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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에 'ASI' 세번 외친 손정의, AI 인프라 투자사 사들였다

디지털브리지 40억 달러 인수

"선도적 인공초지능 플랫폼 비전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사 디지털브리지를 인수했다.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과 접견에서 인공초지능(ASI)를 세번 외치며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그가 사업 확장에서도 이같은 믿음을 보여준 셈이다.

소프트뱅크는 디지털브리지 발행 주식 전부를 주당 16달러에 인수한다고 디지털브리지가 29일(현지 시간) 밝혔다.

인수가는 디지털브리지의 지난 26일 종가 대비 15% 프리미엄을 반영해 약 40억 달러(5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인수는 내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디지털브리지는 데이터센터와 광섬유망, 무선기지국 등 AI와 디지털 인프라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다. 손 회장은 "AI가 전 세계 산업을 변화시키면서 더 많은 컴퓨팅, 연결성, 전력,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반을 강화하고 선도적인 ASI 플랫폼 제공업체가 되겠다는 비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인수 이후에도 디지털브리지를 마크 간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이끄는 별도 플랫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투자에 대해 “손 회장의 AI 인수합병 열풍의 최신 사례”라며 “손 회장은 AI가 비즈니스와 사회, 그리고 소프트뱅크의 성장 전망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모든 것을 걸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에 'ASI' 세번 외친 손정의, AI 인프라 투자사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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