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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민의힘, 자신이 발의한 법안에 필리버스터…법안 흔들림없이 처리"

"자신들이 찬성표 던진 가맹사업법에 필리버스터…코미디 같은 상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12.12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진행 중인 국민의힘을 겨냥해 “자신들이 찬성표를 던진 가맹사업법에 대해 반대 무제한 토론을 하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도대체 국민의힘은 뭐하는 정당인가”라고 직격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상상할 수 없는 해괴한 발상에 대해 국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민생 개혁 입법에 대해 발목 잡고 민생 인질극 펼치고 있는데 본인들이 발목 잡고 있는 민생법안 중 본인들이 발의한 법안도 있다”며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내란을 저지른 것도, 옹호하는 것도, 윤 어게인을 외치는 것도 평범한 사람으로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맹폭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표결을 시작으로 은행법과 경찰관 직무집행법을 처리한 후 흔들림 없이 (나머지 법안들을) 처리해 나가겠다”며 “2차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 꼭 필요한 법도 추진하고 물리적 시한의 한계로 1월로 미뤄진 사법개혁안도 흔들림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최근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문턱을 넘은 것과 관련해 “다수의 국민이 입을 수 있는 명예훼손 등 유무형의 손해를 막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개혁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언론인, 시민단체와 긴밀하게 폭넓은 소통을 통해 개혁안을 더 완벽하게 다듬겠다”며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허위조작정보, 불법정보를 근절해 정론직필과 언론의 명예를 되찾고 책임에 기반한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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