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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의 자원외교 성과 극대화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05.14 16:28:09노무현 대통령이 몽골ㆍ아제르바이잔ㆍ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한 에너지ㆍ자원 외교를 마치고 오늘 귀국한다. 몽골에서는 총 매장가치 300억달러로 추정되는 오유톨고이 동광산 개발에 참여하기로 합의했고 아제르바이잔에서도 20억배럴의 카스피해 유전광구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마지막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와도 앞으로 에너지ㆍ자원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이다. 에너지 및 자원 -
위기에 내몰린 車부품업계의 호소
오피니언 사설 2006.05.14 16:27:33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과 현대ㆍ기아차협력회 회원사인 1,359개 부품업체 대표들이 지난주 기자회견을 갖고 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의 선처를 호소했다. 정 회장 구속으로 현대차그룹의 핵심사업에 차질이 빚어져 부품업계도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정 회장이 조속히 경영일선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정 회장 구속 전 탄원서를 냈던 부품업계가 다시 업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공동회견을 갖고 선 -
중국發 원자재 쇼크에 대비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05.12 18:02:23‘원자재 대란’의 우려로 미국 뉴욕을 비롯한 세계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등 그 충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고유가에도 꿋꿋하게 상승가도를 달리던 뉴욕 증시는 엊그제 5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품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미국의 주가하락은 곧바로 세계 증시로 이어져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등 주요국 증시도 급락했다. 세계 증시의 급락은 원자재대란이 실물 -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
오피니언 사설 2006.05.12 18:01:36지난 연말부터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황우석 박사팀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가 발표됐다. 배양에 성공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느꼈던 김선종 연구원이 단독으로 저지른 ‘줄기세포 섞어심기’와 황 박사가 진두지휘한 ‘논문조작’이 결합된 사기극이었다는 게 검찰의 결론이다. 반면 검찰은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이후에도 생성되지 않았다고 발표하면서도 과연 -
월드컵 4强신화 재현하자
오피니언 사설 2006.05.11 16:57:28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 23명의 명단이 발표됨에 따라 월드컵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명단을 보면 이운재 최진철 박지성 이천수 이영표 안정환 설기현 등 2002 한일월드컵을 경험한 선수와 박주영 이호 등 신인선수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 달이 채 안 되는 남은 기간동안 체력보강과 전술의 완성도를 높여 좋은 성적을 올려주기를 국민은 한결같이 바라고 있다. 모두 16강 돌파 등의 기대에 부풀어 있지 -
국가경쟁력 추락 지나치다
오피니언 사설 2006.05.11 16:56:15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주요 경쟁국은 물론 상당수 후발국에 조차 뒤진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세계 경쟁력 보고서 2006’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전체 61개국 가운데 38위를 기록했다. 대만ㆍ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ㆍ태국과 심지어는 인도에도 뒤 처졌다. 무엇보다 문제는 지난해보다 9단계나 떨어져 조사대상국 가운데 가장 큰 하락을 보였다 -
순항하는 포스코의 인도 프로젝트
오피니언 사설 2006.05.10 16:38:22포스코가 인도에서 제철ㆍ발전용 석탄 채광권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전략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인도 제철소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포스코는 인도 정부로부터 현지공장의 원료 공급문제를 협의, 30년간 석탄 채광권 제공 지원 약속을 받았다. 포스코는 120억달러를 들여 인도 오리사주 파라디프에 연산 1,200만톤의 제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 동안 인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이견 및 자원유출 우려 등이 제 -
환율급락 방치해선 안된다
오피니언 사설 2006.05.10 16:37:37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말 미국시장에서 1만3,255달러에 판매하던 베르나(수출명 액센트)를 지난 3월부터 4.5%(590달러) 인상한 1만3,845달러에 팔기 시작했다. 반면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경쟁 차종인 아리스의 가격을 베르나보다 715달러 싼 1만3,130달러에 내놓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 미국법인의 3월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45%나 줄었다. 올들어 원화환율은 크게 떨어진 반면 엔화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결과다. -
해외투자수지 마저 적자라면
오피니언 사설 2006.05.09 16:57:11지난 5년간 제조업부문의 해외투자수지 적자가 27억달러나 된다는 산업자원부의 발표는 외국기업은 안 들어오고 우리기업은 줄지어 해외로 나갔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만큼 제조업공동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제조업부문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119억8,000만달러인데 비해 우리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14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
편법 부추기는 과도한 상속세 부담
오피니언 사설 2006.05.09 16:56:18대기업의 경영권 승계가 가능하도록 현행 상속세제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은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상속과세제도의 합리적 개편방안’에 따르면 “시장경제체제를 기본적인 경제질서로 하는 나라들 가운데 최근 상속과세를 폐지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면서 캐나다ㆍ호주ㆍ뉴질랜드가 이미 상속세를 폐지했고 미국도 오는 2011년부터 증여세만 남기고 유산세는 폐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산업통계 정확도 높여야
오피니언 사설 2006.05.08 16:26:11통계는 정책의 출발점이자 기본 바탕이다. 통계가 신속하고 정확해야 효율적이고 질 좋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 사정은 이것과는 거리가 있다. 경제ㆍ사회ㆍ노동ㆍ교육 등 각 분야에 정확하지 못한 통계가 하나 둘이 아니며 정부 관계자들의 통계왜곡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산업통계는 산업구조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데다 그마저도 제때 집계가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제정책의 파 -
걱정스러운 기업의 수익성 악화
오피니언 사설 2006.05.08 16:25:27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기업 가운데 이자보상비율이 100%를 넘지 못한 기업이 30.8%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자보상비율이란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과 이자수익을 합한 것을 금융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100%를 밑돌았다는 것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으로는 이자조차 내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자보상비율 100%미만 기업의 비중은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7년 이후 3년 동안 무려 34~45%까치 치솟 -
사회지출도 성장친화적으로 전환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05.07 16:40:19고용보험 등 소비성이 강한 사회지출보다는 보육 등 투자적 성격이 강한 사회지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작성한 ‘사회지출과 경제성장의 관계’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복지의존성을 유발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보험적 지출보다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나 인적자본 및 사회적자본 형성에 도움이 되는 직업훈련과 근로소득보전제도(EITC) 등 적극적 -
산업인력양성에 앞장서는 GM대우
오피니언 사설 2006.05.07 16:40:14GM대우가 고려대학교에 1억8,600만달러 상당을 지원해 기업이 원하는 인력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정부도 이공계 3~4학년 대학생을 상대로 ‘고부가가치 산업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해 대학교육과 산업현장 간의 괴리를 좁히는데 앞장 서기로 했다. 양쪽 프로그램 모두 학생들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실무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 -
아시아 공동통화 논의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오피니언 사설 2006.05.05 15:58:49[사설] 아시아 공동통화 논의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국과 중국ㆍ일본 3국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아시아 공동통화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3개국은 또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역내 금융위기 발생시 외환의 상호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초보적 단계이지만 한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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