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를 너무 자주마시면 않좋은가요
녹차를 과다섭취하면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은 녹차 속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 때문이다. 카페인의 하루 섭취량 제한에 근거하여 커피의 경우 하루 10잔 정도를 한계량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녹차의 경우는 카페인 성분이 커피에 비해 적게 함유되어 있으며 데아닌 등 유효성분의 영향으로 카페인의 부작용이 상쇄되므로 실제 체내에 작용하는 카페인의 양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따라서 녹차의 경우 하루 300~400잔 정도를 마셔야 카페인 한계량에 도달한다는 것이 연구결과 밝혀졌다.
차의 카페인은 커피 속의 카페인과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커피의 카페인은 혈청의 지질 농도를 증가시키고 동맥경화의 발병률을 높이는 데 비해, 차의 카페인은 혈청 중의 지질 농도를 낮추거나 동맥경화의 발병률을 낮추는 일종의 혈관확장 역할을 한다.
차의 카페인은 각성 작용에 의해 잠을 쫓아주고 정신 활동을 높임으로써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을 증강시키며 두통을 억제하고 심장의 운동을 왕성하게 하여 이뇨 작용을 높이는 효과를 나타낸다.
고민Q&A
엘리베이터에서의 중력
중력이 커진다는 것은 별로 좋은 표현이 아니다. 엘리베이터에서의 운동에서 중력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가속 될 때 관성력이 작용해서 그런 것이다. 엘리베이터에 저울을 올려놓고 위로 올라갈 때 무게를 측정하면 정지 된 엘리베이터 위에서 측정할 때보다 무게가 더 많이 나온다. 그건 관성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먼저 관성력이란 물체 안에 있는 관측자가 볼 때 가속도의 반대방향으로 물체가 받는 힘을 말한다. 그러므로 관성력은 가속도 운동을 하고 있는 관측자에게만 느껴지게 된다. 관성력은 힘의 원인인 물체가 없는 가상적인 힘이므로 작용·반작용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다.
만약 정지한 좌표계에서 물체의 운동을 관찰했을 때, 물체에 작용한 힘의 합력이 F이고, 이때 물체에 생긴 가속도가 a라면 관측자가 운동하는 좌표계에서 관찰했을 때 관측자는 -F의 힘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위로 올라갈 때는 몸무게가 증가하게 되고, 내려갈 때는 몸무게가 감소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우주론
우주의 모양
우주는 트럼펫처럼 긴 삼각 깔때기 모양을 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 모양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새로운 이론을 독일 학자가 내놓았다.
슈피겔에 따르면 독일 울름대학교 이론물리학자인 랄프 아우리히와 프랑크 슈타이너 교수, 영국 브리스톨대학의 홀저 덴 교수 팀은 우주의 형태가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축구공이나 원에 가까운 다각형 뿔이 아니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서로 다른 방향성을 가진 우주배경복사(CMB)를 측정하고 양자물리학으로 분석한 결과 쌍곡선을 그리는 삼각뿔 모양인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예컨대 우주선이 삼각 깔때기 끝을 넘어 외벽으로 날아갈 경우 다시 내벽으로 돌아오는 3차원 구조로 되어 있어 우주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우주이론에 관한 혁명적 사고 전환을 한 이 이론에 대해 학계의 비공식 평가는 현재까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우주의 모양이 평평한 판이라는 주장을 비롯해 길쭉한 구형, 도넛 모양, 원형 등 여러 가설이 있었으며 원에 가까운 다각형이라는 주장이 과학계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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