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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화성 공장' 첫 공개한 램리서치…"삼박자 갖춘 K-반도체에 투자"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3.23 08:29:1920일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 화성 공장. 언론에 최초로 공개된 이 공장에서 방진복을 입고 에어 샤워를 거친 뒤 진입한 클린룸은 마치 차원이 다른 공간 같았다. 입구를 통과하자마자 보이는 8m 층고와 미세한 입자를 잡아내는 통풍구의 ‘윙’ 하는 소리가 눈과 귀를 압도했다. 이 클린룸의 중간을 가로지르는 통로 양 옆으로는 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개별 공간인 수십 개의 ‘베이(Bay)’가 자리 잡고 있다. 노란색 철골 기 -
겉으론 '동맹', 속으론 '투자는 우리 것'…1400조원 반도체 '쩐의 전쟁'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3.23 08:14:09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이 결합된 형태의 천문학적인 투자 계획이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선점하려는 각 나라들이 겉으로는 동맹을 맺자고 하지만 실제로는 자국 내 투자에 혈안이 되면서 결국 ‘치킨게임’으로 흐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향후 10년이 반도체 패권을 좌우할 핵심 기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3일 서울경제신문이 글로벌 반 -
美 반도체 가드레일 조항 발표…삼성·SK하이닉스 영향은?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3.22 08:25:09미국 상무부가 반도체법 주요 규제인 '가드레일 조항' 세부 규정을 공개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는 ‘국내 업체들의 중국 공장 운영에 크게 유리할 것이 없다’는 의견과 ‘그래도 한숨 돌렸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미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반도체법에 따라 미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반도체 기업이 다른 국가에는 투자하지 못하게 하는 -
글로벌 전기차 3500조로 크는데…3강 진입, 흔들리나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3.03.22 07:30:00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기차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포트링커가 발표한 세계 전기차 산업동향 보고서를 보면 연평균 21.6% 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30년 무렵 2조7000억 달러(약 350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절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이에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계는 2030년까지 323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2%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K전기차 수출 '불안한 질주'…美·EU 견제에 기세 꺾이나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3.21 07:30:00“이번에는 EV6 들어갑니다. 선내 작업자들은 선적 위치 확인해주세요.” 17일 방문한 경기 평택항의 기아(000270) 전용 부두에서는 수출 물량을 선적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항만 작업자의 무전에 기아의 전용 전기자동차 EV6 12대가 평택항만을 일렬로 달리기 시작했다. 축구장 30개(21만 ㎡) 넓이의 기아 수출 전용 부두의 자동차 행렬은 정박 중인 5만 톤급 완성차운반선(PCTC) ‘동아매티스호’에 차례로 올라 자리를 잡았다 -
'반쪽짜리' 전기차 세액공제에 인력난까지…"한국 투자 매력 떨어져"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3.21 07:00:00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이 과감한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의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반면 한국에선 전기차 공장 하나 짓는 데도 제대로 된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55억 달러를 투자해 2024년까지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의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는데 주 정부로부터 약속받은 인센티브(재산세·소득세 감면)는 투자금액의 3분의 1인 18억 -
위기의 K반도체, 삼성·하이닉스 '동반 적자' 눈앞에…해법은 감산?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3.20 07:00:00깊어진 반도체 골짜기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DS) 부문과 SK하이닉스(000660)가 1분기 동반 적자 위기에 내몰렸다. 삼성전자 DS 부문이 14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2개 분기 연속 조 단위 적자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가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전 세계 IT 기업들 또한 허리띠 졸라매기로 재고 -
글로벌 러브콜에도…용인에 300조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 짓는 이유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3.17 07:00:00삼성전자가 경기 용인에 300조 원을 들여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짓는 이유는 상식적이지 않다. 삼성의 대규모 투자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예상했고 이에 따라 미국은 물론 유럽 주요 국가들도 각종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 대대적인 이점을 제공하면서 삼성에게 러브콜을 보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우리나라는 기업이 한 번 투자를 하면 지자체의 늑장 행정, 인허가 지연, 이기주의 등으로 실제 -
"주주가 물로 보이나"…불만·아쉬움 가득했던 삼성전자 주주총회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3.16 08:34:56“삼성전자(005930)의 미래 먹거리 발굴 성과가 보이지 않습니다. 대책이 무엇입니까.” “인수합병(M&A)이 계속 부진합니다.” “경영진의 답변이 너무 두루뭉술합니다.” 1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 현장. 이날 120분간 열린 행사에서 주주 600여 명의 송곳처럼 날카로운 질문을 받은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은 진땀을 뺐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92%나 하 -
주요 그룹 총수도 감탄…'인터배터리' 미래기술 수놓았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3.16 08:23:2315일 개막한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로 개최 첫날부터 업계 임직원과 해외 바이어로 북적였다. 올해에는 국내외 477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 5000명이 사전 등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16개국에서 101개의 해외 기업도 참여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전시회를 찾았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물론 주요 -
연일 최고가 행진에도…떨고 있는 조선업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3.15 06:50:00대우조선해양(042660)과 한국조선해양이 엎치락 뒤치락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최고가 경쟁을 하고 있다. 선가는 최고지만 선박을 생산할 인력 충원 문제가 심화되면서 조선업계는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4일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스그룹 산하의 마란가스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억 1250만 달러(약 6794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척당 선가는 2억 5625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 수준이다. 이 선박은 -
美 1위 GM도 흠뻑 취한 K-배터리 기술력…문제는 밸류체인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3.03.14 08:03:11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전기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기 때문에 ‘배터리의 심장’으로 불린다. 한국은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가 주축인 배터리 셀 제조와 포스코케미칼·LG화학·에코프로비엠·엘엔에프 등이 이끄는 양극재 생산기술에서 독보적인 1위다. 자동차산업으로 치면 완성차와 엔진 제조에서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면된다. 하지만 이런 K -
자원외교=적폐 '주홍글씨'…민관 '팀플'로 K배터리 밸류체인 구축해야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3.14 07:00:00“과거 정부의 ‘자원외교’가 적폐로 낙인 찍힌 사이 해외 주요국은 치열하게 광물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우리도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재업계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국내 배터리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작업은 기업들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외교적 노력, 정책 수립, 인력 양성 등이 필요하 -
[biz-플러스] 반도체 한파 속 인력도 '치킨게임'…업계 1위는 채용 늘린다
산업 기업 2023.03.08 07:30:00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반도체 업황 한파 속에서 반도체 기업들의 인력 운용 기조도 양극화되고 있다. 인텔과 마이크론 등 일부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가 업황 침체에 대비하는 긴축 차원에서 감원을 결정했지만, 삼성전자(005930)와 TSMC 등 업계 1위 기업은 대규모 인재 영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시설 투자와 이를 뒷받침하는 인재 채용을 유지해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풀이 -
[Biz 플러스] 머스크도 1억 달러 내걸고 탐 내는 기업, SK가 인수한 이유는?
산업 기업 2023.03.08 07:30:00SK그룹이 약 4000억 원을 들여 미국 CCUS(탄소포집·저장·활용) 전문 기업 8리버스(8Rivers)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이 기업은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무려 1억 달러의 포상금을 걸고 진행 중인 CCUS 경연대회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머스크가 꽂힌 CCUS란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하에 저장하거나 필요한 곳에 활용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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