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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에 관심 갖자
오피니언 사설 2006.05.17 16:23:185ㆍ31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끝남에 따라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앞으로 4년간 풀 뿌리 민주주의를 이끌 광역 및 기초 단체장과 의원 등 3,867명을 뽑는 이번 선거는 내년도 대선의 향방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각 지방의원에게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한 급여가 처음 지급된다는 점에서도 유권자들은 깊은 관심을 갖고 올바르고 유능한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10년이 -
미국의 거품붕괴 타산지석 삼아야
오피니언 사설 2006.05.17 16:22:38미국의 집값거품이 빠른 속도로 걷히며 거품붕괴에 대한 두려움이 고조되고 있어 주목된다. 보스턴 신시내티 등 주요 도시의 집값은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한다. 부동산체감경기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1ㆍ4분기 주택가격은 3.3%나 하락했다. 주택착공 역시 7.4%나 줄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거품붕괴로 부동산시장이 ‘죽음의 지역’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집값이 붕괴하 -
식품신뢰 제고에 앞장서는 풀무원
오피니언 사설 2006.05.16 16:46:34풀무원이 식품 재료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는 완전표시제를 실시한 것은 식품산업의 질과 신뢰도를 높여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 재료의 정보 공개는 꾸준히 제기됐으나 식품업체는 이를 꺼려왔다.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식품업체도 풀무원의 결정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풀무원의 이번 결정은 정부가 9 -
정몽구 회장 경영위기 수습이 급선무
오피니언 사설 2006.05.16 16:45:54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이 어제 배임혐의로 기소됨으로써 정 회장의 혐의와 처벌 여부는 앞으로 재판에서 가려지게 됐다. 잘못이 있으면 벌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정 회장 부재에 따른 경영공백과 이로 인한 부품업계의 경영난 등 후유증이 예상외로 크다는 점에서 계속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하는 것은 깊이 생각해볼 문제라고 본다. 현대차의 내수는 물론이고 그 동안 잘 나가던 수출도 비틀대고 있다. -
중국 위안화 강세 파장에 대비할 때
오피니언 사설 2006.05.15 16:48:11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달러=8위안’이 무너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어제 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을 7.9982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가 7위안대로 떨어지기는 지난해 7월21일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을 2.1% 절상한 후 처음이다. 일본 엔화도 8개월 만에 달러당 110엔대가 깨졌다. 세계적인 달러약세의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1달러=8위안’이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은 지난 달 선진7개국 재무장관 -
떳떳한 경영권 상속 택한 신세계
오피니언 사설 2006.05.15 16:47:20신세계 그룹이 ‘정당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경영권을 떳떳하게 승계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기업 경영권을 상속하면서 세금을 제대로 내겠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지금까지 상당수 재벌 기업들이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편법과 불법 상속으로 지탄을 받아온 터 여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주가총액이 8조원대인 신세계의 대주주 지분이 2조원 가량 되는 만큼 50%의 세율을 적용할 경우 상속세 규모가 -
盧대통령의 자원외교 성과 극대화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05.14 16:28:09노무현 대통령이 몽골ㆍ아제르바이잔ㆍ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한 에너지ㆍ자원 외교를 마치고 오늘 귀국한다. 몽골에서는 총 매장가치 300억달러로 추정되는 오유톨고이 동광산 개발에 참여하기로 합의했고 아제르바이잔에서도 20억배럴의 카스피해 유전광구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마지막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와도 앞으로 에너지ㆍ자원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이다. 에너지 및 자원 -
위기에 내몰린 車부품업계의 호소
오피니언 사설 2006.05.14 16:27:33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과 현대ㆍ기아차협력회 회원사인 1,359개 부품업체 대표들이 지난주 기자회견을 갖고 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의 선처를 호소했다. 정 회장 구속으로 현대차그룹의 핵심사업에 차질이 빚어져 부품업계도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정 회장이 조속히 경영일선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정 회장 구속 전 탄원서를 냈던 부품업계가 다시 업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공동회견을 갖고 선 -
중국發 원자재 쇼크에 대비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05.12 18:02:23‘원자재 대란’의 우려로 미국 뉴욕을 비롯한 세계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등 그 충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고유가에도 꿋꿋하게 상승가도를 달리던 뉴욕 증시는 엊그제 5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품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미국의 주가하락은 곧바로 세계 증시로 이어져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등 주요국 증시도 급락했다. 세계 증시의 급락은 원자재대란이 실물 -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
오피니언 사설 2006.05.12 18:01:36지난 연말부터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황우석 박사팀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가 발표됐다. 배양에 성공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느꼈던 김선종 연구원이 단독으로 저지른 ‘줄기세포 섞어심기’와 황 박사가 진두지휘한 ‘논문조작’이 결합된 사기극이었다는 게 검찰의 결론이다. 반면 검찰은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이후에도 생성되지 않았다고 발표하면서도 과연 -
월드컵 4强신화 재현하자
오피니언 사설 2006.05.11 16:57:28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 23명의 명단이 발표됨에 따라 월드컵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명단을 보면 이운재 최진철 박지성 이천수 이영표 안정환 설기현 등 2002 한일월드컵을 경험한 선수와 박주영 이호 등 신인선수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 달이 채 안 되는 남은 기간동안 체력보강과 전술의 완성도를 높여 좋은 성적을 올려주기를 국민은 한결같이 바라고 있다. 모두 16강 돌파 등의 기대에 부풀어 있지 -
국가경쟁력 추락 지나치다
오피니언 사설 2006.05.11 16:56:15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주요 경쟁국은 물론 상당수 후발국에 조차 뒤진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세계 경쟁력 보고서 2006’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전체 61개국 가운데 38위를 기록했다. 대만ㆍ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ㆍ태국과 심지어는 인도에도 뒤 처졌다. 무엇보다 문제는 지난해보다 9단계나 떨어져 조사대상국 가운데 가장 큰 하락을 보였다 -
순항하는 포스코의 인도 프로젝트
오피니언 사설 2006.05.10 16:38:22포스코가 인도에서 제철ㆍ발전용 석탄 채광권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전략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인도 제철소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포스코는 인도 정부로부터 현지공장의 원료 공급문제를 협의, 30년간 석탄 채광권 제공 지원 약속을 받았다. 포스코는 120억달러를 들여 인도 오리사주 파라디프에 연산 1,200만톤의 제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 동안 인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이견 및 자원유출 우려 등이 제 -
환율급락 방치해선 안된다
오피니언 사설 2006.05.10 16:37:37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말 미국시장에서 1만3,255달러에 판매하던 베르나(수출명 액센트)를 지난 3월부터 4.5%(590달러) 인상한 1만3,845달러에 팔기 시작했다. 반면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경쟁 차종인 아리스의 가격을 베르나보다 715달러 싼 1만3,130달러에 내놓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 미국법인의 3월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45%나 줄었다. 올들어 원화환율은 크게 떨어진 반면 엔화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결과다. -
해외투자수지 마저 적자라면
오피니언 사설 2006.05.09 16:57:11지난 5년간 제조업부문의 해외투자수지 적자가 27억달러나 된다는 산업자원부의 발표는 외국기업은 안 들어오고 우리기업은 줄지어 해외로 나갔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만큼 제조업공동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제조업부문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119억8,000만달러인데 비해 우리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14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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