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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7% 배당 받자" 증시 찬바람에 발빠른 개미들 배당주로[이런국장 저런주식]

코스피 급락 속 고배당주만 선방

배당소득 분리과제 완화 등 수혜

"배당성향 40% 이상 기업 추천"

챗GPT 생성이미지.




“찬 바람 불면 배당주를 사라.” 가을과 겨울 사이, 증시가 흔들릴 때마다 어김없이 소환되는 문구다. 올해도 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투자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고배당주로 쏠리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21일까지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1.9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8.73%나 밀린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결과다. 금융주 중심의 ‘코스피200 금융 고배당 TOP10 지수’ 역시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배당 핵심주를 앞세워 1.34% 올랐다.

코스피가 4221선을 찍은 뒤 3800선까지 밀리며 방향을 잃고 출렁이는 동안,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만들어줄 배당주 쪽으로 발 빠르게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를 추진하면서 배당주의 매력은 더 커졌다. 고배당 기업일 수록 세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4일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안건을 논의한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잠잠하던 고배당 ETF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서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에는 최근 일주일 동안 682억 원이 몰렸다. 월배당 상품이라는 점도 변동성 장세 속 투자자들의 선택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은 배당주 투자 적기”라며 정책 기대감과 연말 배당 시즌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배당 성향 40% 이상이거나 최근 3년 평균보다 배당액이 증가한 기업을 기준으로 종목을 추릴 것을 조언하며 케이카, KCC글라스, 이노션, 한국쉘석유 등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연 7% 배당 받자" 증시 찬바람에 발빠른 개미들 배당주로[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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