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자동화(랩오토메이션) 기업 큐리오시스(49412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배 오른 ‘따따블’로 출발했다.
13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큐리오시스는 공모가(2만 2000원) 대비 300% 급등한 8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큐리오시스는 상장 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0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2만 2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지난 4~5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통합 경쟁률 2203.97대 1을 기록해 증거금 7조 2700억 원이 몰렸다.
큐리오시스는 신약 개발과 세포치료제 생산용 이미징·분리 장비를 개발·제조하는 랩오토메이션 장비 전문 기업이다. 실험실 자동화 장비는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핵심 생산 효율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큐리오시스의 연결 매출은 54억 원, 영업손실은 62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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