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6일 울산 남구갑 당협위원장으로 김태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선발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조직위원장 공개 오디션’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울산 남구갑은 기존 당협위원장이었던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하며 공석이 됐다.
이날 울산 남구갑 당협위원장 오디션에는 김 전 부위원장 외에 강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상회 HD현대중공업 전무, 김영중 전 국민의힘 조직국장, 문호철 전 MBC 보도국장 등이 참여했다.
최종 선발은 조강특위 위원 평가 40%, 현장 선거인단 투표 40%, 책임당원 ARS 여론조사 20% 등의 점수를 합산해 이뤄졌다. 점수 합산 결과 김 전 부위원장이 5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위원장의 무게를 잘 알지만 최선을 다해서 우리 당이 이재명 대통령을 빨리 끌어내리고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날을 좀 더 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5년은 너무 멀지 않나. 그 전에 끝내야 하지 않겠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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