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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충격에 코스피 4000선 붕괴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62.73p(1.56%) 내린 ,963.72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3p(1.70%) 내린 882.94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7일 개장과 동시에 4000선을 내줬다. 간밤 뉴욕 증시가 고용 충격과 인공지능(AI) 거품론에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52포인트(0.98%) 내린 3986.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2.73포인트(1.56%) 하락한 3963.72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 4000선을 회복했지만 다시금 이를 내줬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2.49포인트(1.39%) 내린 885.68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3억 원, 614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이 241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30%, 1.18% 하락 중이다.



간밤에 뉴욕 증시가 고용 충격과 AI 거품론에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 프리마켓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나스닥은 1.90% 내린 2만 3053.99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은 1.12% 하락한 6720.32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3.7% 급락해 주가가 180달러선으로 후퇴했으며 팔란티어는 6.84% 떨어진 175.05달러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조정의 표면적인 배경은 10월 해고 규모 등 매크로에서 기인했다”며 “여기에 미국과 국내 모두 높은 주가 및 쏠림 현상 심화 여파로 주도주인 AI 종목들의 버블과 고평가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미국發 충격에 코스피 4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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