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인 없는 매장에 다짜고짜 들어와 '라방'…CCTV에 딱 걸린 외국인 여성들

JTBC 사건반장 캡처




국내의 한 의류 무인 매장에서 외국인 여성 3명이 주인의 허락 없이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전파를 탄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해당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달 2일 경기 시흥시의 한 의류 무인 매장에서 발생했다. 매장에 들어선 여성들은 스마트폰 카메라 삼각대를 설치하고, 매장 내 행거와 옷을 카메라가 잘 보이도록 진열하며 홈쇼핑처럼 의류를 소개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건물 관리소장이 매장에 들어와 “뭐 하는 거냐”고 묻자, 여성들은 급히 짐을 챙겨 매장을 떠났다. 가게 주인은 “무인 매장은 손님이 출입하면 알림이 오는데, 한 시간 가까이 알림이 계속 울려 CCTV를 확인해 보니 낯선 사람들이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여성의 국적은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으로 확인됐다.

여성들은 “고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예쁜 옷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진술했으나, 사건은 별다른 처벌 없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게 주인은 “여성들이 들고 온 가방에 다른 옷들이 많았다”며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형태와 비슷하게 "구매 대행이나 판매 목적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상품을 보여주는 생방송을 진행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