다. 남자는 평균 73세, 여자는 80세로 미국의 남자 75세,여자 80세,영국의 남자 76세,여자 81세와 비슷해 평균 수명도 선진국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국의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일이지만 3년 동안 1.5세나 수명이 늘어난 것은 예상을 앞지르는 추세다. 수명이 늘어난다는 것은 축복 -
환리스크 관리능력 높일 때
오피니언 사설 2006.04.09 16:22:23달러에 대해 원화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안화도 초 강세를 보이는 등 주요 통화간 환율 재편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더구나 원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초 강세를 보여 100엔당 800원대에 들어섰다.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환율이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달러와 원화에 대한 원화 강세는 국내 기업들로서는 이중고를 안게 됐다. 우선 달러에 대한 원화강세는 수입물가 안정이라는 긍정적인 -
기대되는 石油公의 '사할린 유전개발'
오피니언 사설 2006.04.07 16:55:29한국석유공사가 추정매장량 50억배럴에 이르는 ‘사할린3’프로젝트에 미국의 엑손모빌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해 기대를 모은다. 국내업체가 추진하는 해외유전개발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고 국내 연간 원유소비량(8억배럴)의 6배가 넘는 양이다. 사업추진단계이지만 성사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사할린3’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원유조달비용감소와 원유공급선 다변화 및 자원독립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
장기임대 산업단지 차질 없도록
오피니언 사설 2006.04.07 16:55:18정부가 평당 5,000원의 낮은 임대료에 임대기간 50년의 장기임대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높은 지가가 기업활동의 걸림돌이 되고 있은 현실에 비추어 제대로만 하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고용확대 효과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정부는 1차로 수도권 이외 각 지역에 모두 100만평 규모의 장기임대 산업단지를 조성한 후 성과를 보아 2단계로 100만평을 추가 조 -
자동차 수출에 나서는 중국
오피니언 사설 2006.04.06 17:24:06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자체 브랜드의 고급승용차를 생산해 내년부터 수출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한국자동차업계에 또 하나의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난 것을 뜻한다. 유명 해외자동차의 조립기술 수준에 머물던 중국자동차업계의 ‘독립선언’은 예상 보다 훨씬 빠른 것이다. 그것도 현대ㆍ기아자동차가 검찰의 수사로 거의 경영공백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이 더욱 충격적이다. 그 동안 중국 자동차시장은 미국ㆍ일본ㆍ -
걱정스러운 현대·기아차그룹의 경영차질
오피니언 사설 2006.04.06 17:24:00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현대ㆍ기아차그룹의 경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26일로 예정했던 조지아 공장의 착공식을 연기했다. 18일로 잡혀있던 현대차 중국 베이징 제2공장 기공식도 행사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다음달 17일 현대차 체코공장의 건설계약 체결식도 정상적으로 치르기는 어렵게 됐다. 그룹 총수와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검찰수사선상에 오르면서 국내 사업도 집 -
산업현장 요구와 거리 먼 대학교육
오피니언 사설 2006.04.05 16:42:01대기업 진출 상위 10개학과 계열 중 9개가 공학계열이란 한국교육개발원 조사는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비공학계열은 경제학이 7위로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그러나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10개 중 8곳은 이들을 산업현장에 적합하도록 재교육하는데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입하고 있어 대학교육이 아직도 산업현장의 요구와는 괴리가 있음이 재확인됐다. 기업이 신입사원을 뽑으면 산업 -
기업 수익성 앞으로가 더 문제
오피니언 사설 2006.04.05 16:41:53상장사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경기회복의 걸림돌이 되지않을까 걱정이다. 실적이 안 좋으면 기업들이 긴축경영에 돌입하고 이는 가뜩이나 부진한 투자ㆍ고용의 위축과 소비침체를 부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유가ㆍ환율 등 대외요인에다 검찰의 현대차 수사 등으로 기업들의 몸 사리기 분위기가 확산되는 등 최근 들어 경영환경이 안 좋은 쪽으로 흐르고 있어 걱정이 더욱 크다. 12월결산 534개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6 -
연금개혁 공공부문이 앞장서야
오피니언 사설 2006.04.04 16:17:25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엊그제 기자간담회에서 “공직사회가 자기개혁을 하지 않으면서 국민들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개혁을 하자고 하면 설득력이 있겠느냐”며 특수직연금 가입자는 현재의 이득을 포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해 공무원ㆍ사학ㆍ군인연금 등 특수직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개인의견이라는 전제를 달기는 했으나 정부 고위관계자, 그것도 연금문제의 주무장관이 공개적으로 이를 강조하고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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