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 합의…'제3자 추천' 방식

국민의힘 송언석,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 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1일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이른바 ‘통일교 게이트’ 관련 특검법에 대해 범야권 단일안 마련에 전격 합의했다.

개혁신당은 특별검사 추천 절차를 둘러싸고, 정치권이 직접 추천하거나 별도 검토를 거치지 않는 대신 중립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갖춘 ‘제3의 인사’가 특검을 추천하는 국민의힘 제안에 동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범위와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이 개혁신당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단일 법안의 큰 틀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개혁신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통일교 특검’ 도입에 대해 거듭 선을 그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로서는 특검에 동의할 만한 최소한의 명백성이 부족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의혹 당사자들이 “철저하고, 완벽하게, 그리고 강하게 부인하는 상황”이라면서, 지금은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의 수사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현재로선 정확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여당 지지층 일부가 특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보도와 관련해서는, 여러 설과 전언을 바탕으로 한 기사들이 적지 않다 보니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명백한 새로운 사실과 증거가 드러나 국민적 요구가 현저히 높아지는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5년 12월20일(토) 증권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