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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임랑해수욕장 부선 좌초…승선원 1명 무사 구조

강풍으로 닻줄 끊어져 해안 밀려와

연료 유출 방지 등 4단계 안전조치

22일 오후 부산 기장 임랑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공사부선 A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




울산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1시 16분께 부산 기장 임랑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공사부선 A호(499톤)가 좌초(바닥에 걸려 움직이지 못함)됐다고 밝혔다.

A호는 해수욕장 인근에서 닻을 내리고 있던 중 강한 풍랑으로 닻줄이 끊어져 모래 해안가로 밀려왔다. 승선원 1명은 울산해경 구조대가 사다리를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울산해경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4단계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먼저 구조대가 A호에 직접 올라가 선체 상태를 점검하고, 부선 내 연료유가 바다로 새지 않도록 밀봉했다.

이어 야간에도 식별할 수 있도록 부표등 4개를 설치했다. A호가 추가로 움직이지 않도록 해안에 고정용 추(싱커)를 설치해 부선과 연결했다. 좌초 선박 주변에는 순찰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감시 중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좋아지면 예인선으로 A호를 안전한 곳으로 옮길 예정”이라며 “기상 악화 시에는 선박 고정 상태를 자주 확인해 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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