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086820)은 주사 제형 골관절염 치료제 ‘스페로큐어’의 국내 특허와 국제특허협력조약(PCT)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PCT 국제출원은 전 세계 158개 회원국에서 한 번의 출원으로 국제출원일을 인정받고 조사 및 예비심사를 거쳐 각국의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연골화 자극 스페로이드 및/또는 이의 유래물질을 포함하는 골관절염 예방·개선 또는 치료용 약제’다. 바이오솔루션은 2023년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스페로큐어를 개발했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자가 연골세포 치료제 ‘카티라이프’와 동종 연골 세포치료제 ‘카티로이드’의 기술적 장점을 결합해 수술 없이 관절강 내 주사로 투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차세대 치료제”라며 “기존 통증 완화나 염증 억제 중심의 주사제와 달리 연골 재생을 유도해 골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근본적 치료제(DMOAD)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인 통증·염증 완화 주사제는 있지만 연골도 재생시키면서 골관절염 악화 과정을 완전히 억제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이에 근본적인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다. 바이오솔루션은 스페로큐어의 비임상시험에서 연골 재생, 항염증, 면역조절, 항분해 등의 기전을 확인한 상태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는 “기존 카티라이프와 카티로이드는 배양된 펠렛 형태 제품(1㎜ 크기)을 연골 부위에 수술로 이식하는 반면 스페로큐어는 펠렛의 5분의 1 크기의 스페로이드를 관절강에 주사하는 동종 치료제”라며 “비임상시험에서 연골의 구조적 지지와 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성분인 세포외기질(ECM) 복원과 연골 파괴 억제 기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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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