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예정된 소방공무원 격려 오찬 일정을 취소했다.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부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이어진 강행군의 여파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소방공무원 격려 오찬은 강훈식 비서실장 대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당초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소방 공무원을 만나 격려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 대통령의 일정이 조정된 것은 지난달 아세안과 APEC을 잇달아 소화한 강행군의 영향으로 보인다. 대통령실도 “몸살의 여파”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몸살이 걸려 목소리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차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 곧바로 경주 APEC 일정을 소화했다. APEC 기간에만 미·중·일을 포함해 총 13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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