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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족 코인' 업비트·빗썸 거래 시작…70% 폭등 뒤 롤러코스터

WSJ "대통령 가족 WLFI 지분 가치 7조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25%가량의 지분을 쥔 가상자산이 본격적으로 거래소에서 매매되기 시작했다. 거래 첫날부터 가격이 폭등과 하락을 거듭하며 요동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최대 50억 달러(약 7조 원)의 자산을 벌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새 가상자산을 출시해 최대 50억 달러의 자산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자산은 가상화폐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발행한 WLFI 코인이다. 이날부터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한국 업비트, 빗썸 등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돼 매매되고 있다. WSJ는 장중 한때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지분 가치가 60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WLFI 코인의 가격은 0.26달러로 시작해 장 초반 0.4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다시 시작가보다 싼 0.22달러까지 낮아졌다. 가상자산 분석 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WLFI 코인은 거래 시작 한 시간 만에 약 10억 달러 규모의 손바뀜을 겪었다.

WLFI 코인의 이날 가격은 지난해 투자자들이 개인적으로 살 때 책정한 0.015달러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들 투자자는 보유 물량의 20%만 우선 거래할 수 있다.

WLFI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들이 공동 창립자로 이름을 올린 회사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명예 공동 창립자로 돼 있다. WLFI 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그의 가족이 전체 지분의 25% 정도를 보유한 가상자산이다. WLFI는 지난 1월 ‘오피셜 트럼프’라는 밈코인을 발행하기도 했다. 밈코인이란 인터넷 유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가상자산으로, 특별한 기술적 목적 없이 온라인 상의 인기를 기반으로 가치를 형성하는 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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