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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가상융합기술연구원, AI 기반 초격차 연구기관 도약 선언

특화 R&D 성과 공유회서 ASIA No.1’ 비전 선포

AI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 제작 파이프라인 첫 선

애니메이션 비용 40% 절감 등 혁신 기술 공개

AI 디에이징 학습 효율도 대폭 개선해 눈길 끌어

AI 드라마 ‘닥터K’ 제작…정부 지원사업 수행

"산·학 협력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 나설 것"

동서대 가상융합기술연구원이 최근 글로벌빌리지 시사실에서 ‘특화 분야 R&D 성과 공유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서대




동서대학교 가상융합기술연구원이 차세대 영상·디지털트윈·시뮬레이션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ASIA No.1’ 비전을 공식화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이다.

동서대는 최근 글로벌빌리지 시사실에서 ‘특화 분야 R&D 성과 공유회’를 열고 연구성과 발표, 비전 선포, 혁신 토크 등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제국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참여 교수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조승우 가상융합기술연구원장은 “AI Transform 기반의 차세대 영상·콘텐츠·디지털 트윈 기술에서 아시아 최고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산업 현장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할 AI×X 융합기술을 확보해 생존·성장·수익성 중심의 기술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총장도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야 한다”며 “학과·학제 간 Cross-Lab 협업을 강화해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영상기술연구센터는 영화·애니메이션·VFX 기업 수요에 맞춰 개발 중인 자체 CFD(전산유체역학) 기술을 비롯해 영상 디에이징 고도화 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기존 디에이징 기술의 핵심 난제로 꼽혔던 얼굴 데이터 수집·학습의 비효율을 AI 기반으로 개선해 학습 데이터 의존도는 줄이고 처리 효율은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애니메이션 제작공정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AI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 제작 파이프라인’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노동집약적 공정 비중을 낮춰 비용·시간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평가다.

융합디자인연구센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로컬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서비스를 선보였다. 동서대는 트랙스타·KOSTA·아이디이노랩 등과 콘소시엄을 구성해 AI 기반 시장 예측·3D 모델링 서비스·생성형 AI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합한 산학협력 모델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트윈실증연구센터는 물리 개체의 가상 복제 기술인 CPS(Cyber-Physical System) 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센터는 도시지역 강풍 피해 방지역량 강화 기술개발(행안부), 로봇 제조공정 엔드이펙터 실증기반 구축(산업부) 등 2025년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디지털트윈 기반 공공·산업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다. 센터는 “산업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산학 프로젝트를 확대해 실질적 R&D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스토리텔링연구센터는 국내 제작사 ‘몽인’과 함께 AI 실사 숏폼 드라마 ‘닥터K’를 공동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주요 웹툰 제작사와 협업해 AI툰 ‘닥터K’ IP도 개발하고 있다. 드라마와 웹툰, 숏폼을 아우르는 AI 융합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서대 관계자는 “AI 기반 차세대 콘텐츠·디지털트윈 기술을 중심으로 동서대만의 전문 연구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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