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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이미 확정한 U-17 축구, 무패로 조별리그 마감

카타르 월드컵 F조 코트디부아르에 3대1

2승 1무 조 2위…토너먼트 대진은 추후 확정

결승골을 터뜨린 정현웅.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32강에 올랐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3대1로 이겼다.

멕시코를 2대1로 누르고 스위스와 0대0으로 비겼던 한국은 2승 1무(승점 7, 5득점 2실점)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같은 시각 멕시코를 역시 3대1로 누른 스위스(2승 1무, 7득점 2실점)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32강전에 나서게 됐다.

멕시코(1승 2패·승점 3)가 조 3위로 32강행을 기다리게 됐고 3전 전패(승점 0)로 조 최하위에 머문 코트디부아르는 대회를 마감했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현지 시간으로 14일과 15일에 나뉘어 열리는 32강 토너먼트 대진은 각 조의 모든 순위가 가려진 뒤 확정된다.



우리나라는 코트디부아르전에 앞서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A∼D조의 3위 팀들보다 승점이 앞서 이미 32강 진출은 확정한 상황이었다. 한국이 FIFA U-17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4개 팀이 참가해 16강 토너먼트 체제로 열린 2019년 브라질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021년 대회가 취소되고 2023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직전 대회에서는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조 3위로라도 32강에 오르려면 승리가 꼭 필요했던 코트디부아르를 맞아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 26분 임예찬(대건고)으로부터 공을 이어받은 김지성(매탄고)이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크로스로 보일 듯한 거리와 각도였는데 공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 한국의 유일할 유효슈팅이었다.

한국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전반 35분 알라산 투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을 1대1로 마무리한 한국은 후반 시작하며 오하람(광양제철고)을 빼고 정현웅(오산고)를 투입했는데 교체 카드가 3분 만에 효과를 냈다.

왼쪽으로 침투한 김도연(충남기계공고)에게 공을 주고 돌려받은 정현웅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42분에는 이용현(울산 현대고)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앞서 후반 36분 김지성과 교체로 투입된 김은성(대동세무고)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쿠아디오 코피의 발에 걸려 넘어진 뒤 백기태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페널티킥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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