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도 히어로였다”…임영웅 팬클럽, 사랑의열매에 500만원 기부

가수 임영웅. 뉴스1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또 한 번 ‘영웅시대’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정규 2집 ‘IM HERO 2’ 발매와 전국투어 콘서트 성공을 기원하며, 팬클럽 ‘경기북부 영웅시대 모래알갱이’가 지난 21일 사랑의열매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모래알갱이’는 2024년 1월, 동두천·양주·의정부·남양주 지역의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봉사단체다.



이들은 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역 축제에서 환경 캠페인을 펼치는가 하면, 올해 초에는 양주시 내 어려운 이웃에게 500만원 상당의 명절 음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팬들은 “코로나 시절 임영웅의 노래가 큰 위로가 됐다”며 “그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본받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모래알갱이’ 회원들은 “우리를 한자리에 모이게 한 건 결국 임영웅의 음악이었다”며 “그 안에서 위로를 받고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