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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K시티’ 조성 합의…“중동서 K컬처로 704억불 가치 실현”

기술·의료·방산 등 포괄하는 복합 클러스터 추진

李 “코리아센터 신설해 문화 교류 발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8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연합뉴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양국은 18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통해 UAE에 한국의 기술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K 시티’를 조성하는 데 합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합의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중동지역에서 704억 달러에 달하는 문화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UAE 아부다비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첨단산업 기술, 의료, 우주항공, 방산까지 포괄하는 신개념 복합 클러스터, 가칭 ‘UAE K시티’ 조성 제안에 UAE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K시티에 대해 강 실장은 “단순한 산업지구나 문화 단지를 넘어 K컬처와 관련한 미래 산업, 기술, 문화, 인재, 투자 시장을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구현하는 전주기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UAE는 미래 산업 분야에서 지식 기술 기반 허브로 성장하고 한국은 신흥시장 확장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동지역에 K컬처 실현가치는 올해 약 441억 달러, 2030년에는 70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K시티를 기반으로 K컬처에서 창출되는 경제적 성과는 숫자로 계산되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UAE와 문화, 관광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공개된 UAE 국영 일간지 ‘알 이티하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UAE는 연 2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의 여행 목적지”라며 “UAE를 대상으로 한 한국 입국 절차 간소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2030년까지 UAE에 코리아센터를 신설하고 이를 양국 간 문화 교류 및 교역의 중심 시설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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