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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책 적극 검토할 때
오피니언 사설 2006.10.11 16:28:02북한 핵실험으로 우리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행히 북핵 충격으로 인한 금융불안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지만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계속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사회의 대응이 구체화하면 경제 여건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특히 당장은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이 한국의 신용등급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불가피하게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될 가능성 -
반기문 유엔총장의 첫 과제는 북핵 해결
오피니언 사설 2006.10.10 17:20:45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차기 사무총장으로 지명한 기쁨이 북한 핵실험 폭풍에 휩쓸린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반 장관도 핵실험 때문에 영광되고 기뻐해야 할 순간에 무거운 마음이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렇다고 기쁨이 반감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반 사무총장’의 해야 할 일이 그만큼 많아진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제사회가 거는 기대는 크기만 하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
빠르게 안정 되찾아가는 금융시장
오피니언 사설 2006.10.10 17:20:41금융시장이 북한 핵실험 쇼크에서 하루 만에 벗어나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급락했던 주가는 어제 상승 반전했으며 급등세의 환율도 하락하는 등 진정 국면을 보였다. 국제 금융시장도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큰 충격이 없었다. 북 핵이 경제에 미칠 충격이 클 것으로 우려했던 우리로서는 우선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자본의 시장 이탈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
對北관계 근본부터 재검토하라
오피니언 사설 2006.10.09 16:47:51북한 핵실험 발표는 충격이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국제사회가 그렇게 경고했건만 이를 무시하고 실험을 단행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만용이자 폭거다. 북한이 수없이 반복해온 민족공동번영과 평화는 상투적인 허구였음이 이번 실험으로 확인됐다. 한반도 평화가 벼랑 끝에 몰렸지만 정부는 대북정책을 근본부터 재검토하는 한편 핵실험 충격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반도 비핵화가 처 -
북한 핵실험 경제적 충격 최소화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10.09 16:47:42[사설] 북한 핵실험 경제적 충격 최소화해야 북한 핵실험의 경제적 후폭풍이 거세다. 주식시장은 말 그대로 패닉(공황) 상태다. 한때 투매가 투매를 부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원화환율도 국내외 외환시장에서 모두 급등하는 등 위험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북한의 돌출행동에 따른 시장충격은 그리 -
북한 핵실험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10.08 16:51:44북한의 핵실험 강행이 코 앞에 닥쳤다. 지난 3일 핵실험 계획을 발표한 북한은 연이어 핵실험 의지를 분명히 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전 세계가 적”이라면서 핵실험 강행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반면 미국과 일본 등 국제사회의 대북한 압박 강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국 등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북 금융제재와 해상봉쇄, 심지어 무력공격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자칫 한반도가 무력 -
낮은 부채비율은 투자부진의 결과
오피니언 사설 2006.10.08 16:51:36한국은행이 전기전자ㆍ자동차ㆍ철강ㆍ화학ㆍ통신 등 6개 업종의 국내외 대표기업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우리 기업의 부채비율이 외국에 비해 현저히 낮고 유동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유동비율은 재무건전성과 내실경영 정착이란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벌어들인 돈을 투자보다는 주로 빚을 갚는데 쓰거나 그냥 회사에 쌓아둔다는 것이란 점에서 반길 수만은 없는 현상이다. GM -
한·일 정상회담 신뢰회복 계기돼야
오피니언 사설 2006.10.04 17:46:02다음 주 연쇄적으로 개최되는 한ㆍ중ㆍ일 정상회담이 “핵 실험을 하겠다”는 북한의 벼랑 끝 전술로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고이즈미(小泉) 전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 문제 등으로 뒤틀어진 한ㆍ일,중ㆍ일 신뢰관계 회복 필요성은 북한의 핵 문제 의견 조율을 위해서도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었는데 핵 실험 발표로 더 이상 미를 수 없을 만큼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웃나라 새 총리가 -
기업경영 옥죄는 상법개정안
오피니언 사설 2006.10.04 17:45:26이사의 회사기회 유용금지와 이중대표소송제ㆍ집행임원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상법개정안은 가뜩이나 위축돼 있는 기업들의 의지를 더욱 꺾는 것으로 다시 손질하는 게 마땅하다. 일부 대기업의 편법상속을 차단하겠다는 입법취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몇 마리의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우는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상법개정안 중에는 최저자본금과 사채제도, 주식종류의 다양화 등 진일보한 대책들도 -
북한은 핵실험 계획 즉각 중단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10.03 21:03:46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핵실험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한반도 평화체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일이다. 지난 6월 느닷없이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해 세계를 놀라게 한 데 이어 핵실험까지 감행하겠다는 것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안정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복귀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오히려 핵실험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미국과 주요국의 경제제재에 맞서 -
갈수록 심화되는 토지의 소유집중
오피니언 사설 2006.10.03 16:20:25인구 1%가 전체 개인소유 토지의 57%를 차지하고 있다는 행정자치부의 통계는 토지의 소유집중이 얼마나 심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더구나 땅부자 가운데 국민의 0.08%에 불과한 999명이 전체 토지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소유 면적이 무려 45만평에 이르고 금액으로는 225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토지시장이 일부 세대에 의해 독과점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이 같은 토지 소 -
유엔 사무총장 확실시 되는 반기문 장관
오피니언 사설 2006.10.03 16:20:14반기문 통상외교부 장관이 3일 새벽 실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4차 예비투표에서 다시 1위를 차지한 것은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다. 5개국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반대가 없는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결정됐다는 분석이다. 마무리를 잘해 9일 안보리의 본 투표와 본 회의 인준을 무난히 통과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시대를 열기 기대한다. 지난 2월14일 반 -
근로시간 늘리고 임금 동결한 폴크스바겐
오피니언 사설 2006.10.02 16:59:02유럽 최대 자동차회사인 독일 폴크스바겐 노사의 임금인상 없는 근로시간 연장 합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 치열한 경쟁의 세계시장에서 생존을 위해서는 노사가 따로 없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로 우리 노사관계와는 아주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폴크스바겐 노사는 주당 근로시간을 4시간 늘리되 추가 근로시간에 대한 임금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대신 회사는 투자를 늘리고 2011년까지 인위적 감원을 하지 않기로 했 -
경제 버팀목 톡톡히 하는 수출
오피니언 사설 2006.10.02 16:58:09지난 9월 중 수출액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거의 모든 지표가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수출이 버텨주고 있어 여간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지난 달 수출액은 299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1%나 증가했다. 월간 수출액으로는 유사 이래 가장 큰 규모다. 하루 평균 12억7,000만달러의 ‘메이드 인 코리아’가 해외시장으로 실려 나간 셈이다. 그러나 수출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결코 반길 수만도 없는 일이다. -
경제난 실감케 하는 추석 경기
오피니언 사설 2006.10.01 16:42:55나흘 뒤면 1년 중 가장 풍요로운 한가위다. 올 한가위는 주말과 휴일이 앞뒤로 겹치고 개천절 까지 끼어 있어 최장 아흐레까지 쉬는 사업장이 많다. 그야말로 추석휴가라고 할 만하다. “더도 덜도 말고 팔월 한가위만 하여라”는 말처럼 추석은 넉넉함과 여유의 상징이다. 도시화와 산업화로 추석의 의미가 많이 퇴색하긴 했지만 올해도 사상최대의 인파가 이동하는 것에서 보듯이 추석은 설과 함께 민속최대의 명절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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