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 도전을 본격화한 HD현대로보틱스가 상장 주관사로 UBS·한국투자증권·KB증권을 선정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UBS와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통보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에 걸쳐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바 있다.
HD현대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지주사인 HD현대에서 물적 분할됐다. 현재 HD현대의 보유 지분은 80%다. 국내 로봇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HD현대로보틱스는 2024년 매출액 2149억 원, 영업이익은 2억 687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산업은행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Y PE로부터 18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 1조 8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2020년 KT에서 500억 원 투자를 받았을 때 평가 받은 5000억 원에서 약 5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HD현대로보틱스가 최고 5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로봇 관련 기업의 주가가 좋았던 점이 IPO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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