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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거본’ 세계식품, 울산에 새 터전 마련

23일 세계식품 울산공장 준공식 및 본사 이전





견과류 토종상표 ‘머거본’을 만드는 세계식품이 23일 울산 울주군 삼남읍에 식품제조공장 신설과 함께 본사 이전 기념행사를 열었다.

신주식 세계식품 대표에게 삼남읍은 고향이다. 1986년 우성식품 스낵사업부에서 시작해 39년 만에 뿌리를 내린 것이다. 울산시는 지난 2022년 4월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행정·재정 지원으로 공장 신설을 도왔다.



머거본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물론 미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새 공장은 170여 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신 대표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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