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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캐리 쇼크 가능성에 주목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05.23 16:56:42[사설] 엔 캐리 쇼크 가능성에 주목해야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도 덩달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로 인한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지난 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증시가 급락한데 이어 인도ㆍ러시아 등 이머징 마켓 증시가 폭락함으로써 세계금융시장의 불 -
연금개혁 서둘러야 지급보장도 가능하다
오피니언 사설 2006.05.22 16:40:18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가의 국민연금 지급보장 의무화 규정을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불신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동안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면서 지역가입자 가운데 상당수가 보험료를 체납하고 있을 뿐 아니라 탈퇴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았던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로서 충분히 내놓을 수 있는 약속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
버블 붕괴후 대책도 준비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05.22 16:39:27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이 어제 또 청와대 홈페이지에 강남집값 상승이 초래하는 각종 부작용을 지적하며 부동산 버블이 꺼질 경우의 사회경제적 파장을 걱정했다. 그는 ‘다시 집값을 생각한다 - 불로소득의 차단, 회군은 없다’는 기고에서 강남 집값에 대해 비난을 받는다면 정부가 먼저 받아야 한다고 정부 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부동산을 안정시키려는 정부정책을 흔들려는 세력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헌 -
30년만에 일본에 공장 짓는 혼다車
오피니언 사설 2006.05.21 17:22:58일본 혼다자동차가 30년 만에 다시 일본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혼다는 일본 자동차회사 가운데 가장 먼저 일본을 탈출한 회사다. 그런 혼다가 30년 만에 다시 일본에 공장을 짓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일본의 기업환경이 그만큼 좋아졌기 때문이다. 수십년간 분규가 없는 안정된 노사관계와 뛰어난 노동력,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는 점 등이 혼다를 일본으로 다시 불러들인 것이다.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
朴대표에 대한 야만적 테러 엄단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05.21 17:22:50지방선거 유세도중 박근혜 하나라당 대표가 테러를 당해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해 국민을 경악케 하고 있다. 민주시민사회에스는 도대체 있을 수 없는 야만적인 폭력행위에 대해 분노를 금할 길 없다, 이번 테러사태의 동기와 배후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수사당국에 의해 밝혀지겠지만 잔혹함에 비추어 사실상 살인이나 다름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상적인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잔인무도한 폭력이다. 반인륜적인 -
FTA 반대, 원정시위까지 해야 하나
오피니언 사설 2006.05.19 16:41:43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반기문 외교통산부 장관 등 5개 부처 장관이 공동명의로 담화문을 냈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다음달 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ㆍ미 FTA 1차 본 협상에 맞춰 100여명의 원정시위대를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지자 시위계획 철회를 촉구한 것이다. 정부는 특히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원정시위대의 폭력시위로 -
리콴유 전 총리의 충고 귀담아 들어야
오피니언 사설 2006.05.19 16:40:33“한국의 빌게이츠를 길러내고 노조는 전경과 싸우는 에너지로 해외시장을 공략 하라”는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의 충고는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싱가포르의 번영을 이끈 그가 오죽 답답하고 안타까웠으면 이 같은 충고를 했는지 곰곰이 되씹어볼 필요가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흘려버릴 수도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소홀히 했다는 점에서 그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그가 장황하게 설명한 중국과 -
일자리 없어 시간때우는 젊은 세대
오피니언 사설 2006.05.18 16:43:18대학을 졸업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평균 6년이나 되는데 비해 대기업 근속연수는 평균 11년으로 짧아졌다는 조사는 그만큼 취업이 어렵고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취업도 힘들지만 어렵게 잡은 직장을 중도에 그만둔다는 것은 직장 즉 사회의 안전성이 부족한데 원인이 있다. 앞으로도 이 같은 상황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한때 일본 도쿄(東京)대학 총장이 졸업식에서 “ -
불확실성 높아지는 세계 금융시장
오피니언 사설 2006.05.18 16:42:09세계 증시가 어제 ‘긴축 쇼크’로 일제히 폭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21.28포인트가 떨어졌다. 2003년 3월 이후 3년만의 최대 낙폭이다. 나스닥지수도 33.33포인트 하락해 사흘연속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6개월래 최저치로 가라앉았다. 독일ㆍ영국ㆍ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도 3% 안팎 하락하며 3~4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여파로 일본ㆍ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급락했으며 특히 국내증시의 충격이 컸 -
5·31 지방선거에 관심 갖자
오피니언 사설 2006.05.17 16:23:185ㆍ31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끝남에 따라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앞으로 4년간 풀 뿌리 민주주의를 이끌 광역 및 기초 단체장과 의원 등 3,867명을 뽑는 이번 선거는 내년도 대선의 향방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각 지방의원에게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한 급여가 처음 지급된다는 점에서도 유권자들은 깊은 관심을 갖고 올바르고 유능한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10년이 -
미국의 거품붕괴 타산지석 삼아야
오피니언 사설 2006.05.17 16:22:38미국의 집값거품이 빠른 속도로 걷히며 거품붕괴에 대한 두려움이 고조되고 있어 주목된다. 보스턴 신시내티 등 주요 도시의 집값은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한다. 부동산체감경기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1ㆍ4분기 주택가격은 3.3%나 하락했다. 주택착공 역시 7.4%나 줄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거품붕괴로 부동산시장이 ‘죽음의 지역’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집값이 붕괴하 -
식품신뢰 제고에 앞장서는 풀무원
오피니언 사설 2006.05.16 16:46:34풀무원이 식품 재료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는 완전표시제를 실시한 것은 식품산업의 질과 신뢰도를 높여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 재료의 정보 공개는 꾸준히 제기됐으나 식품업체는 이를 꺼려왔다.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식품업체도 풀무원의 결정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풀무원의 이번 결정은 정부가 9 -
정몽구 회장 경영위기 수습이 급선무
오피니언 사설 2006.05.16 16:45:54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이 어제 배임혐의로 기소됨으로써 정 회장의 혐의와 처벌 여부는 앞으로 재판에서 가려지게 됐다. 잘못이 있으면 벌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정 회장 부재에 따른 경영공백과 이로 인한 부품업계의 경영난 등 후유증이 예상외로 크다는 점에서 계속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하는 것은 깊이 생각해볼 문제라고 본다. 현대차의 내수는 물론이고 그 동안 잘 나가던 수출도 비틀대고 있다. -
중국 위안화 강세 파장에 대비할 때
오피니언 사설 2006.05.15 16:48:11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달러=8위안’이 무너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어제 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을 7.9982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가 7위안대로 떨어지기는 지난해 7월21일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을 2.1% 절상한 후 처음이다. 일본 엔화도 8개월 만에 달러당 110엔대가 깨졌다. 세계적인 달러약세의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1달러=8위안’이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은 지난 달 선진7개국 재무장관 -
떳떳한 경영권 상속 택한 신세계
오피니언 사설 2006.05.15 16:47:20신세계 그룹이 ‘정당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경영권을 떳떳하게 승계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기업 경영권을 상속하면서 세금을 제대로 내겠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지금까지 상당수 재벌 기업들이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편법과 불법 상속으로 지탄을 받아온 터 여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주가총액이 8조원대인 신세계의 대주주 지분이 2조원 가량 되는 만큼 50%의 세율을 적용할 경우 상속세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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