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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9년간 청소년 3000여 명 지원… ‘H-희망드림’으로 확대

29일 중학생 400여 명 대상 ‘H-희망드림 토크 콘서트’ 개최

1억 원 기탁에 유튜버 도티 강연까지…14개 학교 직접 지원

현대차 노사는 29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울산 11개 초·중학교 400여 명 대상으로 ‘H-희망드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지역 청소년을 돕는 사회공헌기금 1억 원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월드비전에 기탁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 지역 청소년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 올해 ‘H-희망드림’으로 리브랜딩되면서 지원 대상을 미래세대 전 연령으로 넓혔다.

현대차 노사는 29일 울산 북구에 위치한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울산 중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H-희망드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사회공헌기금 1억 원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월드비전에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이자 샌드박스 네트워크 공동 창립자인 유튜버 도티(나희선)가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기탁금 1억 원은 울산 북구 11개 중학교와 2개 초등학교, 울주군 1개 특수학교 등 총 14개 학교에 배분된다. 구체적으로는 이화중, 매곡중, 호계중, 농소중, 천곡중, 강동중, 연암중, 화봉중, 고헌중, 효정중, 달천중과 양정초, 염포초, 그리고 울산행복학교가 수혜 대상이다.

지원금은 각 학교의 필요에 따라 취약계층 위기학생 생계비와 의료비, 장학금, 체육활동비, 교육기자재 구입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청소년 지원 사업은 2017년 ‘소원을 부탁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당초 6~12세 지역 아동의 소원을 들어주는 프로그램이었으나, 올해 5월 ‘H-희망드림’으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지원 대상을 0~19세 미래세대 전체로 확대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9년간의 누적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027명의 지역 내 미래세대를 지원했으며, 누적 지원 금액은 약 9억 3000만 원에 달한다. 연평균 336명, 1억 원 이상을 꾸준히 지원해온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길 응원하는 취지에서 토크 콘서트와 전달식을 마련했다”며 “이번 지원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도 동등한 기회를 제공받아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말까지 고교생 기업체 견학, 초등생 크리스마스 행사 등 ‘H-희망드림’ 프로젝트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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