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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韓美, 원자력·조선·핵잠 등 분야별 실무협의체 조속가동 합의

워싱턴DC서 외교차관 회담

韓 "농축·재처리 협의 조속 개시" 요청에

美는 "긴밀 소통하자" 답변

박윤주(오른쪽) 외교부 1차관과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회의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한미가 원자력, 조선, 핵추진잠수함 등 주요 분야 후속 조치를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분야별 실무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시켜 나가기로 했다.

1일(현지 시간) 외교부는 박윤주 1차관이 이날 워싱턴DC에서 크리스토퍼 랜다우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한미 간 협의 절차의 조속한 개시를 요청했고 랜다우 부장관은 양측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이날 양측은 핵추진잠수함, 조선협력 문제에 관해서도 한미간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차관은 우리의 한미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 이행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상응해 미국도 관세 인하 등 조치를 조속히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미 비자 제도 개선과 관련해 양측은 지난 9월 랜다우 장관 방한 당시 협의를 토대로 한국 기업 전용 비자 상담 창구 개설 등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음을 평가했다. 박 차관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인과 기술 인력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미국 방문이 이뤄질 수 있게 랜다우 장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미 국무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이 70년 이상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 축이었던 한미 동맹의 현대화를 포함한 공동 설명자료의 이행에 관한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또 랜다우 부장관은 조선업 등 핵심 전략 분야에 걸쳐 미국 제조업에 대한 한국의 전례 없는 투자 의지를 환영하며 한국의 투자가 미국의 재산업화 노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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