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LG유플러스(032640)·키움증권(039490)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조 단위의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대트랜시스와 팜한농도 목표액을 뛰어넘는 주문을 받았다.
20일 투자은형(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 140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2900억 원, 3년물 1500억 원에 8500억 원이 응찰했다. 신세계는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회사채 발행 목표액을 채웠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2년물과 3년물 모두 -1bp에서 목표치에 도달했다.
신세계은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맡았다. 현대제철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0다.
이날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LG유플러스는 총 2500억 원 모집에 2조 3500억 원의 자금이 접수되며 목표액 9배를 뛰어넘었다. 구체적으로 3년물 1500억 원에 1조 3100억 원, 5년물 700억 원에 8100억 원이 참여했다. 10년물 3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이 응찰했다. LG유플러스는 최대 5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예측에서 민평금리에 -30~30bp를 가산한 결과 3년물은 -1bp, 5년물은 -5bp에서 목표액에 도달했다. 10년물은 -33bp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운영과 채무 상환에 투입할 방침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사로는 신한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우리투자증권, iM증권이 참여했다. LG유플러스의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다.
키움증권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 220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3년물 1500억 원 모집에 8200억 원, 5년물 500억 원에 4000억 원이 응찰했다. 키움증권은 최대 4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회사채 발행 목표액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예측에서 민평금리에 -30~30bp를 가산한 결과 3년물은 -7bp, 5년물은 -10bp를 기록했다.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채무 상환에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키움증권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다.
현대트랜시스는 총 2500억 원 모집에 6900억 원의 자금이 접수됐다. 만기 구조(트렌치)별로 2년물 700억 원에 1900억 원, 3년물 1500억 원에 4300억 원, 5년물 300억 원에 700억 원이 참여했다. 현대트랜시스는는 최대 5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도 발행 부담을 완화했다. 수요예측에서 민평금리에 -30~30bp를 가산한 결과 2년물은 시중 금리와 동일한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웠으며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1bp, -10bp를 기록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운영과 채무 상환에 투입할 방침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 참여했다. 현대트랜시스의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다.
팜한농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웃도는 자금을 확보했다. 총 600억 원 모집에 2810억 원 상당의 주문이 들어왔다. 트렌치별로는 2년물 300억 원에 970억 원, 3년물 300억 원에 1840억 원이 접수됐다. 팜한농은 최대 1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팜한농 역시 조달 부담을 대폭 낮췄다. 민평금리에 -30~30bp를 가산한 결과 2년물과 3년물 각각 -24bp, -56bp에서 목표액에 도달했다. 팜한농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액 채무 상황에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신용등급은 비우량에 해당하는 A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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