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오는 20일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1단계 2공구 조성공사를 본격 착공한다.
1단계 2공구는 부산 업체인 백산건설을 포함한 2개사가 시공을 맡아 2028년 8월까지 공사를 이어간다. 공사는 부지 정지와 기반시설 조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1단계 전체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1단계 2공구는 화훼상가와 세양물류, 화물주차장, 석대마을 등 다양한 시설물이 혼재된 지역이다. 그간 보상과 이주 문제로 착공이 지연됐으나 최근 모두 마무리됐다.
현재 1단계 1공구 공정률은 10% 정도다. 지난해 11월 착공 이후 사업장 내 주차장 4개소 이전, 석대마을 이주 구간 철거, 문화재 발굴 조사와 오염토 정화 등을 추진 중이다.
2단계 풍산공장 이전사업은 올해 5월 풍산 측이 부산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뒤 7월 산단계획 지정승인을 완료한 상태로, 2030년까지 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3단계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올해 4월 부산시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함에 따라 G/B 해제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신창호 공사 사장은 “1단계 2공구 착공은 센텀2지구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의미 있는 단계”라며 “부산의 미래 신성장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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