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이 생명과학 연구에 특화한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앤스로픽은 20일(현지시간) 자사의 첨단 AI 모델을 기반으로 연구자들에게 전문적인 도구와 기술을 지원하는 '클로드 포 라이프 사이언스'(Claude for Life Sciences)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연구 초기 단계부터 기술 이전 및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AI 기술로 지원한다.
앤스로픽은 자사의 가장 우수한 AI 모델 ‘클로드 소네트 4.5’를 기반으로 과학 플랫폼에 연결되는 여러 ‘커넥터’ 기능을 추가했으며 작업 수행 능력 향상을 돕는 다양한 ‘에이전트 스킬’을 도입했다. 에이전트 스킬 도구로는 클로드가 연구 프로토콜과 표준 작업 절차 등을 작성해주는 ‘프로토콜 생성’ 기능, 클로드 코드(Claude Code)로 게놈 데이터를 처리·분석해주는 ‘바이오인포머틱스·데이터 분석’ 기능, 관련 규제 사항을 파악하고 당국 제출용 서류 초안을 작성해주는 기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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