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국내시장에 전기차를 포함해 총 10종의 신차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본사가 딜러사 대신 차량 재고와 할인율을 직접 관리해 전국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벤츠가 올해 신규 투입할 전동화 모델은 디 올 뉴 일렉트릭 CLA와 디 올 뉴 CLA 하이브리드, 디 올 뉴 일렉트릭 GLC, 디 올 뉴 일렉트릭 GLB 등 4종이다. 가장 먼저 출시될 디 올 뉴 일렉트릭 CLA와 디 올 뉴 CLA 하이브리드는 새 운영 시스템 ‘MB.OS’를 최초로 탑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 운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디 올 뉴 일렉트릭 GLC와 디 올 뉴 일렉트릭 GLB도 하반기 선보인다. GLC의 첫 순수 전기 SUV인 디 올 뉴 일렉트릭 GLC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주행 성능과 효율성 전반에서 중형 세그먼트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여기에 최상위 차량과 SUV를 중심으로 6종의 부분 변경 모델도 추가한다.
상반기부터는 새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를 도입한다. 본사가 차량 가격과 재고를 직접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11개 딜러사들이 차량을 구매한 뒤 재고 물량, 시장 환경에 따라 개별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했는데 고객 혼선을 키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으로는 딜러사별 차량 재고와 가격 구조를 통합해 고객이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벤츠코리아는 가격 투명성 및 서비스 일관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으로 독일·영국·스웨덴 등에서 같은 제도를 쓰고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벤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신차 출시 프로그램을 알리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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